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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는 평행선.. 휴...

고민녀...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4-10-29 08:39:34
이제 결혼이 2주 남았어요...
남들 결혼준비할때 많이 싸우고, 막상 결혼할려면 맘도 흔들리고 그런다던데...
우리는 특별히 그런거 없이 잘 준비해 왔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자꾸 부딪히게 되요..

저 먼저 신혼집에 들어가 살고 있는데, 밥이며 청소며... 혼자 할려니까 너무 첨이라 그런지 요령이 없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몸도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두 새집이고 우리집이니까 좋아서 피곤해두 늦게까지 이거저거 하다가 자구 그랬어요...
남친이랑 통화할때 머하냐구 하면 빨래하구 설겆이 하구 뭐 맨날 할거 많아서 힘들다고 몇번 얘기했지요.. 그랬더니 그저께는 심각한 얼굴을 하구선.."우리 새집에 들어가서 좋다고는 안하구 왜 맨날 힘들단 얘기뿐이야.." 그러더라구요... 한편으로 내가 너무 그런말을 많이했나..앞으론 조심해야겠다 했지만..
속으로는 좋은건 좋은거구, 몸이 힘든건 힘든건데 남친한테 그런소리도 못하나 싶어서 좀 속상하구 그랬죠...

서로 기분 별로인데 그날 남친 친구들한테 결혼전에 소개를 해주기로 한 날이었어요...
전 그래두 친구들 앞이니까 그런기분 표 안낼려구 팔짱도 끼고 웃으면서 인사도 하구 했죠...
근데 뭔가 모임 분위기기 영 이상하더라구요.. 친구들끼리도 오래만에 만나서 다들 서먹해 하구, 서로 대화가 원활하게 안되는 분위기...
게다가 모임장소가 강남역 부근 엄청 시끄러운 곳인데 저는 남친 친구들 하는 얘기가 하나도 안들리는 거예요... 남친은 친구쪽만 보구 계속 얘기하고, 저는 맞은편에 있는 남친 친구랑 어색하게 눈마주치다가 맥주한모금 마시고, 어떻게 대화를 시도해 볼까 말 한번 걸어보면 몇마디 오가다 그치고... 친구들이 다들 좀 내성적인 성격들이라...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외향적인 저도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

귀속말로 무슨말하는지 하나도 안들린다고 얘기해두 응... 그러구 그냥 친구들이랑 얘기만하구 제가 옆에서 어쩌고 있는지는 신경도 안쓰고... 정말 2시간동안 그 시끄러운데서 혼자 섬에 떨어진거처럼 멀뚱하니 앉아있게 됬어요... 나를 소개시켜준다고 한 자리면서... 철저하게 저는소외되었지요.. 넘 서럽고..
암만 미소를 띄우고 있으려 해도 대화에 하나도 끼지를 못하는데 미친x 처럼 혼자 방실거릴수도 없고..
1차 끝나고 2차 가는데 중간에 그래두 나한테 신경써 주겠거니 했는데 또 혼자 걸어가는 거예요..

눈물이 나려는걸 간신히 참고 2차장소에 갔는데.. 화장실 갔다오니 내 자리엔 젓가락도 안놔주고 혼자만 안주 먹고... 또 1시간 동안 저는 물만 먹고 있었죠... 그러다가 집이 멀어서 먼저 일어난다고 왔는데...
그담날 또 남친 친구들을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어요... 서로 담날 전화도 안하구 있었는데...
저녁때 되니까 먼저 집에 가라고 혼자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얘기하다가 전날 얘기를 꺼냈죠..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남친이 되려 화를 내더라구요.. 친구 모임인데 그런 얼굴로 앉아 있었다구..

친구들 분위기 이상해서 자기는 최대한 분위기 띄울려구 화제를 계속 만들고 얘기하느라 그랬는데.. 제가 남친을 믿으면 그런 분위기 파악해서 알아서 해야지, 자기가 어떻게 나를 신경쓰냐고 하더라구요..
친구들 모임인데 어떻게 저랑만 얘기하냐고...
제가 원한건 그게 아니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처음봐서 어색하구 서먹한 자리인데 모임분위기 마저 그러면 제가 더불편한데... 그런 저를 배려해준다면 얘기하다가 가끔 나 한번 봐주고, 귓속말로 잘 먹고 있니? 중간에 이런 말 한마디 해주길 바란건데... 그런자리에서 끝까지 표정관리 잘 못한게 제 잘못도 있지만... 정말 저는 최선을 다했거든요...

계속 얘기해도 서로 조금도 굽히지 않는 상태예요... 거기다 제가 더 서운한건... 전 남친이 삐지거나 뭐 화나서 말할땐 남친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앞으론 그러지 않을께 화풀어...그러면서 넘어가는데, 남친은 제가 뭔가 서운하거나 삐져서 얘길하면 논리적으로 따지면서 제가 화낸거에대해 자신이 더 화를 내요... 좀 살살 달래주거나 그런게 전혀 없어서 전 더 화가 나요... 맨날 나만 굽히고 들어가는거 같아서 이번은 정말 나먼저 화풀고 오빠까지 달래주고 싶지 않아요..

가끔 이럴때 빼곤 별로 다투지도 않고 사이좋은데... 이렇게 서로 틀어지면... 그걸 푸는 방법을 서로 잘 모르는거 같아요...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데 감정이 앞서는지라... 괜히 눈물먼저 나오구...
주변에서 너무 남친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저딴에는 많이 배려한다고 하구, 챙겨준다고 하는데... 어제 싸움끝에는 제가 넘 이기적이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제가 생각할땐 남친은 여자가 원하는게 뭔지 잘 모르는거 같고, 또 자기가 한번 생각하면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좀 고집불통이랄까...
그래서 이렇게 싸우고 나면 너무 힘들어요... 먼저 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연락 안해버리고..
나두 화가나서 죽겠는데 결국엔 제가 꺽고 달래야 해요... 그런상황 너무 싫은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누가먼저 화푸는게 뭐가 중요해... 생각하다가도 가끔 너무 열받아요..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IP : 210.118.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0.29 10:25 AM (211.201.xxx.134)

    결혼직전에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꼭 싸웁니다...누가 먼저 화푸는게 뭐 그리 중요한 건 아니죠, 지는게 이기는 거니까..먼저 화 푸시고...그날 상황 설명을 기분나쁘지 않게 해보세요.

  • 2. 제 생각엔
    '04.10.29 10:31 AM (221.150.xxx.225)

    아직 결혼안한 미혼녀인데요..

    님이 쓰신 글을 읽어보니, 좀 심정적으로 예민하고 불안함이 느껴지네요.

    제가 그런 경우를 겪어보지 않아서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글쎄요..같은 여자 입장에서 글을 읽어보아도 뭐랄까...님의 서운함과, 님이 남친에게 바라는게 뭔지 알겠고 이해는 가는데요..

    남친도 결혼 앞두고 생각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예민해지신 상태일것 같아요.
    평소에 님을 잘 안챙겨드린 것 같지는 않으네요. 그런 것에 익숙해지셔서 그런 모습이 덜 보이면 님이 좀 서운해하시는것 같구요. 친구들 앞에서 잘해주면 좋긴 한데, 사람에 따라서는 친구들은 물론이거니와, 식구들 앞에서 잘 안되는 남자들이 있더라구요.

    두분을 위한 커뮤니케니케이션 방법에 대해선 다른 분들이 도움이 될 조언을 많이 해주실 것 같구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남친의 태도나 행동이 섭섭하게 할 구석이 있는 점은 사실인데요, 님만큼 상대방도 지금 예민하고 힘든 상태라는 점을 아셨으면 좋겠고... 그 상태에서 서로 자기를 이해해달라거나 챙겨달라고 하면 님의 말씀처럼 평행선으로 갈수밖에 없으니까... 님이 좀 맘을 더 너그럽게 쓰시면 어떨까 싶어요.

    어차피, 결혼을 깰 생각이 없다면 말입니다. 사람이 성격은 서로 맞출수 있어도 성향은 바꿀수 없다던데...상대방이 바뀌기를 너무 기대하시진 마시구요. 결혼 할거라면 어느정도 상대방에 대해 감수하고 포기하는 면도 조금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결혼
    '04.10.29 12:22 PM (61.255.xxx.202)

    결혼 전에 꼭 그렇게 싸웁니다. 심각하게..
    저도 날 잡아놓고 새벽 3시까지 구로역 앞에서 싸우면서 결혼이고 뭐고 다 그만두자고 양가 부모님께 공중전화로 전화거는 쌩쑈까지 했던 사람으로써....음....(민망)

    서로가 예민해지는 때입니다.
    여자도 그렇지만, 남자들도 여자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부담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이런 남자랑 어떻게 살아? 이런 여자와 어떻게 살아? 지금이라도 그만둘까?하는....^^;;

    옆에 여친이나 와이프를 챙기느냐 안챙기느냐도 다 사람마다 다르고, 친구들 문화에 따라 다릅니다. 여친이나 와이프 챙기는거 막 욕하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지금 생각하시는 거 "낯선 자리에서는 나를 좀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 "자기 기분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라는 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하고 좋게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제가 살아본 경험으로는 남자는 결혼하고 여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부분도 굉장히 많아요.
    그런거 얘기해본 적 있으세요?
    "자기는 결혼이라는게 뭐라고 생각해?"
    "자기는 앞으로 우리 가정이 어떤 모습일거라고, 혹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해본 적 있어?"하고 말이에요.

    전 이런 말로 굉장히 득을 봤어요.
    저렇게 얘기를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가정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고..하는 자신만의 바램이나 생각들을 얘기하더라구요.
    그럼 나도 내 생각을 얘기하고 맞춰가고...

    전 결혼 1년동안 이틀한번씩 죽어라고 싸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울 엄마한테 전화해서 "안산다. 못살겟다."씩씩 댄 적도 있고....-_-;;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마시구요,
    지금 느끼는 서운함 같은건 좋은 분위기에서 얘기해보세요.
    남친의 얘기도 들어주시구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홧팅!!!!!!!!!!!

  • 4. 0000
    '04.10.29 12:51 PM (211.225.xxx.245)

    남자들이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남편의 친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볼링장이였는데..)
    저는 볼링 칠줄도 모르고..남편은..저를 소개시켜주지도 않고.."그냥..인사해~" -_-
    저는 뻘쭘하게 "안녕하세요" 한번하고.. 그 친구들은..제가 누구의 여자친구인지도
    정확히 몰랐다는..
    (나중에 한 친구가 얘기하는데..남편친구중에..유부남플레이보이가 있거든요. 그남자의 새애인인줄 알았대요. 푸헐~)

    볼링도 칠 줄 모르고..남편은 아는척도 안하고..자기들끼리만 얘기하고..
    음료수 하나..자판기서 뽑아다 건네줬군요..다른친구들것까지 전부 사면서..나에게 한개던져줌.
    1시간도 넘게 그러고 있다가..(입에 거미줄 칠뻔했음)..
    그 친구들이 힐끔거리면서..보면..혼자 미친0처럼..배시시 웃기도 뭐하고..
    암튼 그러다가..자기들 술마시러 간다고...
    남편이..게임끝나고..집에가~!! 한마디 해서..택시타고 집에왔던 기억이.........-_-;;

    저희 남편도 친구들 앞에서..부모님앞에서 잘 안챙겨줘요.
    혼자 알아서 해야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것이 편해요.
    남편이 말하기를..제 성격이..쪼잔하게..잔소리하지 않고..남자같이 털털하고 시원시원해서..
    대화하기도 좋고..거추장스럽지 않게..편하게 행동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가끔가다가 부딪히는 문제에서도..
    "어딜..여자가 감히~~~.혹은 여자가 이런걸..." 하는 류의 사고방식은 없어요.
    뭐..조금 있더라도..제가 터프하게..가르칩니다.
    "니 그러다 맞는다~!!!" 하면서.....

    그리고..자꾸 먼저 사과해 버릇하면..안되는데..
    진짜 본인이 잘못한 행동이라는걸 알았을때..사과해야지..상대방이 기분나쁘니깐..내가 무조건 사과해야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또..무조건 자기 주장만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상대방이 자존심 상해서..버티고 있을때는..
    "사실은 나한테 엄청 미안하지?~" 하셔도..되고..
    또..내가 화가 나 있을때...상대방에게..나는 이러이러하면..왠만한 경우에는 화가 풀린다..
    그러니..내가 화났을때는 이렇게 해달라...고 ..주문을 해야합니다.

    저는 화를 잘 안내는 타입인데..
    한번 화나면 물.불 안가립니다. 세상이 끝나는 순간이지요.
    그래도..상대방이..미안해~ 내가 잘못했어~.진심어린 한마디면..그 자리에서..오케이하고
    싹 다 없던일로 해둡니다. 두번 같은 실수를 하지만 않으면 된다고..말해주면서..

    저희 남편이..저와 만나기전에..어느 누구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은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랍니다
    자존심도 무지 강하고..
    그런데..저의 반복학습과.세뇌에..
    지금은 "미안해..내가 잘못했어" 말합니다.
    물론..저도 그러면 넓은 아량으로 다~ 용서해주지요.

    원글님의 남친이..논리적이시라니..
    논리적으로 님의 입장을 얘기하시고..동의를 구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부수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남편 친구들하고..두번째..세번째..........기타등등..
    여러번 만나서 친해지기까지..
    저도 꿔다논 보릿자루처럼..물만먹고....투명인간노릇많이 했습니다.
    그러다..어느순간..
    그 남자들이...뭔가..아리송한 문제에 대한..명쾌한 해답을 한번 해줬더니..
    그 담부터..자신들의 대화에 껴주더군요.

    친구의 결혼할 여자가 아닌..
    동등한 하나의 인간으로써..대접받을때.
    그때..진정으로..남편의 친구들과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솔직히..남편 친구들이..님께..무슨얘길 하겠습니까?
    안그래요???

    자신의 자리를 자신이 만들어보세요.

    그리고..남편친구들..잘 사귀면 좋습니다.
    인간적으로 친해지면..남편이 잘못나갈때..맘에 안들때..
    남편친구한테..상담할수도 있고..
    아내말보다..친구말을 더 잘 들을때도 있으니까..대신..얘기도 해주고..좋습니다.

  • 5. 원글이
    '04.10.29 2:00 PM (210.118.xxx.2)

    위에 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좀전에 화해 했어요.. 어제 술 많이 마셨을텐데 점심에 해장되는거 같이 먹을까? 하고...
    어제는 내가 너무 예민했던거 같다구... 제가 진심으로 얘기하니 남친도 나두 잘못했는걸 뭐.. 하더라구요... 이렇게 한발 양보하구 화해하면 맘이 이렇게 편한걸... 저 바보죠...^^;

  • 6. 리틀 세실리아
    '04.10.29 2:09 PM (210.118.xxx.2)

    행복한 결혼..되세요^^
    잘 이겨나가시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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