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문 읽기

레몬트리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4-10-26 17:25:40
요리조리 Q & A..오렌지피코님의 고구마 안얼리고 저장하기에 대한 문의에..

애기엄마님의 친정어머니께서..냉장고의 싱싱실에 넣었다가..고구마가 다 얼어서 못먹고 버렸다는
얘기를 쓰신걸.....냉장고의 싱싱칸에 넣어둬야 한다는 새로운 학설인줄 알고..신기하네~?
(품종개량이 날로 발전해서..이젠 새로운 고구마가 나온줄알고.) 하면서 읽었다는...
요즘 제가 글을 제멋대로 읽어서 걱정이예요.

저번에는 신문에.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 샷대결>
이렇게 크고 굵은 글씨로 인쇄된걸보곤.. 앗..타이거우즈랑..최경주랑 삿대질을 했다고??
뭔일이래? 뭐야 뭐야???오바하면서..남편을 불렀던 기억도 있고...(결과는 *망신)
암튼 신문 읽다가도..제멋대로..앞글자만 보고..막 지나쳐가게 되고...
터무니없는 오보를 요즘 자주 남편한테 전해주다보니....

왕시루님의 지리산 알밤을 주문해서 택배로 받았지요..
진짜..왕밤이 바글바글하게 있고.. 박스 한귀퉁이에..단감이 주먹만한 단감이 보너스  여러개..^^*
남편이 "뭐 샀어" 묻길래.. "지리산 밤이요" 하면서..박스 안에든 단감을 꺼내서 보여줬더니..
"감샀군"......아니..밤을 샀다니깐?.........(손에는 감을들고..눈은 박스안에.) 이거봐..엄청크지.야~
남편이...안됐다는듯이 쳐다보면서.."손에 든거 밤아냐..감이야..감샀으면서..이젠 단어도 잊어먹냐?"
이젠 마눌을 아조 바보취급을 하네..이느므 영감탱이가....-_-;;
밤까서..냉동실에 쟁여둬야 되는데..아으~
IP : 211.225.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10.26 5:30 PM (218.52.xxx.192)

    ㅎㅎㅎㅎ 아이고 배야~~~!!!

  • 2. 경빈마마
    '04.10.26 5:34 PM (211.36.xxx.98)

    영감탱이?????
    ㅎㅎㅎㅎㅎ 젊은 시루님이 참 열심히 살더라구요.

  • 3. 그린
    '04.10.26 5:35 PM (211.215.xxx.116)

    웃다가 저도 배꼽 잃어버렸어요.

    아이고 배야 투....ㅎㅎㅎ

  • 4. 코코샤넬
    '04.10.26 5:36 PM (220.118.xxx.139)

    ㅎㅎㅎㅎㅎㅎㅎㅎ 넘 웃겨요

  • 5. 건이현이
    '04.10.26 5:41 PM (141.223.xxx.154)

    저랑 증세가 비슷하시네요.
    저는 요즘 활자 기피증이있어서 긴글은 읽기도 싫고 읽다보면 모니터가 막 흔들려요.ㅜ.ㅠ
    그러니 몇자만 휘리릭 읽고 전혀 딴 방향으로 해석하고.....어이구....죽것슈

  • 6. 마농
    '04.10.26 6:50 PM (61.84.xxx.28)

    ㅎㅎㅎ..마저요.....
    단어가 지맘대로 조합이 되버버려요..ㅎㅎㅎㅎ
    샷대질은 정말 넘 웃겨요..ㅋㅋ

  • 7. 넙덕양
    '04.10.26 6:56 PM (211.189.xxx.84)

    ㅋㅋㅋㅋ 저두요..저두요....
    저도 요즘 이상해요...
    방금도 저 뒤에 있는 안나돌리님 장사 이야기 읽다가
    'IMF로 남편 실직후'를 'IMF로 남편 질식후'로 읽었다가 (흑..죄송)
    혼자서 눈 ⊙⊙ 똥그래지면서 어떡해!! 를 연발했다는거 아닙니까...
    이런 이런....어이할꼬...흑....

  • 8. 쮸미
    '04.10.26 8:30 PM (220.90.xxx.73)

    ㅎㅎㅎㅎ
    저랑 매우 비슷하십니다.....ㅎㅎ

  • 9. yozy
    '04.10.26 8:46 PM (220.78.xxx.167)

    ㅎㅎㅎ
    저도 요즈음 고민에 빠져 삽니다.
    생각하는것과 달리 입으로는 엉뚱한 말이 튀어나와서....

  • 10. 보들이
    '04.10.26 9:52 PM (221.155.xxx.114)

    오늘 우리딸래미 과자 먹으면서 오길래
    "뭐 먹어?" 하니까 " 응, 부동산(오타아님)????"-실은 맛동산이었습니다

    아파트 주위에 워낙 부동산이 많으니까.....

    하긴 제친구는 운전하면서 너무 너무 배가고팠는데
    부동산의"땅"字가 다 "빵"字로 보였다더군요 ㅎㅎㅎ

  • 11. 늘푸른
    '04.10.27 3:51 AM (218.48.xxx.29)

    아니 이한밤중에 이렇게 웃겨도 되는겁니까? 개콘에 작품한번 내보세요. 정말 한번 크게 뜰겁니다. 보들이님도 한수하시고.....82쿡 진짜루 홧팅입니다.!!!

  • 12. 원두커피
    '04.10.27 8:55 AM (211.196.xxx.14)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숨죽여가며 웃고 있습니다.. ㅋㅋㅋ 책임져욧!

  • 13. 다이아
    '04.10.27 10:05 AM (218.147.xxx.149)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나.. 미쳐요.. 리플이 더 웃기잖아요.
    여기 회사인데.. 이 악물고 있어요. 막 웃음이 터질라고..ㅎㅎㅎ
    나 어떻게 해...

  • 14. 짱여사
    '04.10.27 11:08 AM (211.194.xxx.250)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3 딸아이를 막~야단치고 맘이 ㅎㅎㅎ 5 뱃살공주 2004/10/26 871
24612 일산번개 잠입취재?? 23 익명기자 2004/10/26 1,884
24611 세탁소에 대한 질문이에요. 4 하나둘셋 2004/10/26 881
24610 대하, 전어가 왕릉으로 올라가던 주말 3 kimi 2004/10/26 885
24609 한의원중에서요.. 한의원 2004/10/26 872
24608 폴딩도어 현이맘 2004/10/26 888
24607 진짜 이혼인가봐요.. 9 이혼 2004/10/26 2,459
24606 가죽옷 리폼 잘하는곳 아시나요- okaybo.. 2004/10/26 1,015
24605 여행잘갔다 왔습니다 2 김선곤 2004/10/26 871
24604 <급, 최종공지> 일산번개.. 장소변경 !!! 39 다시마 2004/10/23 2,328
24603 임실 산골 할아버지,할머니 호박고구마예요~ 4 달콤이 2004/10/26 1,106
24602 친환경 농산물 확인하기... 2 딸기맘 2004/10/26 871
24601 와인 냉장고 사실분 건우맘 2004/10/26 872
24600 아이 봐주시는 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3 딩동 2004/10/26 874
24599 나무가 크면 .... 8 무우꽃 2004/10/26 923
24598 [급질문] 서울서 가까운 펜션이요.... 3 꼭 부탁!!.. 2004/10/26 871
24597 영어 문법 3 공부중 2004/10/26 883
24596 고구마 말리세요. 1 닉네임은무엇.. 2004/10/26 1,072
24595 보이차 구입하시면 알려 주세요. 8 아이디 2004/10/26 1,031
24594 질문) 미네랄 아시는분 1 가을향기 2004/10/26 887
24593 신문 읽기 14 레몬트리 2004/10/26 914
24592 제주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3 젤리 2004/10/26 895
24591 날이 추어지니 소화가 안되네요.. 3 상은주 2004/10/26 882
24590 버스 환승이요. 4 지하철 2004/10/26 880
24589 요구르트케익레시피.... 3 leocad.. 2004/10/26 879
24588 초코왕자님(이영숙님) 제가 쪽지 보냈는데 확인 좀 해주세여~! 1 궁금맘 2004/10/26 878
24587 포푸리 리필 파는 곳 아시는 분 계세요? 4 수국 2004/10/26 933
24586 AICPA 준비하려고 합니다. 3 이지현 2004/10/26 942
24585 친구 사귀는 것... 13 토이 2004/10/26 1,367
24584 혹시 트림 못하시는 분 계세요? (점심시간에 죄송해요 ㅜㅜ) 4 챙피해서 익.. 2004/10/26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