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을 맞이하여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23일에서 25일까지 청주공항을 이용하였습니다.
구성은 30대부부에 11살 남자, 9살여자아이라서 아이위주의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원래일정은 금토일을 예정해서 계획을 세웠는데 글세 숙박에 신경쓰느라
비행기표 예매를 못해서 할수없이 토일월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청주공항을 이용하실분은 비행기표예매가 먼저더라구요
숙박은 82에서 검색한 늘바다통나무집에서 1박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연계하는
션샤인호텔에서 1박했습니다. 늘바다는 렌트카포함이라 결정했고 호텔은 저희딸이 호텔을
좋아하고 조식이 포함되어있고 할인이 가능하니 선택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결정하고
항공권을 예매하려고 했으니 좌석이 없을 수밖에요 미련함을 무진장 후회했습니다.
첫째날 숙박이 중문쪽에 가까워서 서쪽으로 먼저 돌았습니다.
계획은 한림공원, 오설록, 소인국테마파크였는데 비행기도착시간이 3시다보니
한림공원 한바퀴 돌고 나니 캄캄해져서 숙소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림공원 무지크고 볼 것 많았습니다. 그러나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다보니 건성건성
숙소는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캄캄해서 찾기 무진장힘들었지만 주인되시는 분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다행이 잘 찾았습니다.
12번 국도가 공사중인 구간이 많아 좀 불편하더라구요
저녁식사는 여기서 검색한 정낭숯불갈비에서 먹었는데 정말 양은 많고 사람도 무진장 많았지만
저희는 직접 구워 먹는 스타일을 별로 즐기지 않아 별로였고 맛도 좀 퍽퍽해서 별로였어요
둘째날은 통나무집을 나와 여기서 검색한 중문쪽에 있는 오르막가든에서 청양초를 넣은 소된장찌개를
먹었는데 소자가 저는 적을少자인줄 알았는데 소牛자였음을 둥둥뜬 기름을 본다음에야 알았습니다.
고기가 든 된장찌개를 즐기지 않는 저희는 밑반찬만 먹어야 했습니다.
여행코스는 테디베어뮤지엄,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여기까지 보고나니 가족모두가 지치고 힘들어서
여미지식물원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한림공원의 공포를 모두 잊지 못해서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죠
그래서 편하게 할 수 있는 한라산 드라이브 코스로 정하고 1100고지향해 달리니 단풍이 너무너무 예쁘게 들었더군요 쉬면서 단풍구경 실껏했습니다.
점심은 소인국미니월드쪽에 있는 칼국수 집에서 먹었는데 첨으로 개운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소인국미니월드, 코끼리랜드다녀서 함덕해수욕장에 있는 호텔로 향해 쉬고 저녁으로는 갈치조림
먹었습니다. 그리곤 바닷가에서 우리만의 불꽃놀이도 하고 푹쉬었죠
마지막날엔 흐리고 오후엔 비가와서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미로공원, 만장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성읍민속마을, 산굼부리, 코스를 돌아 7시 30분비행기로
돌아왔습니다.
82쿡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알찬여행을 하고 돌아왔으니 흔적을 남깁니다.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11월 제주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참고만이라도
되셨음해서 올립니다.
아쉬운점은 마지막날 비가와서 잠수함도 못타고 말도 못타고 체력의 한계때문에 서귀포쪽을 가보지도
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비용은 항공기 4인가족 500,000원, 숙박비 및 렌트카비용 330,000원
식대로 200,000원, 입장료외 기타비용 300,000원 선물비 100,000원 들었습니다.
이상은 퇴직금으로 여행하려고 하다가 퇴직도 못하고 고대로 부도나게 생긴 저희가족 보고서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주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젤리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4-10-26 17:18:22
IP : 211.229.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6층맘
'04.10.26 5:48 PM (211.114.xxx.101)자세하게 글 써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우리 11살짜리 딸이 볼까 무섭습니다.
요새 제주도 타령이거든요.
담에 가면 젤리님 생각하면서 다닐께요.
운전은 번갈아 하셨나요?
길 찾기는 쉬운가요?
건강하세요.2. 젤리
'04.10.26 8:06 PM (220.89.xxx.214)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군요
운전은 저는 못합니다. 밀리지도 않고 오토라서 남편이 별로 힘들어 하지 않았어요
관광지는 길찾기 쉽더라구요
유명한 음식점 찾기가 힘들지 그런거 신경 안쓰니 어려움도 별로 없었어요
지도랑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3. 다이아
'04.10.27 10:02 AM (218.147.xxx.149)저두 제주도 가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이번 가을에 가보려고 했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ㅠ.ㅜ
내년 봄에 결혼 8주년 기념으로 다녀와야겠어요.
4인가족 기준.. 150만원 정도면 되는거네요?
이제부터 돈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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