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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의문.....
저는 대학을 자연계(이과)를 다녔어요. 학교 다닐 때는 공부를 잘 한 모범생이었구요. 젊은 시절 외국생활도 좀 했구요.
우리나라에서는 무엇 무엇에 좋다더라... 하면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줄 알고 따라하고.....
아마 그래서 한의원이 특히 번창하고, 민간 요법도 많고. 특히 보약...
그런데 저는 그것이 참 이해가 안 가요. 어떤 과학적 근거가 없으면 그 이면의 다른 작용이 걱정되어
...하더라는 내용은 별로 따라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가족, 단 한번도 보약이라고 먹어 본 적이 없어요. 아이들 모두 성인이 되었지만, 수험생시절
그 흔한 수험생용 보약도... 그리고 남편이 50대 후반이지만, 그 어떤 강장제도...
한창 바람이 불었던 비타민도, 따로 먹게 되지는 않았죠. 그건 효능은 검증 되었지만, 굳이 약으로까지
보충해야하나 하고.. 과일과 채소를 더 열심히 먹고.
학창시절 배운대로, 단백질, 탄수화물등 적당한 영양소를 음식으로 먹으면 그것이 최상이란 사고를
고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친가,시가 어른들에게도 한번도 보약을 해드린적 없구, 또 어른 들이 어디에
좋다고 저희들 주는 것도 안 받구요.
그리고 항상 가지는 의문... 선진국에서는 보약이라는 개념이 없고, 우리교육에도 그런데,
왜 우리나라사람들은 교육수준을 불문하고 성인이 되면 보약이나, 무엇에 좋다하면 많이들 선호하는지...
그것이 참 궁금했어요.
저기 아래글 의 장어얘기를 보고, 또 궁금했어요(딴지 거는 것은 아니예요). 전형적인 제 의문 점의 하나
라서 이 참에 물어 보는 거죠.
장어, 지방과 단백이 많은 음식인데, 그것이 정력에 좋다고(특히 남자) 하는 말....
저는 그 것이 이해가 안된답니다. 그냥 영양소와 맛으로 먹으면 모를까....
또 다른 예로, 소꼬리가 비싼 우리나라, 도저히 이해가 안되죠. 절대 많은 돈 주고 쇠꼬리는 안사죠.
아무리 생각해도 그 부위가 쇠고기 안심이나 등심보다 영양가가 많다고는 절대 생각 안 하거든요.
미국에서 너무 저렴해서 몇번 먹었지만...
그외 이런 비슷한 먹을거리와 약에도 같은 생각....
참 이상하죠, 전형적인 토박이 한국인인데.... 저는 다른 사람이 이해가 안 가니...
그냥 배운대로(교과서) 생활하는 자연학도 여서 이런지... 정말 가족에게 너무 황당한 주부인지....
가끔 모임에서 한번도 보약을 가족이 먹어 보지 못했다면. 놀라워 하더라구요.
저희 경제수준은 중상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1. 맹신
'04.9.8 12:35 PM (218.235.xxx.93)맹신하는건 아니지만 보약 비타민이 몸에 좋은건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 자신감없는 말투는 뭐냐...)
소식과 운동이 건강비결인데 소식을 하다보면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걸 비타민이 보충해주는거구요..
보약이라든지 보양음식 젊을때 먹으면 효과 잘 몰라요...
근데요..그게 쌓이고 쌓여서 늙으면 효과본다대요...
실지로 좀 부잣집 할아버지 알고있는데 어릴때부터 좋은거 드시고 매년 보약드시고
여름이면 보신탕 끼니때마다 드시고..ㅡ.ㅡ
지금 80이 가까운데 팔팔 하십니다..
나이들어 보약 먹는거 별루 효과 없다네요..이미 시들고 병든 화초에 영양제 준다고
잘 자라는거 아니듯이....
어릴때부터 꾸준히 먹어주면 살면서..늙으면서 다 도움이 된다고...
근데 정작 한국엔 농약투성이중국 한약재가 많이돌아서.....
농약다려 먹는 꼴이라고 합니다...
비타민은 먹어두면 좋아요..
미국은 비타민 싸니까 꾸준히 드시면 좋으실듯...2. 상은주
'04.9.8 12:41 PM (211.218.xxx.216)저는 과일을 끼니 대신 먹을때도 많은데 비타민은 꼭 먹습니다. 얼굴에 기미 생길까봐.. 물론 밥도 잘 먹습니다.만,, 그래도 피곤한데는 비타민같은 보충제가 필요하지 안나 싶어요//
3. 보약
'04.9.8 12:45 PM (211.178.xxx.147)얼마전 보약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우리나라가 얼마전까지만해도 어렵게 살았쟎아요. 그럴때 가끔씩 먹는 보약이 말그대로 보약이었지만 요즘같은 영양과잉에 불균형의 시대에는 그 의미가 없다 라는 글이었어요.
4. 엘리사벳
'04.9.8 12:52 PM (218.52.xxx.10)저도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진 않지만.....
하지만 식사나 간식만으로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 아닐까요?
골고루 식단을 차리기도 힘들지만 골고루 균형있게 먹는다는거 힘들기
때문에 비타민이고, 보약이고 필요한거 같습니다,5. 익명으로
'04.9.8 12:53 PM (218.52.xxx.122)원글님이 밑으로 달릴 수많은 리플의 무게가 버거워 익명으로 하셨듯이
저 역시 제밑으로 달릴 리플의 세기가 무서워 익명으로 합니다. ㅎㅎㅎㅎ
친정에선 처녀시절 보약 . 이런 개념이 없었어요.
저 역시 밥세끼 잘 먹는게 보약이라고 믿는 사람이었고요.
저 역시도 자연계 출신입니다.
그런데 결혼후 남편이 인턴을 하면서 살인적인 격무를 겪어야했어요.
남편 모르게 시어머님이 개소주를 한마리 해오셨더라고요.(시엄니도 자연계)
그냥 보약이라고 하고 먹여라...
대부분의 양의사들 한방이나 한의사들 말 무시하죠.
그냥 뭐 이거저거 섞은거려니 하며 엄마가 주시는거라 마지못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통털어 세시간밖에 못자는 살인적인 격무를
넉달 하는데도 자~알 견디더라고요.(젊으니까.. 하지마세요 삼십대에 했어요.)
아하~~!! 이게 그냥 음식만은 아니구나 싶더군요.
집밥을 먹긴커녕 하루에 병원밥 한끼도 감지덕지 먹는 생활이니까요.
남편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결국 인정 하더군요. 분명 개소주 덕을 봤다고...
(몇년후에야 제가 실토했지요 그거 개소주였어. 하고)
우리 애 고3 지내면서 보약 두번 먹였습니다. 비타민, 철분제 꼭꼭 먹이고요.
신경도 예민하고 입이 많이 짧아요. 아토피에 알러지도 있습니다.
그런대로 4당 5락이라는 고3생활 잘 버팁디다.
전 분명히 개소주였던 보약이었던 기분이었던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원글님 같은 의문을 가진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너도 경험해봐~~!!'-반말이라 죄송합니다. 입니다.
강장식이든, 보약이든 먹어보고서 말 하시기를 바래요.
전 분명히 효험을 봤으니까요.6. ...
'04.9.8 12:56 PM (211.219.xxx.172)한의학 또한 하나의 심도 깊은 학문입니다. 수천년 이어온..
효과 물론 좋구요.
정력에 좋다고 검증되지도 않은 온갖 것들을 다 먹는 것은 저도 반대하지만
한의원에서 지어먹는 보약을 그것들과 같이 취급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보약이 필요없는 건강한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고
장어나 개고기 이런 건 어차피 식품인데 먹는게 뭐 어떨까 싶네요.
보약 저희는 철마다 해먹고 효과도 많이 봤어요.
요즘은 중금속때문에 좀 걱정이지만....7. 그렇긴 한데요...
'04.9.8 1:03 PM (203.230.xxx.110)저도 그런 것 잘 안 믿거든요.
그런데 한번은 하도 몸이 아프고(정확히는 엄청난 두통) 잠도 못자고 살도 엄청나게 빠지고 신경과 정신과 다 다녀도 효과가 없더란 말이에요. 그래서 한방 치료를 받아 봤어요. 침 맞는 것은 너무 힘들어서(온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관뒀고 약은 효험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긴 것 같지 않게 예민해서 양약이고 한약이고 약전에 나온 부작용은 다 나타나는 별난 사람이라서 소위 말하는 위약효과같은 것은 잘 안나타나는 사람이거든요.
주변에 한의사가 있어도 저희 집 식구들은 잘 안믿었는데요, 제대로 지으니까 낫더란 말이지요. 한약도 처방이 중요하죠. 약이 필요 없을 때는 밥 잘먹고 운동하라는 처방을 내려주는 의사를 찾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8. 헹~~~
'04.9.8 1:16 PM (61.32.xxx.33)저도 보약이니 웰빙이니 안믿습니다. 세끼밥 채식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코브라 간이 노인분들께 좋다고 해서
십수년전에 부모님께서 구해다가 할머니 드린적이 있습니다.
60대 중반에 눈도 침침하셨던 저희 할머니,
그걸 드시더니 갑자기 바늘귀를 끼시더만요. -,.-
온가족이 정말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에 모 그렇게 지나치게 신경쓸 필요는 있나 싶네요.
웰빙상품에 대한 열풍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고요.
자연식품만 섭취했던 예전보다 평균수명도 길어지고 조선시대 사진들 보면 발육상태나 영양공급, 다 지금이 나으니까 인스턴트식품만 가려먹는 정도로 하면 될것 같은데..
비타민제도 먹으면야 좋겠지만 알고보면 일부는 과잉섭취되면 좋지도 않고 오버되면 배출되는 종류도 있으니 굳이 챙겨야 하나..
장어도 말씀하신대로 영양소와 맛으로 먹는것 같구요,
저도 외국생활 오래했지만, 우리나라에는 건강염려증 환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무엇이 몸에 좋다, 하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우르르 몰려가는 경향이 없진 않은듯합니다.9. 달콤과매콤사이
'04.9.8 1:22 PM (220.79.xxx.217)한의학도 과학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보약도 무조건 먹는게 아니라 체질검사하고 어느기능이 부족한가 그런거 진단하고 처방해주지 않나요?
10. 키세스
'04.9.8 1:43 PM (211.176.xxx.134)한의학이 과학적 근거가 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무시할 것은 아니지요.
저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생활하던 사람인데 막상 제가 아파보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마농님 글 읽고 장어를 주문해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네요.
전 약발이 제일 잘받는 소음인 체질이래요.
마농님도 저랑 비슷한 체질인 것 같구요. ^^
보통 다른 사람들은 한약을 먹으면 나중에 효과를 본다고 하던데 저는 골골하다가 약 먹는 중간에 펄펄 날아다닙니다.
물론 제대로 된 한방병원 가서 진맥 받고 지어먹어야 해요.
전에 시아버지가 한약방 하시는 친구분께 지어오신 약은 자꾸 머리 아프고 부작용이 있어서 못먹었었어요.
저는 몸 안좋을때 인삼 한조각 그냥 씹어만 먹어도 정말 몸에 화아~ 열나는게 느껴지구요.
입안에 늘 나던 뾰루지가(저 몇년동안 입병을 달고 살았어요. ㅠ,ㅠ) 하루만에 쏙 들어가는 신기한 경험도 했었어요.
코코아가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 전에도 제 몸에선 '이게 몸에 좋아' 이런 느낌이 오던데요.
그런데 그것도 체질 따라 다른게 우리 신랑은 저만큼은 효과를 못봐요.
전엔 교과서대로(우리 엄마가 부르는 제 별명이었다지요? -_-) 한의학 무시하고 민간요법 무시했었는데 요샌 신봉을 하죠.
과학적으로 밝혀지지않았어도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야, 곧 밝혀질거야. 이러면서요. ^^11. 지도 익명
'04.9.8 1:45 PM (211.176.xxx.204)한의학도 귀납적인 학문 아닌가요?
저희 친정도
아버지게서 젊은 시절에 서양학문 하시고
오랜 외국생활로
음식은 단비탄칼지(5군) 식으로만
분류해서 먹었었죠.
그리고 저염, 저고춧가루....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제가 태음체질이고
고춧가루 좀 먹어줘야 낳는
좋은 체질이란 걸 알게 되었죠.
보양식품도 그렇게 체질에 맞게 식품을
먹는 거 아닌가 한다는...
참고로 저 골골하다가도
녹용 좀 먹어주면 확실히 나아지거든요.
그리고 내과에서 여러 검사 거쳤지만
별 탈이 없다는데도 계속 잠이 쏟아져서
한의원에 갔더니 위장 쪽 문제라고 약먹고
나았다는 거 아닙니까?
살짝 제 경험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전 기침 감기는 무조건 한의원 갑니다.12. 근데
'04.9.8 1:59 PM (218.51.xxx.61)저도 한약을 먹고 있긴 하지만...현재 한의학은 과학적이라고 말할 순 없죠.
한약 드실때 어떤 재료가 어떤 분량으로 들어갔는지, 알고 드시는 분 있나요
중국산인지 아닌지, 중금속을 제대로 씻었는지 의심하고 먹는 정도인데...그리고 그 재료가 우리 몸에 구체적으로 어떤 작용을 얼만큼 하는지는 모르는거잖아요. 한의사마다 다른 처방도 나오고(소양인이다, 소음인이다 등등)좋아진 사람도 있고, 안좋아진 사람진 사람도 있고. 약간 두리뭉실...
그냥 한의사 선생님이 나에게 맞게 지어줬겠지...하고 믿고 먹는거죠.
저도 그냥 좋은 한의원 물어찾아가서 믿고 먹습니다...그리고 요즘에는 평소의 저를 아는 친구 남편 한의사에게 찾아가지요...
양약의 경우는 일단 보약의 개념이 없고,
내 몸에 이상이왔을때, 내 몸에서 어떤 부분이 일반사람들은 수치가 10인데, 나는 7정도 밖에 안되니, 평균만큼 만들려면 어떤 약을 얼만큼 투여받아야 하며, 어떤 약의 어떤 성분이 예를들면 혈관을 수축시켜서 효과를 내며, 그리고 100명에게 그 약을 먹였을때 70명에게 효과가 있더라...100명 중 10명에게는 이런 부작용이 오더라....등등 이런게 다 실험과 데이타화 되어 있지요. 또 내가 먹는 약에 대해 처방전을 통해서 알 수 있죠. 그리고 그 약은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오고요.
한의학 쪽에서도 데이타를 내려고 하고, 과학화 시키려고 노력하는것은 알지만
아직은 과학적이라고는 말하기에는 분명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13. 지나가다
'04.9.8 2:05 PM (218.144.xxx.173)두돌된 아기 엄맙니다.
돌 지내고 아이가 간단한 수술을 받고나니 밥을 잘 안먹고 해서
보약을 지어서 먹였더니 한두주 정도는 밥을 아주 잘 먹더군요.
그리고는 또 바로 감기에 걸려서 또 흐지부지 되긴 했지만,
밥을 너무 잘먹고 또 아기때 보약 정기적으로 지어먹이는게 좋다고 해서
일년에 한번씩 가을 돌아오면 아이 보약 지어줘야겠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친하게 아는 언니(이 언니의 아버지, 어머니, 오빠, 남동생, 남편이 모두 양의 입니다)한테 이 이야기를 했더니
한약재중에 간에 무리가 가는 것들이 많은데,
(이를테면 아무데나 다 들어간다는 감초 같은거요)
단기적으로 효과 보려고 약에 넣는다고
보약 자주 먹이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얘기 들으니 괜히 약 지어 먹이기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작년에 먹었으니 올 한해 건너뛰고
내년 가을에 또 한번 지어먹여볼까 합니다.14. 또지나가다
'04.9.8 2:09 PM (218.144.xxx.173)아 그리구요,
제가 몇년전 직장다닐때 감기 걸려서 잘 안떨어지는데
병원 약으로 잘 안낫고 회사일도 너무 많고 해서
어머니가 한의원에서 한약으로 감기약을 지어오셨는데
두번인가 먹고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채혈하고 검사 몇가지 했는데, 간수치가 좀 올라갔다고 그러더군요.
한약먹고 그랬던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그전에도 (어렸을때부터) 한약 종종 먹어봤는데,
그때는 몸도 안좋고 피곤한데다가
약도 몸에 안맞았나봐요.15. 한의학은
'04.9.8 2:18 PM (203.230.xxx.110)과학적입니다.
서양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 아닐까요?
서양과학하고 어차피 출발점이 다르니까요.16. ....
'04.9.8 2:20 PM (221.140.xxx.170)도대체 '과학'이 뭘까? 그리고 '과학적'이라는 건 또 뭘까?
개념없는 사람들때문에 휴~~~17. 소꼬리 좋아
'04.9.8 2:28 PM (211.176.xxx.204)전 소꼬리 맛이 좋아서 먹는데...
스테이크는 별루구요.18. ....님,
'04.9.8 2:35 PM (203.230.xxx.110)....님, 혹시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신지...
한의학은 (2004-09-08 14:18:27)
과학적입니다.
라고 쓴 사람인데요, 혹시 뭔가 모르고 썼을까봐 걱정 걱정....19. ...
'04.9.8 2:51 PM (221.140.xxx.170)님께 한 말 아니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제가 죄송하네요~
전에 프렌즈를 보니 그런 말이 나오더군요.(피비가 로스에게)
너는 혹시라도 네가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인정할 수 없냐고...
그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이냐구...
서양쪽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다~인줄 알지요.
그것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자신과 다른 것들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구요...
다양성을 인정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봐요...20. 마시오에
'04.9.8 3:00 PM (222.115.xxx.41)저희신랑 미국사람입니다.(답글 자꾸 올리다 보니 가정사 다 나오게 되네요.....ㅎㅎ)
평소에도 몸에 열이 많은 이사람이
몇년전에 처음으로 인삼이며 이것저것 들어간 삼계탕을 먹었는데
헤어지는 시간까지 땀이 줄줄......
그날 정말 열받아서.... 잠 못잤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삼계탕 입에도 대지 않고 있고...닭고기만 무지 좋아합니다.
뜨거운거 싫어하는 사람이 목이 까깔한게 감기가 올려고 하면
유자차나 율무차 태워마셔요. 꿀이 있으면 꿀차도 마시고......
자기는 가족을 사랑하니까 오래살아야 한다고 비타민 E 엄청 챙겨먹습니다.
내가 비타민 E 안먹으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데나 어쨌데나.......
우리 부모님한테 선물할때도 당연 비타민 E 였습니다. 이것먹으면 오래산다는 말과같이...
근데 한국은 비타민E 넘 비싸요...잉~~
고등어 먹을때는 등쪽피부가 더 건강하다면서 혼자 잘 챙겨먹습니다.
뿌리식품도 엄청 좋아하구요. 몰론 몸에 좋다고....
제가 가르친것도 아닌데........
신랑을 봤을땐 한방이니 민간요법이니 이런게 조금 맞는것 같기도 해요.
저도 한번씩 느끼는건데 몸에 좋다는 음식먹고나면
뭔가 기운이 생기는것 같고.....기분때문인지 뭔지......21. 보약
'04.9.8 3:12 PM (211.209.xxx.161)저도 보약을 않믿고 않먹는 편..
그냥 비타민 정도만 간간이 먹죠..
워낙 울나라 보약이란게 비싸서 말이죠..
보약한번 먹지 않고 30년 넘게 살았는데
아무탈 없어요..
앞으로도 보약 먹을일은 없을거 같아요..22. 음~
'04.9.8 3:14 PM (203.240.xxx.20)데이타화 할 수 없다면 과학적이지 않은가요?
양의들은 데이타화해놓고 개인의 차이를 무시하죠.
한의학은 개체의 차이에서 출발하는 거고,
대량화할 수 없기 때문에 상업성이 없을 순 없어도
그게 비과학적이진 않죠.
오히려 저는 사람몸의 자율기능을 중요시하고
환자를 주체로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양의들이 한의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구, 양의사들은 한약이 간에 무리가 가는 약재를 쓴다고 하는데..
그들이 약재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한의사들이 무식해서 간에 무리가는 약을 일부러 쓰나요?
그건 양의들의 편견입니다.
글구, 그럼 양의들은 자기들이 취급하는 약 자기자신이나 가족에게 얼마나 먹이나요?
그들이 취급하는 진통제, 소화제, 스테로이드 이런건
간에 해롭지 않나요?
제 아는 언니(남편이 한의사)는 임신중에도 줄곧 한약을 달고 살대요. 모유수유 중에도 그렇고
갓낳은 핏덩이한테도 보약먹이던데요뭐..
글구 그 성분이 뭐가 들었는지 어떻게 아냐구,
그럼 한의사들이 장삿꾼입니까?
그들은 양의들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지..
그렇게 쉽게 판단해 버림 안되죠.
미국이나 독일에서도 침술을 의술로서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우리 의술을
비과학적인 거라고 함부로 말씀하시지 마세요23. 효과
'04.9.8 3:20 PM (211.49.xxx.117)저도 밥 세끼가 보약이다라는 신조를 가진 집에서 자랐습니다.
보약 한 방울 마셔본 적 없지만, 몸은 튼튼 그 자체입니다.
근데, 울 아들 세돌때까지 입도 짧고 밥을 너무 못 먹어서 보약을 한번 해서 먹였거든요.
그때부터 식욕 돌던데요.
그리고, 그 약 먹고 겨울 내내 감기 한번을 안걸리더니 6개월만에 감기가 한번 걸리더라구요.
효과를 보니 계속 이어져 오는 것이 아닐까...합니다.24. 진짜 아플땐..
'04.9.8 3:53 PM (61.109.xxx.87)한의원에서 보약은 몸을 보하는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을 치료하는 치료제는 아닌거 같아요.
TV에서 허준같은 드라마 나오면 암을 고치는거 처럼 나오는데,
암에 걸린 아는 분이 병원에 가기전에 몸이 안좋은가 보다고 한의원 가도 암인줄 모르더군요.
보약만 지어가지고 왔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병원가고 하다보니 보약은 먹지도 못하고...
(돈만 ...)
그때 이후 아! 한의원은 몸은 보해줘도 병을 고치는데는 아니구나 싶어요.
병을 고치는데는 병원으로 가야 옳을 듯 합니다.
이러는 저도 한약 한번 먹은 적이 있는데, 힘든줄 모르고 한,두달 지낸적이 있답니다.
이때 정말 효과 있나 싶었어요.
그랬더니 잘 아는 언니왈 진짜 보약은 먹자마자 효과 보는게 아니라며,
즉시 효과보라고 호르몬제 넣은거 같다구 뭐라고 하더이다.
어느게 맞는 말인진 모르겠지만,
한약 자주 먹는 사람도 효과보다 또 먹고 또 먹고 습관된다고 하더군요.
요즘 한약재는 약효 이전에 재배과정이 검증이 안되기 때문에 진짜 병에는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오히려 악화 될 수도 있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골고루 먹고, 운동하고,
아프면 병원가는게 맞는거 같아요.25. 흠
'04.9.8 4:08 PM (211.215.xxx.151)스테로이드...
양의들이 잘 사용하는
만병통치약이죠.
아주 과학적인...
그리고
만병통치독이기도 하죠.26. 이런 일도
'04.9.8 4:31 PM (211.215.xxx.151)7살 된 아들이 기침이 심해서 계속 소아과를 다녔습니다.
오래 처방을 받았지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어요.
나 - 밤에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요
선생님 - 밤에 기침 안하게 해줘요?
나 - ????
어쨌든 처방전을 들고 약국으로 왔는데
약사 - 어디가 아픈가요?
나 - 기침 감기예요.
약사 - 갸우뚱
애들한테 왜 신경안정제를 썼지?
나 - 신경안정제요?
약사 - 손님, 미안하지만 우리 약국에 왔단 얘기는 하지말고
병원 올라가서 물어보실래요. 제가 약 지어주기 좀 뭐하네요.
과학적인 양의한테 당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양의님은 그렇지 않겠지요.
저 양의는 경험 때문에,
한의는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중국산 한약재 때문에
애가 아파도 갈팡질팡입니다.27. 흠2
'04.9.8 4:31 PM (218.51.xxx.61)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절대 쓰지 않겠다면서 감
초가 든 한약을 먹거나 바르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여러분은 감초를 우리 고유의 한약재로 알고 계신가요? 감초는 지중해 중부와 남부 지역,
러시아, 중동, 남동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풀로, 전 세계에 걸쳐 가장 많이 이
용되는 허브(약초)입니다. 물론 중국에서도 거의 모든 한방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요. 원래는 야생이었던 감초를 본격적으로 경작하기 시작한 것은 13세기 경이지만, 감
초에 대한 기록을 보면 중국에서 기원전 2천 7백년부터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고, 기원전 2
천 5백년 경 것으로 추측되는 앗시리아의 흙판에도 감초에 대한 기록 비슷한 것이 있다는
군요. 기원전부터 고대 그리스에서 감기 치료에 감초를 사용하던 것을 유럽 다른나라에서
배워갔다고도 하구요.
대체요법에 관심이 많은 독일에서는 콧물과 위장관 궤양 치료에 감초를 사용하도록 허용하
고 있으며, 그 허용 한계를 정해 놓고 있습니다.
감초에는 무엇이 들어 있어서 감기와 궤양치료에 쓰이는 것일까요?
감초는 주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이라는 과당과 사포닌
이 주성분입니다.
감초의 작용 원리를 알려면, 다시 스테로이드 호르몬 이야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부신피질
에서 생산된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여러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변해 결국 몸 밖으로
배설됩니다. 몸은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것
이고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분해와 배설 과정에는 여러 효소가 작용하는데, 만일 그런
효소들의 작용이 차단되면, 없어지지 않고 남은 것과 새로 만들어진 것이 더해져 몸에 스
테로이드가 너무 많아지겠지요? 말하자면 외부에서 스테로이드를 투여했을 때와 똑같은 결
과가 생기는 겁니다.
감초 성분인 글리시리진이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특정 효소(11 beta-hydroxylase)
의 작용을 방해하여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해되지 못하게 해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투
여와 똑같은 효과, 즉 입맛도 좋아지고 몸 상태도 좋아진 듯한 느낌을 주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감초가 왜 '약방의 감초'로 쓰이는지 이해가 되시는지요?
병원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 약은 조금만 써도 해롭고, 감초는 아무리 많이 써도 문제
가 없을까요?
결국...하나로 귀결되네요.
밥세끼 골고루 먹고, 잠 많이 자고, 운동 많이 하고,
좋은 의사(양의든 한의든) 한테 가서 정확한,몸에 적절한 처방을 받고
믿음을 갖고 약을 먹는겁니다~~28. 선우엄마
'04.9.8 4:36 PM (220.126.xxx.189)흠님 님과같이 냉소적인 시각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병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를 그것도 고용량으로 써야하는 병도 있습니다.
신경계통의 병 같은 것은요.
대신 마구쓰진 않죠. 제대로된 의사라면 부작용을 계속 체크하면서
적절한 기간만 쓴답니다. 만약 환자를 현혹시킬 목적으로 마구 쓴다면
그것은 의사의 자질의 문제이지 양의학의 문제는 아니랍니다.
반대로 전 한약을 먹고 아주 극적인 효과를 보았다는 말을 들으면
혹시 스테로이드를 일부러 쓴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던걸요.29. 맞아요.
'04.9.8 5:13 PM (203.230.xxx.110)한약을 먹고 아주 극적인 효과를 보았다는 말을 들으면
혹시 스테로이드를 일부러 쓴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던걸요.
이런 한의사도 자질의 문제입니다.
한의학의 문제가 아니라....
안아프고 살다가 안아프고 죽는게 제 꿈이랍니다.30. 미스테리
'04.9.8 5:33 PM (220.118.xxx.231)사실 전 약도 안좋아하고 아파도 지어놓은약 반은 버리기 일쑤 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보약이니 비타민제...잘 안챙겨 먹지요~~
그.러.나
한의학이나 민간요법까지도 맹신은 안하지만 귀기울여 알아두려고 노력합니다!
뭐 얘를들어 아기가 설사가 멎지않아 가망 없다고 병원에서 퇴원하라는데 옆 환자 보호자이신
할머니께서 양귀비 달인물을 쬐그만 병에 주셨는데 그걸 먹고 살았다!!(실제 있음)는 등의
저희 오빠도 어릴때 그랬던 예가 있구요...비슷!
장어이야기도 뭐 정력에 좋다느니...그런것보다는 단백질이 많으니 몸에 좋다고 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글을 쓰며 보니 남자들의 정x이 단백질이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 새로운 질문!
아시는 분??? ..답변 좀!31. 마농
'04.9.8 7:12 PM (61.84.xxx.22)ㅎㅎㅎㅎ.....
저도 예전엔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그게 좋아요.
보약이니 보양식이니...효과를 느끼는건..몸이 약하기 때문이거든요.
몸이 건강하다면...좋다는거 먹어봐야..그냥 배부르고 소화잘되는
음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요.^^......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죽니 사니하며 크게 아프고 난 후로는
저도...보약이나 보양식이나 민간요법이니 몸으로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애초에 몸이 쭉 건강해서...뭘 먹어도 별 티가
안나는 사람이 최고이고 최선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이나 원글님 가족분들은 복이
참 많은 분들이세요.^^.....건강이 큰 복이쟎아요.;32. 피글렛
'04.9.8 7:30 PM (194.80.xxx.10)안타깝지만.. 부모 복도 없으시고.. 원글님 말대로 가장 큰죄는
사람(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이죠..
도박은 정말 5대 이혼사유죠. 폭력 외도 알콜중독 무기력 도박33. ....
'04.9.8 8:10 PM (211.186.xxx.76)요즈음 한의사들이 왜 청진기 초음파 등 온갖 기계에 관심을 가질까요?
여기에 한의사분 계시죠?
학창시절 MRI 혹은 CT 볼줄 안다고 학생들 앞에서 힘주던 교수님들 없었나요?
오래된 학문 일수록 좋다는 한의학에 한계를 느끼는 것이죠.
다리 땅기면 무조건 좌골신경통입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도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한의학이 선호되는 영역이 대부분 양의에서 모호한 영역 입니다.
원인을 쉽게 이야기 할수 없는..
이또한 양의의 한계지만.
한의학 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영역이 없습니다.
두리뭉실 모든것이 설명되고 모르는 영역이 없습니다.
한의학이 뛰어나 학문이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외과는 제외하고
내과적으로 한의로 치료를 시작한 사람은 한의로 끝까지 치료하고
양의로 시작한 사람은 양의로 끝까지 치료하면 됩니다.
한약 수십만원 먹고 낫지 않으면 한마디 불평없이
양의에게 와서 왜 주사 맞아도 낫지 않냐고 따지게 하지 마시고.34. 꼬마신부
'04.9.8 8:22 PM (218.152.xxx.151)원글님 말씀대로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덮어놓고 나도 먹어보자.. 이런 건 잘못된 것 같지만
보약을 먹는 일이 그렇게 이해 안 될 정도로 우매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편식하지 말고 밥 잘 먹고 운동 잘 하고,
건강한 생활의 기본이겠지요.
그러나 오군식품만 고루고루 챙겨 먹으면 영양 부족할 것 없다,
이건 아니라고 봐요.
같은 단백질이라도 나한테 맞는 단백질이 있을 수 있고 아닌 것도 있을 수 있구요.
아무리 골고루 먹는다고 해도
나한테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필요한 영양소가 빠질 수도 있구요.
아님 몸이 좀 안 좋아져서 다른 사람에겐 과하다 싶을 정도 양의
특정한 성분이 필요할 수도 있겠죠.
다만 보약과 양약의 차이는(한약 전반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양약은 '질병'의 수준으로 몸 상태가 안 좋아 졌을 때
그 증상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거고
보약은 내 몸 상태로 봐서 더 필요한 성분을 '보'해주는 것이 아닌가요.
그냥 넘어가려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적어 봤습니다.
마농님 말씀대로 건강한 가족분들이신 것 같아요. :) (비아냥거리는 거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몸이 쭉 건강해서...뭘 먹어도 별 티가
안나는 사람이 최고이고 최선같아요."
정말 정답입니다..35. 레몬트리
'04.9.8 8:48 PM (211.225.xxx.69)예전에 읽은 적이 있어서 .기억을 되살려..
일본의 황태자 나루히토(?)와 황태자부인 마사코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는데
그 원인이 나루히토 때문이라는 군요.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그런데 일본 황실에서 정기적으로 우리나라의 홍삼제품을 구입해 갔답니다. 나루히토를 위해서... 결국 마사코는 한차례 유산을 하기도 했지만..현재 딸하나를 두고 있다죠?
출산을 한 원인이 어느것에 있던지 간에.. 우리나라 정관장 홍삼도 약간의 일조를 하지 않았을까요? 역시 인삼은 코리아.. 홧팅 !!!!!!!!36. 강금희
'04.9.8 9:00 PM (211.212.xxx.177)저도 코브라 간 !
어떻게 구하는지? 누구, 공구 좀 해보세요.37. 저도
'05.3.12 9:23 PM (221.138.xxx.51)저도 그런것 믿지 않았었는데요,
먹어보면 정말 몸으로 느껴요.
아이낳고 병원다녀도 붓기가 안빠져서 고생할때
시어머니가 한의원에서 한약재를 넣어달인 호박즙을 가져다 주셨는데
그거먹고 정말 놀랄정도로 붓기가 쏙 빠졌거든요.
그리고 술만마시면 다음날 곤죽이 되서 정신을 못차리던 울남편..
홍삼을 하루 두팩씩 꼬박꼬박 먹으니 거뜬하더라구요. 신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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