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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

가을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4-09-07 15:48:11
추석이..다가오네요.
저흰 시부모님도 안계시고
큰형님댁도 차로 20분거리지만
추석 전날,오전부터 가서 음식하고 자고 온답니다
다른 두형님네가 타지에서 오시니 거기 묻어서 그냥...
20명 식구에 화장실은 하나,명절 아침은 전쟁이죠.
저번 설엔 ,집에 가서 잠만 자고 오겠다 했다가
하룻밤 자는건데 까탈스럽게 군다고 한소리 들었죠.
각설하고...
지난 6월에,큰아주버님이 "폐결핵"진단을 받으셨거든요
잔기침을 계속하다가 피까지 토해서 병원갔더니 폐결핵이라구..
입원했다가 지금은 1주일에 한번 병원가시고 약 드신다는데..
형님말로는 많이 좋아지셨다는데..
걱정이 되네요.
명절에 가면 같이 지내야하고,저희 부부 자라고 내주시는 방이
아주버님이 낮에 생활하시는 방이라서.
다른 형님들도 다 찝찝?해하면서 선뜻 말을 못 꺼내는 눈친데..
괜찮을까요?병원 문병 갔을때도 "격리"병실에서 마스크착용하고 계셨는데.
이번만 산소가서 차례지내자고 큰형님이 얘기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별로 개념이 없는 분이라서.
걱정입니다.어찌 해야 할까요?
IP : 221.168.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스럽겠네요
    '04.9.7 4:00 PM (211.215.xxx.112)

    폐결핵은 투약만 정확히 지키면
    거의 전염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투약하는 동안 균이 죽어서 나오기 때문이랍니다.
    동생이 결핵이어서
    제가 보건소에서 교육 받을 때 들었던 야그입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 중에 있는 균이 있고
    저향력이 떨어지면 병이 된다나요.

    그래도 환자가 있으니 이불 소독, 환기, 수저 따로 사용하고 삶기 등은
    기본으로 했었어요.

  • 2. 제가..
    '04.9.7 4:05 PM (211.225.xxx.249)

    저 폐결핵을 앓아서 오랫동안 약먹었는데요.
    물론 피도 약간 토하는 정도..
    그런데..약을 복용하고서 부터 (보름인가? )는 병원균을 옮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제가 조심을 해서..같이 숟가락을 넣어야 하는..탕이라든가..반찬도 따로 먹기는 했지만.. 혼전이고요.
    그런데..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에는 남자는 고치기 힘든 병이라고 했었거든요.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 아닌경우는요.
    일단 부부간의 잠자리 해도 안되고.술.담배를 해도 안되고. 피곤하면 안되고. 약은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먹어야 되고.소모성 질환이라 체력보충도 해줘야 하고..

    예전에 우리 동네에.. 저보다 약한 증상으로 폐결핵 앓으신 아저씨가 계셨는데..
    그 아저씨는 그 다음해 가을에 돌아가셨어요.. 절제가 안돼서.....

    그래도 찝찝하기는 하시겠죠?
    침구는 새걸로 갈아주시려나?

  • 3. ...
    '04.9.7 7:04 PM (211.63.xxx.16)

    약만 빼먹지 않고 드시면 복용후 2주 후 정도 부터는 전염성이 없어요.
    6월부터 병원 다니셨다니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그리고 건강한 사람한텐 쉽게 전염되지도 않아요.

  • 4. 삥홍차
    '04.9.7 9:52 PM (221.216.xxx.35)

    맞습니다. 전염되지 않아요.
    저도 한때 폐결핵을 앓았었는데요,첨엔 전염될지도 모른다고해서 애기랑도 같이 있음
    안된다고 했었어요. 근데 약 먹은후 2주후부턴 전염성이 없어진대요,
    저도 많이 걱정했는데 같이 생활한 저희 아이도 괞찮았답니다.
    병에 대한 지식이 없이 무조건 기피만 하는건 그 환자의 맘을 너무 아프게 한답니다.
    아주버님은 이미 약먹은지 3개월이 지난 상태시니 전혀 문제 될것이 없어요.
    아마 전염이 된다면 이미 형님이나 그 아이들에게 먼저 전염이 되었을껄요?
    너무 걱정마시고 편안히 있다오세요.
    그리고 눈치보며 피하시지 말고 차라리 대놓고 이젠 전염안되나요 하고 물으시는게
    그분들도 편하실걸요?

  • 5. 새콤달콤상큼
    '04.9.8 12:11 AM (221.155.xxx.148)

    아니요, 대놓고 여쭤보지는 말으셨음 하네요. 제가 예전에 잠깐 앓았었는데 정말 약하게 앓았었거든요. 근데 승무원하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너 옮는거 아냐? 나는 건강 잘챙겨야 하는데...
    저는 참 많이 서운했어요. 만약 옮기는거라면 제가 사람들 만나고 다녔겠어요?
    감자튀김 포크로 찍어먹으면서 뭐가 어떻게 옮을까봐 저러나...

    물론 자신건강, 가족건강 챙기는게 당연한데요, 일단 의사선생님께 여쭤보거나 지식검색 등을 통해서 알아보시는게 대놓고 여쭤보시는거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옮기지 않는다고 제 담당의사 선생님은 말씀하셨었습니다.

  • 6. plumtea
    '04.9.8 6:17 PM (211.37.xxx.161)

    저도 폐결핵, 기관지 결핵 앓았었어요. 감기가 너무 안 나아 대학병원에 가니 그런 진단이 나오더라구요. 그때가 대학 4학년이었는데 저 학교도 계속 다니고 친구들과 여전히 같이 밥도 먹고 그랬습니다. 당시에 지금 남편은 아니지만 남자친구도 있었구요.^^
    약을 1주일 먹으면-의사 지시대로-전염력이 없다고 하대요. 저 때문에 저희 가족 모두 검사 받았는데 다행히 저랑 같이 방을 쓰던 동생 조차도 감염되지 않았었지요. 저 의사 지시대로 꾸준히 약먹고 해서 식구들과 같은 식기로 식사하고 했는데도 아무에게도 옮기지 않았어요.
    진단 받고 주위 친구들에게 알렸습니다. 나 이러니 너희도 검사 받아보라고. 친구들 다들 괜찮았어요. 건강한 사람은 잘 옮지 않는데요.

    아주버님께서 벌써 3개월이나 약을 드시고 계시다면 전염에 대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되실 것 같아요.

    그래도 애들더러는 꼭 손 잘 닦으라고 말씀하셔요. 아주버님께서 약을 잘 드시나 모르겠네요. 약을 지시대로 안 먹으면 내성이 생겨 결핵으로 목숨 잃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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