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반 아이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는군요...
'교훈이 될 만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한 2분 정도로 발표하면 된다는데요...
주제는 어떤거라도 상관없대요.
알고 있는 이야기나 관련 사이트 있으면 꼭 좀 부탁드릴게요...
1. 강금희
'04.9.7 7:01 PM (211.212.xxx.177)고전입니다.
"도마뱀의 사랑"
꽤 오래 전 일본에서 감동적인 사건(?)이 있었다.
많은 일본인들이 눈물을 흘린....
집을 새로 지은 지 3년이 지나자 하나 둘 손볼 곳이 생겼고 그동안 미뤄만 오던 지붕 수리를 위해 집주인이 지붕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조심조심 지붕을 들어내던 중 집주인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지붕을 관통한 못에 박힌 채 꿈틀거리고 있는 도마뱀.
집주인이 지붕에 못질을 한 것이 3년 전이었으니 그 도마뱀은 3년 동안 못에 박힌 채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었다.
졸리는 밤, 허기진 아침, 무더운 여름, 천지가 얼어붙는 겨울, 죽음을 눈앞에 둔 두려움, 처절한 삶에 대한 애착이 몸통에 못이 박힌 채 어둠 속에서 3년을 보내도록 만든 것이다.
집주인에게 그것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온몸이 얼어붙는 듯했다.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3년 동안이나 살아온 것인가?
집주인은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도마뱀이 살아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친구 도마뱀(부인이거나 애인이 아니었을까?)이 먹이를 물어다 줬기 때문이다. 입으로만 사랑을, 우정을 떠벌이기 좋아하는 인간들에게, 체온이 없다는 냉혈동물 도마뱀은 진짜 사랑을, 우정을 보여준 것이다.
이 광경을 TV로 지켜본 많은 일본인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친구에게 3년 동안 기약없이 먹이를 물어다 준 그 도마뱀의 피는 얼마나 따뜻했을까?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먹이를 물어다 주는 친구를 보며 몸통에 못이 박힌 고통도 잊어가며 아니 어쩌면 행복해 하며 그 두려운 시간을 보냈을 도마뱀은 얼마나 많은 감사의 눈물을 흘렸을까?
---도움이 되셨기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513 | 여긴 정말 잼나요^^ 4 | 상은주 | 2004/09/08 | 979 |
22512 | 줌인줌아웃의 부산 태종대 사진을 보고.. 5 | 익명 | 2004/09/08 | 884 |
22511 | 디즈니만화영화비됴테잎이나 어린이영어비됴싸게 주실분여.. 1 | 굴레머 | 2004/09/08 | 872 |
22510 | 재미있는 문화재 - 특이한 책장 <용문사 윤장대> 7 | 강금희 | 2004/09/08 | 917 |
22509 | 친정식구가 오면 제가 좀 예민해져요.. 3 | 꿈결 | 2004/09/08 | 1,227 |
22508 | 마지막 생리후 빠르게는 얼마쯤뒤에 느낌이오나여(내용무) 3 | 궁금증 | 2004/09/08 | 880 |
22507 | 임신테스트하기전 느끼는 증상도 있나여 18 | 궁금증 | 2004/09/08 | 967 |
22506 | 영어회화학원과 인터넷동영상수업? 1 | englis.. | 2004/09/08 | 913 |
22505 | 재밌는 만화- 너는 펫 5 | 보리 | 2004/09/08 | 899 |
22504 | 수술해야 되나요? 2 | 오늘만 | 2004/09/08 | 886 |
22503 | 혹시 인라인스케이트 구입하실 분 계시는지요 13 | 커피빈 | 2004/09/08 | 889 |
22502 | 아이 영어 비디오 테이프 싸게 주실분 없으세요.. 5 | 딩동 | 2004/09/08 | 914 |
22501 | 맞벌이 반찬투정문제로 남친과 말다툼하다.. 조언을.. 15 | shinys.. | 2004/09/08 | 1,303 |
22500 | 서운한 친정엄마.. 나는 어쩔수 없는 시누이인가.. 12 | .. | 2004/09/08 | 1,751 |
22499 | 시원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분이 .... 1 | 조용필팬 | 2004/09/07 | 911 |
22498 | 국화화분 4 | 이향숙 | 2004/09/07 | 899 |
22497 | 우리 윗집은 부자 11 | 익명 | 2004/09/07 | 2,470 |
22496 | 추석선물에 좋을 듯 해서 추천합니다. 1 | 주리맘 | 2004/09/07 | 1,428 |
22495 | 아이들 과학실험 도움좀 부탁드려요 2 | 프리지아 | 2004/09/07 | 888 |
22494 | 서울 아산병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내용 추가) 10 | 키세스 | 2004/09/07 | 1,063 |
22493 | 베스트드라이버 되고파.. 12 | 장농면허10.. | 2004/09/07 | 879 |
22492 | 어떻게 해야할지. 11 | 휴,, | 2004/09/07 | 1,330 |
22491 | 낯선곳의 그리움 5 | 익명으로.... | 2004/09/07 | 1,051 |
22490 | 강금희님!~~~ 2 | 부탁 | 2004/09/07 | 879 |
22489 | 부탁드립니다.... 1 | 부탁 | 2004/09/07 | 915 |
22488 | 베트남어/영어 번역 해 주실 분 찾습니다 1 | 안개꽃 | 2004/09/07 | 927 |
22487 | 어머니의 가계부[펌] 4 | 사랑화 | 2004/09/07 | 1,000 |
22486 | 추석때 가족놀이.. 보드게임 추천해 주세요!! 10 | 헤스티아 | 2004/09/07 | 901 |
22485 | 비밀의 손맛 땜시... 3 | 쫀드기 | 2004/09/07 | 1,138 |
22484 | 결혼해서 처음맞는 추석이네요... 6 | 새댁... | 2004/09/07 | 8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