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예요.

김민지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04-09-03 13:56:35
4학년 딸아이가 방학동안 수영을 다녔더랬어요.
원래 숫기도 없고 좀 어리기도 하고(정신적으로),또 성격도 남성적이라....
이성한테 관심도 없고, 연예인도 잘 모르고....

그랬던 딸아이인데,
끝나기 이틀전, 엄마한테 할 말이 있다며 엄청 쑥쓰러워하더라구요.
그래서 누가 저 좋아한다고 했구나. 하구 짐작을 했죠.
그래서 떠 보니 맞더라구요.
남자아이가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여주며 자기 마음이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너는 강습이 끝나는데, 어떻게 만나니?
응, 메일주고 받기로 했어.
하더라구요. 그날부터 제가 궁금해 죽겠는거예요. 딸아이는 무덤덤....
딸아이 몰래 들어가서 확인해보는데요,아직까지 안 왔어요. 메일이....

연애 막 시작할때 언제 연락오나 기다리는 그 마음이예요, 제가.

IP : 203.249.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mplain
    '04.9.3 2:06 PM (66.185.xxx.72)

    ㅎㅎㅎ 김민지님..넘 귀여운 엄마시네요..
    나중에 저희 아들도 여자친구 생기면 제가 엄청 관심이 생길 것 같아요..^ ^

  • 2. 앨리엄마
    '04.9.3 3:17 PM (61.253.xxx.11)

    제 친구가요 네살짜리 딸이있는데
    일곱살인가 여섯살짜리남자얘가 걔를 좋아한대요.
    보통 그 나이엔 또래 좋아하쟈나요.
    네살이면 아기라구 돌아보지두 않을텐데..
    헌데 그남자얘가 유별스럽게 좋아해서 소문이 났대요.
    어느날 그 아이 엄마가 찾아왔답니다.
    누군지 궁금하다고..^^

  • 3. 김혜경
    '04.9.3 3:47 PM (211.201.xxx.163)

    하하...그런데 정말 아이가 적령기가 되서 그런 일이 있으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랍니다...

  • 4. 모래주머니
    '04.9.3 10:19 PM (220.85.xxx.167)

    ㅋㅋ... 저두 이쁜 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 5. 레아맘
    '04.9.3 10:41 PM (82.224.xxx.49)

    하하하.. 넘 귀여우세요..
    저도 그렇게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228 저 두살생일 맞았어요..(4) 66 미스테리 2004/09/03 1,847
286227 저 두살생일 맞았어요..(3) 13 미스테리 2004/09/03 1,221
286226 저 두살생일 맞았어요..(2) 4 미스테리 2004/09/03 1,236
286225 저 두살생일 맞았어요..(1)...임부 접근금지 7 미스테리 2004/09/03 1,506
286224 내가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예요. 5 김민지 2004/09/03 1,024
286223 아기 안전매트 7 매트 2004/09/03 884
286222 오징어 다듬기. 8 리틀 세실리.. 2004/09/03 1,074
286221 처음인사로 웃긴글 퍼왔습니다. 9 김길란 2004/09/03 883
286220 어떻게 생각하세요? 2 앨리엄마 2004/09/03 909
286219 요즘 이비에스 다큐스페샬 보세요? 2 juju38.. 2004/09/03 877
286218 **추석맞이 선물 대잔치!!** champl.. 2004/09/03 880
286217 대구사시는 님들, 요새 날씨 어떤가요? 3 부산녀 2004/09/03 650
286216 유기농 6 두텔맘 2004/09/03 903
286215 신이 주신 몸매... 27 뚜벅이 2004/09/03 1,919
286214 요즘 아빠를 보면 너무 측은해 집니다.... 5 아빠... 2004/09/03 897
286213 친정길 1 귀여운토끼 2004/09/03 888
286212 도와주세요. 삼성SDI 와 삼성전자 에 대하여... 9 궁금이 2004/09/03 1,330
286211 잔뇌와 말발... 10 잘 해보려고.. 2004/09/03 1,050
286210 엄마 울지 말고 있어 10 하늘사랑 2004/09/03 1,046
286209 선택..고민.. 35 고민녀 2004/09/03 1,388
286208 임신 9주짼데 배가 너무 나와서... 17 바비공주 2004/09/03 1,804
286207 마음이..... 5 조은사람 2004/09/03 876
286206 사는재미 12 창원댁 2004/09/03 1,139
286205 할말 잃다. 13 김흥임 2004/09/03 1,793
286204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6 우당탕 2004/09/03 975
286203 인생이 허망하기만 하네요... 18 승연맘 2004/09/03 1,810
286202 자식은 가슴에 묻는 다는데 ㅠ.ㅠ 12 쵸콜릿 2004/09/03 1,524
286201 공연(영화 포함) 이해못하는 아가는 데려오지 마세요. 5 공연장에서... 2004/09/03 906
286200 [re]새삼 그때 생각이.... 5 어쩔 수 없.. 2004/09/03 893
286199 2개월 된 아가하고 둘이서 시댁에 가야할까요? 54 인주 2004/09/03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