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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결혼한 선배님들께 정말 묻고싶은 질문
커피와케익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4-07-15 13:08:32
1.학벌, 집안, 경제력, 장래성, 무엇보다 중요한 성실성..따져 보십시오..이십대초반에 만나서 결혼하는 것도 아니니만큼, 상대편 남자들도 님을 그런 관점에서 판단할 거니까요..또 절대 무시할 만한 요소들도 아니고요..제가 보니까 원글님은 여기에만 매달리실 분은 절대 아닌 것 같네요.만약 이것만 따지시는 분이면 벌써 가셨을 것이니까요..
2. 심정적, 육체적으로 거부감이 조금이라도 드는 남자는 아무리 조건이 좋고 님께 잘해줘도 무조건 제끼세요..^^;;말이 이상한가요? 사람이 동물적인 육감으로 판단하는 일들은 대부분 이성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고 본질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3.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를 고르세요..글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권위, 관습, 힘..등등이 아닌 바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여야 합니다. 글고, 연애기간동안 보여지는 행동방식이나 가치관, 사고방식 등에 납득이 가지 않는 면이 너무 많다면, 반드시 재고하세요. 결혼해서 가치관 맞추기, 혹은 바꾸기는 결코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왜 그런 말이 있지요..한 남자를 바꾸려면 그의 외할머니부터 바꿔야 한다는...
4.시부모님, 특히 시아버님을 잘 보세요..보통 시모님에게만 관심을 집중들 하시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시부 되실분이 꼿꼿하고 자존심 있으시고 자식에게 지나치게 기대지 않으신지...살펴 보세요
집안에 어른 한분만 생각이 올곧으시면 그 집안, 크게 원글님 괴롭히지 않습니다.
시댁이 떼부자일 필요는 절대로 없습니다만 빚이 없고 노후대책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집안이라면 만점이라고 봅니다...
늦게 하는 결혼이 오히려 적응에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한 이성을 가지고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신다면 행복하실 거에요..저도 좀 늦게 결혼한 사람으로서 남일같지 않아 몇자 적고 갑니다.....^^
IP : 203.229.xxx.1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깜찍새댁
'04.7.15 2:48 PM (61.73.xxx.157)캬캬캬캬.......3...한 남자를 바꾸려면 그의 외할머니부터 바꿔라.....꽥 저 쓰러집니당
음...
대부분 엄청 옳은 말씀이신듯......
참고로....큭..저 예전에 소개로 남자를 만났는데....글쎄..앞 이가 벌어져잇는거에요...
근데 얘기를 하건 웃건 그것만 완전 10배로 확대되서 보이고...
저사람이랑은 뽀뽀도 못하겠다 싶어서 그만 만났다는.큭..이건..2번이 아닌가용?ㅎㅎ
그리고...한마디더..
4번..옳은 말씀 같아요..
좀 다른 얘기일진 모르는데....시아버님의 성향을 무의식중에 아들들은 따라한대요..
저.....신랑이랑 살면서....요즘 깜짝깜짝 놀랄때 많아요....
시아버님이 하시는 행동이나 생각을 울 신랑도 엊비슷하게 해서 놀라죠...
그래서 폭력 아버지의 아들도 은연중에 폭력을 쓴다 하지 않습니까.....
깊이깊이 생각하시고....
정말로 내가 결혼하려는 이유가 뭔지도 무지 깊이 생각해보시고 결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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