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 60분 [부모]를 아시나요?

[승연맘]

아이가 교육방송 유아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통에 늘 아침부터 켜놓는데요, 10시에 하는 이 방송이
아주 유용합니다. 전 부모는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부모 역할을 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거든요. 부모 노릇이 저처럼 아주아주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일단 보기가 편하구요, 지루하지 않게 패널로 오신 평범한 주부들의 입담이 [아침마당]처럼 솔직합니다.
그리고 주제가 살아가는데 실용적인 내용이 많구요. 특히 이번주는 [가족간의 대화]라는 주제로 월요일은
남편, 화요일은 아내, 수요일은 자녀 그리고 내일은...제가 오늘껀 요리 강습을 가느라 못 보구 녹화를 떠
놓아서 예고를 모르겠는데 아마 유용한 내용일겁니다.

첫날 [남편과의 대화]편은 얼마나 리얼하고 재미있는지 맞어, 맞어...를 연발했습니다.
완죤히 남 얘기가 아니라...어느 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다 나왔습니다.
아내들이 싫어하는 남편의 말 3가지가 있는데...


1)하루종일 (집구석에서) 뭐했어?    ()의 부분은 패널이 자신의 남편을 예로 들었습니다. 충격이었죠.

2)당신은 몰라두 돼.

3)당신이 알아서 해.


아내 입장에서는 듣고 싶은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내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갖고 사는지...깨닫는 계기도 되었구요. 물론 강의 한번 듣는다고 확
바뀌는 건 아니지만...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인터넷으론 편당 500원을 지불하면 볼 수 있습니다. EBS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VOD를 개방하는 대신
성인 교양프로그램은 가격을 많이 인상했더라구요. 그래도...옷 한벌 덜 사입고 고기 덜 먹겠다는 마음으로
교양프로그램 패키지를 끊었습니다. 그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맘껏 볼 수 있거든요.
문화센터나 최고의 요리비결도 들어있습니다. 문화센터는 이번주에 [한방녹즙 만들기]인데
과일과 한약재를 섞어 만드는 음료라 아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두뇌발달에 좋은 녹즙을 방송했어요.
최고의 요리비결은 재방송을 하니까 덜하지만 문화센터는 재방이 없어진지 오래되었거든요.
방송시간도 30분이라 지루하지 않아서 더욱 좋습니다. 저 교육방송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아시죠? ^^

[헤스티아]

아 맞아요... 저도 임신했을떄 최요비보기전에 틀어 두었다가 몇번 봤는데, 상담해주시는 분이 속시원하게 이야길 잘 해주시더라구요^^ 인터넷으로 다시 볼 수도 있겠네요^^ 패키지는 처음 들어 봤는데... 괜찮겠네요....^0^

[호야맘]

저두 '부모' 즐겨봅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