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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트레스.. 아기..

초보새댁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04-05-17 23:31:43
넉달전 전 12주된 제 아기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두달전 제 동서를 아기를 낳았습니다..
것두.. 아들루.. 모두들 거기에 시선이 집중되 있는 것도 사실이고..
전 그만큼 소외감도 많이 느낍니다.
동서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도..
결혼해서 제가 주말부부로 1년을 살았어도..
아직 전 어린데..(26살.. 청춘인것 같은데..), 하고싶은것도 너무 많은데..
오빠가 나이가 많거든요..(33살)..
제가 아기낳는 기계두 아닌데..
아기가 계류유산된게 내책임만두 아닌데..
난 죄인인것 같습니다..
또 다음에 그런일이 있을것만 같구..
님들 전 어떡해야 하나요?
오늘은 우울한 날입니다..
IP : 211.221.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커피
    '04.5.17 11:35 PM (220.73.xxx.233)

    힘내세요, 초보새댁님,,,
    오빠(?)나이 많은거 아니예요.
    울 남편도 서른하나에 결혼해서 서른넷에 아기 아빠 됐거든요.
    우울증 날려버리고 밝은 마음 가지세요.

  • 2. 상큼유니
    '04.5.17 11:54 PM (211.204.xxx.49)

    일단 맘을 편히가지세요..
    조바심낸다고 스트레스받으면 아가야가 잘 안들어선다구 하네요..
    저두 8주에 소중한 아가야를 잃었는데..아마도 인연이 아니었겠쬬...
    지금 한약 한재먹구 편식않구 골고루 먹어서 씩씩한 아가야 준비중이예요..
    동서가 아가를 낳아서 이목이 집중되었던 쪼금은 신경이 쓰이시겠찌만...
    긍정적인 맘을 잃지마세요..몸관리잘하시구요. 밝은 맘가지고 계심 좋은선물 주실꺼라고 우리 믿어요...

  • 3. 갯마을농장
    '04.5.18 12:15 AM (220.119.xxx.178)

    힘내세요!
    앞으로는 좋은일만 생길 겁니다.

  • 4. champlain
    '04.5.18 12:43 AM (66.185.xxx.72)

    힘내셔요!!
    님도 젊고(아니 어리고^ ^) 신랑님도 아직은 젊으신데요..
    앞으로 이쁜 아기 낳아서 잘 사실꺼예요..
    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 5. 레아맘
    '04.5.18 8:01 AM (82.224.xxx.49)

    힘내세요.
    님의 잘못 아닙니다. 절대로...인연이 아니였던거죠.
    남편분 나이 많으신것 아니예요....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식사 꼭꼭 챙겨드세요..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합니다.
    곧 좋은 일들이 있을거예요.

  • 6. 조용필팬
    '04.5.18 11:11 AM (61.98.xxx.42)

    힘네세요
    앞으로 더욱 건강한 아이,이쁜아이 낳아서 잘 키우실거예요
    스트레스 받으면 내 몸만 아프니까요
    마음 밉게 쓰지 마세요 마음을 예쁘게 가지면 아이도 금방 찾아 오리라
    생각합니다

  • 7. 짱여사
    '04.5.18 11:15 AM (211.194.xxx.124)

    힘내세요..*^^*

  • 8. 곰돌이색시
    '04.5.18 11:22 AM (220.117.xxx.250)

    우울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님은 절대로 죄인이 아니에요..
    아기보다 님을 먼저 생각하시고.. 건강하세요..

  • 9. 미래
    '04.5.18 12:21 PM (202.174.xxx.108)

    흔히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저도 한번 겪었구요 ..유산후 일년 안되서 임신이 되었구요
    걱정마세요

  • 10. 오드리
    '04.5.18 12:41 PM (211.218.xxx.202)

    저희 부부도 나이 많아요..남편38.저34..그래도 마음 편하게 기다리고 있어요..^^요새는 신체에 문제가 없어도 공해때문에 임신이 잘 안된대요..그래서 불임클리닉 가보면 엄청 사람 많아요..
    근데 이상하게 울나라는 아기 못낳으면 여자만 죄인되고 친정엄마까지 죄인 만들더라구요..
    미국으로 이민간 제 친구가 작년에 잠깐 왔다갔었는데,자기 외국 나가길 잘했다고..한국에 며칠 와있는 동안에 보는사람마다 왜 아기 없냐고 어찌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너무 힘들다고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11. 영주
    '04.5.18 1:48 PM (61.100.xxx.193)

    요즘엔 계류유산이 왜 이리 많나 모르겠어요.이름도 이상한게 원인도 모른다니...
    저도 8주에 계류유산 됐어요.남편이랑 저랑은 울고,우리 동서는 애 낳고,친척 중 저랑 똑같이 임신한 사람도 이제 배가 많이 부르더군요.
    저는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임신했을때 조심하던 거 자유롭게 하면서 몸에 붙는 옷 입으면서 처녀때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 좋은 일은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아요.3개월 뒤에 애 갖기 위해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죠.유산되는 이유라도 알면 생활습관을 고쳐 보겠는데...정기검진할때 알았지.전혀 증상이 없었거든요.
    초보새댁님은 12주나 됐는데,유산이 되다니 참 아깝네요.기운 내세요.내일도 해는 뜨잖아요

  • 12.
    '04.5.18 4:01 PM (211.110.xxx.145)

    저 둘째 계류 유산 수술 받던날 같은 병원서 윗동서는 막내 아들 낳았습니다.
    2주후 설에 전 찬물에 손 담그고 명절 음식 다 하고 (제사는 안 지내고),
    동서는 산후조리하고 그랬어요. 일년쯤 뒤 다시 임신해서 아기 낳아 이제 5살인데도
    어제 일 같아요. 안 잊혀져요.

    님 맘 충분히 이해가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되도록 다른 곳에 관심 두시고,
    얼른 몸 추스려서 아기 갖으세요.

    계류 유산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 13. happyrosa
    '04.5.18 5:04 PM (211.104.xxx.246)

    초보새댁님. 맘 편히 가지시구요 몸조리 잘하세요.
    저도 유산하고 수술한 뒤에 엄마말 안듣고 찬물에 풍덩하고(그때가 여름이라)
    한약도 안먹고 다 버리고 했거든요.

    꼭 그 때문인건 아니겠지만 저 그 뒤로 아기가 안생겨서 불임치료 받아요.
    유산후 2주뒤쯤 저희 동서 아들 백일잔치였는데 그 때 맘은 말로 다 못해요.
    하지만 이제와서 보면 그게 큰 문제가 아니더군요.

    님도 곧 예쁜 아기 가지면 더 행복할 거예요.
    그러니 맘 잘 다스리고 몸조리 잘하세요. 힘내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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