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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 계신가요..
머리는 괜찮은데 냄새가 안나요..
당연히 음식맛도 없고..
의사선생님은 후각신경은 매우 약해서 손상되면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도 심하게 하시네요..
전 이야기 하기 슬프고 수치감도 느껴지는데..
음식 간도 못보고..아주 단맛 짠맛 외에는 맛도 모르겠네요..
왜 티비에 보면 코막고 양파 한입 베어먹고는 사과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잖아요..
서너번정도 아주아주 살짝 냄새가 맡아질때도 있었는데...
그걸로 신경이 돌아올꺼라 희망을 가져도 되는건지....정말 괴롭네요..
음식맛 모르고 사는 세상...얼마나 슬픕니까........
혹시 저처럼 머리를 다쳐 냄새를 못맡다가 다시 돌아오신분 계신가요..
인터넷 찾아봐도 속시원한 얘기는 없고 머리 다친 경우는 치료법 없다는 절망적인 얘기 뿐이네요..
계시면 꼭 좀 리플좀....아무말씀이나 괜찮아요....
1. happyrosa
'04.5.17 2:42 PM (211.104.xxx.246)어떡해요. 아는게 없어서 도움은 못드리고
꼭 신경 돌아오시도록 기도드릴께요. 너무 걱정마세요.2. 원글이
'04.5.17 3:09 PM (211.215.xxx.56)로사님 고마워요...마음이 약해져서인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네요.....정말 감사합니다...
3. 오드리
'04.5.17 3:13 PM (211.218.xxx.12)머리를 다치셔서 후각이 손상된거라 어쩌면 효과가 없을지모르지만, 반신욕 한번 해보세요 .
저희 신랑이 만성비염에 코속에 큰혹도 있고 해서 작년에 수술을 했어요.고등학교이후로 냄새를 거의 못맡고 맛도 못 느꼈대요..그래서 수술하면 나아질까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워낙 만성이라 후각기능 안돌아온다고 했거든요..
근데 어느날인가 반신욕을 하고 나서 냄새도 맡고 맛도 느끼게 되었어요..그래서 지금 꾸준히 반신욕 하고 있는데 효과가 확실해요..4. 연시
'04.5.17 3:41 PM (210.181.xxx.72)머리를 다쳐서 그런거는 아닌거 같지만..
저희 엄마는 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냄새를 못 맡으셨어요..
밥도 여러번 태우시고..곰국이 타서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오셨는데도 모를 정도셨죠..
근데 작년부터 전위치료를 계속 받으시더니 냄새도 잘 맡게 되셨구 발도 따뜻해졌다고 하시네요..지금은 전위치료기를 사서 집에 놓고 매일 하신답니다..5. 원글이
'04.5.17 4:02 PM (211.215.xxx.56)오드리님, 반신욕 꼭 해볼께요..저에게도 해당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연시님, 어머니 좋아지신것 축하드리구요..
전위치료기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알아보겠습니다.
두분 감사드립니다....6. 코코샤넬
'04.5.17 4:46 PM (220.118.xxx.98)큰 병원에도 가 보셨나요?
빨리 나으셔야할텐데....7. 이론의 여왕
'04.5.17 5:33 PM (203.246.xxx.197)좀 큰 병원 가보세요. 정밀검사도 해보시구요.
후각만으로도 큰일이지만, 또 다른 문제는 없는지 상세히 알아보셔야죠...
저도 얼른 나으시길 빌게요. 차도 있으면 나중에 다시 글 올려주세요.
그런데 의사 선상님들은 죄다들 그렇게 냉정하게 말씀하시나요?
환자에겐 정말 큰 일인데도 너무 사무적으로 말씀하시는 걸 여러 번 들었거든요.
그게 그분들의 일이라 감정이 개입되면 안 되는 줄은 알겠으나
환자와 가족들의 심장이 덜커덕 내려앉는 심정을 1/1000이라도 이해들을 하시나 싶어요.
에구, 도움은 못 되면서 또 딴소리만 하다 가네요.8. 김혜경
'04.5.17 8:47 PM (211.215.xxx.208)익명님...저도 큰 병원에 가서 보다 정밀한 검사 받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아님 어디 한의원이라도 가서 침을 좀 맞아보시던가요...양방에서 어려운 걸 한방에서 고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어서요...며칠 안됐으니까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9. 원글이
'04.5.17 9:28 PM (211.215.xxx.56)감사해요..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머리는 CT촬영했는데 이상없단 진단 받았구요..조금 어지러운것만 빼면 괜찮아요..의사샘도 별걱정말라는듯 건성건성..전 냄새를 못맡는데..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아니셔서 그런지 대충 그러시더라구요..
선생님 말씀대로 한방에도 가볼께요....여왕님..좋아지면 꼭꼭 다시 올께요..코코샤넬님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휴..냄새 빨리 맡아서 맛있는 음식 만들날이 오겠죠....10. ..
'04.5.17 9:53 PM (211.221.xxx.219)이건 도움이 안되는 말이겠지만,정말 후각이 약한건가봐요.
시외삼촌이 감기를 심하게 앓은 이후로 후각이 마비되어서 냄새를 전혀 못맡는다고 담.담.히 얘기하시더라구요.설마하면서 한편으론 잠깐 코막혔을 때 무미였던 경험을 생각하니 아찔했었거든요.
부디 민간요법으로라도 회복하시릴 빌께요11. 건강
'04.5.18 9:45 AM (61.105.xxx.184)님, 힘내세요!
서울이신가요?그러면 한의원한곳 추천합니다.파고다 공원 뒤에 있는데
춘원당한의원이라고해요.
침치료를 병행하는데 제가 같은 병은 아니지만 효과를 봤고
신경같은데 이상있는 분들 멀리서 와서 침치료받고가고 하더라구요
아기환자들도 많은걸 보면 그렇게 아픈 아이들 엄마들이 꽤 물어물어 온듯해요
굉장히 오래되서 1920년인가부터 있던 한의원이랍니다.
물론 의사는 젊어요 하지만 환자한테 그렇게 성의있는 의사는 첨봤습니다.
전 그병원 홍보하려는것은 아니고 안타까와서요.12. 원글이
'04.5.18 12:19 PM (211.215.xxx.94)건강님 정말 감사해요..방금 춘원당한의원 전화했구요..
선생님 진료중이시라고 좀 후에 전화주신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치료받아보고 차도 있으면 다시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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