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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전하기.

Ellie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4-05-16 22:47:13
별로 찾는 사람도 없습니다만, 궁금해할 회원들을 위해~ 그동안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우선, 비행기 5번 타고 집에 오게 된 사연.

제가 있는 곳이 미국 깡촌중에 깡촌인지라, 깡촌에서 국제 공항이 있는 대도시 까지 1시간 30분짜리 비행기 한번. 국제공항 있는 도시에서 미네소타 까지 한번. 미네소타에서 동경까지 한번... 그리고 원래 동경에서 부산 바로 올려고 했는데, 비행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인천으로 한번. 인천에서 부산가는 마지막 비행기 놓쳐서 하루자고 다음날에 김포에서 부산까지 한번.. 그렇게 총 5번 탔어요. ㅡ.ㅡ 나중에는 허리가 막 아프더라구요. 왠만해서는 아프다는 말 잘 안하는데.. 쩝.

와서 이틀 몸살하고 몸 괜찮아 지자마자 외할머니 계시는 외갓댁에 가는데, 아버지도 해외 출장갔다가 저 오기 하루전에 한국 오시고, 엄마도 몸이 안좋은 상태.. 동생은 알러지로 고생중... 제가 부산 끝에서 전라도 끝까지 내리 5시간 혼자운전... 외갓댁 가서 녹초. 그래도 할머니 뵈니깐 기분은 좋더라구요. 촌닭한마리 잡아먹고, 에너지 충전. 다시 전라도 무안군 몽탄면에서 부산까지 5시간 내리 운전. 오늘에서야 느긋하게 컴퓨터를 쓸수 있게 되었어요. 내일부턴 아버지 회사에 아르바이트.. ㅡ.ㅡ 다시 바빠질듯.

사연은 많은데 너무 피곤해서 정리가 안되네요.

아차 엄마그릇~ 우리 엄니 감동 드셨어요~~ *^^*

82Cook글 읽어 볼려니 너무 길어서 한가할때 봐야 할듯 하네요. 에휴~~~
친구들도 만나보고 싶은데 시간이 날지 모르겠어요. 벌서 시집가서 애 낳은 애들도 있고, 고등학교 때 은사님도 찾아뵙고 싶은데....

가정의 달 5월~ 회원님들은 모두 평안 하시죠? *^^*
IP : 61.76.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5.16 10:49 PM (211.178.xxx.40)

    찾는 사람이 없긴요, 제가 궁금해하고 있는데...

    글구 어머니가 그 그릇 싫다고 하시길 은근히 기대하며...ㅋㅋ...
    지금 부산에 계셔요?? 서울은 안올라 오시나요??

  • 2. 프림커피
    '04.5.16 10:56 PM (220.73.xxx.233)

    어머!! Ellie님 부산에 계셨어요?
    반가워용!!!!

  • 3. 이론의 여왕
    '04.5.17 12:51 AM (203.246.xxx.197)

    저두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에잉, 서울 계셨음 벙개 때리는 거였는데... 아쉽네요.

  • 4. 안나
    '04.5.18 12:57 AM (24.219.xxx.119)

    저도 궁금했는데~이제서야 비행기 5번 갈아타신 사연을 듣네요~

  • 5. champlain
    '04.5.18 12:58 AM (66.185.xxx.72)

    반가워요..
    오랜 비행기여행 정말 힘드신데..
    그래도 젊으시니 다시 기운 차리고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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