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십년만에 소개팅

겨란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04-05-17 12:30:44
진짜 한번 잘해볼라 했거든요.
굳은 마음을 먹고 나갔걸랑요.

그런데 뭐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보니
"남자가 어떻게 부엌엘 들어갑니까"

어허 이것봐라.........??

그런 남잔 아무리 *사여도 시러 ㅠ.ㅠ
그래서 주말 내내 전화기 꺼두었답니다.



음 겨란은 굴러굴러 오데로 가야 하나?

IP : 211.119.xxx.1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연맘
    '04.5.17 12:37 PM (211.204.xxx.204)

    회사원일지라도 부엌에 안 들어가는데...*사면 그냥 만나보시지 그랬어요. ^^
    남자들치고 가사일 돕는 남자 정말 드뭅니다. 아마 사람이 맘에 안 들어서이겠죠?

  • 2. 강금희
    '04.5.17 12:39 PM (211.212.xxx.42)

    그런 얘기를 뭐러 벌써부터 하셨나요?
    맘에 들면 길들이면 될 텐데...
    우리 신랑도 전형적으로 그런 타입이었는데 여지껏 무릎 꿇고 방 닦습니다 헤헤.

  • 3. 이영희
    '04.5.17 12:42 PM (211.192.xxx.95)

    처음 부터 들어간다해도 괴롭습니다. 또 알면 무지 골치 아프게 합니다...그저 말 그리 하던 사람도 여자 하기나름으로 만들어지니까 (?)처음 부터 선을 그으시면 아니된다고 부르짖습니당...........

  • 4. 지나가다
    '04.5.17 1:09 PM (211.112.xxx.17)

    아마두 좀 맘에 안들었는데
    그 말 한마디가 결정적이였을 거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글구 위에 말씀하신 분들처럼 남자는 길들이기 나름이예요..
    안되는 남자들두 종종있지만요..

    겨란님 본인 마음이 급해야 짝이 나타납니다.

    홧팅!!

  • 5. 풀내음
    '04.5.17 1:15 PM (210.204.xxx.4)

    그냥 남자의 허영(?)일수도 있답니다. 단지 말 한마디에 그렇게 단칼에 자르지 마셔요.
    무수히 많은 (?) 남자들을 그렇게 흘려보내고... -.-:
    한번 만나서 잘 모르니까 계속 만나보세요. 다른면이 나타날수도 있쟎아요.^^

  • 6. 홍이
    '04.5.17 1:31 PM (211.223.xxx.26)

    부엌들어간다구 부루짖어두 안들어가는 사람허다한데,,,,,흑,,,겨란님 별루 맘에 안들으셧나....좀더 마음을 열어두고 보세요...

  • 7. 미씨
    '04.5.17 2:26 PM (203.234.xxx.253)

    겨란님~~
    새로운 남자친구 만들기에 들어가셨군요,,
    그 남자분,,, 장가가기 틀렸네요,,,ㅋㅋㅋ
    남자는 여자가 길들이기 나름인것 같은데,,,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겨란님~~~ 화이팅~~

    새로운 남자친구 만들기에 들어가셨군요,,

  • 8. 선우엄마
    '04.5.17 2:51 PM (220.126.xxx.80)

    저희 남편 선배분은 (장래가 촉망되는 전문직 노총각으로서 인간성도 그저그만이나 외모가 평범한..) 제 친구와 소개팅을 했는데, 결정적으로 '부모님을 꼭 모시고 싶다.'는 말을 했더랍니다. 제 친구는 '모시게 되면 당연히 모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말하고 나오니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해서 그리곤 끝이 났는데요.. 그 후 몇년 지나서 지금 그 남편의 선배분은 다른 아가씨와 결혼해서 서울에서 살고 있다지요.(부모님은 경남에 계신답니다.)

  • 9. 칼리오페
    '04.5.17 3:12 PM (61.255.xxx.100)

    영희님 말씀에 동감!!!
    들어가도 골치입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있을 울 곁지기
    한마디로 처치곤란입니다
    '음식할땐 불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고 이건 또 이래서 잘못 되었다'
    제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여기까지 찾아오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구요
    음식 못하는 제가 얼마나 당하고 살았으면...흑흑..ㅠ.ㅠ
    어쩔땐 음식해서 같이 밥이라도 먹을라치면요
    숙제 검사 받는 꼬맹이가 되어버린답니다...쩝..

    겨란님 그래도 좋은짝 고르기는 계속 쭈우욱~~~~~~화이팅

  • 10. 겨란
    '04.5.17 4:55 PM (211.119.xxx.119)

    오옷 선배님들 생각은 그러시군요... 그럼 더 두고 봐야겠네요. 금희님 그런 얘기를 왜 벌써 했냐면, "좋아하는게 뭐예요?" 하길래 조신해 보이려고 "네 장보고 요리하는게 취민데요" 어쩌구 하며 사기 치다보니까 헤헤... 여러분들 조언에 따라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찔러볼랍니다.

  • 11. 쌀집고양이
    '04.5.17 5:06 PM (64.203.xxx.249)

    겨란님! 찔르기 성공하시기 바래요~
    남자들은 원래 초반에 기선제압..뭐 이런 헛된 망상이 있어서요.
    그런 망발을 저지르곤 하지요.
    그래봤자 여자 손바닥안인것을...

  • 12. 쌀집고양이
    '04.5.17 5:09 PM (64.203.xxx.249)

    아참~ 그리고 미혼 여러분~ 잘 보세요~
    겨란님도 그 '날백수'님 떼어내니까 *사 님이랑 잘될까말까 그러시잖아요.
    가는 버스붙잡으며 스타일구기지 말고 당당하고 멋있게 살자구요.

  • 13. 무우꽃
    '04.5.17 7:56 PM (210.118.xxx.196)

    25 넘으면, 남자나 여자나 길들이기는 힘들다는 게 나의 지론입니당

  • 14. 피글렛
    '04.5.17 8:47 PM (194.80.xxx.10)

    하하 너무 재미있어요.
    겨란님 화이팅!

  • 15. 김혜경
    '04.5.17 8:48 PM (211.215.xxx.208)

    남자, 여자 하기 나름입니다...kimys보세요...

  • 16. 강금희
    '04.5.17 9:14 PM (211.212.xxx.42)

    아닙니다, 무우꽃님.
    나의 남자는 나를 31에 만났는데 길 많이 들었습니다.
    조련사(!)를 잘 만나면 되지요.
    훌륭한 조련감을 만나는 조련사 역시 그에 길 잘 들게 마련.
    남자를 길들이는 거에 심한 반감을 가지시는 거 보니 무우꽃님 성별이 다르신가봐욧!

  • 17. 로렌
    '04.5.18 1:24 AM (211.50.xxx.191)

    물론 여자 하기나름이지만 이제껏 보아온 바에 의하면 ..
    남자가 어는정도 천성이 착해야 길들여지는거같더라구요 ...
    하얀종이에 물감이 배면 확 달라지듯이 남자가 좀 순수해야된다 그말이죠 ...
    아무나 길들여지는건 아니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093 부산,경남님들 긴급 필~도오옥!!!!(봄소풍가요~) 10 프림커피 2004/05/17 921
283092 가계부에 적은 결심 세가지.. 10 브라운아이즈.. 2004/05/17 1,212
283091 절대로 82cook에 들어오면 안될때 30 치즈 2004/05/17 1,737
283090 주문한 책이 4개월 째 안와요 ㅡ.ㅜ 11 선물 2004/05/17 913
283089 반찬이 자라고 있다 & 유통정보 핸드북 2 무우꽃 2004/05/17 978
283088 시험 볼 때 꼭 나타나는 현상들(펌) 6 프림커피 2004/05/17 894
283087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익명이요 2004/05/17 1,065
283086 집에서 키우는 허브로 허브차 마시기! 릴렉스샵 2004/05/17 912
283085 이런분 계신가요.. 12 익명 2004/05/17 1,544
283084 십년만에 소개팅 17 겨란 2004/05/17 1,584
283083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 때문에--프로폴리스 18 강금희 2004/05/17 1,900
283082 집을 비워놓고 매매 해도 되나요? 3 flour 2004/05/17 918
283081 이 글좀 찾아주세요... 2 지윤마미.... 2004/05/17 877
283080 숨은그림 찾기 6 yorizz.. 2004/05/17 893
283079 분당에서 월세 구하실 분 계세요? 2 풀향기 2004/05/17 918
283078 퇴임후 기운없어진 시아버지 12 깜찌기 펭 2004/05/17 1,091
283077 곱게 살아야 합니다. ^^ 16 키세스 2004/05/17 1,762
283076 당신을 위하여 1 귀여운 토끼.. 2004/05/17 877
283075 시어머님이 차려 주신 며느리 생일상 5 메이퀸 2004/05/17 1,384
283074 집안에 두면 좋지 않은 35가지란 글을 본후.... 4 칼리오페 2004/05/17 1,585
283073 알뜰한 신랑 4 라떼 2004/05/16 1,207
283072 우리 남편도 너무 얄미워요. 10 덩달아 익명.. 2004/05/16 1,547
283071 이런 남편 미워요 13 창피해서익명.. 2004/05/16 1,963
283070 안부 전하기. 5 Ellie 2004/05/16 883
283069 남편자랑 16 뚜벅이 2004/05/16 1,392
283068 2월생인 아이는 7세입학이 규정? 7 벚꽃 2004/05/16 887
283067 제가 좋아하는 책 11 봄나물 2004/05/16 1,135
283066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리며(육아문제) 5 진맘 2004/05/16 885
283065 내 얼굴 책임지기... 25 몬나니 2004/05/16 1,556
283064 어린이 미술 만들기 미술교재만드는 알바 하실선생님 구함 이슬비 2004/05/16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