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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배우자를 선택하셨나요?

생각하는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04-05-12 13:53:14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사람을 사겼는데 이젠 그러면 안될거 같아요.
배우자를 고를때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 사람을 선택했다..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이 곳에서 결혼하신 분들의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결혼은 정말 신중히 해야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을
절실히 느낍니다. 과연 내 자신도 결혼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할 수 있을 소양을 가졌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구요.
IP : 61.73.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4.5.12 1:57 PM (221.138.xxx.104)

    선택할 때는 그런 거 잘 모르고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요 영혼이 맑은 사람이예요...
    사람이 살다보면 늘 좋은 때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사실 경제적으로 풍족할 때 사이좋게 지내는 건 어찌 보면 쉬울 수도 있지요...
    하지만 살다가 부침이 있을때 변함없이 내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인다면 나의 발전을 자신의 발전처럼 지원해주는 사람...
    친정이나 시댁으로부터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립심이 있는 사람...

    저는 운이 좋아 이런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히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2. 김흥임
    '04.5.12 2:00 PM (220.117.xxx.188)

    음,,,
    전 조건 좋은 머시마들이랑 연애는 하고
    결혼은 가슴 설레는 남자랑 햇습니다.

    "넌 내 생애 마지막 여자가 될거야,
    그 한마디에 일생을 걸었죠^^

  • 3. Wells
    '04.5.12 2:14 PM (211.243.xxx.164)

    어떤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맘먹는다고 해서 만나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이상형과 다른 사람을 만났지만 잘 사는 사람도 있고, 딱 이상형에 들어맞는 사람을 만났어도 잘 못사는 경우도 있고.. 다 인연이 있어서 만나는거구. 살면서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도 꼭 봐야할 남자의 조건이라는건 기본적으로 있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책임감과 생활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요. 예전에 어떤 선생님이 배우자 고르는거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만약 배우자를 고르는데 있어서 5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 중 4가지는 너무너무 맘에 들도록 딱 들어맞는데, 나머지 한가지가 조금 마음에 걸리는게 있단 말이에요. 그럼, 어차피 다섯중 하나 정도야 뭐 크게 문제 되겠어.. 하고 결혼하고 살다보면, 나중엔 꼭 그 한가지가 문제를 일으키게 된데요. 그러니 그 한가지 문제를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고 신중히 생각하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처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뭐 이런 요점이었던것 같아요.
    이제 결혼하실 나이가 되신것 같은데.. 좋은 분 만나서 좋은 인연 만들어 가시길 빌께요.
    이미 이런글 올리신거 보면 충분히 신중하신것 같으니, 좋은분 만날 수 있을거에요.

  • 4. 아침 키위
    '04.5.12 2:32 PM (220.127.xxx.143)

    일단 feel이 꽂혀야 되고
    외모는 보통 정도
    내가 정신적으로 기댈수 있는 사람
    적당히 밥벌이도 할 능력 되는 사람
    indepedent 한 사람
    쪼잔 하지 않는 사람

  • 5. 홍이
    '04.5.12 2:38 PM (61.84.xxx.222)

    집안이 비슷한사람...(성향이나 머 그런것,집안을보는것은 잘살고 못사는게 아닌란것 아시죠)저두 wells님하구 비슷한데 어른말도 새겨들으세요...살다보니 틀린것 하나 없더라구요..

  • 6. 야옹냠냠
    '04.5.12 2:47 PM (222.99.xxx.27)

    저는.. 먼저 대화가 되는 사람이요. 남자를 많이 만나본 건 아니지만 대화가 되지 않을 때 자기 입장만 고집하거나 귀를 닫아 버리는 사람은 정말 싫더라구요,
    어차피 살아가며 의견이 안 맞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런 자세를 가진 사람과는 살기가 힘들 것 같았어요. 다행히 남편은 그런 면에서 대화가 되고 때로 제가 억지를 써도 언성을 높이거나 욱박지르는 면은 전혀 없어요.

    또 페미니스트라 해도 좋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 대할 수 있는 면이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하게 보고 처가와 본가, 양쪽 부모님에 대해 항상 공평하고.. 호주제 폐지나 양성쓰기에 대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서 좋고요. 집안일도 제 몫이 아니고 '우리' 몫이라는게 좋고(그래도 제가 더 많이 하는 건 사실입니다만 ^^;;) 여행이나 친구 만나는게 언제나 자유로워 좋고요.
    여성을 외모로 보지 않고 제 외모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않는 것도 저는 마음에 듭니다.

    쓰다보니 남편 자랑같이 되어버렸네요^^.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서 남편의 단점도 이해하고 용서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외모야 뭐...제 눈에 안경이라니까 제 눈에 괜찮아 보이면 그만이고..

  • 7. ...
    '04.5.12 2:53 PM (221.149.xxx.100)

    그 사람만 보지 말고 그 사람의 집안 분위기, 사는 환경, 수준등도 고려해보세요.
    정말 비슷한 경험을 갖고 살아온 사람과 결혼해야 나중에 속썩는 일 한가지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꽁하지 않고 비록 여자가 잘못했더라도 포용력있게 감싸주고 이해해 주고,
    유머 있고, 아무거나 안가리고 잘 먹고, 건강하고, (바람 필 가능성이 없는) 성실함과 능력,
    산악등반이나 낚시같은거 말고 가족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가지며
    술, 도박, 담배를 안하는 남자라면 바랄 나위가 없겠죠.

  • 8. 생크림요구르트
    '04.5.12 2:58 PM (220.74.xxx.125)

    '적당히 낙천적이고, 평화로운 세계관을 가진 사람' 과 결혼해야 한다고
    저희 숙모님이 제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공감가는 말이었고, 어느 정도는 실천했다고 자부합니다^^;

    한 가지를 제가 추가한다면, 필히 '유머감각을 갖춘 사람' 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저것, 아주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유머감각이 있다는 건, 단순히 상대방을 웃길 줄 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세상을, 때로는 자기 자신조차도,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는- 절대적인 '여유' 를 갖추었다는 얘기입니다.
    남편이란 평생을 동고동락해야 하는 동지이자 운명공동체일진대, 이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이제 겨우 결혼 4년차인 주제에 뭘 알겠습니까만^^a; 그래도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9. ......
    '04.5.12 3:01 PM (220.117.xxx.188)

    그렇게 계산대로 결혼을 한다면
    할수있다면?
    그건 거래가 아닐까요?
    콩꺼플이 쒸이면?암것도 안 보입니다

  • 10. 사랑가득
    '04.5.12 3:20 PM (203.238.xxx.216)

    유난히 부부사이가 좋은 제 친구....
    숱한 좋은 조건의 남자들(?)을 뿌리치고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물어보니...
    같이 있는 동안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한 번도 하지않아
    같이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
    결혼한 지 십년이 넘도록 그 선택이 탁월했다고 해서 친구들의 눈총을 받았답니다

  • 11. Wells
    '04.5.12 3:48 PM (211.243.xxx.164)

    아. 또 하나 생각났는데요.
    어른이나 친구나.. 하여간 주변에서 만류하는 결혼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꼭 새겨두어야 할것 같아요.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결국엔 아무리 반대해도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나중에 탈 생기는 경우 종종 봤어요.
    그때가서 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냐고 후회해봤자 소용없잖아요.
    사랑에 빠질때는, 위엣분 말씀하신것처럼 콩꺼플 씌이면 정말 아무것도 안보여요.
    심지어는 뒤에 후광이 비쳤다는 분들도 계시고..
    그럴때는, 남들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싫은점 얘기하면 오히려 그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고 그러지만, 내가 이 사람의 좋은점만 볼때, 단점을 얘기해 줄수 있는 사람들의 말을 꼭 새겨들으셔야 해요.

  • 12. 봄비
    '04.5.12 3:53 PM (221.140.xxx.168)

    성숙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몸도 마음도 어른인 사람을 원했고, 찾았고, 잘 살고 있지요.

  • 13. 음..
    '04.5.12 4:00 PM (221.139.xxx.89)

    저의 경우엔 생각이 많았죠.아런이런 사람이면 좋겟다..하고 기도도 햇구요.그런데 위에 wells님 말씀처럼 내 뜻대로 그런 사람이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에 흡사한 사람이 나타난 적도 잇지만 그는 제가 마음에 썩 든 눈치가 아니엇고 저도 뭐랄까.괜찮은 남자지만 정말 같이 살기엔 버겁겟단 생각이 들어서 말았죠.
    일단은 사람의 기본 품성이나 이런게 중요하다고 봐요.그런데 말이 없는 사람이랑 사귀면 쉽게 만나는 동안 파악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사랑이랑 걸 결혼전까지 안해봐서 감정만 믿고 사람을 사귀고 결혼하고 이런거 안믿는 편이에요.감정은 변하기 쉬운거고 어느정도의 조건이란 건 아무래도 사람의 감정보다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그래서 부모님이 선보라 하셔서 선보고 어느정도의 조건은 양쪽집에서 맞춘 후에 봤기 때문에 둘이만 괜찮다면 큰 문제 없이 살 수 잇어요.
    그리고 연애해서 잘 살면 좋지만 살아보니 틀리더라..하면서 싸우고 사는 것보다 이렇게 ㅏ는 것도 괜찮다고 보구요.요즘에 선본다고 누가 억지춘향식으로 결혼시키는 데는 없잖아요.선볼때도 둘이만 보고 어느정도 사귀다가 하니깐 위험요소가 더 없다고 봐야죠.
    저는 살아보니 성실함,그 남자를 신뢰할 수 잇는 행동,이런점이 참 중요하게 부각되더라구요.
    중요한 순간에 가족을 위한다던지 거짓이 없다던지..이런 면으로 인해 남편을 존경하게 되엇어요.물론 사랑의 감정 없이 결혼했어도 살면서 존경과 사랑의 감정은 생겻구요.
    지금은 부모님보다 내 옆에 잇는 이 사람이 훨씬 더 소중하게 생각이 되요.사랑은 가꿔가는 화단 같은 거라고 봐요.항상 노력하고 나도 그에게 걸맞은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들에게 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82쿡에도 좀더 나은 엄마와 아내가 되기 위해 반성하며 들어오고
    어렵지만 역경을 헤치고 열심히 아름답게 사시는 모습들이 좋구요.
    생크림요구르트님처럼 저도 유머잇는 남자도 원했지만 뜻대로 못만낫답니다.남자 많이 사귀어 본 학과 동기가 그러대요.하나님은 공평하시다구요.이사람은 이게 빠지고 저사람은 저게 빠지고 자신도 뭔가 부족한 점이 잇겟지만 만나보니 공평하게 지으셧다는 것을 알겠다고 하더군요.저도 부족한 점이 잇기에 잘하고자 노력하지요.
    살면서 서로 노력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14. 지나가다
    '04.5.12 4:01 PM (211.180.xxx.61)

    신랑감도 중요하지만, 시집식구들도 중요합니다.
    시집식구가 하드타임주고, 갈구고해서 트러블일어나면 좋던 남편도 꼴배기 싫어지고,
    시집식구가 잘해주고, 조그만거라도, 말로라도 도와주고 하면, 덮어주고 하면,
    남편이 쩜 그저그래도 용서가 되구요, 남편과 싸우다가도 시댁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할머니, 고모, 삼촌들이 되어주시구요.

  • 15. 저도
    '04.5.12 4:07 PM (61.73.xxx.23)

    wells님 말씀 동감 동의합니다!!! 저희 엄마 말씀 저 안듣고 박박 우겨서 남편이랑 결혼하고 이렇게 돌아서서 피눈물 흘립니다. 부모님이 괜히 모르고 그런 말씀 하시는거 절대 아닙니다. 인생의 대선배, 특히 며느리고 아내로써 말씀해 주시는거에요.

  • 16. 짱여사
    '04.5.12 4:40 PM (211.224.xxx.29)

    지나가다님 말씀에 동감!!
    백배 동감!!!

    집안환경 그거 절대 무시할거 못되더군요..

  • 17. 나도 지나가다 2
    '04.5.12 5:08 PM (163.152.xxx.158)

    저도 집안 분위기 보고 판단했습니다. 시집살이 할까 안할까 판단해봤습니다. 사실 눈에 콩깍지 씌워 결혼한 건 아니었구요(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 남편의 품성과 경제적인 능력, 시댁의 집안 분위기, 종교 등등 고려하다가 내가 죽게 고생하지는 않겠구나 싶어서 선택했지요. 지금 결혼 2년째인데 만족합니다. 울 친정엄마도 #서방같은 성격 만나기 쉽지않으니 잘해라 하시더군요. 후회 안합니다. 가끔 우유부단한 면이 답답하긴 해도 못견딜 정도는 아니구요.

  • 18. 여니쌤
    '04.5.12 5:35 PM (210.207.xxx.47)

    저는 시댁분위기엔 솔직히 실망했으나 신랑 마음 따뜻하고 자상한 것 그리고 비젼있어 보이는 거 그 두 가지로 승락했는데..
    시댁분위기에 아직도 적응 못하고 스트레스 받을때 많아요.
    그래두 신랑이 옆에서 편들어주고 다독여 주니 ..
    암튼 두 집안의 문화가 어느정도 비슷한 것이 좋아요.

  • 19. 생각하는
    '04.5.12 6:29 PM (61.73.xxx.46)

    조언 감사합니다. 전 언니가 없어서 이런 얘기 할만한 곳이 없는데 여기는 정말 뭐든지 믿고 상담할 수 있는곳 같네요. 앞으로 저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줄수있는 그런 사람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 candy
    '04.5.13 9:43 AM (220.125.xxx.146)

    덧붙이자면...종교도 같으면 금상첨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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