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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 있으세요?
날마다행복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04-04-24 23:22:02
처음에는 그냥 우연이려니... 넘어갔어요.
근데, 두번째가 되니까, 우연일까? 싶더라구요.
무슨 말이냐 하면요...
작년 제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바로 당일.
이상하게도 이유없이 맘이 불안하고,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구요.
아는 언니가 오랫만에 집에 왔는데,
대화가 겉도는 느낌이고... (나중에 그 언니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근데, 그 시간 울 아버님 사고가 나신 거예요.
근데, 어제.
오후쯤... 이상하게 뭔지 모를 불안감에 기분이 안 좋았더랬어요.
근데, 오늘 연락 오길...
제 친정 외삼촌께서 돌아가셨대요.
어제 제가 불안해 하고 있을 그 즈음에요.
혼자 사시는데, 지병이 있으신것도 아니고,
아들들과 따로 지내시거든요.
사촌오빠가 주말인 오늘 들렀다가 알게되었다네요.
이 말을 들은 제 동생은 무섭다네요.
저도 앞으로 불안한 마음이 들때마다 무서울 거 같아요.
지방이라 낼 새벽에 문상가야 해서 빨랑 자야 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IP : 210.126.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4.24 11:26 PM (218.237.xxx.103)인간에게는 누구나 약간의 예지력 같은 게 있다고 어디선가 읽은 거 같아요. 더 센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고...
무서워 하지 마세요..., 전 사소한 거긴 하지만...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은 있어요.2. 날마다행복
'04.4.24 11:31 PM (210.126.xxx.65)앗, 선생님도 그러세요?
근데요,, 왜 기분좋은 일이 생길땐 아무 느낌 없다가,
안 좋은 일에만, 불안 불안 한지...
반대면 정말 좋겠는데요. -.-;;3. 강금희
'04.4.25 1:36 AM (211.212.xxx.42)엄마 돌아가셨단 연락 받기 몇 분 전에
저는 자고 있었는데 꿈자리가 뒤숭숭한 겁니다.
자고 있는 내 등뒤에
시커먼 물체가 앉아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던 기억이 아직 안잊혀집니다.4. 승연맘
'04.4.26 12:21 AM (211.204.xxx.18)전 꿈이 잘 맞는 편입니다. 특히 나쁜 일은 꿈에서 기가 막히게 맞추는데 저 자신도 놀랄
지경입니다. 문제는 좋은 예감은 잘 알 수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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