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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일들들...

경빈마마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4-04-13 10:43:41


1. 보리차 끓여서 식으면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기...(우리집은 시골집이라 아직도 원시적입니다요.^^)

--정말 열 받습니다. 어떨땐 물은 다 먹고 빈 병만 달랑 달랑...그리고 시원한 물은 왜 그리
많이들 찿는지...애들보고 막 소리 질러요...물 넣어 놓기 싫으면 먹지도 마~~~!!---

2. 빨래는 빨았는데..널기도 했는데...걷어서 개기가 싦어요..더구나 갠 것 따로따로 정리는
   정말 싫어요...
   더 더구나~~다림질은?/ 정말 시로요~~~~~~~~~~!!!
   수빈이 교복도 어떨땐 그냥 입고 가라~~했네요...에효~

  울 남편..언제 다린 옷좀 그때 그때 입어 보냐고 맨날 입이 열자 반은  나왔어요..

--요즘 안방에는 마른 빨래가 궁글러 다녀요..얼른 얼른 개지 못하고..늙었는지..게을러졌는지..--

3. 가스렌지 주위에 음식이 넘친 것은 좋은데..아웅~~~~~~가스렌지 아래까지 국물이 흘러서....악~
   다 걷어 치우고 닦아내기 정말 싫지요...

--그래도 이거 안하면 설거지 안한 것 같으니까는.. 다 풍덩 빠트려 놓고 닦아야 시원하죠?--

4. 삶은 빨래 얼른 주물러야 되는디...빨리 얼렁 안되네요..전화받다가...이것 저것 잠시 하다가
   다시 손이 얼렁 안가면 에구~~다시 누런물이 베어 버리니....삶으나 마나......

5. 밥 잘먹고 설거지 정말 하기 싫어요..얼렁 해야지 안하면 신경질나요.....그쵸?
   특히 삼겹살 신나게 먹고 뒷 설거지...우왕~~~~~~짱나지요?? ^&^~~

더 더구나 남자들 술 먹고 술병 안 치워주면 ....????????????????

6. 청소기 밀고나서 걸레로 박박 문지르기...이거 꼭해야만 속이 시원한데...늙었나보네요...ㅋㅋㅋㅋㅋ

7. 운동화빨기..실내화 빨기...등등....

8.  세차하기...더구나 겉에는 자동으로 몇 번 한다지만 안에는 정말 하기가.....

9. 이불개기...우리집은 옛날 집이라 이불깔고 자는데...귀찮아서 맨 바닥에 그냥 잔다는 소문이........^^

10. 참 ...냉장고 청소하기도 정말 구찮아요...^^

또 적어들  보세요...반성도 하고...음~똑 같구나~! 하고 생각도 하게요..



IP : 211.36.xxx.9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k
    '04.4.13 10:48 AM (210.122.xxx.243)

    거의 저랑 같으시네요.
    위로가 됩니다..
    신랑이 뭐라고하면 같이하자고해서 넘어가요^^

  • 2. 깜찌기 펭
    '04.4.13 10:50 AM (220.89.xxx.21)

    1. 아픈 산이 뒷수발하기.. 은근히 열받네요. 아픈게 눈에 보이니 어쩔수 없지만, 사람도 아닌것이..
    2. 일요일아침 일찍 일어나 밥차리기.. 일요일만 되면 새벽에 눈떠서 밥달라는 짝지. 미워죽겠어요.
    3. 내아침 차려먹기.. 짝지 아침먹이고 출근시킨뒤 내아침 따로 차려먹기는 왜그리 귀찮나요?
    4.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이건 정말.. oh~no~~~~ --;

  • 3. engineer66
    '04.4.13 10:50 AM (220.124.xxx.101)

    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
    하나에서 열까지 저도 똑같습니다.

  • 4. 깜찌기 펭
    '04.4.13 10:51 AM (220.89.xxx.21)

    추가.. 5번은 가스랜지 넘친 음식물 닦기.. 바로 안닦으면 말라붙어 애먹는걸 알면서 미루고.미루고. --;;

  • 5. 민하엄마
    '04.4.13 10:51 AM (220.117.xxx.28)

    푸하하하하~~~
    어쩜 저랑 똑같으신지,,, 전 더 해요,,
    근데 전 아직도 30대 초반인데 갈수록 그런다면 큰일이네여,,
    이 귀차니즘의 끝은 어디인가요!!!!!

  • 6. 경빈마마
    '04.4.13 10:51 AM (211.36.xxx.98)

    말은 해 준다고 해 놓고...도와 주는 것이 더 어질러 놓으니......

    식구가 좀 많아요...설거지 몇 번 하던 수빈이가...

    "엄마~! 차라리 공부가 쉬워요..." 하더이다..그래? 엄마가 듣고 싶던 말이야~~^^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 집안일 막 시켜보세요...ㅋㅋㅋ~~

    아하~~~맞당...일요일 일찍 밥하기.........정말 탈출하고 싶지요..

  • 7. 김새봄
    '04.4.13 10:52 AM (221.138.xxx.124)

    흐흐....1번부터 10번까지 전부 접니다.

    1.전 찬물 싫으니까 안넣습니다.아쉬운사람이 넣어...
    2.여보~~! 너는거든 걷는거든 한가지만 도와주라..
    남편-너는거 할께.그러나 2번한뒤..속옷은 네가 널어라.이건 작아서 증말 하기싫다.
    그럼 난 좋으냐? 난 하루에도 2번 세탁기 돌린다 뭐..
    3.이건 뭐라 말할수 없음...그냥 빨래 삶으면서 튄물로 후다닥...
    4.삶는 빨래도 마찬가지..삶아서 세탁기에 확 부어버립니다.
    5.설거지는 아직까지는 참을만 합니다.
    6.흐흐~ 저 대걸레 샀습니다.걔가 효잡니다.
    7.운동화 실내화는 전 세탁기에 빱니다.흙털고 부분적으로 시커먼데만 솔질해서 세탁기에
    8.아직 차가 없어서...
    9.이불개기...휴일에는 남편이랑 12시까지 싸웁니다.이불개! 이따갤께...듁을래? 밥 안한다.
    10.냉장고 청소...마마님댁은 낫죠.전 밤에 애들 다 재워놓고야 가능합니다.
    둘째가 아주 냉장고 청소 할려고 꺼내 놓으면 더 신나서 한밤중에 부스럭거리며..
    에효....

  • 8. 커피우유
    '04.4.13 10:52 AM (218.51.xxx.25)

    화초에 물주기...
    꽃은 예쁘긴 한데 금방 시들어서 아까잖아..
    하며 화초를 사지만 한달도 못가는건 마찬가지..
    식물도 생명인데..미안하다..
    저번 일요일이 결혼기념일이라 백합 대신 율마를 샀는데
    이번에 잘 키워 볼랍니다

  • 9. 새댁
    '04.4.13 10:56 AM (221.153.xxx.183)

    흠... 너무너무 위로가 됩니다..
    나는 정말 게으른 아이가 아니였을까.. 요즘 고민하던 차에.. ㅋㅋ
    한가지 퍼뜩 생각나는 하기 싫은거..
    화장실 청소... 왜 뽀송뽀송 하게 해놓으면
    신랑이 샤워하구 초토화를 시켜 버리는건쥐...
    화장실 청소 하구 나면 샤워하지 말구 자라구 하구 싶어요..
    볼일두 옆집가서 보구 오라구.. 아니믄 사무실 갈때까지 참으라구 ㅋㅋㅋ

  • 10. 비트파스타
    '04.4.13 10:57 AM (211.215.xxx.239)

    5번에 한표요~ 설겆이는 쌓아놓을수록 더 하기 싫어진다는...

    그리고 경빈마마님,
    애들 실내화 운동화빨기, 교복다리기는 직접 하게 하세요.
    자꾸 시키니까 이제는 금방하고 저희집 애들은 어련히 자기 일인줄 알아요.

  • 11. 나나
    '04.4.13 10:58 AM (211.49.xxx.188)

    8번 빼고 다 똑같아요..
    펭님 4번도 똑같아요..
    리플 다시 달아요..ㅡ,ㅡ;;
    차가 없어서리..
    휘리릭 읽고 리플 다는 부작용,,
    삭제 하고 다시 달아요..팬더이고 싶어요..먹고 자고,놀고...

  • 12. 경빈마마
    '04.4.13 11:01 AM (211.36.xxx.98)

    비트파스타님...에고 너무 길어요...^^
    요즘 경빈이가 알아서 하더이다..제법 잘하고..수빈이는 동생보다 못하고..형빈이는 대충 입고 다니고...신발 거의 안 빠는데..아이들도 귀찮아서 그냥 신으려 할때 ,,,으이그~
    집안망신 시킨다면서 가끔 대충 한 번씩 해 주는데...그것 마저도 하기 싫더라 이겁니다..

    푸하하하~새댁님..너무 귀엽당...

    새봄님은 항상 터프해서 좋아요..속이 다 시원해요...^^

    아하~화초에 물주기도 있네요...아예 안 키워요..
    내 새끼 물주기도 힘들어서....에효~

    새봄.. 나나님...그거 저도 하는데요??
    세탁기에 빨래가 있을 때는 기회를 놓쳐서 정말 ...... 같이 돌릴 수도 없고...

    우리집 세탁기 절 만나 고생입니다요..

  • 13. 아침편지
    '04.4.13 11:19 AM (218.239.xxx.97)

    1. 맘잡고 청소하려고 아침에 다 내보내고 청소기 밀기도 전에 전화와서 수다 떨다가
    청소할라 치면 넘넘 하기 싫어요.
    2. 근교로 나가서 놀고 너무 일찍 집에 와 저녁하기.....넘넘 싫어요.(신랑 눈치 보며
    속으론,,우씨 길두 안막혀..이러고 있음)
    3. 이것도 맘먹고 화장실 청소 신나게 해 놓으니 신랑이 쓴 흔적이 남았을때
    (변기에 거의 화산폭발의 흔적이..3=3=3=3) 이럴땐 넘넘 왕짜증...
    4. 화초를 이뻐서 사긴 했는데 관리하기 버거울때..ㅋㅋ
    (오늘,낼쯤 물을 줘야 하는데 낼낼 자꾸 미뤄서리 죽는 이유가...여기있다는)
    5. 밤늦게 어렵사리 주차장에 공간 하나를 발견하고 아~싸 하면서 댔는데
    어찌어찌해서 또 나갈일이 생길때...

    적다보니 집청소,화장실청소 월중행사인 것처럼 되벼렸네용..^^;;;;
    진담인거 아시죵..ㅋㅋㅋ

  • 14. 쵸콜릿
    '04.4.13 11:32 AM (211.208.xxx.96)

    더 쓸것도 없네요...동감 동감...ㅠ.ㅠ

  • 15. 빈수레
    '04.4.13 11:42 AM (211.208.xxx.118)

    우하하, 1부터 10까지 완죤히 똑같아요~~!!!
    근데 전 1번은 안 해요, 내가 찬물을 안 마시니까, 그저 냉동실에 얼음이나 얼려놓지요.
    글고, 다림질 안할라고 남편 웃도리는 몽창 카라달린 티셔츠(폴로스타일이라 하던가요?)...

  • 16. 지성원
    '04.4.13 11:45 AM (211.221.xxx.169)

    전적으로 100% 동감입니다. 실내화 빠는건만 아직 제겐 없네요.
    그래도 전 냉장고 청소는 그중 낫고요, 하나추가하자면, 김치통 물로 우려서
    몇일씩 물가는거 싫어요. 부엌도 좁은데 그큰김치통 몇일씩 자리차지하고 있음
    화딱질나요.
    마마님 땜에 속풀이하는거 같아 좋다.

  • 17. 코코샤넬
    '04.4.13 11:57 AM (220.118.xxx.33)

    저는 다 그냥저냥 할 만 한데....
    보리차는 주전자 채 베란다에 놓구, 밥 먹을때 마다 주전자 들고 다니며, 따라 마십니다.
    다 괜찮은데, 운동화 빠는 거랑, 다림질 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손수건만 겨우 다릴줄 알아요...이젠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포기 했답니다..>.<

  • 18. 오드리
    '04.4.13 12:09 PM (211.217.xxx.160)

    전 걸레질이랑 걸레빠는게 너무 싫어서 결혼할때 ,가구를 검정에 가까운 색으로 샀어요.바보같이 어두운색에 먼지가 더 많이 보이는걸 모르고 ..시어머니께서 집에 오셔서 가구보시더니 참 취향도 가지가지라고 --:
    지금도 가구 볼때마다 제머리를 쥐어박아요..닦아도 금새 하얗게 먼지가 쌓이거든요.
    가구라서 쉽게 바꿀 수 도 없고..
    그래도 오늘 글 보고 많이 위안이 됐어요.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딴분들도 똑같이 귀찮아하시는걸 아니 너무 좋으네요..동지들이 많이 생긴것 같고..ㅋㅋㅋ

  • 19. 오드리
    '04.4.13 12:15 PM (211.217.xxx.160)

    아~맞아 다림질..저도 아예 포기했어요.그래서 다리미도 언니 줘버렸어요..ㅋㅋ 언니가 다리미받은죄로 가끔씩 옷 데려주고 있어요..저 진짜 게을르죠~--:

  • 20. hyun
    '04.4.13 12:24 PM (221.153.xxx.52)

    집에서 삼겹살 구울때 정말 싫더라구요..
    뜨거운물 틀어 닦아도 닦아도 그넘의 기름기....
    경빈을 눈앞에서 보는듯...*^^*
    코코샤넬님댁의 주전자 들고 다닌다는 모습도 상상이 되는지라... 하 하하하하

  • 21. siso
    '04.4.13 12:27 PM (211.215.xxx.239)

    다림질...넘넘 싫어요..

  • 22. 설련화
    '04.4.13 12:32 PM (221.143.xxx.104)

    헉.... 저는 물만 끓여놓고 주택이라 시원한 곳에 둡니다... 지금은 날씨가 풀어져
    미지근하지만...
    그 중에서 젤 하기 싫은것은 밥하기... 반찬하기...
    제발 약 한알 먹음 배 부른 밥 생각 전혀 없는 약 좀 개발해주세요
    귀찮아 죽겠습니다...
    20대 후반인 전데... 벌써부터 게을러터졌으니.

  • 23. 아임오케이
    '04.4.13 12:33 PM (222.99.xxx.110)

    전 위에 것 다 해당되구요.
    추가로..
    뒷베란다에 모인 재활용품 정리해서 갖다 버리기.( 뒷베란다 더 이상 어찌 할 수 없을때까지 버팁니다)
    묙욕탕 청소하기.
    창틀 닦기
    텔레비젼 위에 쌓이는 먼지 닦기
    .........

  • 24. 아라레
    '04.4.13 12:41 PM (220.118.xxx.186)

    전 제가 너무 게으르고 살림을 못하는거라 생각했는데 다른분들도 다들 그러시다니 다행.. ^^
    철마다 옷정리, 빨래 하는것도 넘넘 싫어요. 아직도 오리털 파카 안빤채로 있는데...
    근데 삶은 빨래를 다시 주물러줘야 하나요? (정말 몰랐어요)
    아! 침대보 정리하고 빠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 25. 솜사탕
    '04.4.13 12:54 PM (68.163.xxx.243)

    전 싫을땐 정말 자는것 빼고 다 싫어요. 밥먹는것두요.. -.-

  • 26. 커피우유
    '04.4.13 1:02 PM (218.51.xxx.25)

    저도 다림질은 죽어도 하기 싫어서 그냥 세탁소에 맡깁니다
    다른건 다 아껴도 이거 만큼은 저를 위한 사치입니다
    동네에서 잘 찾아보시면 다림질만 700원..세탁+다림질 1,000원하는 집이 있을꺼예요
    다리미 같이 열내는 기계는 전기료도 많이 먹는다는데 따져보면 셈셈일꺼 같아요

    아! 하나 더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빨래 널기전.. 빨래 접어서 밟아주는거...
    저희 엄마는 이거하면 다림질 할거 많이 준다고 꼭 하시던데...
    전 그냥 주름있게 입어요--;;

  • 27. 미씨
    '04.4.13 1:34 PM (203.234.xxx.253)

    경비마마님의 글을 읽고, 댓글보니까,,
    위로가 되네요,,, ㅋㅋ
    제가 게으른가 하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설거지, 청소기돌리고닦기, 빨래갠것은 좋은데, 용도별로 분리하여 넣기,
    정말하기싫은것,,,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화장실 청소하기,

    아라레님말씀처럼,,, 철마다 옷정리하는것도 장난아님,,,
    그러면서 항상 투덜되죠,,,
    ""집이라도 넓으면 수납이라도 많은데,, 계절이 한가지면 이고생안할텐데,,,"" 궁시렁~~~

    정말,,, 그러고 보니,,창틀먼지나,배란다청소등,,, 한일이 정말 많네요,, ㅠㅠㅠ

  • 28. 승연맘
    '04.4.13 1:46 PM (211.204.xxx.67)

    다른 건 다 찌찌뽕~ 다림질만 그럭저럭 합니다.
    가스렌지 닦는 게 젤루 싫은데 상판은 AS도 안되서 그것 땜에 새로 사야 할판입니다.

  • 29. 선우엄마
    '04.4.13 1:47 PM (220.126.xxx.164)

    전 위의 것에다 음식하기 전 재료다듬기(껍질벗기기, 고기 기름떼어내기...)와 나중에 음식쓰레기 치우기 추가해고 싶어요.

  • 30. 키세스
    '04.4.13 1:49 PM (211.176.xxx.151)

    --; 솔직히 다~ 귀찮아요.
    특히 와이셔츠는 신랑이 다려 입고 다니고, 바지도 저보단 다림질 잘하는 신랑이...
    안하고 버티니까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대요.
    요즘엔 이삼일 입을 거라고 짙은 색 와이셔츠만 골라요.
    제가 밝은색 고르고 있으면 홱~ 째려보면서 "니가 다려 줄라꼬?"
    그럼 전 화들짝 놀라서 던져버리죠. ^^;;

  • 31. 경빈마마
    '04.4.13 1:52 PM (211.36.xxx.98)

    하하하하~~~~~~~우리모두 다 결혼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혼자 살 걸...구더기가 구들 구들 해도...ㅋㅋㅋㅋㅋㅋ

    키세스님...저 엄청 위로 받고 하루 지낼 것 같네요...^^

    선우엄마님...맞습니다...맞아요..다 구찮아요..^^ 우리 왜 산다요..??

  • 32. 오소리
    '04.4.13 2:03 PM (210.105.xxx.253)

    1.가습기 소독해서 물 갈아주기.
    (가습기소독은 왜 그렇게 귀찮은지...)
    2.시장봐온 거 정리하고, 손질해서 넣기
    (장보는 것도 피곤한데, 와서 뻗지 못하고 정리하려면 왜 그렇게 피곤하고, 귀찮은지..)
    3.걸레빨기
    (한동안은 걸레 쓰고 바로바로 버렸습니다.)

  • 33. nowings
    '04.4.13 2:07 PM (219.241.xxx.9)

    삼겹살! 집에서 안해 먹습니다. 갈비나 고추장 양념으로 재워 먹습니다.

    걸레는요, 일곱개 마련해서 하루에 하나씩 대걸레에 끼워서 사용하고 대야에 모아 놨다가,

    주말에 실내화, 운동화와 같이 빱니다.

    이불개기. 결혼전에 남편에게 해야 할 일로 서약 맹세를 받았으나, 결국 지키지 못하고

    침대를 사야 했다는 전설이....(침대 이불 정리는 식은 죽 먹기라고 잘 하더니 그도 이제 꾀가 나는지..)

  • 34. 뽀로로
    '04.4.13 2:10 PM (211.211.xxx.62)

    저는 나중에 숨쉬기 귀찮아서 죽을 거예요. --;;;

  • 35. 선우엄마
    '04.4.13 2:30 PM (220.126.xxx.164)

    뽀로로님, 저와 꼭 같으시네요.^^

  • 36. 민하엄마
    '04.4.13 3:46 PM (220.118.xxx.188)

    뽀로로님!! 완전히 KO승입니다용!!!!!^^

  • 37. 몬나니
    '04.4.13 4:07 PM (211.104.xxx.114)

    아! 다행입니다.. 제가 게으름의 극치는 아니었군요..ㅎㅎㅎ 안심이 마구 됩니다..
    나중에 신랑이 이혼청구해도 할 말 있습니다... 님들 남기신 글 ... 절대로 그냥 두셔야 저 나중에 증거 삼습니다..
    제가 한가지 더 추가 한다면 전 설겆이는 곧잘 하는데-음식을 못하니 설겆이라도 하는수밖에.. (특히 크리스탈류는 닦는것 좋아합니다.. 닦아놓으면 투명하니 반짝이는게 보기 좋거든요...-좀 별나지요? 제가 생각해도 그렇습니다.)-냄비류는 정말 싫습니다.. 특히 손잡이 달렸으면서 크면 정말 씻기 싫어서 거기단 국도 잘 안 끓입니다.. 울 남편이 가끔씩 밥해주면서 냄비에 국끓이면 싫습니다.. 씻기 싫어서.... 냄비 때문에 식기세척기 살까 생각중입니다...

  • 38. 코코샤넬
    '04.4.13 5:24 PM (220.118.xxx.33)

    참!!! 가습기 청소하는 것도 추가로 싫어요 @@

  • 39. 거북이
    '04.4.13 10:28 PM (203.26.xxx.216)

    전 떨어진 단추달기가 젤 싫은데...
    미루구~미루다 제일 급한 것 만 하나 달랑 달구.
    또 미루구~!미루구...그러다 철 지나버리면...
    와!~~~~~~~만세 부릅니다...*^^*(저 머리 엄청 나쁘죠?!)

  • 40. nowings
    '04.4.13 10:36 PM (218.237.xxx.160)

    단추달기! 쥐약입니다.
    내 옷은 안달고 그냥 입고, 딸 옷은 안달고 그냥 입히고,
    남편 옷은 안달고 그냥 주면 버티다 못해 스스로 달고 입습니다.

  • 41. 이론의 여왕
    '04.4.14 12:27 AM (203.246.xxx.159)

    혼자 살아도 마찬가집니다. 흐흐, 저는 그 동안 제게 딸린 식구가 없어서 이렇게 띵가띵가 게으름 피우는 줄 알았었네요.^^

    저의 철칙은 다림질 안 해도 되는 옷만 산다....인데, 자꾸 그러다 보면 아예 옷을 안 사게 됩니당.
    세탁기 없었음 아마 진짜로 옷 안 입고 살았을 거예요. 따라서 제일 예쁜 애는 바로 세탁기.♡

    청소는... 먼지떨이에 먼지가 앉아서 한번 휘두르면 먼지가 눈처럼 떨어질 정도로....
    부직포로 된 청소포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습니다. 전기청소기도 있긴 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너무 힘들어서 안 해요.
    그리구 물걸레질... 안 합니다.(부끄부끄) 하지만 여자 둘만 사는 집이라 걸레질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청소포 한번만 밀어도 뽀송한 느낌이 드니까요. 그나마 다행이죠....

    제일 싫은 거, 화장실 청소요!!!!! 우리 언니마마께서 매일 새벽마다 뿌려대시는 헤어스프레이 땜에 세면대와 바닥에 아예 더께가 앉습니다. 언니마마께선 그걸 아시기나 하시는지 원...
    이젠 화장실 청소 거의 월례행사입니다. 평소에 욕실 바닥에 물 안 묻히기(커텐 쳐놓은 욕조 안에서 다 해결하기)를 생활화(?)한 덕에 가능한 일이죠.

    다행히 언니마마께서 한바느질 하시는 터라, 바늘/실에 관련된 건 죄다 떠맞깁니다.
    둘 중 하나가 시집이라도 가면... 에공, 저만 손해겠네요...

  • 42. 제비꽃
    '04.4.14 9:25 AM (61.78.xxx.31)

    다림질 최악입니다
    특히 여름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특별한일 아님 거의 니트로 밀고 나갑니다 에~~~~~~구궁

  • 43. 국진이마누라
    '04.4.14 1:42 PM (203.229.xxx.1)

    저도 키세스님처럼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울신랑이 하도록 그냥 버팁니다.

    그저 어리버리한 척만 하고 있으면

    깔끔한 울신랑.. 그냥 자기가 다림질하고 청소하고 다니대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분들은 요방법 써보세요.. 먹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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