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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이어트를 시도해보자...
저번달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해서 식사조절도 하구 못해도 하루 한시간씩 운동도 해서
체중에 엄청난 변화가 온건 아니지만 괜히 몸이 가뿐하구 그랬었어요
에구 근데 단 일주일 사이(집안 잔치들이 겹친 관계로) 완전히 폭삭 망햇네요
그나마 조금씩 불룩해보이던 배가 숨 들이마시고 있으면 좀 들어가보인듯 햇으나
이젠 별로 먹지 않고 있어도 볼록...
허벅지도 더 늘어난듯 싶고...
얼굴 살 특히 돼지 됏어요
이건 절대 몰랐는데 에구 식당갔다가 우연히 벽에 쪼르륵 붙어 있는 거울에 제 얼굴이 비치는데
으악! 이건 정말 돼지다 싶었어요
게다가 갈수록 편한 옷만 찾게되고
비타민 프로에서 보면 일반인으로 나오는 분 중에서 젊은 애기 엄마 있잖아요 이름 까먹었네
그 정도 되거든요 제가
그 분도 결혼할때는 날씬하고 이뻣더라구요
저 마찬가집니다..
저도 몸매는 정말 자신 있엇는데 헉 결혼하구 집에 들어 앉은 후로 정말 정말 망가졌어요
제가 봐도 끔찍하니 남편은 얼마나 정 떨어지겟어요 그죠?
다시 좀 긴장해야될거 같아요
요즘 다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할거 같은데
성공하신 분들 도움을 얻어 볼까해요
우연히 서점에서 본 책에서 걷기만으로 어마어마하게 살을 뺀 청년이 있던데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지루할것도 같구 해서
저녁에 안 먹으면 좀 낫겟죠?
실패한이후로 마음을 다잡을려고 해도 에라 모르겟다 이케 살다 죽자 싶기도 하구
ㅎㅎㅎㅎ
님들도 다들 다이어트 하신 일기좀 공개해주세요
아참 제가 신디크로포드 비디오를 따라할려고 하는데 효과 보신분들 잇는지요??
것두 강도는 센거 같던데요 아령 운동도 있구 해서
저도 기필코 빼렵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홧팅!
1. 이론의 여왕
'04.3.24 7:12 PM (203.246.xxx.192)내일이면 다이어트 돌입한 지 한달 되는데, 고작 2킬로도 안 빠졌습니다...
찌는 건 한순간인데 빼기는 왜 이리 힘든지.
예전엔 밥 한끼 안 먹어도 1킬로는 기냥 줄었었잖아요.
한달 되면 여기다 보고한다고 했었는데,
하두 진전이 없어서 내일 중간보고 할까말까 고민 중이랍니다.2. 김나현
'04.3.24 7:22 PM (221.165.xxx.151)아이 낳고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처녀적처럼 빠지질 않네요. 요새는 마음을 비우고 더 망가지지 말자에 포인트를 둡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1. 저녁식사는 가급적 6시 무렵에 한다. 식사 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
2. 초코렛 쿠키 아이스크림처럼 칼로리 압박이 심한 기호품은 가능한 피하데, 미치게 먹고 싶으면 신체대사가 가장 왕성한 오전10~오후 2시 사이에 먹어 최대한 연소시킨다.
3.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3~4회 정도 헬스클럽에서 최소 1시간 운동한다.(짧게 해도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근육운동을 골고루 한다.) 운동후 1시간 쯤 있다가 먹는다.
4. 세끼에만 충실하고 간식은 거의 안 한다. 대신 다시마환이나 우유에 감식초 탄 것을 조금 먹는다.
5. 국은 가능한 적게 먹고, 식사후 물을 가능한 안 마셔요. 물까지 한컵 마시면 위가 커버할 수 있는 양이 넘고, 물이 많아 소화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데요. 어쨌든 먹은 건 소화시켜야 살로 가는 것이 적을 거 아닙니까?
전 이렇게 사는데도 사이즈 77입어요. 우울하지만, 남편이 저의 노력을 인정하기 때문에 걍 이대로 노력하면서 삽니다. 처녀적 몸매로 증말로 돌아가고 싶어요....3. 살맛나는 여자
'04.3.24 7:35 PM (211.112.xxx.29)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말아야 해요.
제가 한 야채수도 도움이 될거예요.
전 그동안 거의 안 해 본게 없었어요.
그리고 꼭 지켜야 할 건 물 먹는 시간이 예요.
물먹고 30분동안은 절대 음식을 먹지마세요.
꼭 성공하시리라 믿어요..화~~이~~팅!!4. 여니쌤
'04.3.24 8:28 PM (210.207.xxx.17)저는 딴데는 살쪄두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날씬하단말이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단 종아리만 이뻐달란 말입니다요..
근육이 딱 박혀가지구.. 운동을 하면 할수록 점점 종아리 근육만 커지는것 같구..
왜 다이어트를 하면 빠지라는 종아리는 안빠지고 빠지지 말았음 하는 부위만 골라서 빠지냐고요... 으어어어..T.T5. 더난낼
'04.3.24 8:58 PM (218.237.xxx.187)걷기로 살뺀 청년 이름이 '조주현'이지요. 그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자료를 얻을 수 있는데요, 그 사람, 그냥 걸었어요. 그리고 각종 인스턴트랑 육류 거의다 끊고 채식 위주로 먹었어요. 그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살이 이만큼 찔때까지 쓴 돈이 얼만데, 또 돈 들여서 뺀다는 게 싫어서 돈 안 드는 걷기로 뺐다"는 거였어요.
저 같은 경우는 헬스클럽 같은 데 가서 여러가지 운동하는 게 싫어서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1시간만 걸으면 되는 걷기로 살을 뺐어요. 비오는 날이나 초등학교 운동장 나가기 싫은 날이면 홈플러스 가서 1시간 아이쇼핑하고 다녔어요. 아예 안 움직이는 것보다는 그래도 나을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저 같은 경우는 살빼기 전에는 팔목 발목이 통짜였는데요, 살 빼고 나니까 분명하게 팔목 발목이 생겼어요. 따로 운동한 거 하나 없이요.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저 살 뺀 거 부러워해도 하루 1시간 걷기는 못 하더라고요. 그게 참, 절박하지 않으면 못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지난 겨울에 2kg 쯤 쪄서 좀 빼고 싶기는 해도 지금은 살빼는 것보다 공부하는 게 더 절박해서 굳이 뺄 노력을 안 들이고 있어요.6. 이론의 여왕
'04.3.24 10:13 PM (203.246.xxx.192)1시간 걷기, 정말 효과 만점이에요. 저도 짬을 못 내서 일주일에 고작 2~3번 하는데요,
시속 5킬로 정도(약간 빠른 걸음)로 여의도공원 한바퀴 돌면 몸이 다 풀리죠.
앞으로 진짜 노력 많이 하면 더난낼 님처럼 발목 라인이 살아나겠죠? (희망에 부풀어~)7. 나나언니
'04.3.24 10:29 PM (221.149.xxx.170)저도 회사 휴직하고 살이 좀 쪄서 지난 달부터 다이어트 중인데요. 하루 세 번 밥을 꼬박꼬박 같은 시간에 먹고, 이틀에 한 번씩 자기 전에 체조랑 스트레칭을 해요. 지금은 유행 지난 슈퍼 모델 이소라 씨 비디오 보고 따라하는데, 처음에는 무지 힘들었는데 지금은 땀이 시원하게 나고 따라해도 몸이 힘든건 거의 없네요. 한 달 하고 나니 힙라인이랑 허리에 군살이 줄었어요.
솔직히 줄이고 싶은 부분은 저주스러운 허벅지인데..T.T 허벅지 살 빼는 특효약 누가 알면 좀 가르쳐 주세요~ 엉엉~
그래도 오늘도 40분 운동하고 개운하게 목욕하고 자렵니다. 살도 살이지만 건강해지고 예뻐지고 생활이 더 긍정적으로 변해서 더 열심히 운동하게 되네요~8. 뽀로롱
'04.3.24 10:50 PM (221.143.xxx.164)저도 둘째낳고 1년이 지나도 살이 안빠지더군요. 임신했을때 부었던게 다 살이 되었지요. 참 서글프더군요. 뭐 아줌마가 다 거기서 거기지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애써 외면했지만 속 엄청상했습니다. 제가 옷 욕심이 좀 있는데 도대체 맘에드는 옷을 입을 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수술로 아이 둘 낳고 , 애낳기 전에 유산 두번하고, 전신만취를 네번정도 했더니 전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결심했지요. 운동하기로.
저희 둘째가 2살쯤 되었을때, 헬스를 시작했지요. 애들 자는 시간에(새벽 6시쯤)가서 1시간 정도 운동하기를 거의 1년쯤 했지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시간에 운동을 했는지...
60키로를 육박하던 몸무게가 54키로가 되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1년 운동한것 치고는 너무 안빠진것 아니야 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줄로 압니다. 하지만 체중보다 더 날씬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체지방이 빠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전 운동하면서 식사 걸러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운동한지 3년 됐는데 52키로 나갑니다. 66사이즈에서 55사이즈로 입습니다. 요즘 몸짱아줌마가 인긴데, 저도 몸짱 정도는 아니어도 꾸준한 운동으로 군살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고 봅니다. 꾸준한 운동밖에 없습니다. 끈기를 가지시고 열심히 하시다 보면 어느 틈엔가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남편과 아이들 말고 나 자신을 위해 하루 1시간정도 투자 합시다.
아줌마 화이팅!9. Anna
'04.3.24 11:06 PM (24.130.xxx.245)윗글쓰신 뽀로롱님 대단대단~
운동으로 혹은 걷기로 살빼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저같은 무른 의지의 소유자는 꿈도 못꿀... 필라테스 dvd사놓고 뜯지도 않았다죠(신랑이 놀리면 변명은 합니다. "매트가 없어서...")
전 무조건 굶는 무식한 방법 외엔 별 도리가 없습니다. 근데 정말 나이먹을수록 운동해서 빼고 건강관리하는게 남는거란 생각듭니다. 흑, B형은 운동안맞아, 그말로 핑계삼고 살았는데 정말 해야할까봐요. 뽀로롱님 말에 탄력받아서~ 아자아자@.@10. 델리아
'04.3.24 11:46 PM (221.165.xxx.245)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살이 찌다가는 맞는 옷도 하나 없고 그렇다고 뚱뚱한 몸에 맞추어 새로 옷사기도 싫고 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봄지나고 여름 되어 후회하면 더 늦을것 같아서요.
원래는 검도를 배우고 싶었는데... 검도 등록하러 가는날 점심 먹으면서 텔레비젼에 나온 이소룡을 보고 "역시 무술이 짱 멋있어"하며 태권도 도장을 가게 되었답니다.장난 아닌 고수들 틈에서 거의 무용수준에 가까운 포즈를 구사하며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살도 빠지고 단증도 따는 환상적인 날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살맛나는 여자'님 물과 식사와의 관계가 그렇게 중요하가요? 제가 아는 친구도 한달반만에 8킬로 뺏다고 하면서 물을 언제 먹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던데...자세히 가르쳐 주세요.전 밥먹으면서 물을 밥보다 더 먹는거 같아요.그러면 안되나요?11. 생크림요구르트
'04.3.25 12:58 AM (61.74.xxx.242)저도 하루에 한시간 걷기로 재미 본^^ 사람입니다. 아기 낳고 나서 직장 다니기 시작하니까 어느 정도는 빠지더니, 최후의 3-4킬로가 죽어도 안 빠지는 거에요. 워낙 식탐이 많은 편이라서 먹는 걸로 어찌해 볼 생각은 절대 안 들고....안 먹느니 차라리 운동하자! 하고 시작한 게 걸어서 퇴근하기였어요. 어차피 교통이 워낙 불편해서 마을버스 두 번 갈아타고도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 길인지라, 차타고 다니나 걸어다니나 그게 그거더라구요.
한 2개월쯤 꾸준히 걸어서 퇴근했더니, 그 끈질기게 붙어있던 살이 빠지더군요. 배도 들어가고. 뭐 원래 그다지 날씬한 편이 아니어서 빠져봤자 그저 그렇긴 하지만, 임신 전에 입던 옷들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되니 어찌나 기쁘던지요. 공짜로 살빼고, 차비 굳고, 옷값 굳고...얼마나 좋은 방법입니까ㅠㅠ
그리하여, 하루 한시간 걷기 강력추천입니다. 저녁 먹기 바로 전 공복시에 걸으니까 더 효과적인 것 같았구요. 똑같이 걸어도 직장에서 먹고 퇴근하면 왠지 덜 빠지는 듯 했거든요.
몸짱되고파님 화이팅입니다~12. happy
'04.3.25 11:11 AM (218.51.xxx.78)머 다들 그러시겠지만 저도 고3때 터져 나가는 살을 주체못해 고민하던 때가 있었져..
고3에 비해서 25kg정도 빠졌을때(지금은 임신 막달이라 많이 나갑니다..그래도 고3때보다도 훨 덜나간다는...-.-)를 생각해보면, 우선 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 운동보다 식이요법일까요? 운동은 아무리 힘들게 30분 수영 왕복하거나 열씸히 뛰어도 300칼로리 소모하는데 불과합니다. 운동은 한계가 있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운동해도 집에 오는 길에 오뎅하나 먹으면 도루묵 되지요..
식이요법이라고 해서 특별한건 아니구요. 목표 칼로리를 정해서 그정도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밥 양은 예전보다 작게하고 먹는 양을 줄이면 어느새 위가 그양만 먹어도 배부르도록 적응합니다. 만일 밥양이 적어서 배고프시다면 간식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단, 저칼로리위주로) 여기에는 많은 의견이 분분하지만, 간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저는 봅니다. 공복감을 없애주어서 다음 식사때 적게 먹거든요..헬스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시는 방법입니다. 저는 배고플때 두유하나씩 먹었는데 좋았어요..저칼로리에 단백질이라 근육형성에 도움이 되거든요..
칼로리 재는 저울이 될 필요는 없지만 내가 먹고 있는게 어느정도 칼로리인지 대강 감은 잡을 필요가 있지요..칼로리 적은 책도 있구 요즘은 음식물에 칼로리를 다 표기하잖아요..이걸로 대충만이라도 계산하세요..
운동! 물론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몸의 탄력을 만들어주어 사이즈를 작게 만들어 주고(실제 몸무게보다도), 체내 대사량을 올려서 장기적으로 살찌지 않는 몸으로 만들어 줍니다.
거기다가 다이어트로 오는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전 개인적으로 수영와 재즈댄스 좋았어요. 그렇지만 사람들마다 다르니까요)
80:20법칙이란게 있잖아요.. 식이요법과 운동이 80이라면 나머지 물 많이 먹기나, 운동시기 선택등은 아주 사소한거에요..그런거에 신경쓰는것 보다는 식이요법과 운동에 신경쓰느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제가 장기간 다이어트를 해 온 결과 가장 기본적인게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절대 안합니다.
저도 사실 임신하고 살이 많이 쪄서(12키로..ㅠ.ㅠ)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이걸 쓸 자격이 있나 싶지만 그래도 예전에 다이어트한 경험을 그냥 적습니다. 엄마가 방송에 수기내보내라구, 용되었다구 맨날 그러거든요..다들 몸짱 되시길*^^*13. 쭈까쭈까
'04.3.25 12:17 PM (221.143.xxx.3)걷는게 너무 좋다는 걸 알고
6월부터 맘 독하게 먹고 고수부지를 걸었었죠
10월까지 진짜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 장대비 쏟아지는 날에도 저 나갔구요
근데요 결과는 귀가 좀 약했던 저 두번이나 귀가 말썽을 피우더군요...
결정적으로 그만둔 건 의사선생님의 한말씀
무식하게 조금먹고 조금운동하지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한다고...흑흑흑
4개월중 빠진날은 한 열흘쯤...
다시 시작해야죠
무식하지 않게 조금씩14. 요조숙녀
'04.3.25 12:21 PM (61.79.xxx.148)젊었을때는 신진대사가 원할해서 살이 잘빠지요 운동한만큼은,
헌데 나이들면 같은 운동을해도 잘안빠진다오!
아하 통제라, 죽기살기 저녁 퇴근후 두시간씩 (태보,요가,스쿼시,런닝머신)해도 3달째인데 별 반응이 없다는 슬픈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래도 일년치 회비내놨으니 계속해봐야지요.
돌아오는 일요일 야채수도 만들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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