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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번 서양사 페이퍼 때도 그렇고… 뭘 그렇게 물어보냐고 물으신다면… 마땅히 도움 청할 곳이 이곳뿐이라고 ㅠ_ㅠ 대답 드리지요…
제가 이번학기에 윤리학 강의를 듣는데… 이번에 제출할 페이퍼의 주제가 낙태, 안락사, 그리고 사형제도 중 하나에 대해 논하는 것이거든요. 사형제도는 조금 다르게 접근한 주제로 지난 과제에 들어있어서 전 그것에 대해 써냈거든요…이럴 줄 알았음 이번에 대비해서 남겨 두는 건데 말이에요 (다른 주제가 반지의 제왕의 그 절대반지 이야기라ㅡ_ㅡ)
이번에 제가 쓰기로 결정한건 낙태에 대해 쓰기로 결정했는데요, 책만 가지고는 감이 잡히질 않아서요. 사실은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야 하는데… 그건 진짜 못하겠고…ㅠ_ㅠ(꽤나 소심한 인간…) 전 낙태에 찬성 하는 쪽으로 그 이유는 여성의 안전(건강상의 문제), 원치 않은 임신(범죄관련), 축복 받지 못한 탄생이 가져올 또 다른 사회문제를 들고 나가려고 해요. 하지만 우선은 의견을 낸 사람 하나를 콕 집어서 써야 하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다른 사람들(주로 여성)이 어떤 의견에 찬성하는지 알고 싶어요.
다음 중 하나를 골라 주세요 ㅠ_ㅠ(5지 선다 식으로 번호만 골라 주셔도 되고요… 의견을 써주신다면 더더욱 감사 드리고요 ㅠ_ㅠ)
1. 낙태는 수정 후 2주 내에 경우 허용 가능하다. –Marquis
2. 낙태는 산모의 생명의 위험이 있을 경우만 허용 가능하다-Noonan
3. 낙태는 몇 가지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이 가능하다.-Thomson
1) 산모의 생명의 위험.
2)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
3) 산모가 피임을 했을 경우.
4. 낙태는 전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Warren
5. 낙태는 무조건 금지되어야 한다.
낙태라는 거… 사회적으로도 문제지요… 무분별한 낙태로 인한 태아의 인권유린 이니… 그렇다고 금지시키기엔 여성권리 침해니… 어디 까지를 허용해야 하고 어디 부터를 금지시켜야 할지… 뚜렷한 선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서로 상반되는 의견이 너무 팽팽해서 그에 따른 사건 사고도 많다지요. 낙태 시술을 하는 의사가 살해를 당했다는 뉴스는 충격 그 자체 였어요. 게다가 종교적인 문제도 빼 놓을 수 없죠.
그럼 82쿡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1. ....
'04.3.24 1:05 PM (211.252.xxx.1)3번.
2. 나나언니
'04.3.24 1:15 PM (221.149.xxx.157)에궁, 저도 현대윤리학 강의 들어서 같은 주제로 레포트 썼었는데...쩝...저희는 팀을 짜서 발표수업을 해서 자료 엄청 많이 모았었거든요. 한달만 먼저 레포트 쓰셨으면 자료 그대로 다 전송 해 드릴 수 있었는데...에궁...제가 하드 포맷하면서 레포트 자료 왠만한건 다 지워버려서^^; 에궁...혹시 노트 필기라도 해둔거 있는지 찾아 보고 있으면 댓글 달아 드릴께용~
3. 노란잠수함
'04.3.24 1:26 PM (221.166.xxx.134)3번
낙태는 그것을 감당해야 하는 여성개인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피임에 협조적이지 않은 남편
아들을 강요하는 가정의 암묵적 강요
억압적 성문화가 만들어내는 다수의 성폭행 사건들...
물론 무책임하게 엔조이하고 지우고 말겠다는 사람도 더러는 있겠지만
저두 아이를 키우느 엄마의 입장으로 낙태는 정말 정말 반대하지만
위에 열거한 여타의 것들이 개선되지않고 결국 여성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느
행위는 옳지 안다고 봅니다
고로 낙태에는 상대남성에 대한 책임도 같이 물어야하며
그 사회에서 정한 법에 위배된다면 남성도 같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단선적으로 어느선까지를 허용할것인가를 묻는다는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출산은 여성에게 국한된 영역이므로 3번!!!4. .....
'04.3.24 1:26 PM (211.218.xxx.36)4번 단, 임산부의 건강이 보장되는 한도내에서
5. 오드리
'04.3.24 1:28 PM (61.73.xxx.112)3번이요..제가 약국에서 근무하는데요. 미혼모 아기들이 올때가 있어요..모든 미혼모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거의 자신의 아기를 인정안해요.어린이집에 맡겨놓고 찾으러 가지도 않고,아기들이 아파도 쳐다보지도 않아요.어린이집 선생님들 말씀으론 약을 지어서 갖다주면서 폐렴이니까 꼬옥 챙겨서 먹이라고 해도 아예 먹일 생각조차도 안한대요..
그 아기들도 자신들의 처지를 아는지,아기같지않게 어리광도 안피우고 눈치만 살살펴요.불과 3살도 안된아기들이요.
엄마사랑을 제대로 받은 아기들은 보통 약먹일때,안먹을려고 보채고 하잖아요..그 아기들은 선생님들이 바쁘니까 쓴 가루약을 물도 없이 그냥 입에 털어줘도 전혀 보채지도 않고 얌전히 받아먹어요..그걸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몰라요..
아기에 대해 책임을 못질거면 아예 안낳는게 나은것 같아요. 아기의삶이 너무 불쌍해요6. 익명
'04.3.24 1:32 PM (61.75.xxx.227)우리 국민은 O. X 에 익숙해져 있어요. 그러나 사정변경의 원칙에 의하여 결정하는것이
답이 아닐까요? 우선 천주교에서는 낙태반대의 의견을 갖고 있어요. 생명은 존귀한 것이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인간이 이를 살해한다면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미리 피임등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것이 마땅합니다.
다만 산모의 건강도 소중하죠. 산모가 위험하던가,강간등으로 인하여 축복받을수 없는 생명은
낙태를 시켜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도덕불감증에 걸려 있습니다.
또한 우리 형법상 낙태죄가 분명 존재함에도 사문화되었으며 .
죄는 죄인데 벌주지 않는죄 그렇다고 죄가 않되는것은 아니죠.7. 솜사탕
'04.3.24 1:36 PM (68.163.xxx.82)노란잠수함님 의견에 한표! 굳이 하나 고르라면 3번..
낙태가 여자 본인 자신에게도 치명적인 행위라는것을 알았을때.. 사실.. 죄는
남자에게 더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회라는것이 아무래도 남성중심이여서 그런가요? 즐겁고 정상적일때는 아빠라는 권리를 내세워서 동등한 권한을 내세우고.. 힘들때나 책임감 없을때는.. 아이에 관한 일들이 모두 여자에게 넘어오게 되는군요.
여자 혼자서 아이를 가질수는 없는 일임이 자명하고,
여자가 낙태를 즐기기 위해서 아이를 가진다는것은 말이 안되므로..
결국 낙태 책임의 반 이상은 남자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 웃기는 일은.. 남자가 어떻게 무엇을 책임질수 있단 말입니까?
결국 처벌을 받는다면.. 함께 혹은 더 가혹한 처벌을 받는거라고 할수 있겠지만,
낙태 자체가 여성의 몸에 크나큰 해를 끼친다는것을 생각할때....
남자들이 느껴야 할 책임의식은 사실 거의 전부를 느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8. 깜찌기 펭
'04.3.24 1:40 PM (220.81.xxx.147)저도 이 레포트때문에 한학기 고생했던 기억이..^^
낙태에 관해 가장 근본적인 제 견해는 낙태절대 반대예요.
위의 의견모두 산모의 동의가 전제인 상황이겠지만...
낙태 절대 이루어지지 않기위해선, 사회적으로 원치않는 임신으로 인해 고생할 산모와 아기를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필수적으로 잘 이루어 져야겠죠.9. cherokey
'04.3.24 1:51 PM (211.207.xxx.81)전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골라야만 한다면 3번을...
다른 분들이 제가 하고싶은 얘기하셨네요.
제가 아기가져보고 낳아보니...
인공적인 낙태는 명백히 반윤리적인 행위라는 걸 분명히 알겠더이다.
어제도 한 산모가 신생아를 4층에서 집어던졌다죠...이거나 낙태나 똑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살인과 보이지 않는 살인의 차이점일 뿐..
축복받지 못할 생명을 잉태하게 하는 행위자체가 잘못된거죠.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는 것을...
필리핀에서는 인공적인 낙태를 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든답니다.
그래서 미혼모들이나 부적절한 관계에서 태어난 애들도 적지 않다지만
살인행위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10. 헤스티아
'04.3.24 1:56 PM (218.152.xxx.230)아 넘 어려워요....... 아이 낳고 기르는 데 드는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여성에게 그 비용을 전가시키는 현실을 알고 있으면서 낙태를 반대하는 것도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요...--;
11. 새댁
'04.3.24 2:00 PM (221.153.xxx.183)절대 반대 하고 싶지만...
굳이 골라야 한다면 3번..
하지만 산모가 객체로서 보호받아야 하듯이
아기두 임신이 확인된 순간부터 존중받아야 하는건 아닐런지..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 4년차 새댁의 입장에선...
괜히 심난해 지네여..12. Adella
'04.3.24 2:12 PM (210.117.xxx.206)3번.
노란잠수함님 생각에 전적 동의합니다.13. 세실리아
'04.3.24 2:15 PM (152.99.xxx.63)저는 종교적인 이유로 낙태 절대 반대쪽인데요...
강간이나 산모의 생명위협 등은 정말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역시 생명의 소중함은 잉태된 경위와 관계없이 존중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최근 성녀 시복을 받은 이태리의 한 여성이 있는데, 임신중 자궁암에 걸린걸 알게되어
주위 가족과 의사들은 다 인공유산을 하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으나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을 버릴수 없다는 신념으로 아기를 낳고 며칠후에 세상을 떳다고 해요.
생명수호를 실천했기 때문에 성녀로 명명되었구요...14. 빈수레
'04.3.24 2:20 PM (211.204.xxx.153)3번.
15. ...
'04.3.24 2:21 PM (222.103.xxx.31)그렇게해서 살아남은 아기는 어쩌라고...
저도 낙태를 반대하지만 종교적인 문제로는 아니구(저도 천주교) 3번처럼
어쩔수없는 경우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16. Hwan
'04.3.24 2:36 PM (66.56.xxx.156)저도 3번.
17. 유월이
'04.3.24 2:45 PM (211.194.xxx.137)저눈 3번에다 한개 더 붙일랍니다, 산모가 아이를 책임질 능력이 되지 않을때.
저는 병원에 근무했었던 관계로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임신을 자주 보았었습니다. 정신분열증이 심한 상태나 저능의 여자들은 본능에 더욱 충실 해지는 것 같더군요.
식욕,성욕을 거침 없이 드러냅니다. 그러다가 누구의 아이 인지도 모르게 임신 되어 있는 상황도 많았고 아니면 동거,또는 남편도 정신지체이거나 장애인 인 경우가 많았지요.
저는 때로 신을 원망 했더랬습니다. 너무 생명을 헤프게 주신다고.
그런 경우에는 제 생각엔 강제로라도 낙태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온전히 한 생명이 이 세상에서 살아 나가기가 어디 수월 합니까, 더구나 부모의 보살핌이 없는 상황에서는 말이죠.18. sca
'04.3.24 2:46 PM (199.35.xxx.112)저도 3번인데요 그중 1) 2)은 동의하지만 3)은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을경우로 했으면 해요.
낙태는 근본적으로 반대입니다.
아기는 생긴 순간 부터 소중한 생명이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엄마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아이를 나아도 아이가 불행할것 같고
강간으로 생긴 아이도 엄마나 아이에게 좋지 않겠죠
그리고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예를 들어 기형아 라든가 하는 경우 그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부터 커다란 짐을 지고 살아가게 될것입니다.19. 파랑 빠나나
'04.3.24 2:59 PM (218.39.xxx.52)3번이요..
20. 미씨
'04.3.24 3:13 PM (203.234.xxx.253)저도 3번에 한표,,,
노란잠수함님의 의견에,,동감..
"" 여성혼자 책임이 아닌,,상대남성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의견도 참 맘에 드네요,,,21. shalom
'04.3.24 3:16 PM (218.232.xxx.77)저도 3번이여..낙태가 허용되는 상황이라봐야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의 문제와 사회적으로나 범죄로 인해서 원치않는 임신등도 있겠고...
22. 키세스
'04.3.24 3:38 PM (211.176.xxx.151)저도 3번
유월이님 하신 말씀이 너무 슬프네요.23. 코코샤넬
'04.3.24 4:43 PM (220.118.xxx.251)오드리님 말씀이 너무 가슴아프네요....훌쩍훌쩍....
저도 어쩔수 없이 3번을 선택하겠습니다.
다음 말들은 생략하겠습니다...24. 혀니
'04.3.24 5:55 PM (218.51.xxx.164)저도 3번 선택할래요...
하지만...되도록이면 생명은 존중받아야겠지요...
누군 임신이 안되서 울고 누구는 원치않는 임신에 울고...
어렵습니다...25. 꾸득꾸득
'04.3.24 6:10 PM (220.94.xxx.18)3번요...
26. 아짱
'04.3.24 9:09 PM (211.180.xxx.50)저같은 사람에겐 너무나 소중하고 간절한 생명이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 선택되는 낙태라면 허용해야겠죠...
3번에 더 많은 항목들이 들어 가야할듯...27. thdusdl
'04.3.24 9:55 PM (61.41.xxx.161)3번선택
28. 김혜경
'04.3.25 12:10 AM (211.201.xxx.63)저도 3번입니다.
29. 이론의 여왕
'04.3.25 12:17 AM (203.246.xxx.192)저도 3번이며 아짱님 의견에 동감!
단순히 '된다, 안된다'를 떠나서, 더 많은 경우를 염두에 두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은 항상 자기 뜻대로 살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의 결정을 쉽게 판결할 수도 없으니까요.
예전에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남편이 하도 피임을 하지 않는 바람에
수없이 인공유산을 한 30대 여성의 자궁 내막이 허옇게 경화되어 있더군요.
이건 태아 살해냐 아니냐의 문제로만 그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안이 대학에서 다뤄진다는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앞으로 내게, 혹은 내 주변에 닥칠 수도 있는 일을 미리 심사숙고해봄으로써
나는 물론이요 온 인류가 좀더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커질 테니까요.
쭌 님, 숙제 다 하신 후에 어떤 결론을 내리셨는지 알려주시와요.30. 생크림요구르트
'04.3.25 1:27 AM (61.74.xxx.242)일단은 3번....입니다만 부연하고 싶은 것이 좀 많습니다.
강간으로 인한 임신은 당연히 중지되어야 하겠지만, 어디 강간죄가 제대로 강간죄로서 밝혀지더랍니까. 명목상으로는 부부간에도 강간이 성립하지요. 그렇다면 여성 본인이 임신을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남편의 강제적인 성행위로 임신이 되었을 때, 그것이 강간임을 입증해야 낙태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어디 쉽겠냐는 말입니다. (....왜 말투가 시비조가 되는 걸까요;; 역시 평소의 피해의식을 반영하는?)
그리고, '아이에게 심한 기형이나 유전자 단계의 결함이 있을 경우' 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기형이 있는 아기를 낙태시키지 않고 낳아 키운 미담' 을 모으고 다니는 기자분을 뵌 적이 있는데, 솔직히 '한 번 낳아서 키워 보시죠...' 라는 삐뚤어진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도 직접 낳아 키운 것은 아니지만, 병원에서 일했던지라, 선천적 결함이 있는 아기를 가진 부모의 거듭되는 절망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친한 친구의 오빠가 다운증후군이기도 했구요. 요즘같이 산전 기형아 검사가 발달되어 있는 세상에, 굳이 그런 굴레를 지라고 어떤 부모에게도 강요하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괜히 기분만 다운되네요ㅠㅠ(읽으신 분들도 그러셨을 듯;;) 죄송합니다. 그만 하겠습니다....
역시 결론은 피임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일 듯 합니다. 평소에 잘 챙기신다면 물론 더할 나위 없겠지만, 정 실수하셨다면 사후피임약이라도 제발 좀 사다 드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48시간 내, 길어도 72시간내에 복용하시면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저는 제약회사와는 관계없는 사람입니다만;;)
피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다, 제가 항상 하는 말입니다...31. 아보카도
'04.3.25 5:02 AM (68.55.xxx.80)june님 너무 어렵네요.. 저도.. 3번이요..
32. 폴라
'04.3.25 8:13 AM (24.81.xxx.194)가슴이 막막해...저도 3번.
(레포트 잘 써 내세요!^^)33. 푸우
'04.3.25 2:52 PM (219.241.xxx.59)저도 3번이요,,,
34. genny
'04.3.25 4:25 PM (220.85.xxx.137)저 역시 3번이요
35. 레이첼
'04.3.25 4:48 PM (211.190.xxx.189)번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산모가 키울 수 없는 형편일 경우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산모의 정신이나 몸상태가 안 좋은 경우와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외에도
산모의 가정형편이 애기를 키울 수 없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예를 들면, 이혼한 전남편의 아기를 임신했다거나(--;)..
무조건적 낙태반대는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기나 산모의 건강 같은 의학적인 이유, 아기의 생명이라는 윤리 도덕적인 문제
말고도 세상에는 정말 별의별 뜻하지 않은 온갖 일들이 벌어지게 마련이니까요.
어떤 경우라도 무조건적 단죄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 애기나 산모가 앞으로 살아갈 일이
걱정되는 경우(경제적인 이유라는 뜻이 아니라) 많잖아요.......36. Astrid
'04.3.26 10:20 PM (211.51.xxx.9)저는 4번입니다.
단, 전제는 피임교육, 낙태가 가져올 수 있는 여성건강상 위험에 대한 충분한 홍보, 남아선호사상 철폐, 출산 및 육아에 대한 보조 등 원치 않는 아이가 잉태되지 않고 낙태에 대하여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하며, 일단 태어난 아기와 엄마가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만드는 각종 사업에 대한 많은 투자를 전제로요.
이러한 상황 하에서라면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한 성인 여성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하며, 제도적인 한계를 긋는 것은 제도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구석에서 의외의 피해자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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