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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을 물리치는 방법,,,,,
저는 학교때부터 받은 오해가
참 걱정 없이 생긴 얼굴(?)이며
말하는 톤이 방정맞기도 하며,,,,
잘도 웃으며 애교도 부리니,,,
참, 사는데 걱정없어 보인다..입니다..
허.나.,,,,
그건 절 잘 모르시거나 저랑 친하지 않고
지나치시는 분들이 주로 하신느 말씀....
저랑 친하신 분들 가끔씩 한마디씩 하죠...
"니,,,징~~~하다.."ㅠ,.ㅠ
제가 원래 소심한 성격입니다만 다년간 훈련된 결과로 누구랑도 쉽게
친해질것 같고 세상만사 걱정도 없어보인다 하십니다.
울 신랑표현에 따르면 세상의 걱정 반은 니가 다할꺼다 ,,아마... 합니다..
저는 사소하고도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막상 큰일이 닥치면 덤덤히 뭐,,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거나 해치우는데
아주 사소한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요즘 밤에 잠못들게 하는거죠..
결혼하고 한동안 잠잠했는데 요즘 애가 조금씩 커가면서 ...
교육문제,,, 가계경제 걱정..시어머님,,형님들,,엄마,아빠 멀리있는 동생...
병의별 생각이 다들며 미래의 계획을 세웠다 고치고 지웠다 다시 세우고...
하다못해 지후의 어린이집 무제도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어영부영하다 데리고만 있고...
친구가 어린이집 논문을 써도 세편은 나올꺼라나요?,,,-.-^
올해들어 잠자리에 누워 1시간전에 잠든적이 거의 없어요...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들어 신랑 출근하는것 재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다시 잠들어 늦잠이 되고 ....
밤이되어 자리에 누우면 또 여러가지 생각이 뒤엉켜 끝도 없구요....
하,,오늘은 안되겠다 싶어 이렇게 s.o.s를 칩니다.
이게 다 제 마음 의 욕심 때문인것도 같구요...
제인생의 가치관이 아직도 재대로 정해지지 못해서이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다...
이것보다 이것이 중요하다..
포기할건 포기하자....
이렇게 맘 먹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어떻게 사는게 잘 산느건지..바른길인지,,,
늘 헷갈리고 바뀝니다...
도움된느 책이나 음악 추천 바랍니다.
물론 제 스스로 찾아야 하는건 알지만
요즘 낮에도 늘 붕뜬 기분으로 맘을 종잡을수 없어 휘청거리니
저도 안정을 되찾고 싶습니다.
참,,,그에 반해 울신랑은 하루키를 능가하는
인간관계의 초연함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이 가르쳐서 된느건
아닌것 같습니다.
울신랑은 너는너,,나는나,, 다른사람의 인생에 도통 관심이 없는
쿨한인간형이니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울신랑에게 관심사가 뭐냐고 물으면..
"너거 둘이(저랑딸..--;;)우야면 잘묵고 잘살게 할지 그생각 뿐이다"
라고 말하니,,참,,황송하게 생각해야 할따름입니다...
그나저나 저의 이 쓸데없는? 잡생각들은 어떻게 물리치고 맘의 평정심을 되찾을까요?
1. 거북이
'04.3.9 12:54 AM (203.26.xxx.217)꾸득님,혈액형이 B형인가요?
신랑님은 O형이구요?
이거 맞아야 나 돗자리 까는데...ㅎㅎㅎ
울 남편이 밤에 잠 잘려면 한 두 시간은 엄청 헤매요.
그래 제가 묻죠, "왜 잠이 안오는대?"
울 남편 대답하죠, "너희 셋이 (나랑딸둘)어떻하면 잘먹고 잘살게 해줄까 그 생각!"
근데 전 분명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잠이 든다는...*^^*
그래서 남편은 B형!.....전 O형!
혈액형이란 게 체질 바뀌듯이 바뀌는 거면 참 좋을텐데요...ㅎㅎㅎ
별 도움이 되질 않아 돌 맞을라나...^^;;
그냥 항상 내 마음을 즐겁게 해보세요!2. 아라레
'04.3.9 1:00 AM (210.221.xxx.250)A형이 잔걱저이 많지 않나요? 저 A형, 남편은 세상만사 만고 땡인 O형...
답변은 안됐네요. 죄송... 저도 참 걱정이 많아요. 남편은 널러리고.3. 석촌동새댁
'04.3.9 1:13 AM (61.41.xxx.234)저도 A형입니다.저는 생기지도 않은일을 미리사 걱정하는 편입니다.
단순노동이 잡생각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십자수를 하던 뜨개질을 하던 전 잡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하다못해 마늘이라도(?) 한바구니 깝니다.아무생각 안하고....4. 거북이
'04.3.9 1:15 AM (203.26.xxx.217)에이~아라레님, 만고 땡인 O형도 걱정은 하고 살아요...^^
다만 그 걱정을 어떤 그릇에 담나 하는 것이 문제죠.
전 둥근 그릇에 듬~뿍 담아서,
울 남편은 각이 진 네모난 그릇에 찰랑찰랑만 담아서 해결하죠...ㅎㅎㅎ
걍! 표현이 되는가 모르겠당!5. 솜사탕
'04.3.9 5:41 AM (68.163.xxx.115)꾸득꾸득님... 한가지만 여쭈어 볼께요. 혹시 하나님 믿으세요?
그런가 아닌가에 따라서 저의 풀이가 달라질것 같아서요.
참, 아라레님.. 저도 A 형. 그래서 잔걱정이 많은가요? 근데, O형도 만만치 않던걸요. ^^;;;6. 밝은빛
'04.3.9 6:10 AM (211.220.xxx.143)저도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편인데 고민될 만한 일이 생기면 미리 낮에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요. 운동하거나 목욕탕 아니면 및반찬 몇가지 만들거나 그럼 밤에 누워서 바로
자거든요.
걱정하는 것도 몸에 오랜 시간 배인 습관인거 같아요.
커피 끊는거 담배 끊는거 등등 몸에 않좋은 중독습관들도
꼭 끊어야 되겠다고 결심하면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것처럼 미리 걱정하고 앞으로 닥칠지 어떨지도 모르는 일에
안절부절하는 나쁜 습관도 고쳐야지 하고 노력을 들이면
되지 않을까요.7. engineer66
'04.3.9 6:43 AM (220.124.xxx.176)책을 원하신다면...
'데일 카네기' 의 '카네기 성공론'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데일 카네게 책이 아주 여러권 있는데 자주빛 뚜껑의 '카네기 성공론'을
보시면 거기에 아주 많은 유형의 걱정을 극복하는 법과 그 고민이 생기는
이유등이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몇몇 명상서적이 어떤때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인해서 더 생각이 복잡할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가 않아서 좋습니다.
제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민이 생길때 이 책을 한번 뒤적여 봅니다.8. 홍이
'04.3.9 9:28 AM (211.223.xxx.70)엔지니어님 카네기성공론이 종류가 많던데..정확하게 어떤건지 말씀해주실래요?자주빛뚜껑도 ,,,,검색해보니까 잘모르겠어요
9. Ellie
'04.3.9 9:32 AM (24.162.xxx.70)전 B형인뎁쇼...
근데, 저도 정말 걱정을 사서 해요.
저는 그냥 손에 잡히는 책 아무거나 읽어요. 읽다보면 거기 빨려 들어서 괜찮아지고..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안되겠다 싶으면 윗분처럼, 뜨게질 십자수...
항상 클래식 음악 틀어놓고요. 될수있으면 분위기 자체를 차분하게 해서, 늘 명상하는 자세로 ^^;;10. engineer66
'04.3.9 9:35 AM (220.124.xxx.176)교보문고 상세검색에서 저자 '데일 카네기'검색하시면 64권의 카네기
책이 뜨는데 그중 34번 책이에요.
'카네기 성공론'이라고 되어 있을 겁니다. ^^11. GEENA
'04.3.9 9:48 AM (211.213.xxx.12)저는 B형인데요, 잔 걱정을 안 하려고 어릴 때부터 훈련을 해서 밖의 일은 집에 오면 잊어버리는게 습관이 되어 있어요.
덕분에 밀린 걱정 다 하느라 월요병이 심하기는 하지만...
머리로 생각하지 마시고 고민거리랑 고민되는 이유를 적어 보세요.
고민이 구체적일수록 해결이 쉽답니다. 고민의 크기도 줄어들구요.
예를 들어 지후 학원문제면 보낼 때의 장점이랑 있을수 있는 단점을 사소한 거라도 쫙 적어보면 행동이 결정이 좀 됩니다.
그러면 그걸 보관해 놓고 그 부분은 잊는거지요. 마인드 콘트롤이 좀 필요하기는 해요.12. 나르빅
'04.3.9 10:53 AM (211.219.xxx.68)엔지니어님, 교보문고에서 똑같이 검색했는데, '카네기대화론'(성공론이 아니고) 인데요.
64권중 34번째도 맞고, 주황색뚜껑도 맞고..(ㅠ.ㅠ) 정확한 이름을 알켜주시와요~13. 혀니
'04.3.9 11:01 AM (218.51.xxx.142)O형이 세상만사 만고땡이라뇨...T.T 저 잔걱정 족 입니다..
다만...B형이 대부분이 집안에서 자랐다는...14. engineer66
'04.3.9 11:33 AM (220.124.xxx.176)제가 말씀드린 걱정이나 고민에 대한 글은 34권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34권을 참고하심이 좋을 줄 아뢰오....15. 로즈가든
'04.3.9 12:08 PM (220.87.xxx.107)혈액형의 문제보다는 혹시 소음인이 아니신지....
저 역시 세상 걱정 혼자 다하고 사는 스타일입니다.
생각이 ㅈ나치게 깊으면 병이 생긴다는 말도 있고 미래의 일 미리 땡겨 걱정하는 거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지만 어쩌겠습니까? 걱정이 되는 걸 ㅠ.ㅠ
제 경우는 십자수나 퀼트 등 잡념을 떨칠 수 있는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바느질 하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잡생각이 안납니다.
뭔가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16. 꾸득꾸득
'04.3.9 12:52 PM (220.94.xxx.67)참,,솜사탕님이 종교를 물으셨는데,,,저는 종교가 없어요...
그리고 퀼트같은 취미생활을 할 상황이 못되어서요...
안그래도 옛날에 하던 천이 쪼금남아 어제 샵에 갔는데,,그냥 왔다지요..ㅠ.ㅠ17. 임여사
'04.3.9 7:29 PM (211.210.xxx.204)저는 소음인에 A형.
우리 남편 " 독수리 5형제만 지구를 지키는지 알았는데,
임여사도 함께 지키는군!" 하더이다.
왜? 사소한 걱정이 너무 많아서.18. 아임오케이
'04.3.9 11:28 PM (220.120.xxx.51)이건 제가 심리학을 배울때 배운건데요..
마음속의 걱정이 있으면 우리는 흔히 "너무 생각하지마, 잊어버려" 라는 말들을 해주지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사실은 이게 걱정을 떨치는데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된답니다.
걱정이 있으면 자꾸 그 걱정거리에 대해 주변에 얘기를 해야한답니다.
그리고 주변에 너무 자꾸 그러기가 뭐하면 글로 쓰세요 컴퓨터로 쳐도 되구요.
마음속 이야기를 그대로요.
그러면 희안하게도 그 걱정이나 고민이 점점 엷어진답니다.
."언어로 표현하고 나면 사라진다"는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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