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상한 성격??

Mix 조회수 : 992
작성일 : 2004-03-09 00:04:34


아들래미 연년생을 키우는 맘입니다..
푸우님은 봄이 얼른와서 아이랑 나가고 싶다는 글을 쓰셨지만..
저는.. 걱정입니다..
제 자신이 이해가 안갑니다..
큰 아이는 어린이집에 가고 오전 시간엔 둘째와 집에 있게 되는데..
분명 지갑은 넉넉치 않고 냉장실, 냉동실, 김치냉장고엔 한달 아니 두달은 연명할수 있을
정도로 꽉 차있음에두 불구하고..
도저히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 고기 한덩어리 들어갈 자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둘째랑 나가면 어김없이 마트로.. 재래시장으로 돌아다니다.. 또 한보따리 사다 쟁여놓고 마는..

제가 직장이라도 다닌다면 모르겠어요.. 그리고 시장이나 멀면 또 모르겠어요..
도대체 매일 매일 그렇게 살 필요가 없는데두 왜 이러는지..

정말 집에서는 마음을 굳게 다지고 나섭니다..
그렇지만...
마트에 들어서는 순간.. 카트에 담고 있는 제 모습..
정말 싫지만..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한 것인지..
이런 내가 싫지만..

내일은 또 둘째를 데리고 시장을 휘젓고 다닐거 같아요..
이것두 우울증의 일종인가.. 싶기두 하고..

여러분은 어떠세요??
IP : 211.227.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3.9 12:08 AM (210.221.xxx.250)

    먹을걸 산다면 그래도 남는거 아닌가요? 쓸데없는 것만 사는 사람도 있던데...
    아기 끌고 쇼핑까지 하셔도 체력이 받쳐주니까 그러시는 것 같아요.
    저는 애 델꾸 동네 슈퍼만 갔다와도 헥헥 거리고 뻗어서 2시간은 자줘야 원상복귀 되던데. ^^;;
    집에서 사오신 재료들로 요리 하시는 걸로 스트레스 풀어보세요.

  • 2. mylene
    '04.3.9 12:15 AM (211.58.xxx.49)

    저는 마트 계산대 앞에서 항상 거치는 과정이 있는데요.
    담긴 물건 속에서 꼭 필요한 지 따져서 반으로 줄이는 과정이예요
    꼭 필요한 건지 당장 쓸건지(먹거리 같은건 82 보고 떠오르는 건 많아서 이것저것 담아 놓고
    막상 집에 가면 해 먹지도 않고 시들어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한 번 걸러서 사보세요.

  • 3. 꾸득꾸득
    '04.3.9 12:22 AM (220.94.xxx.67)

    그렇게라도 스트레슬르 푸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먹는건 정말 남ㄴ느거잖아요..썩혀 버리지만 않으면요...
    전 한동안 아이 옷사는걸로 스트레스해소를 하는바람에,,@,.@
    어느정도 도가 지나치지 않으면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마음이 좀 나아지시면 좋아지실거예요..

  • 4. 김혜경
    '04.3.9 12:34 AM (211.178.xxx.193)

    지갑은 두고 나가세요.
    냉동실이랑 냉장실이 차있는데 또 사시면, 다 드시기두 힘들구요, 드시다가 살도 찔 것 같구요...
    지갑 두고 나가시는게 불안하시면 카드 다 빼고, 돈 조금만 넣고 다녀오세요....

    저도 스트레스 때문에 시장에 갈 때는 돈 조금만 넣고, 카드 빼고 나갑니다.

  • 5. 깜찌기 펭
    '04.3.9 12:47 AM (220.81.xxx.216)

    마트갈땐 만원만 들고가려 애써요.
    항상 힘들지만..--;
    저도 스트레스 해소하려 쇼핑하는 경향이있어서, 카드가지고 백화점 갔다 낭패 많이 봤거든요.

  • 6. 승연맘
    '04.3.9 1:59 AM (218.52.xxx.247)

    제가 요즘 그럽니다. 냉장고가 미어터지는 게 가관이네요. 일주일간 먹을 건 천지인데
    마음은 공허한 게 왜 이러는지...일단 냉장고 비우고 봐야겠네요

  • 7. 빈수레
    '04.3.9 9:23 AM (218.235.xxx.95)

    저도 쇼핑으로 푸는 성질이 조금 있는데, 대부분 윈도우 쇼핑입니다.
    가능한 이유...라면, 뭔가 사고픈 물건이 눈에 들오면 일단 '저거이 꼭 사야하는 물건인가?'부터 값 대비 성능, 음식물이면 성분표 다 살펴보고는 마지막에는 냉장고와 냉동고 속까지 머릿속으로 뒤져보다 보면....어느 새 보기도 좋고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집에 있어봤자 몇 번 안 쓰고 굴러 다닐 것이다...라는 결론까지 나오게 되지요.

    넘.....한 것인가요?? ^^;;;;

    시장통 중에서도 책이 있는 곳으로 가시면...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293 마샤 스튜어트 ~!! 2 눈팅족 2004/03/09 905
281292 늦었지만 생신축하 드립니다... 9 우렁각시 2004/03/09 922
281291 사족,,,,나는 A형,,,,신랑도 A형.... 22 꾸득꾸득 2004/03/09 1,252
281290 까만 봉다리의 추억 23 키세스 2004/03/09 1,060
281289 요즘같아서는 12 요즘같아서는.. 2004/03/09 936
281288 서산팀도 파티해요 10 서산댁 2004/03/09 912
281287 축하해 주실거죠?.... 32 카페라떼 2004/03/09 904
281286 동네부엌좀 알려주세요 5 서산댁 2004/03/09 1,030
281285 그냥 답답해서.. 8 ... 2004/03/09 1,171
281284 [음악감상] 좋을텐데.. 14 냠냠주부 2004/03/09 1,160
281283 ♣삶을 아름답게 하는 메세지♣ 6 어쭈 2004/03/09 891
281282 모닝커피한잔.... 6 수원댁 2004/03/09 893
281281 산부인과 추천받고싶습니다(목동이대병원근처쪽) 5 블루미첼 2004/03/09 940
281280 가스렌지 환풍기 세척액 3 더난낼 2004/03/09 895
281279 K MART에 다녀오면서... (MARTHA STEWART, 결국은 상술인가?) 8 june 2004/03/09 933
281278 그럼 댓글달아주기 운동을 하죠? ^^ 12 키세스 2004/03/09 882
281277 한번 생각해 볼까요? - 댓글 달아주기 14 댓글 2004/03/09 1,140
281276 엄마와 딸--마담들의 옷입기. 10 techni.. 2004/03/09 1,434
281275 [re] 잠 못 이루는 밤 1 채송화 2004/03/09 900
281274 잠 못 이루는 밤 11 이론의 여왕.. 2004/03/09 885
281273 영덕에 있는 대게식당요.... 1 조아 2004/03/09 877
281272 쇼핑(냄비 등 조리용구)인터뷰**20만원/여의도(MRC) 1 ^^* 2004/03/09 895
281271 잡생각을 물리치는 방법,,,,, 18 꾸득꾸득 2004/03/09 1,307
281270 초등학교 선생님 방문시 3 원이맘 2004/03/09 1,072
281269 이상한 성격?? 7 Mix 2004/03/09 992
281268 33평 관리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5 김애영 2004/03/08 917
281267 치과에 가야하는데요~~ 2 치과는무서워.. 2004/03/08 894
281266 깜찌기 펭이 끔찌기 펭으로 변신할때 19 깜찌기 펭 2004/03/08 1,274
281265 인간극장 보셨어요? 11 봄나물 2004/03/08 1,143
281264 영어표현이 궁금해서요. 10 궁금해서 2004/03/08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