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 키우는 분...보세요.....
.........................................................................
정말로 무서운 세상입니다.
며칠 전 목격했던 일이랍니다.
한 정거장에서 어떤 여자 아이가 버스에 탑니다.
몇정거장이나 갔을까 어떤 할머니께서 같은 버스에 탑니다.
할머니는 여자아이의 옆에 짐꾸러미를 내려 놓습니다.
여자아이 :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할머니 : 아니여 ~ 나 조금가서 내려야 돼 !
여자아이는 안 앉겠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자리에 다시 앉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그 짐 꾸러미 옆에 쪼그려 앉더니,
요즘것들은 싸가지가 있는지 없는지 어른이 와도 뻔뻔 스럽긴....
여자아이가 다시 자리에서 일어서며 할머니께 자리를 권했습니다.
할머니는 역시 극구 사양했고 여자아이는 어쩔수 없이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그러더니 ~ 할머니가 또...
으이구... 저렇게 교육을 받아서야 * * 할 *... 어이구..늙으면 죽으라는건가...
여자아이, 다시 자리에서 일어서며 할머니께 자리를 권했습니다..
할머니는 역시 사양 또 사양했고...
여자아이는 어쩔수 없이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또..
지 애비 애미는 자식 * 을 어떻게 교육 시켰는데 저 * 랄이여!
(말을 최대한 미화 시켰음..실제로는 엄청 심했음..)
그러기를 여러번 참다 참다 참지 못한 여자아이가 말합니다.
여자아이 : 할머니 제가 앉으시라고 그랬는데도 안 앉으시고
왜 저희 아빠 엄마 까지 들먹이세요 ?
할머니 : (버럭 화를내며) 기사양반 ! 여기 차 세워요 !
내가 얘 교육 좀 시켜야지 아주 싸 * 지가 없네 !
이 * 아 ! 따라내려 ! 기사양반 ! 빨리 차 세워요 !
그러자 기사 아저씨께선 어쩔수 없이 차 뒷문을 열었고, 할머니가 급히 내리셨다.
자기도 할말이 있었고, 할머니의 어이없는 행동에,
한마디하려던 소녀가 할머니를 따라 내리려고 할때,
기사아저씨는 문을 확 닫았다.
여자아이: "아저씨 문열어 주세요. 저도 잘못한거 없어서 말 해야겠어요"
기사 아저씨 : 야 ! 뒤에 따라오는 봉고 차나 보고 말해 !
네 ~ 그렇습니다...
그것은 "인신매매 범"들의 범행수법 이었습니다..
모 지방에서는 그런식으로 납치된 여자아이가 실제로 몇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버스회사 측에서도 버스 기사들에게 그런 사람이 있으면 주의하라고 교육한답니다.
크아악 - !!! 무서운데요. 할머니들 까지도 이러다니.....
1. 꿀벌
'04.2.27 10:42 AM (218.156.xxx.127)헉 너무 무서워서....
오싹했어요................................
전에 기차타고 어딜가는데 옆에 앉은 할머니가 극구사양하는데도 요구르트를 주시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수면제탄 요구르트 얘기가 생각나서...
먹지도 못하고 그냥 쥐고만 있었답니다
소심한 꿀벌 집에 와서 먹었는데 아무탈 없었다는...흑흑 우리사회가 어쩌다 ..2. 아라레
'04.2.27 10:46 AM (210.221.xxx.250)저희 고딩때-- 그 때가 진짜 인신매매가 횡행할 때였어요.
덕분에 "봉고 버리고 튀어!" 할 정도의 인물들이었던 저와 제 친구들까지도
연약한 한 떨기 꽃인양 떨고 다녔드랬죠. ㅋㅋ
그 때도 친절을 베푼 뒤 고맙다며 건네주는 할머니의 음료수를 조심하고
학습서적같은 거 판매하는 봉고차량에 절대 타지 마라-는 얘기가 성했어요.3. 석촌동새댁
'04.2.27 10:48 AM (61.41.xxx.69)저 닭됐어요.(닭살이 오돌오돌 ...)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실화가 아니길 바라면서...4. wind
'04.2.27 10:53 AM (61.98.xxx.47)무섭기보다는 슬픈 현실이네요...
어찌 같은 사람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건지...
너무 슬퍼요..슬퍼5. 훈이민이
'04.2.27 10:59 AM (203.241.xxx.50)어쩌다 이런 세상이 되었는지.......
요즘은 아들들도 위험하잖아요...6. 봄날
'04.2.27 11:01 AM (61.79.xxx.115)학원가 있는 딸레미가 갑자기 막 보구싶어지네요 딸키우기 힘든 세상 입니다 하긴 우리 아파트도 어린딸아이들 엘레베이터도 혼자 못타게 하니깐..쩝 슬프네요
발레 말고 태권도나 보낼가봐야요7. finger63
'04.2.27 11:16 AM (221.153.xxx.40)딸만 둘인 우리집.... 걱정이 앞서네요 흑 흑 무서워......
8. champlain
'04.2.27 11:17 AM (66.185.xxx.72)진짜 무서운 세상..
이곳도 정말 엽기적인 사건이 많은데...한국도 그렇네요..9. 경빈마마
'04.2.27 11:18 AM (211.36.xxx.98)덕이동 동네가 조금 위험한데....
겂납니다...정말이라니...아침 5시 40분에 차타고...
저녁 12시에 스쿨버스에서 내리는데....어쩌나요///10. orange
'04.2.27 1:29 PM (221.142.xxx.206)정말 무섭습니다.
저는 몸이 무기면서도 아직 택시 아저씨들이 주는 껌이나 사탕 못 먹겠더라구요.
그냥 실실 웃으면서 받기만 하죠.
한참 인신매매범 많을 때 그런 거 먹지 말라는 얘길 많이 들어서 그런가봐요.11. 깜찌기 펭
'04.2.27 1:30 PM (220.89.xxx.48)헉- 이런 수법까지..
무섭네요.
무서워..12. 민영맘
'04.2.27 2:30 PM (218.235.xxx.27)맞습니다.. 요즘은 딸, 아들 가리지 않슴니다..
신랑이 사건사고 관련 일을 하는데, 아들도 성추행사건(이를테면 동네 할아버지. 봉고차아저씨....) 너무나 많슴니다..
뉴스에 보도되는 건 정말 새발에 피랍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조심 또 조심합시다 !!!13. 치즈
'04.2.27 3:07 PM (211.194.xxx.224)진짜 있었던 일 맞어요?
에효....
늙어서 뭐하는건지...자기도 여자면서리.
요즘은 딸 뿐 만이 아니고 아들아이들도 잘 지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울 꺼미는 로미 공중 화장실 갈때도 따라가 지키고 있답니다. 별 드러분 노므들 많아서리..14. 이희숙
'04.2.27 3:46 PM (211.202.xxx.34)생각만해도 끔찍한 순간입니다.
범죄에 노인들이 이용된다는데 경로효친 사상 이용해 사기치려는 사람들보니
악의 끝이 어딘지?
항상 방심치말고 조심해야겠습니다.15. 최은진
'04.2.27 5:33 PM (61.74.xxx.142)영어공부보다 태권도나 호신술부터 가르쳐야겠어요....걱정되네요...증말.....
16. ellenlee
'04.2.28 9:31 AM (24.55.xxx.129)기가 막히네요 정말.휴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140 | 안부 전달 릴레이 놀이 ^^(밤 8시까지만) 56 | 아라레 | 2004/02/27 | 1,708 |
17139 | 한의원 간호사 인데요 2 | 장순선 | 2004/02/27 | 999 |
17138 | 축하해 주셔요~ 7 | 희정맘은정 | 2004/02/27 | 879 |
17137 | 디카,남대문헤집고다니면 좋은거 살까요? 4 | 오르비스 | 2004/02/27 | 890 |
17136 | 혜원이 사진이? 1 | 김성미 | 2004/02/27 | 888 |
17135 | 흐흑 디스크래요. ㅠ_ㅠ 16 | 키세스 | 2004/02/27 | 941 |
17134 | 난생처음 술값 78만원.. 3 | 오늘만 익명.. | 2004/02/27 | 1,166 |
17133 | 다이어트 돌입!!!!! 14 | 이론의 여왕.. | 2004/02/27 | 1,292 |
17132 | 캐나다스페셜에 로그인이 잘 않 될 때는.. | champl.. | 2004/02/27 | 885 |
17131 | 결혼 후 남푠첫생일인뎅.... 16 | 익명~죄송~.. | 2004/02/27 | 1,453 |
17130 | 청국장속의 편지. 3 | 경빈마마 | 2004/02/27 | 1,205 |
17129 | 딸 키우는 분...보세요..... 16 | jasmin.. | 2004/02/27 | 1,885 |
17128 | [re] 에고고,, 안젤라님... | champl.. | 2004/02/27 | 883 |
17127 | champlain님, 홈에 로긴이 안돼요. | 안젤라 | 2004/02/27 | 911 |
17126 | 주부가.. | 방가 | 2004/02/27 | 879 |
17125 | 시아버님이 아가 이름을 지어보내셧는데.. 13 | 진쥬 | 2004/02/27 | 1,407 |
17124 | 할거이 못되는 거시기.............이사. 16 | 치즈 | 2004/02/27 | 1,551 |
17123 | 밤 12시의 김밥 5 | 더난낼 | 2004/02/27 | 1,127 |
17122 | 알카리수 3 | 하이 | 2004/02/27 | 913 |
17121 | 남편의 채팅 5 | 죄송익명으로.. | 2004/02/27 | 1,160 |
17120 | 너무 공감 되는 얘기라서 함 올리봅니당...(퍼왔어영...^^v) 특히... 부부관계로 고.. 2 | 현석마미 | 2004/02/27 | 1,124 |
17119 | ★★★★대구회원분들 우리 포트럭파티해요★★★★ 66 | moon | 2004/02/22 | 2,967 |
17118 | 5일날 한국 가는데... 2 | 한해주 | 2004/02/27 | 881 |
17117 | 금강산 다녀 오겠습니다. 3 | 문광호 | 2004/02/26 | 881 |
17116 | 새삼 걱정이 되네요...^^ 1 | 정혜선 | 2004/02/26 | 880 |
17115 | 인생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어요 3 | 바송 | 2004/02/26 | 885 |
17114 |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기 22 | 돌맞을까봐 .. | 2004/02/26 | 1,959 |
17113 | 사랑스러운 그녀 9 | 무우꽃 | 2004/02/26 | 1,183 |
17112 | 랄랄~라~ 랄랄라~ 냉이~캤어요~ ^^ 3 | 깜찌기 펭 | 2004/02/26 | 880 |
17111 | 세상에 이런일이.. 23 | 아침편지 | 2004/02/26 | 1,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