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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결혼식인데..
그래서요.. 한복을 어째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
사실 저는 한복 좋아해서 명절에두 입구 그러구 싶긴 한데.. (하체튼실형 100% 체형커버라서..)
시댁에서는 거추장스럽다 입지 말라 하십니다... ㅠ.ㅠ
제 한복은 결혼식때 했던 녹의홍상.. 저고리가 짙은 수박색이긴 하지만. 암튼.. 새색시 한복입지요...
도련님 결혼식에 새색시 한복을 입을 수는 없고..
저고리만 따로 할까 했지만.. 입을일도 없는데 아깝고..대여하자니.. 괜히 그러긴 싫고.. ;;;
저희 친정엄마는 두루마기를 입으라 하시는데.. 두루마기는 곤색이거든요..
그렇게 입고 있어두 될까요??
제 결혼식 사진을 보니.. 형님들은 그냥 한복 입으셨던데..
저혼자 두루마기까지 차리고 입기도 좀 그런듯하고... 우쩌까요 ^^;;
1. 세실리아
'04.2.19 10:33 AM (152.99.xxx.63)전 결혼식때 가족들이 한복 입는거 좋아보이던데요, 다른 하객들과 구분도 되고.
근데 두루마기는 사진에 별로 화사하게 안나와요.
요즘 한복집에서 대여도 많이 한다고 뉴스에 나왔던데, 예쁜거 빌려입으세요~2. 김혜경
'04.2.19 10:48 AM (211.201.xxx.30)저두 형제 결혼식에 한복 입는 게 좋아보이던데요.
3. ky26
'04.2.19 11:13 AM (211.216.xxx.194)결혼식때 보니 새색시 한복도 많이 입고 오던데요
특히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
글구 식장에 한복 입은사람이 있어야 사진찍어두 분위기도 살고^^
한번 대여하는데 10만원 가까이 하던데...
그냥 있는거 입고 가세요
두루마기는 안 입으셔도 될꺼 같은데요4. 이쁜 토깽이
'04.2.19 11:16 AM (218.146.xxx.150)저는 작년에 저희 도련님 결혼했는데요...저는 대여해서 입었어요...당의를요...저는 결혼할때 흰저고리 녹색 저고리 두개 했는데 뭘입어도 5살된 애기 데리고 입기엔 별로더라구요.. 연구끝에 남색당의 빨간치마 입었는데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고 딱 좋던데요...옷이 약간 튀니 머리는 그냥 아무 장식없이 낭자 머리 (맞나?하여간 비녀 꽂는 스타일...비녀는 빼구요...)하구요..저보다 시부모님이 더욱 흡족해하셨다는... 당의를 대여해 입어보세요...
5. 맹달여사
'04.2.19 11:36 AM (203.231.xxx.208)전 얼마전 큰집 아가씨 결혼에 갔어요..
그때 양장입으려하다가 시엄니께서 그래도 한복이 나을거 같다고 해서 입었는데요..
전 한복할때 색동말고 그냥 흰저고리도 했거든요..
물론 그걸 입었지만 거기다 두루마기까지 입었어요..
그땐 날씨도 쬐금 쌀쌀해서..
그랬더니 시엄니께서 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동서는 그냥 저고리만 입었구요..
두루막까지 입으니까 깔끔하니 더 좋던데요...저두 남색이었어요...6. khan
'04.2.19 3:27 PM (211.245.xxx.65)한복 입으셔요.
두루마기 까지 입으시면 더 좋지요.
그래도 형수님이 되는데 , 폐백도 그렇고 .....한복이 보기 좋드라구요.
아직 날씨도 쌀쌀하니 한복위에 어울리지 않는 코트보담 두루마기가 훨~ 보기 좋아요.7. rosa
'04.2.19 4:41 PM (210.103.xxx.131)흐음.. 구럼.. 우선 두루마기까지 입고 간 후에
혹 식장에서 이상하시다 하시면 구냥 새색시 한복 입구 새색시인척 해야지.. ^^
사실 두루마기까지 입어야 정석인데.. ^^
에휴.. 제 한복들 1년4개월만에 바람쏘이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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