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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04-02-19 06:07:13
새벽에 잠이 깨어
두시간째 이러구 있습니다.
텔레비젼 보다가
통키타 곡을 줄줄이 듣고 앉아 있으니
이리도 처량맞을 수가 없습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시작해서
종단에는 서로
원래의 이유가 아니었던 자존심 땜에
버티고 우기고 있는 상황.
울 남편이랑 지금 그렇습니다.
예전에 다른 사람들이 그러는 걸 보면은
왜 저리 어리석게들 살까..했었는데
나이 먹어 갈수록 질기기가 고래힘줄 같아지는
내 맘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갱년기로 향해 가면서 나날이 늘어나는 남성호르몬 때문인가...했더니
친구가 그건 정말 우울한 이야기라네요.
나이 먹으면서 더 너그러워져야할 것 같은데
전 오히려 처녀시절과 젊은 시절의 여유를
모두 소진해버린 느낌입니다.
피곤해서 누워야겠습니다.....
IP : 218.237.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2.19 10:56 AM (211.201.xxx.30)

    한발만 양보하시라고 하면....어려우실려나요?

  • 2. 해피유니
    '04.2.19 11:10 AM (210.206.xxx.34)

    사랑싸움도 여전히 진행중이신 걸 보면 여전히 건강하게 펄떡거리는 가슴을 지니신 듯한데...
    주말에 봄비가 온대요. 꼼지락거리는 모양이 봄이 곧 올 모양이니, 슬슬 바람날 채비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한데. 지금의 문제는 자꾸 말로, 글로 내놓아 더욱 키우지 마시고 가까운 곳이라도 즐거운 외출을 계획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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