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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통의 연속.

깜찌기 펭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4-01-11 02:22:25
생선이 소금에 절임을 당하고
얼음에 냉장을 당하는 고통이 없다면
썩는 길밖에 없다.

<<고통에도 뜻이 있다.>>


우울한 날입니다.
어떤 사람을 진심으로 잘못되길 빌며 미워했습니다.
저녁이되니 그 미움에 제가 지칩니다.
이밤이 지나면 어제의 저로 되돌아 가길 바랍니다.
IP : 220.81.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우꽃
    '04.1.11 2:47 AM (61.111.xxx.218)

    훅 털어버리세요.
    -------------------

    계곡물에 발을 담그다


    산의 열기를 식히는 찬 기운으로
    그대 예까지 오는동안
    나의 몸은 여름의 열기에 지쳐있다.
    하지만 내곁에 남아 달래려 하지 마라.
    내 뜨거운 발을 식혔으면
    그대, 나를 지나 강으로 흐르거라.

    머지 않아 우리는 만날 것이다.
    내가 순결을 지키고
    그대가 오염된 호수에 머물지 않는다면
    큰바람 부는 날에
    고요한 심연에서 만날 것이다.

    작은 연을 접고 큰 연을 기다리는 것은
    이기심이거나
    미련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세월만 보냈지, 순리를 따를 만큼 나는 자라지 못했다.

    두손으로 그대를 들어올려 얼굴에 부빈다.
    먼지 앉은 내 목에 그대의 투명한 목을 교차하며
    내 몸속의 소금기를 딸려보내니
    그대, 강을 거쳐 바다로 가거라.

  • 2. 거북이
    '04.1.11 3:07 AM (203.26.xxx.212)

    미움도 사랑이라지요.
    그 사랑이 버거우시면
    그냥 용서하세요!
    그리고 편안하게 잊어주세요.

  • 3. 경빈마마
    '04.1.11 8:20 AM (211.36.xxx.231)

    깜찌기 님...
    신랑이 속 썪여요?????????
    아님?????????누가 속 뒤집어요???????? 팍 ~~~~퍽~~푹~~~윽~~~~~~3주진단,,,,

  • 4. 이론의 여왕
    '04.1.11 12:25 PM (203.246.xxx.228)

    그런 날이 있어요, 깜찌기 님...
    크게 상처받고 괴로워하다가, 문득 정신차리면 그 사람이 너무 미워서 저주하고...
    나중엔 그런 사악한 내 모습을 발견하곤 나 자신에게 실망하여 진저리 치죠.
    지금쯤이면 다시 어제의 깜찌기 님으로 돌아오셨겠죠?

  • 5. 치즈
    '04.1.11 1:47 PM (211.169.xxx.14)

    아이고...
    그저깨 치즈님 미워할 거라고 그러더니만 저 땜시 불면의 밤을 보내셨구먼요.
    저 너무 미워하지마시고
    조금만 미워하셔요.ㅠ.ㅠ
    경빈에게 맞어 전치 3주입니다용.

  • 6. 꾸득꾸득
    '04.1.11 7:46 PM (220.94.xxx.47)

    그게 저인듯,,,,,,--;;;
    용서해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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