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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82cook 10大 NEWS
82cook이 현재, 회원수 8200명을 넘기며 10대뉴스를 선별해야 할만큼 활성화된
요리사이트로 자랐습니다. 짝짝짝!!!!!
[1] 벙개
벙개야 말로 82에 활력을 불어넣은, 회원간 친목도모의 일등공신이었다.
[좋은 점]
* 얼굴이 공개돼 회원간에 친근감이 생겼다. 약 100명의 얼굴이 공개됨
* 같은 지역에 산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 자칭 82최고의 얼짱이라 우기는 김혜경님을 볼 수 있다
* 자발적인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 부작용 ]
* 며칠전부터, 경락마사지 및 미장원 및 옷가게를 쑤시고 다녀야 했다.
* 감출 수 없는 살과 주름 때문에 갈까말까 열두번도 더 고민하다 머리가 샜다
- 허나, 가보니 다 같은 과여서 집에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는 후문......
* 하필 남편이 놀거나 아이가 아프거나 약속이 잡힌 이들에겐 심한 히스테리를 유발시켰다.
* 꼭 하나씩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다른 폐인 및 사진을 보는 폐인들의 심기를 긁어놓았다
- moon, 김수연, 가을맘....미니 못 입는 쥔장도 그들을 무지 싫어한다.
찢어진 청바지 입은 xxx도 찍혔다고 한다.
요즘은 너무 친해져, 같이 작두타기를 약속하는가 하면, 작두를 갖다 주는 사람도 있고,
새벽까지 안 헤어진다고 떼를 써 채팅방까지 가서 놀다 부부싸움난 집이 여럿이라니 그 명단을
파악해 밤 12시 이후엔 그들의 IP를 차단해야 할 듯. Daum에 일하면서 밥해먹기라는 카페에서
채팅했다고 하던데....
[ 2 ] 디카 광풍
사진의 등장은 82가 커지는 제트기가 됐다. 레시피에 비쥬얼이 제공되자 활력이 생겨,
바로 따라하기 열풍이 일어났고, 겨우, 독수리로 연명하던 컴 실력에 사진 리사이즈하기,
샤픈주기, 사인넣기, 액자 바꾸기에 이제 html까지 익히니 아줌마만세 아닌가........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온 가족이 음식을 앞에 두고 사진을 찍을때까지 침을 흘리며
기다려야 하고, 남편과 아이를 사진사 조수로 써먹는가 하면, 디카를 사느라 허리가 휜 가정
의 얘기가 들리기도 한다.
[ 3 ] 살림 돋보기
냉동고 열풍에 이어, 블렌더, 샐러드 스피너로 온 게시판이 도배되자 살림돋보기 코너가 새로
생겼다. 소비 부추기기라는 오명도 썼으나 생생한 후기로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지 않은가.
[ 4 ] 공구와 단골가게
돈이 개입되는 문제라 공구가 잘 될까 염려했지만, 해동판과 아로마팩이 한 건의 잡음도 없이 성공,
역시 82라는 믿음을 주었다. 이 후 회원들이 직접 후기를 올린 동대문시장, 현대공예, 천룡 등
82에 소개된 가게들은 대박이 났다나 어쨌다나.......
[ 5 ] 식자재 동나다
버섯과 매실을 시작으로 얼음골육수, 해물잔치, 양장피의 씨를 말리더니 현재 양갱 때문에 전국의
팥을 동내고 있으니 무서운 82의 따라하기 열풍이 아닐 수 없다. 다 먹고 살자는 짓이니 말릴 수도
없고, 내가 식품상이라면 요리 레시피 하나 제공해 떼돈 좀 벌련만....
[ 6 ] 테러
양장피 테러, 양갱 테러가 아니다. 쥔장 죽이기로 시작된 테러가 주기적으로 일어나 때려잡기를
넘어 단두대로 보내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익명으로 행해지는 테러에 당하는 사람은 사이트에
발을 끊게 되고 지켜보는 이의 심기까지 흐려놓는 일이 계속 일어났다.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댓글 안달기 운동을 벌이지만 화를 참지 못한 폐인들로 인해 논쟁이 길어지는 걸 보게 된다.
82가 크기 위한 성장통이었다 위안하며 새해엔 테러가 근절되기 바란다.
[ 7 ] 스타 탄생
어떤 커뮤니티든 스타의 숫자만큼 세가 커지기 마련. 82에도 많은 스타가 탄생했다. 폐인들의
배꼽을 훔쳐간 냠냠주부, 끊임없이 레시피를 제공하는 꽃게와 moon, 치즈, 다꼬, 감동을 주는 글을 올리는
경빈마마, 인우둥, engineer66, 후반에 개그 작가로 등장한 푸우와 아라레, 우렁각시까지......
각자 폐인들을 양산, 세를 넓히고 있는데, 곧 팬클럽 창단소식이 들리지 싶은데......
[ 8 ] 교주 탄생
매일 방문하여 인사를 해야 직성이 풀리고, 그가 하는 요리는 무조건 따라한다. 그가 쓴다면 간장의
상표까지 알아내야 하고, 그가 쇼핑한 곳은 다음날 초토화 되기 일쑤, 들고 다니는 검은 봉다리 안에
든 물건마저 궁금해하니 팬클럽도 이런 팬클럽이 없다. 그의 사이트 서버가 딸린다니까 알아서
주머니 털어 바친다는 이 속출하고, 그와 찍은 사진. 집안에 걸어 놓고 뿌듯해 하니 (김일성부자의
사진이 부러울소냐........)이건 사이비 종교로 등재해야 하는거 아닌가........
뭐, 정식 종교로 인정받을지는 미지수지만 이만하면 교주라 불려도 손색 없을 것 같다.
[ 9 ] 유행어, 유행어......
따라하기, 따라쟁이를 시작으로, 유행어 또한 회원들의 결속력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 잡았다. 바부탱이, 로미, 꺼미(치즈), 82폐인(jasmine), 82정신(카푸치노), 래미,
본드걸(꾸득꾸득), 최근의 홍홍홍......그리고, 사특한 요리(아라레)와 자율요리(푸우)까지
- 82폐인 모두가 따라쟁이요, 바부탱이가 된 한 해아니었는지......
[ 10 ] 칭찬받은 쉬운요리
봄에 싹을 틔워 여름의 무더위와 비를 견딘 끝에 드디어 늦가을 옥동자 칭.쉬가 나왔다.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내고 레시피를 제공한 최초의 인터넷세대 요리책이지 싶은데....
올 한해 분 일밥 따라하기 열풍이 내년엔 칭쉬따라하기로 이어져 칭. 쉬까지 마스터.
모든 폐인이 어떤 요리든 문제없는 그 날까지......82는 쭈~욱 이어집니다.
내년엔 더 많은 레시피와 더 많은 스타, 더 많은 굿뉴스가 나타나기 바라며.....82폐인 jasmine
1. 김혜경
'03.12.29 5:11 PM (211.212.xxx.235)7번에 추가요!!
jasmine님, 자신은 은 왜 빼놓으셨나요? 안티 없는 스타는 없는 법...스타중의 스타가 아니신가요?2. 김새봄
'03.12.29 5:12 PM (211.206.xxx.116)어..맞네요..자스민님~ 본인이 빠지셨어요~~
3. 오이마사지
'03.12.29 5:12 PM (203.244.xxx.254)82의 이.효.리!!!
4. 테디베어
'03.12.29 5:14 PM (210.124.xxx.47)쟈스민님 맞습니다,맞고요.
바부탱이,따라쟁이 저 테디베어 2004년엔 꼭 디카사서 마스타합니다^^5. 경빈마마
'03.12.29 5:20 PM (211.36.xxx.231)상 줘야 된다니깐요...
밥상이라도...6. 푸우
'03.12.29 5:29 PM (218.52.xxx.158)쟈스민님,,
근데,,이거 다른 이야기인데요,,
요즘 키친토크에 글 요리 안올리세요?
저 저울 까지 샀단 말이예용,~~
밥상은 제가 드릴께요,,7. 냠냠주부
'03.12.29 5:37 PM (210.127.xxx.34)그러게요. 쟈스민님도 교주에 가까운 스타시면서.. ㅋㅋ
8. jasmine
'03.12.29 5:41 PM (218.238.xxx.150)키친토크에 글 무지하게 올라오던데요......
그래서, 치즈님이랑 요리 안하구 김치에 밥말아 먹으면서 구경만 해요.........9. 푸우
'03.12.29 5:44 PM (218.52.xxx.158)저울이 필요없는 레시피들만 있던데요,,
저울이 필요한 요리가 전 필요해요,,
ㅎㅎㅎㅎㅎ
그러니까 몇그람에 몇스푼,,이런거요,,
ㅋㅋㅋ10. 아짱
'03.12.29 5:49 PM (211.50.xxx.30)올 한해 82cook을 깔끔하게 결산해주셨네요...
10대 뉴스 모두 공감하며 내년엔 더 좋은 뉴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쟈스민님...
82폐인의 선봉에서 너무 많이 수고하셨구요
덕분에 좋은 레시피와 재미난 글로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김혜경 선생님과 함께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11. jasmine
'03.12.29 5:51 PM (218.238.xxx.150)아니, 교주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전 그게 궁금한데....좀 읽어보시구 의견을.....
사이비종교로 등록할지 어쩔지......12. 녹차
'03.12.29 5:55 PM (67.166.xxx.75)쟈스민님.
궁금해요 ,키친토크,살림돋보기,자유게시판 2003 질문 best10을 끝으로 더 이상의 총정리 는
없을줄알았는데 10대 뉴스 가 또 있네요 .또 다른것 정리 중이세요 ?
쟈스민님 이 아니면 절대로 못했을 2003년 판 총정리 ...
정말 수고 많으셨고 벌써부터 내년판 총정리가 기대됩니다.
밥상은 못 차려드리고 한국나가면 밥 세번 살께요 .(치즈님 도)
애 많이쓰쎴어요 .13. 푸우
'03.12.29 5:57 PM (218.52.xxx.158)아짱님도 올해 너무 수고하셨어요,,
모임때마다 ,, 알게 모르게 뒤에서 ,,,
아짱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14. 아짱
'03.12.29 6:09 PM (211.50.xxx.30)ㅋㅋㅋ
푸우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정말 뭔가 한 몫한듯 싶기도 한데
전 별루 한게 없어서리....15. 치즈
'03.12.29 6:26 PM (211.169.xxx.14)ㅎㅎㅎ
어깨아파 누우러 가신다는 혜경샘을 벌떡 일어 나게 하신 쟈스민님.ㅎㅎㅎ
누가 그 역활을 대신 하겠습니까?
모두가 알지만...그 날 모든 익명들이 가심아프게 한거 저도 가심아픔니다.
저 위의 글에서 치즈라는 이름이 나올때마다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뭐 한게 있다고요.
다들 그 만큼의 일들을 하셨잖아요.^^
도움 받은것이 더 많은 거 같은데....
근디 가만 본께....우리집 구성원이 좀 이상하지 않아요?
바부탱이에...로미에...꺼미에...
정상적인 가족구성원 같지 안혀...????16. 꾸득꾸득
'03.12.29 7:21 PM (220.94.xxx.46)ㅋㅋㅋㅋㅋㅋ 쟈스민님 글은 언제나 통쾌해요...한해동안 많은 일이....
본드걸은 지금도 옆에서 컴퓨터 하는 엄마를 그리고 있습니다....
근데 보라색 글자는 어떻게 나오는 건가여?17. moon
'03.12.29 8:00 PM (218.150.xxx.230)찢어진 청바지 제게 넘기면
미니스커트 입고 나서는 것
한번 생각해 보지요...
제가 올린 글에 일일이 댓글 달아주시고,
거기다가 감사의 글 까지 써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꾸벅..18. 때찌때찌
'03.12.29 8:59 PM (211.191.xxx.236)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습니다.
또한번..쟈스민님의 글솜씨에 감탄하면서.........끄덕끄덕...^^19. 쥴리맘미
'03.12.29 9:14 PM (218.156.xxx.81)정~~~~~말 댁에 계시기에는 아까버요!!!
앞으로도 더더욱 우리를 놀래켜 주세용!!
감동의물결을 ~~~~~~
~~~~~~` 느겨보세요..20. 제비꽃
'03.12.29 9:34 PM (211.212.xxx.235)이렇게 보니까 82cook의 일년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자스민님 정말 수고하셨어요.21. 벚꽃
'03.12.29 9:39 PM (211.229.xxx.158)82쿡의 혜경님은 교주 자격이 반밖에 안되요.
왜냐
진정한 교주는 신도들의 동을 몽땅(뉴스에 나오잖아요)
씨도없이 긁어야 되는데..
혜경님의 그 부분에선 자격 미달입니다요..ㅎㅎ22. 산양여사
'03.12.29 9:42 PM (211.212.xxx.235)자스민님 질문 있습니다요.
진짜 혜경샘이 얼짱이라고 우기시던가요?ㅋㅋ23. 김새봄
'03.12.29 10:12 PM (211.206.xxx.116)산양 여사님.....얼짱 이라고 우기시지 않아도 얼짱 이시거덩요..
정말로 부러운 피부와 미소를 갖고 계시답니다..24. 2004
'03.12.29 10:18 PM (220.86.xxx.30)쟈스민님 참 부지런하세요.
난 가끔씩 올라오는 글 읽는 것도 바쁜데 코너마다 이렇게 정리까정 다 하시궁
올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내년에도 변함없이 반장 자리 잘 지켜주세요.25. 아라레
'03.12.29 10:46 PM (210.117.xxx.164)어머니나! 제 이름도 있네요. 부끄.... -,,,-;;
남푠 미울 때 해주는 사특요리 씨리즈 함 써볼까요? ㅋㅋㅋ26. xingxing
'03.12.29 10:54 PM (211.104.xxx.245)과연 정리의 여왕이시옵니다...
어쩜 그렇게 요점을 콕콕 찍어내시는지요..
내년에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82cook 지켜주실거죠??27. 카푸치노
'03.12.30 12:35 AM (211.192.xxx.78)쟈스민님 작가로 등단하셔야겠어요..
넘 잼있습니다..28. champlain
'03.12.30 3:52 AM (63.138.xxx.17)이러니 자스민님 글에 대한 조회수가 엄청날 수 밖예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82에 대한 님의 애정과 열정이 느껴지네요...29. 포카혼타스
'03.12.30 1:07 PM (211.221.xxx.17)쟈스민님
정말 대단한 재주십니다
눈팅으로만 만나는데 2004년엔 글많이 올릴꼐요30. 핑크젤리
'03.12.30 9:47 PM (220.120.xxx.250)자스민님.. 저 레시피 출력해놓은거라도 가져갈께요..
존경하옵니다.(혜경샘 다음으로요.^^) 싸인해주세요.. 간직할께요..31. 경빈마마
'03.12.31 1:24 AM (211.36.xxx.231)쟈스민님 날까지 꼬박 세우며 글을 쓰셨을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반장자리 82쿡 문 닫을때까지 하세요.32. ido
'03.12.31 6:43 AM (62.134.xxx.178)쟈스민님, 그런데 얼굴에 그늘이 있어요. 이것도 다른 얘긴가.......건강 잃지 마시구요. 열정.사랑....많은 따뜻한 물이 가슴에 가득 고여 있어요. 그 위에 차디찬 얼음장. 돌탱이. 눈썰매 좋아하세요? 격하게 쫘악 미끄러지는 그런 눈썰매요. ^^;;
33. 경빈마마
'03.12.31 8:58 AM (211.36.xxx.231)햐~~~이두님 돗자리 펴세요..
그 순간에도 그 그늘을 찿으시다니...전 없던가요???
쟈스민님이 팬이 너무 많아 그늘이 생기시는지...(예쁘고 뭐든지 잘해서...)34. 복사꽃
'03.12.31 8:39 PM (220.73.xxx.199)쟈스민님, 정말 쟈스민님의 82쿡사랑은 어디까지입니까?
정말 존경하옵니다.
82쿡의 인기대상을 뽑는다면 만장일치로 "쟈스민님"이 되실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쟈스민님! 홧팅!!35. 희주맘
'04.1.1 1:58 AM (210.118.xxx.34)쟈스민님의 완사후기는 또 어떻고요?
뉴스에서 빠뜨리셨네.
글솜씨가 너무 아까와요.
김수연 작가님에게 사정해서
쟈스민님을 문하생으로 들여보내도록
82쿡 장학금모금운동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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