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마켓에 갔었어요. 사실.. 가려고 간것이 아니라 길을 잃어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중국친구들 없이는 혼자서 못갔던 가게가 눈앞에 나오더군요.
양장피가 뭔지 몰랐다가 녹차님 덕분에 알게되어서 잘되었다 해서 사려고 갔는데..
으~~~ 항상 눈요기로 들여다 보던 그릇섹션..
사려고 한것이 몇개인지 모릅니다. 다행히 친구녀석 하나가 옆에 있었어요.
뭐 하나만 산다고 잠깐 들린 곳이라 재미가 없었겠지요.
집을때마다 고마운 딴지(?)를 걸더군요.
너 종지 있지 않냐? 뭐에다 쓸껀데?? 너 한국 돌아간다며???
놓을 자리는 있니???? 정말이야????? 원래 사려고 한거였어??????
으~~~~~~ 결과는요?
장한 솜사탕... 양장피랑 소스 하나만 사고 모든 유혹을 뿌리치며 다시 살아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다행히 사진기가 있어서요.. 사진 찍어왔지요.
그냥 보는걸로 만족하려구요. 개하고 소가 제가 사려고 했던거구요.. 돼지도 있었고..
아마 12동물이 모두 있었던것 같아요. 친구들 띠에 맞춰서 사다 놓을까요?
그릇이긴 하지만 귀국선물로 좋을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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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간신히 유혹을 견뎠습니다.
솜사탕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03-12-29 05:39:56
IP : 68.163.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꾸득꾸득
'03.12.29 6:53 AM (220.94.xxx.46)띠에 맞추는거 좋은 걸요!
저는...............소띠..........-,.-2. 경빈마마
'03.12.29 7:13 AM (211.36.xxx.231)그럼? 제 용은 어디로 갔남요? ^^
3. 거북이
'03.12.29 8:06 AM (203.26.xxx.212)우리 남편도 소띠!...근데 꾸득꾸득님하곤 띠동갑이 아닐까?...물론 위로...^^
난 소도 필요하고 돼지, 원숭이 그리고 말.
아~ 거북이도요...띠랑 상관 없이...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라.
근데 경빈마마 얼마 못 주무셨네요?!4. 훈이민이
'03.12.29 9:10 AM (203.241.xxx.50)저는 뱀이야요...
근데 뱁모양 종지도 있을랑가?5. 때찌때찌
'03.12.29 9:25 AM (211.191.xxx.236)저도 뱀모양 찾았는데.. 사진엔 안보여용..ㅎㅎㅎ
6. 꾸득꾸득
'03.12.29 9:31 AM (220.94.xxx.46)이런이런 이제 나이 다 나옵니다.
종이에 적어놔야쥐~~~7. 김지원
'03.12.29 11:26 AM (61.248.xxx.226)저 파란색 복어 종지 딱 맘에 드는디..............
8. 우렁각시
'03.12.29 2:05 PM (65.93.xxx.73)경빈마마....76년생??
나보다 한참 어리구먼...ㅋㅋㅋ9. 솜사탕
'03.12.29 2:44 PM (68.163.xxx.119)ㅋㅋㅋ 우선, 꾸득꾸득님... 보라색 도마와 함께.. 소종지.. 네.. 드리겠습니다. ^^;;
다시한번 찾아가 봐야겠어요. 정말 띠동물이 다 있으면 좋겠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띠는 아닐지도 몰라요. 확실히 고양이가 있었거든요. ?! 그건 호랑이인가?? --;;
암튼 다시 가면 사진을 골고루 찍어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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