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기, 아이는 소아과만 이비인후과는 안되나요?
저한테는 먼나라 이야기 같아요.
한 두주전 부터는 아이들이 감기 시작이더니 제가 지난주말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입니다. 생전 감기 같은것도 잘 안걸리더니 늙나 봅니다. 무지 심하네요.
감기약 먹으면 잠을 잘 못자는지라 왠만하면 버티는데 이번에는 병원에가서 주사맞고
약 지어왔지요. 약 먹는 삼일 동안 잠 설치고 지난 주말에는 김장하러 시골 시댁에 다녀오고...
아직도 눈물 콧물 범벅입니다. 신랑은 병원에 또 가라고 난리고
밤이면 기침땜에 잠 설치고...
원래 제가 잠자기 힘들거든요, 감기약 먹으면 졸음이 와서 난리들인데
저는 밤 새기 일쑤 입니다. 그래서 감기약 먹기가 무서워요. 낮잠도 잘 못자는지라..
그러면서 아침에는 못 일어나지요. 잠 부족하니까 하루종일 머리 아프고...
어젠가 올라 온 글 보니까 아이들 아플땐 꼭 소아과 가라고 하시던데
항상 고민 입니다. 이번에도 작은아이 소아과 세번가고 약은 거의 열흘넘게 먹였는데
계속 누런코 나와서 결국은 이비인후과로 다시 갔습니다.
축농증이라고 완치 어렵다고 감기 걸릴때마다 증상이 나타나고 그때마다 치료해줘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작년 6세때 소아과에서 축농증이라고 치료 해야한다고 해서 거의 반년 내내
약 먹였는데 완치 못하고 손뗐습니다. 약을 계속 먹였는데도 별 차도가 없어
의사 선생님도 약을 너무 오래 먹는거 같다고 그만 먹이자고 하시더군요.
축농증있는 아이 감기때마다 재발하는데 그때마다 소아과, 이비인후과 고민입니다.
매번 소아과 먼저 가서 낫길 바라는데 일주일이상 다녀도 차도 없어
포기하고 다시 이비인후과로 데려갑니다. 이비인후과는 한 두번만 가도 확실히 좋아지고요.
한번에 확 좋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이비인후과 약이 독하다고 아이는 소아과 데려가야 한다고 해서 소아과부터 가지만
계속 약 먹여도 차도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소아과만 다니고
이비인후과는 가면 안되는건지 정말 고민입니다.
1. 꿀벌
'03.11.26 11:13 AM (218.156.xxx.125)제가 알기로 지금처럼 축농증이라고 확정진단이 내려진 경우는 이비인후과를 다니는것이 더 나을것같습니다.
실제로 소아과나 이비인후과나 어떤과가 특별히 약이 독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비인후과같은경우는 항생제치료를 하는경우가 대부분인데(소아과 역시 마찬가지지만)
항생제 치료는 증상이 소실되어도 일정기간 이상 복용하는것이 원칙입니다.(내성방지를위해서)
장기간 약물복용을(것두 육개월이나 )하는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아무리 심하더라도 그렇게 오래 약을 먹고 아이가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그건 바람직한 치료법이 아니라고 보구요...
차라리 한방치료를 하시거나
종합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축농증같은경우는 집안의 먼지나 습도 온도에도 민감하며
너무 기름진 음식같은경우는 농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삼가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2. dreamer
'03.11.26 11:18 AM (210.96.xxx.66)1004 님!!!!
제 동생이 감기약을 먹으면 잠을 못자서 병원에서 약 지을때 항상 말하던데요.. 잠 못잔다고...
그럼 선생님이 수면제 처방주시던걸요....
안그럼 거의 잠을 못자 그담날 토끼눈......
대신 의사선생님이 몇번씩 정말 잠 못자냐고 물어보신다는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집 꼬마도(네살) 어제 병원데려갔더니 축농증이라던데...
저도 계속 소아과 다니다가 어제 이비인후과 갔었는데...
어찌해야 하는지...3. cherokey
'03.11.26 11:33 AM (211.35.xxx.1)전 20개월부터 이비인후과 다녔는데요...중이염이랑 콧물때문에
지금 33개월인데 작년에 많이 아파서 입원도 하고 암튼...대학병원 소아과 단골이었답니다.
다른거 다 치료하고 중이염하고 콧물이 정말 질기게 안 낫더라구요.
소아과에서 치료하다 안되니까 이비인후과로 돌리더라구요.
그래서 협진하고 많이 좋아지긴했는데
소아과도 과장이 보고 이비인후과도 과장이 봤는데...이비인후과 과장은 좀 그렇더라구요.
제 사촌동생이 의사라서 알아보니 항생제가 여러종류가 있는데 균에 따라서 듣는게 있고 안듣는게 있다고 하더라구요....일단은 치료해보라고 해서 한달을 다녔는데
이 의사가 한가지만 약만 계속 주는데 첨엔 좀 듣더니 나중엔 그 약이 안듣더라구요.
그런 경우 대부분 약을 바꾸거든요.
한달 치료하고 한다는 말이 일단 두고보자...근데 최악의 경우 청력이 갈수도 있다 뭐 그러데요.
그렇게 되면 수술을 해야하는데 전신마취해야하는 위험부담이 있고...
그래서 급한불은 끈 다음이라
이 근처에서 잘본다는 이비인후과 수소문해서 갔는데...일단 거기서 많이 좋아졌구요.
지금은 열나고 콧물나도 중이염은 안오더라구요.
근데 콧물은 깨끗하게 안끝나더라구요...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한약을 먹였는데...지금은 콧물 안나요...몇달만에 처음으로
그래서 전 목이 부어서 열나고 그럴때는 소아과가고
중이염이나 콧물로 발전할 경우엔 이비인후과로 갑니다.
한약은 3개월마다 한번씩 먹이는게 좋다고 해서 당분간 그렇게 먹일 계획이구요.
축농증이나 비염같은 경우는 공기좋은데 가면 낫는다고 하는데
당장 시골로 이사를갈 수도 없고...집에 공기청정기 들여놓고 지내요.
환절기때마다 한약먹여가면서 지내볼라구요.
한의사 말이 열이나거나 심하게 콧물이 나면 양약을 써야하니 병원에 가라고 그러더라구요.
축농증이라면 감기오면 바로 이비인후과 가셔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차피 거기서도 연령에 맞춰서 약을 처방에 주기때문에 괜찮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울신랑 직장동료 딸이 6살이었는데 축농증으로 성울역에 있는 소화아동병원 다녔는데요
치료가 잘 안되어서...제가 다니는 병원 소개시켜줬거든요.
그래서 깨끗하게 고쳤다고 하더라구요.4. 익명
'03.11.28 7:02 PM (211.200.xxx.62)축농증 정말 잘 안낫습니다
제가 7살때 축농증 걸려서
한약도 먹고 수술도 하고 아뭏튼 꾸준히 치료를 했지만
30대인 지금도 코가 안좋습니다
병원은 꾸준히 다니시는 게 좋긴 하겠지만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질병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8860 | 우리 아기가요... 8 | 팅클스타 | 2003/11/26 | 900 |
278859 | 파본책은 행운?! 3 | 별짱 | 2003/11/26 | 917 |
278858 | 집에서 할수있는 알바 없을까요?~~~ | 초코렛 | 2003/11/26 | 882 |
278857 | 오이마사지님 1 | 아루 | 2003/11/26 | 883 |
278856 | 진짜로 대전에서 벙개하나요? 7 | 아델라이다 | 2003/11/26 | 883 |
278855 | 사특한 자의 고해성사... 16 | 익명으로 | 2003/11/26 | 5,654 |
278854 | *필독* 분당 번개에 앞서...(시간 장소...) 14 | 아짱 | 2003/11/26 | 916 |
278853 | ★ 부산벙개 장소 공지합니다 ★ 14 | 오이마사지 | 2003/11/26 | 900 |
278852 | [re] 12월달 잡지사면 가계부 주는데요..어떤게.. 1 | 아루 | 2003/11/26 | 1,135 |
278851 | 12월달 잡지사면 가계부 주는데요..어떤게.. 7 | 서인현 | 2003/11/26 | 893 |
278850 | 내가 왜 이럴까? 1 | 한심이 | 2003/11/26 | 876 |
278849 | 서귀포 감귤이 가지채 왔어요 4 | 나혜경 | 2003/11/26 | 881 |
278848 | 손샘님의 트위스터 다이어트 하신분들 후기 부탁드려요 6 | 아이비 | 2003/11/26 | 928 |
278847 | 치즈입니다. 19 | 치즈 | 2003/11/26 | 1,128 |
278846 | 치즈님 | 지성원 | 2003/11/26 | 1,021 |
278845 | 할머니 생신상... 4 | TeruTe.. | 2003/11/26 | 905 |
278844 | 히^^;; 제 얘기듣고 조언좀..제몸이 왜 이럴까요??? 6 | 깜찍새댁 | 2003/11/26 | 1,106 |
278843 | 시골사는 이야기(운 좋은 나무꾼) 7 | 쉐어그린 | 2003/11/26 | 830 |
278842 | 저도 벙개하고 싶어요 3 | 쉐어그린 | 2003/11/26 | 875 |
278841 | 대구 번개의 짧은 만남 9 | 코스모스 | 2003/11/26 | 895 |
278840 | jasmine님....... 23 | 치즈 | 2003/11/26 | 1,628 |
278839 | 반가운 칭.쉬 1 | 물푸레나무 | 2003/11/26 | 895 |
278838 | 스트레스,어떻게 해소하세요? 16 | 파스텔 | 2003/11/26 | 956 |
278837 | 칭.쉬가 드디어 내손에있네요 1 | 녹차 | 2003/11/26 | 876 |
278836 | 베이비 아인슈타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2 | champl.. | 2003/11/26 | 897 |
278835 | 어제 소매치기 당했어요.. 10 | 뿌니 | 2003/11/26 | 1,156 |
278834 | (급)조문과 화환에 대해서,,,질문이... 4 | 급해서 | 2003/11/26 | 935 |
278833 | 집들이때 노래시킨데요... ㅠ.ㅠ 3 | hosoo | 2003/11/26 | 929 |
278832 | 대구벙개 참여못한 아쉬움.... 4 | 야매여사 | 2003/11/26 | 888 |
278831 | 감기, 아이는 소아과만 이비인후과는 안되나요? 4 | 1004 | 2003/11/26 | 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