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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고에 대해 알려주세요...
바이얼린을 하고 있는데 사실 걱정이 태산입니다.
사실 제 남편은 평범한 샐러리맨이고 전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돈이 장난 아니게 든다고 모두 말렸지만 아이가 하도 원해서 그냥 미친척하고 밀고 나가는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두렵기만 합니다.
혹 예고를 다니거나 아니면 자세한 정보를 아시는분은 조언 부탁드려요.
그냥 무척 많이 들더라.....이런 거 말고 구체적인 학비며 기타 비용을 알고 싶어요......
1. 이춘희
'03.11.6 9:15 AM (220.77.xxx.117)덕원예고는 한 달에 500만원 정도 들어요.바이얼린! 듣기만해도 겁이 나네요.악기값도 어마어마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고요, 서울에 있는 30평이상 집 한채는 팔아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저희 애는 피아노 전공인데 이번에 수능 봤어요.좁은 관문과 돈과 싸우느라 통곡을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고 졸업후 진로도 별로라고 생각해요.공부가 제일 싸고 진로도 그래도 괜찮다고 봐요.더 늦기전에 결단이 필요하겠네요.2. 보쌈김치
'03.11.6 9:31 AM (220.91.xxx.140)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저희 딸은 미술을 전공했고
예원 서울 예고를 나왔습니다.
실기 교육은 학교에서 잘해주시고
실기는 방학 때만 학원에 다녔죠.
마지막 입시 미술 때도
학교에 출강하시는 강사님들께서 매일 9시 부터 6시 까지 (아이들은 10시 까지 각자 그리고 )해주셨습니다. 다 작가 분들이지요.
이러한 강사님들께 사교육울 받으려면 제 친구 딸 미술 교뮥에 마지막에는 월 250-300만원 들었다고하더군요.
학교에서 다 알아서 해주시므로
사교육은 영어 수학 정도
그 것도 대학원생에게 하여 고액과외가 아니었습니다.
저희 딸은 이대에 다니고 있으며
그렇게 같이 공부한 친구들 서울대도 갔습니다.(학교에서 해주시는 실기 수업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얼마나 그 것을 좋아하느냐? 하려는 의지가 강하냐? 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면 끝까지 밀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3. 경빈마마
'03.11.6 10:02 AM (211.36.xxx.198)제 주위에 학비며 여러가지 비용 부담이 커서 그만 둔 친구가 있습니다.
형편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못해주는 마음이 더 아프지만 생각 잘 하시길 바랍니다.4. 신유현
'03.11.6 10:16 AM (211.189.xxx.208)미술이랑은 조금 틀리더라구요. 저도 미술전공을 했는데, 주변에 예고나온친구들이 있어서 얘기를 듣거든요. 음악을 앞으로 계속 전공을 하시겠다는 굳은 각오가 있다면 예고를 들어가는게 좋기는 한데, 악기라면 좋은 선생님한테 사사도 받으셔야 하고 연주회라던가 그런 비용도 상당히 들어가죠. 그리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의 집안격차도 본인의 성격에 따라 틀리겠지만, 영향을 받을수가 있어요. 악기값도 그렇구요.
물론 본인의 천부적인 소질도 있어야겠지만,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없다면 좀 힘들어요.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한다면 많은 대화통해서 확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위의 이춘희님말씀도 틀리진 않구요. 아마 선화예고나 서울예고가 조금 다른 예고보다는 덜 들어갈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예능계열을 전공하면 사실 미래가 조금 불확실해요. 뭘해도 그렇다고 하시면 할말이 없는데요. 정말 할게 많지 않아요. 아이에게 벌써 선택에 대한 강요를 하는건 무리고, 또한 벌써 원서를 넣으셨을텐데, 늦었을지 모르겠지만 잘 상의해보세요.5. 커피한잔
'03.11.6 1:55 PM (151.196.xxx.127)문제는 예고냐 아니냐가 아닌것 같습니다...음악이 힘든건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이 얼마나 그 기나긴 길을 걸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지요...정말로 재능있고 열심인 학생은 장학금을 통해서라도 끝까지 공부를 마칠 수 있는걸 많이 보아왔습니다...그렇게 되기란 정말 피나는 노력의 결과지요..이미 원서를 내고 시험을 앞둔 시점에 이길을 계속 가느냐 마느냐는 학생에게는 좀 그렇네요...결과를 두고 보시구요..만일 선화예고에 합격할 수준이면 또 학생이 정말로 간곡히 원하면 자신의 길을 갈수 있도록 해주세요...그리고 정말로 예술은 나중의 이익을 따지며 들어섰다간 정말정말 뼈를 깎는 후회를 하게 된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아뭏든 좋은 결과 바랍니다.
6. 지은맘
'03.11.6 2:10 PM (151.196.xxx.127)저는 우리나라 사고방식중 제일 동의할수 없는점이 진로를 나중의 보장된 미래를 위해 결정한다는 점입니다..물론 편히 잘살면야 좋죠..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것보다 중요한게 있을까요? 특히나 음악이나 미술에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나중에 이거해서 뭐해먹냐??전망은있냐 하는식으로 물어보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 물론 부모님 입장 이해하지만 아이와 깊이 대화를 한후에 결정하셨으면해요..이거해서 뭐먹고살래 하며 그만두게 한다면 아이는 다른 어떤 공부에도 자신이 없어질 것입니다. 님이 그렇단 뜻은아니구요..울나라 어른들이 가르치시는 방식이 커가는 아이들에게 현실을 알게하는것도 좋지만 부정적인 면이 앞서는것 같아 맘이 안좋아서 한말씀올렸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서울예고나 선화예고가 우리나라에선 최곱니다. 대부분의 그학교 출신들이 명문대에 많이 합격하는게 사실이구요.
7. 장경자
'03.11.6 7:35 PM (218.154.xxx.41)저도 지은맘님과 커피님의 말이동감이가는군요 우리딸도 올해 고2학년이죠 초등학교3학년 부터지금까지 첼로를 하고있지요 1년전교수님한테전공 레슨도받보고 했지요 지금은 작은 선생님한테 레슨을 받고 있고 작은 소규모로 대학교 언니 오빠들과 팀을 이뤄서 작은 연주 활동 을 하고 있지요 그 언니들 중에 지금 현재 선화 예중고를 나와서 이대1학년 재학중인 언니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악기비용이 많이... 우리딸역시 몇천 짜리 악기를 가지고 하고는 있지만 구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렌타 해서도 많이 쓰시더라구요. 입시때 교수님 레슨비가 조금 나가지요. 작은 선생님도 나가구요. 아무튼 선화예고를 들어갈 정도면 상당히 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합격을 하게 된다면 열심히 밀어주세요.힘이 드시겠지만 화이팅.
8. 꾸득꾸득
'03.11.6 7:37 PM (220.94.xxx.51)저도 미술전공했지만 음악은 다르다고 봅니다. 제주위에 음악하는친구들이 있어서...
미술은 예체능중 그래도 돈이 적게 드는편...음악은 경제력이 뒷받침 안되면 부모 아이 모두 넘 힘든거 같아요.
대학에 들어가서도 또 악기 바꾸고 , 렛슨받고...
또 선화예고가 물론 학교가 우수하지만 그렇기때문에 거기 다니는아이들과의 격차가 생기면... 신유현님 말이 맞습니다. 또 커피한잔님 말씀대로 나중의 이익 생각하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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