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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서 양복한벌이 증발했어요.

김지원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3-10-15 18:16:12
맡긴지 20일좀 지난거 같은데 동네 세탁소란게 영수증도 안끊어주고 얼굴도장찍고 맡기잖아요.

오늘찾으러갔는데 옷맡긴적없다고 오래전에 찾아간 이야기만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옷 맡기면 메모한다면서 자기필체로쓴 공책에 찾아보라고 하면서 저한테 공책건네

주는데 다 찾아도 제가 옷맡겼다는 증거도 없고요. 옷집안 다 뒤지고. 그세탁소 걸린옷 다뒤졌는데도

저한테 집에서 잘찾아보라는둥, 어떤사람은 몇달만에 찾았다는둥...그런소리나 하는거예요.

전 분명히 맡겼는데 증거가 없어요. 이거 어찌해야하죠? 하절기 양복한벌인데.

쓸데없는걱정하느라 스트레스 쌓이네요... 좀전에 전화해서 서로잘 찾아보자고 했더니,

이런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줄수도있다고 .....  몇달씩 끌고 그러면 어쩌죠?

해결하신분들좀 도와주세요
IP : 61.248.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0.15 8:23 PM (211.201.xxx.213)

    참 딱한 경우네요..옷맡긴 증거가 없다니...

  • 2. 스텔라
    '03.10.15 10:11 PM (219.251.xxx.68)

    저랑 같은 경우를 당하셨네요. 저도 세탁소 아줌마가 자기는 분명 준 기억이 난다면서 제가 다른 데서 잃어버린 걸거라 우기셨는데 결국은 세탁소에서 나왔어요. 항상 양복 둔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 걸어두신 덕분에 못찾은 거였죠. 잘 해결돼서 다행이긴 했는데 기분은 찜찜했어요. 저는 하나도 잘못한 게 없었는데 막상 옷이 안 나오니 손님한테 뒤집어씌우더군요. 앞으로는 전표 잘 챙기려고 해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옷이 어디로 사라지진 않았을테니 다시 한번 세탁소 가셔서 다 뒤져보세요. 꼭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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