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제간의축의금 얼마정도 해야할까요?
뭐 형제들간에 많이 하면 보기도 좋고 다 좋으련만 그놈의 돈이 넉넉칠 않아요...
저의형님(우리신랑 누님) 은 굉장히 알뜰이로서 꽤 많은 돈을 만드셨더라구요...
참고로 저의 신랑 결혼할때 (저희신랑 결혼전에 돈 만들어놓은거 없었어요..)그래서 우리형님이 저의시아버님께 500만원을 주셨더라구요..그래서 저두 마음이나마 넉넉히 해드리고 싶은데 좀있으면 아버님 회갑에 내년이면 태어날 아이때문에 돈 들어갈일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두 사람의 도리로서 해야할건 해야겠기에 선배님들께 여쭈어봅니다..어느정도가 서운할정도가 아닐까요? 가급적이면 정확한 액수로 말씀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아,,저는 한 1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1. ripplet
'03.10.15 4:13 PM (203.232.xxx.147)축의금을 형님께 직접 드릴건가요? 부모님을 경유해서 드릴건가요? 님의 형님이 그랬듯이 보통 형제들 결혼에 축의금을 내면 결혼당사자 보다 부모님께 드리는 분위기가 되지 않나요? 부모님의 형편이 어렵지 않으시다면, 형님이 필요한 가전제품 한가지를 골라서(예상비용에 맞는 걸로) 사드리는 건 어떨까요. 당사자에게 직접 보탬도 되고, 주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에게 두고두고 내내 의미도 있고요.
제 경우엔 먼저 결혼한 손아래 시누가 시아버지께 백만원 넘게 부조했는데요 그 돈이 돌고돌아 저희 신혼여행 경비로 다 충당됐겠지만 결국 '시부모님의 돈'으로 취급됐어요(시누에게 고맙단 인사하기도 애매했어요). 반면에 친정쪽에선 언니들이 단체로(좀 많답니다^^) 제게 직접 200만원 송금했고..그걸로 냉장고랑 소파사서 '언니들이 사 준 것'으로 공식화했답니다. 빠듯한 제 형편에 정말 큰 도움이 된건 물론이고...닳아 없어질 때까지 고마운 맘으로 쓰게 될거예요.
금액이 많고 적건 간에...당사자에게 직접, 표시나는 '물건'으로 선물하심이...2. 저도익명
'03.10.15 5:27 PM (211.253.xxx.20)얼마전에 이런일도 글올렸읍니다. 시누이 결혼요.
저흰 외아들이고 오빠여서 아버님께 직접 드렸는데 아버님은 아버님되로 적다고
전화하시고 시누이 한테선 아직 고맙다는 인사한번 못받았네요.
ripplet님 말씀처럼 부모님께 드릴건지 아님 형님께 드릴건지 신랑이랑
잘의논 하시어 형님께 직접 드릴거면 선물로 사주셔요.3. 새벽달빛
'03.10.16 9:36 AM (211.219.xxx.58)전 시댁의 4남1녀중 막내인 아들과 결혼해서 제가 해야할 경우는 없었구요 받은거는 있습니당
시댁 큰형님께서 저희부부한테 김치냉장고 선물해주셨거든요.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넘 감사하드라구요.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 볼때마다 큰형님한테 감사하다는 생각 많이 하게되요.
부모님 통해서보다는 직접 드리시던가 아니면 ripplet님 말씀처럼 필요하신 물건을 챙겨드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4. 진쥬
'03.10.16 9:36 AM (61.105.xxx.180)형님께서 미혼이실때 남동생 결혼한다고 부모님께 500을 드렸다는거죠?
저는 딸 넷인집에 맏이인데 둘째가 저보다 먼저 결혼해서 그때는 식시세척기 사줬구요.
저는 결혼 할대 암것 두 못받았어요. ㅎㅎ
세째 결혼 할땐 신랑이 아들 노릇 하려는지 이해를 해주길래 500만원드렸어요.
물론 그녀석에게도 저 결혼할땐 학생이라 암것두 못받았지요.
제가 이런 이야기 하는것은 누님이 배우자 없을때 자기가 번돈으로 동생을 준게 아니라
부모님께 동생 결혼경비 하시라고 드린거쟈나요.
줄때 동생한테 그만큼 받을려고 준게 아닐꺼라는겁니다.
누님은 손위이고 또 딸이여서...큰딸인지 모르겠지만 딸마음에
부모님부담 생각해서 드린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님이 동생네 형편 대충 아실테니 전 100만원정도 생각하시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누님하고 말씀을 한번 해보세요.
저희 결혼할때 큰 힘이 되주셨는데 저희가 그만큼 못해서 죄송하다고..
(시누라도 손위시누는 넉넉하게 받아주시더라고요.그니까 이쁘게 말하세요 ^^)
그리고 저희 형편에 100만원쯤 생각하는데 어떤걸 사면 좋을지 아니면 필요한거
직접 사시게 드릴지도 여쭈시고요.
이웃집 경조사에 부조금 주고 받은거두 아닌데 주고받은 액수따지지 마시고
마음이 오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긴 저두 사람이니까 맨날 동생들한테 퍼주고 섭섭할때가 없지 않긴 해요.
하지만 식구쟈나요 동생이구..
이쁘게 인정있게 미안한 맘만 잘 전하셔도 형제간이라 이해 하실꺼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7720 | 속상해서여 2 | 해야기 | 2003/10/16 | 993 |
277719 | 드디어 샀습니다 6 | yuri | 2003/10/16 | 1,128 |
277718 | 이런 꿈을 바로 개꿈이라 말한듯..... 4 | 멋진머슴 | 2003/10/16 | 884 |
277717 | 출산휴가 끝나고 출근시작한지 8일째인 오늘이... 11 | 은맘 | 2003/10/16 | 1,126 |
277716 | [re] 어촌 아지메들의 일하는모습 4 | 어부현종 | 2003/10/16 | 892 |
277715 | 어촌 아지메들의 일하는모습 2 | 어부현종 | 2003/10/16 | 903 |
277714 |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86. | 두딸아빠 | 2003/10/16 | 631 |
277713 | "팬홀더" 살까말까 망설이구 있어요 8 | 블루스타 | 2003/10/16 | 908 |
277712 | 여행을 떠나요~~~~ 5 | 치즈 | 2003/10/16 | 825 |
277711 | 딸과의 대화 3 | 꾸득꾸득 | 2003/10/16 | 884 |
277710 | 애도 울고.... 나도 울고... 16 | 꾸득꾸득 | 2003/10/15 | 1,740 |
277709 | 으쓱 으쓱... 8 | 초록부엉이 | 2003/10/15 | 850 |
277708 | 적당한 음식점 소개 해주세요 | pabi | 2003/10/15 | 904 |
277707 | 종잣돈 천만원...^^; 10 | c-mix | 2003/10/15 | 1,278 |
277706 | 애뜰된장 구입하려면 어케하나요 1 | 수정맘 | 2003/10/14 | 1,037 |
277705 | 레시피만 모아두는 코너가 있었으면... 7 | 김희정 | 2003/10/15 | 1,190 |
277704 | [질문] 이거 어떻게 하지요? 3 | 김새봄 | 2003/10/15 | 891 |
277703 | 김치... 3 | 가영맘 | 2003/10/15 | 876 |
277702 | 세탁소에서 양복한벌이 증발했어요. 2 | 김지원 | 2003/10/15 | 884 |
277701 | 불쌍한 울 아기... 5 | 박인경 | 2003/10/15 | 902 |
277700 | .축하애주셔요.. 3 | 미니맘 | 2003/10/15 | 882 |
277699 | [re] 김혜경님께.... 2 | 은맘 | 2003/10/15 | 901 |
277698 | [re] 혹시 인터넷을 통해 뭘 팔고자 하시는 분들께... 1 | 은맘 | 2003/10/15 | 881 |
277697 | * 배즙 광고 2 * 7 | 조아라 | 2003/10/15 | 880 |
277696 | 씽크대는 나의 힘 2 | 소은맘 | 2003/10/15 | 1,030 |
277695 | 이런곳도 있네요!!! 1 | 주누맘 | 2003/10/15 | 885 |
277694 | 형제간의축의금 얼마정도 해야할까요? 4 | 오늘만 익명.. | 2003/10/15 | 1,104 |
277693 | [re] 엄마의 꾸준한 관심속에 채점을.... | 경빈마마 | 2003/10/15 | 878 |
277692 | 아이들 학습지 어떻게들 시키세요? 3 | 롤리 | 2003/10/15 | 909 |
277691 | 고정 관념을.... 3 | 멋진머슴 | 2003/10/15 | 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