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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에 대해
실용적으로 보이더라고요. 근데 하다보니, 재미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액자를 해볼까 하는데 눈에 들어
오는 것들은 제법 큰 사이즈(25cm*30cm이상)들만 보이더라구요. 저 같은 초보도 그런 큰 작품(?) 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엄청 큰 수틀도 있던데, 대략 오만원쯤 그런 수틀이 꼭 필요한가요?
십자수 경험있으신분 부탁드려요.
1. 유리
'03.9.3 1:27 AM (221.138.xxx.156)제동생이 십자수 가게를 해서 저도 좀 배웠지요
조금 큰작품에는 꼭 수틀이 필요합니다. 다소 수틀이 비싸더라도
구입하시는쪽이 좋습니다. 작품 수놓고나서 평형을 유지하며 들쑥날쑥한 실의 균형도
잡아주거든요, 제가 가게에서 조금 일도울때 보면
수틀을 사용해서 시계작품을 해오신분과
안사용해서 해오시분의 작품을 차이가 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작품의 완성이 있기까지 은근과 끈기가 필요한 취미지요2. 김새봄
'03.9.3 8:38 AM (218.237.xxx.212)십자수 지금은 못하고 있지만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꼭! 시간을 정해놓고 하세요.
전 그거 한땀한땀 하는 재미에 몇일을 제대로 못잤더니만 나중에
내 생활리듬이 깨져서 쫌 고생 했습니다.
첨에 재미잇어도 오늘은 몇시까지 하고 자야지..이거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잘 모를때 한참하다 시계보면 어? 벌써 3시네? 이랬거든요...)3. 이종진
'03.9.3 9:11 AM (211.209.xxx.245)십자수를 지속적으로 계속 하실 생각이시면 수틀도 사시구요..
액자 크기가 30센티면 실제 그림은 25센티 정도 되나요? 그정도면 수틀까지 없어도 되는데..
수틀이 없을때의 단점은 손때가 탄다는 것이지요. 가볍게 빨면 되긴 하는게 실의 색상을 위해 가능하면 빨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십자수 액자 하는게 좀 비싸지 않나요? 30센티 정도의 액자 만드는데 전 3만원 정도 들었던거 같애요.(나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요.)
실값도 만만치 않지만 액자값도 장난이 아니지요. 보통 십자수 가게에 맡기잖아요. 액자 전문집에 맡겨도 된다고 하던데, 좀 못미더워서요..
처음부터 너무 큰 작품 하지 마시구요, 작은 작품들을 하시다가 자신이 생기시면 큰 작품을 하세요. 사이즈를 점점 늘리는 방향으로..
큰 작품 하려면 당연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죠. 하다가 지칠수도 있고..
귀여운 아이들 그림이 그래도 좀 쉬운 편이고, 꽃이나 동물, 풍경은 실이 많이 들어가서 힘들어요.
그래도 제일 이쁜게 미라빌리아(요정) 잖아요. 이쁘게 할거라고 린넨에다 수 놓으면 정말 죽음이죠.. ^^; 그래도 아이다에다 수놓은거 보면 별로 안이쁜거 같아서..
저는 작은건 좀 해봤는데요, 큰 작품은 하다 만게 3개나 되요. 욕심만 많아서리.. 그래도 언젠가는 다 하겠죠. ^^
제가 좋아하는 십자수 사이트는 http://sallystitch.co.kr/ 이에요. 배송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는데,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좋은 사이트죠. 여기 수틀 괜찮은데 한번 보세요. 싸진 않지만..
잔소리가 좀 많았나요..? ^^;4. 으니
'03.9.3 9:40 AM (220.81.xxx.130)액자값은 정말 부담되더이다....
저도 울딸 낳기전까지 빠져서 살았는 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깨 결림도 무시하게 되더군여...ㅋㅋ
아무것도 없던 하얀 천에 한땀 한땀씩 무언가 생겨서
결국 어떤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느끼는 감동은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정말 모를겁니다.
이종진님의 말씀처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셔여~~~^^5. 사탕
'03.9.3 9:50 AM (211.214.xxx.12)저도 초보님과 비슷하게 십자수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남편인 남자친구 주차쿠션 만들어주면서...^^ 500일 깜짝선물로 주었더니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더군요. 제가 워낙 십자수 같은거 안하는과거든요 ^^a
그리고난뒤 탄력받아 십자수 벽시계를 만들었죠. 다 만드니 가격이 만만치 않던데... 큰거 한번 하니까 넘 질려버려서(이건 제성격인거 같아요) 이젠 안한답니다.
전 수틀 안샀어요. 안사고도 할 수 있구요. 조금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제 경험상 이번에 작품(정말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신혼방에 걸려있는 벽시계만 봐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요) 하나 하시고 그래도 계속 큰작품 하실 맘이 있으면 그때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이뿌게 만드세요~~6. ky26
'03.9.3 10:15 AM (211.216.xxx.16)전 수틀없이 했는데 액자만들어 가니
언니가 잘했다구 칭찬 ㅋㅋㅋ
어짜피 십자수가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게 아니니깐
초보라도 큰작품?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완성하는데 시간이 쩜 걸리는 관계로
좀 지겨워 할순있겠죠
십자수 자꾸하다보면 눈에 무리가 많이 가던데
몰아서 하시지 마시구 하루에 조금조금씩...7. 1004
'03.9.3 10:17 AM (220.86.xxx.56)전 십자수 많이 했는데요 여태 수틀 없이 했어요. 대신 할때마다 중간중간에 꼭 비누로 손
깨끗이 씼었구요 손때가 덜 타고 구겨지지 않도록 작품의 오른쪽 위부분부터 했어요.
그리고 수틀이 꼭 필요하시다면 라면박스 같은거 이용하셔도 좋아요. 적당한 크기의 박스의
한면에 창구멍 내듯 테두리만 남기고 오려내시구요 시침핀으로 고정하셔서 쓰시면 돼죠.
액자가 비싼데요 집에 그냥 거실거면 길에서 파는 액자 사다 십자수 집에서 하는 액자처럼
꾸미셔도 돼요. 완성한 작품 깨끗이 빨아서 다리시고 테두리에 작품과 어울리는 색지를
우물정자 처럼 가운데만 파내서 그안에 작품이 들어가게 하시면 되거든요.
그냥 액자는 싸니까 부담도 덜 되구요 큰거 아니면 표시 잘 안나거든요.
그리고 여러 작품 하실 생각이시면 동대문시장에서 천(아이다) 사다 하세요. 십자수 집에서
조금씩 사는건 더 비싸거든요.
십자수가 큰거는 하기 힘들지만 해놓고 나면 큰거 훨씬 좋은거 같아요. 작은거 여러개 하는거
보다 큰 작품하나가 더 뿌듯하지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8. 몽마미
'03.9.3 11:31 AM (220.88.xxx.31)전2000원인가...하는 플라스틱 동그란 수틀 사용합니다.
지름이 20cm정도되는..사용하는데 별 지장없구요.
수 다 놓은곳에 수틀테두리가 닿아야할때는 나사를 풀러서 조절하니까
이상없던데요.싸고 좋아요.9. 카페라떼
'03.9.3 2:46 PM (211.202.xxx.206)제가 십자수 정말 많이 했거든요..
큰 액자 한것만 12개 정도 거든요.. 더이상 걸어놓을데가 없어서 지금은 안하려고 합니다.
웃긴건 큰 작품만 하다가 쿠션같은 작은건 안하게 되더라구요..
십자수 하실땐 수틀 정말 필요없구요.. 양쪽 끝을 돌돌 말아서
작은 집게로 고정하세요 오른쪽 왼쪽다요.. 집게는 문구점에서 작은걸로 준비하시구요..
그럼 집게가 4개가 필요하겠죠.. 그러고 하시면 훨씬 편하구요 떼타는건
걱정 안하셔도 되요.. 십자수 다 끝나시면 옥시크린과 세제에 담궈뒀다가 빨면
하얗게 되니까 걱정않아서도 되요..10. 김동숙
'03.9.3 5:26 PM (203.164.xxx.229)여기 시드니는 은근히 실값이 비싸여. 십자수 무척 좋아하는데 잘 하질 못해요. 한국은 가격이 비싸도 도안이나 여러가지 재료들이 다양하고 싸지만 여긴 정말 비싸요.
근데 십자수 하고 나면 시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나요?
전 시력저하때문에 하고싶어도 못해요. 제작년 신랑한테 십자수베게 선물하고 나서 안경 다시 맞추고 작은 십자수 액자하나하고 안경 다시 맞추고 그랬거든요.
다들 시력이 좋은신가봐요... 나도 하고싶다...11. 초보
'03.9.6 1:16 AM (218.52.xxx.196)십자수에 대한 조언 감사합니다. 특히 수틀에 대해서는 저는 작품크기보다 큰 수틀이 꼭 필요한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새봄님 말씀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하질 않으면 정말 밤새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요즈음 그 점때문에 십자수를 더 할까말까 고민중일 정도예요.
낮생활이 지장받는 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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