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 기념일 이벤트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김자은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03-08-28 18:38:47
안녕하세요. 중앙일보에서 출판되는 레몬트리 잡지사에 김자은 기자입니다.
(참, 김혜경 선생님께는 이 글 올린다고 쪽지 보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기억에 남는 "결혼 기념일 이벤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입니다.

기억에 남는 나의 결혼 기념일 스토리,
혹은 친구에게 들은 감동의, 부러웠던 결혼 기념일 이벤트,
아니면, 이렇게 결혼 기념일을 보내고 싶다는 계획,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채택되시는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신감각의 주부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이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왕팬입니다.
초스피드, 왕간단 요리 아이디어처럼 재미있는 아이디어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jaeun75@hanmail.net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2000-6431로 전화 주셔도 됩니다요. 감사합니다.  
IP : 203.249.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8.28 7:02 PM (218.52.xxx.40)

    이건 100% 채택되지 않을 것 같아 여러분들 웃으시라고 걍 써드릴게요.

    10년전 신혼때 뒷동 살던 아짐마의 자랑....지금은 경주로 이사가셨는데.....

    이 집 부부는 잠자리도 장소불문, ㅊ ㅇ 불문, 너무 자유롭다고 자주 얘기해서

    신혼때 많이 당황하며 들었거든요.......^^


    이 집 아저씨 결혼기념일마다 마누라 감동프로잭트가 항상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해엔 달랑 꽃다발 하나라 좀 속이 상했데요.

    반지 하나, 목걸이 하나....나오겠지.....자기 전에 줄거야......

    끝내 아무 선물 없이 자자고 하기에 이젠 울 남편도 아저씨가 되는거야 체념하며 자리를

    폈답니다. 안방 욕실에서 나온 신랑.....선물 기다렸지? 나 좀 봐.....

    그럼 그렇지 돌아선 아짐마.....아 ~ 아 ~ 악!!!!!!......큭큭큭...까르르.....

    벗은 몸 정중앙 돌출부에 큰 리본이 메달려 있고......자! 내 선물......

    당시엔 같이 못 놀 인간인군...하며 몸서리를 쳤는데, 나이 들어 생각하니 넘 재미있어요.

    1994년.......실화입니다.

  • 2. 나사오정
    '03.8.28 9:14 PM (219.250.xxx.7)

    근데, ㅊ ㅇ 불문, 이게 몬가여?

  • 3. 아짱
    '03.8.28 9:35 PM (211.50.xxx.2)

    하하하..신랑 들어오면 한번 시켜볼까봐요....
    아마도 저보고 미쳤다구하겠죠?
    상상만으로도 재밌구 자꾸 웃음이...

  • 4. 경빈마마
    '03.8.29 8:12 AM (211.36.xxx.176)

    나: 내게 한 번 해볼려?

    남편: 그건 유머 일 뿐이지! 누가 그래?

    나:실제 상황이였다는데..?

    남편: 누가 그런데? 그냥 웃겨 보려고 이야기 한 것 뿐이야?

    나: 칫! 그래! 내가 뭘 바래?

    남편:나! 참! 별 걸 가지고 참! 나!

    거의 날 이상하게 보기에 웃고 말았지요.

    우리 상감마마는 누구라도 그런일은 절대 안하는 걸로 알고 살아요.

    이벤트????? 별나라 이야기 입니다.

    적어도 제게는요.

    에고 그냥 밥이나 하고 살아야죠 뭐!

  • 5. ssam
    '03.8.29 9:46 AM (211.196.xxx.98)

    ㅋㅋㅋ 재미나게들 사시네요..이건 이벤트는 아니고요..우리 아버지 수법인데요.. 결혼기념일 또는 엄마생신이면 장미꽃 한송이를 사서 포장할때 돈을 같이 말아서 가지고 오십니다.(금액은 때에 따라 틀려짐 ^^;;)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건 돈이거든요. ㅋㅋㅋ

  • 6. 헉!!
    '03.8.29 11:30 AM (211.204.xxx.21)

    우리 남편같은분이 또 있었네요.
    난 남사스러버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고...애고.. 화끈 화끈...

  • 7. 새벽달빛
    '03.8.29 3:06 PM (211.219.xxx.58)

    푸하하 뒤집어집니다~

  • 8. 10월예비맘
    '03.8.29 4:51 PM (220.85.xxx.143)

    하하, 민망하여라~

    저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둘만의 마지막 기념일이
    이렇게 걍 날아가네요. 잉잉...

  • 9. 경빈마마
    '03.8.29 8:04 PM (211.36.xxx.182)

    재유니님! 머리 엄청 좋으셔!

    난 전혀 정말 생각도 못해 보았는데...!

  • 10. 김자은
    '03.9.17 9:27 PM (203.249.xxx.98)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얼굴이 좀 화끈 거리긴 하지만...
    레몬트리 편집부에 돌려가면서 읽었습니다. 글 뿐만 아니라 뒤에 붙여주신 리플까지...
    호호호, 결혼 하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기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5 "한국관광공사 추천 9월에 가볼만한곳" 3 오이마사지 2003/08/29 888
12744 예전 학교 다닐때 가정시험문제 5 김새봄 2003/08/29 910
12743 심심하시면 2.... 6 jasmin.. 2003/08/28 1,310
12742 심심하시면... 9 김혜경 2003/08/28 1,234
12741 [re] 참으로 감사&어렵습니다 김자은 2003/09/01 883
12740 [re] 날도 꿀꿀한데, 윗글 읽어보고 웃으세요.........^^ jasmin.. 2003/08/29 879
12739 결혼 기념일 이벤트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10 김자은 2003/08/28 1,127
12738 [퍼온글]추석아! 널 기쁘게 맞이하고 싶구나 파도랑 2003/08/28 880
12737 언니 때문에 속상해서요.. 2 익명이예요 2003/08/28 1,052
12736 꽃게님^^ 1 때찌때찌 2003/08/29 882
12735 [re] 양장피 인터넷으로 주문할수있어요... 최은진 2003/08/29 878
12734 꼭 보물찾은 기분이예요~~ 13 때찌때찌 2003/08/28 1,089
12733 Engineer66님 보세요. 1 Tooshi.. 2003/08/28 1,036
12732 3373글 읽고~~ 4 요리꾼 2003/08/28 978
12731 눈물이 나요. 5 노안? 2003/08/28 891
12730 유치하지만... 5 오늘은익명 2003/08/28 1,030
12729 한쪽머리만 아파요..왜이럴까요.... 5 김지원 2003/08/28 908
12728 전세권설정해지방법을 아시는분~~ 4 아기맘 2003/08/28 905
12727 그대 용기가 있다면.....^^ 1 산.들.바람.. 2003/08/28 883
12726 아기는 않생기고 아기집만 커졌어요. 10 황지현 2003/08/28 3,132
12725 여행 사진 두번째. june 2003/08/28 884
12724 Jamie Oliver 에 대해 2 kaylee.. 2003/08/28 885
12723 사랑하는 사람이 ~~~한다면.... 10 jasmin.. 2003/08/27 1,310
12722 이것도여 1 작은악마 2003/08/27 876
12721 칼슘제 추천 부탁드려요.고참하얀이님~ 6 damiel.. 2003/08/27 904
12720 [re] 아토피... 작은악마 2003/08/27 879
12719 아토피... 6 작은악마 2003/08/27 904
12718 저기요. 비번 잊어버리면 1 jwmom.. 2003/08/27 1,246
12717 전 어떻게 해야 하나여? 6 익명 2003/08/27 972
12716 후다닥 해치운 마이애미 여행기. 3 june 2003/08/27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