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때문에 속상해서요..

[익명이예요]

저희 언니는 나이 35이구
5년 전에 이혼을 했어요 아이두 있었는데 그 쪽에 주고
그 이후로 못 보는 상태입니다 (그러기로 합의했어요)
직장도 있고 혼자서두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질 못하네요.재혼두 쉽지 않고..
요새 들어 죽고 싶다는 얘기까지..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정말 막막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아마도 아이생각이 마니 나셔서 그런것아닐까요?
우리나라는 왜 부부가 이혼하면 자식과도 생이별일까요?
미국 영화처럼, 주말에 같이 만나 지내던가, 휴가나 방학때 같이 지내던가
이러는게 정상인데...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마니 우울하신가봐요.
제가 드릴말씀은 업지만, 동생분이 되도록 마니 곁을 지켜 드리시고, 북돋와 주세요.
교회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가까운 교회에, 또는 절에라도 가보시라고 하시고,
자꾸 집에 혼자서 이 생각 저생각 안하시게 해주세요...
자기비하감에 빠질수도 있으니, 언니는 무척 소중한 사람이고, 하여튼 자신이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일깨워 주세요...

[....]

저희언니는 님의 언니보다 훨씬 안좋은 경우였는데 정말 고통스런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요즘에는 스스로 잘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열심이 인것 같아요.
저도 그 힘든 시간에 같이 있어주지못해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때가 미안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