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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누 최곱니다.
저녁에 남편도 들어오기전에 시누가 전활 했더라구요.
원래 일요일에 휴가갈 계획이었냐구..
신경쓰지 말고 다녀오라구 말이죠..
아마두 남편이 슬쩍 말한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작년에도 엄마땜에 고생하고 못가서 맘 아팠다구
저보구 올해는 꼭 가라고 시누가 알아서 한다구 걱정 하지 말라시네여..
그래서 걍 제가 맘 무거워서 안가고 싶다니까 어머님 이번에 별루 안심하니 걱정 하지 말라구
남편하고 상의 할것도 없고 걍 무조건 가라고 하시네여..
정말 시누 최고죠?
투덜거리고 원망하던 제가 넘 부끄러워요..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정말 맘이 무거워서 가야 할런지 말아야 할런지 말이에요.
남편은 한 2박이라도 걍 갔다오자 하는데 어찌 해야 할지..ㅡ.ㅡ
시누말이 어머님 이번엔 걍 왠만하시니 낮에만 봐드리면 될거 같으니까 시누가 왔다갔다 하고 일요일은 형님 불러서 있으라고 하겠다고 하시는데
과연 제가 모르는척 가버려도 나중에 욕먹지 않을까요?
저녁에 병원에 들렸던 남편말은 엄마두 걍 갔다오라고 미안하다고 하셨다는데...ㅡ.ㅡ
아...나쁜 며느리 마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여..
저 어쩔까여?
1. 냠냠주부
'03.8.9 12:33 AM (219.250.xxx.141)가셔야죠.. 홱 다녀 오세요..^^;;
일년에 한 번 있는 휴간데..
가라고 해놓고 욕 하시겠어요 설마..? ㅋㅋ2. 고성민
'03.8.9 1:00 AM (218.152.xxx.208)어디 사시는지 모르겠는데 단양 가깝던데..한번 갔다오세요. 아님 양평이라도..
3. 복주아
'03.8.9 1:06 AM (219.250.xxx.24)시누님과 어머님이 참으로 현명하시고 정말 어른이시구나...하는 생각이 감히 듭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 오세요. 안 그러면 이참저참 스트레스만 쌓여서 맘처럼 간호도 못하시구,또 그러는 자신이 밉구 짜증나구.... 마음의 형편이 뒤죽박죽.....
마음예쁜 시누님께 여행지에서 정말 고맙다고...님에마음을 엽서로 띄워 보세요.
착하고 예쁜'님'의 마음에 시댁 식구들도 행복 하실것 같아요.
행복한 휴가가 되시길 바랍니다.4. 김새봄
'03.8.9 1:59 AM (211.206.xxx.150)다녀오세요.이번에 안가고 또 눌러 앉으시면 앞으로 더 힘들어 질꺼에요.
시누님이 그렇게 얘기해 등떠밀때 갔다 오세요.
시누분도 무슨 생각이 있으셔서 그러시는 걸테니 갔다 오라 할때 다녀 오세요.
휴가 잘~ 다녀오세요.5. 캔디
'03.8.9 4:28 AM (24.108.xxx.56)서로 상대방 처지 이해하고 봐주면서 살다보면
누구 눈치나 압력에 떠밀려서 맘고생하고 하는 일 없이
스스로 우러나서 기쁨도 걱정도 진심으로 나누게 되는거같아요.
가족간의 정도 더 깊어지고요.
그걸 못해서 다들 아웅다웅이죠.
다녀오고 싶은 맘이 더 많으시면 다녀오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정 맘이 쓰이시면 남편분이 주도하는 모습을 확실히 더 보여서
못내 따라가시는 쪽으로 해보시죠.6. 초록부엉이
'03.8.9 8:14 AM (211.208.xxx.93)뒤돌아보지 말고
얼~른 가세요...
뒤돌아보면 ?
소금 기둥 되버려요.....7. ky26
'03.8.9 8:58 AM (211.219.xxx.18)휴가 다녀 오세요
갔다와서 미안한 맘으로
시댁에 더~ 잘하면 되죠8. 김혜경
'03.8.9 9:36 AM (211.215.xxx.217)ky26님 말씀이 맞습니다.다 잊어버리고 한 이틀 화끈하게 노시고 돌아와서 어머니께 잘 해드리세요.
9. 경빈마마
'03.8.9 10:19 AM (211.36.xxx.253)꼭! 다녀 오시고요.
예쁜 태몽도 함께 꾸시구요.
아이 없을때 두루 두루 다녀 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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