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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시원한 답변 꼭

초보맘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3-08-08 12:47:48
7월 9일에 너무나도 이쁜 공주를 출산했어요
덕분에 이곳도 근 한달 만이네요
항상 도움만 받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도움을 청합니다

저희아가 아직 한달도 안되었는데 잠을 잘 안자고 보챌때가 많아요
어른들은 잠투정이라는데 그런것 같아요
잠잘려면 왜이렇게 땡깡을 부리는지
울면 숨이 꼴깍 넘어가기 일쑤에요
첨엔 엄청 놀랐어요. 아가 숨 넘어 가는 줄 알고. 정도가 심한편이거든요
병원에서는 성겪이라지만
이렇게 울었다 하면 숨넘어가게 우는 아가 키워보신분 속시원한 경험담좀 주세요
지금도 몇시간째 잠투정만 하기에 아예 내버려 뒀더니 그렇게 여러번 자지러지네요.
온몸니 포도색이 되면서 보기에도 무섭습니다. 저러다 경기나 하는건 아닐까하고.
울때마다 안아줘야 하나, 냅둬야 하나.
제가 키울거면 손타든 말든 안아 주겠지만 시골에서 농사일하시는 시어머님께서 맡아 주실거거든요.
농사일 하면서 키울시거니까 손타면 안되는데 ...
어쨌거나 우리아가에 대해 처방좀 내려주세요. 의사샌님은 성격이니까 맞춰주라고, 그렇게 울어서 별다른 나쁜 증상으로 변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제시켜주라는데요. 저는 경험있는 선배들의 답변이 더 듣고 싶습니다. 그래야 안심할 것 같애도 32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지만 꼭 12살 짜리가 키우는 것처럼 제가 생각해도 너무 예민하고 걱정뿐이네요. 무섭고 겁나고.
IP : 61.84.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아
    '03.8.8 1:56 PM (221.155.xxx.227)

    이쁜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고요.
    그증상은 백일이 지나야 없어지구요.
    우리아들이 정말 밤마다 잠을 안자고 우는거예요,,,온식구가 애기때문에 무지 고생했어요.
    큰병이 아닐까하구 밤마다 병원응급실 . 차로 자유로 드라이브. 오죽하면 친정엄마가 베란다에
    물떠놓고 삼신할머니께 빌기까지.......
    근데요 병원에서는 성격이라 얘기하는데 아니더라구요.
    우선 애기 배꼽이 이상없는지보시고 혹시 애기가 트림은 잘하나요
    우리아들은 우유를 먹고 트림을 안해서 장에 까스가 차서 운다구 트림을 꼭 시키라구 하더라구요.
    어른도 속이 더부룩하면 불편하잫아요 신경이 예민한 아이들은 그런증상도 힘들어 한다네요.
    저의 아이는 하도 우니까 아시는분이 원당에 심소아과 라고 소개해주셔서 거기서 원인을 발견했답니다.,,,
    안아 주셔도 되요 손 타는것은 둘째치고 애기들도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답니다,

  • 2. 채린
    '03.8.8 2:10 PM (216.232.xxx.53)

    태어나는 아이의 한 30%는 산통이라고 이유없이 울고, 잠도 잘 못자고 한답니다. 저희아이가 그랬거든요, 아이는 자지러지게 우는데, 병원가면 그냥 커야 낫고, 약도 없다고 하니, 정말 엄마로서는 발만 동동구르고, 나중에는 아이랑 같이 울고 싶더라니까요...그런데, 그런아가들이 보통 장이 약한 경우가 많고, 우니까 장에 더 가스가 생기는 수가 많은 것같습니다..그러니, 잠을 푹잘수도 없고, 잠을 푹자지도 못하니까 아이가 더 짜증이 나고, 악순환의 연속이죠...*

    (너무 겁주는 것같은데,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십수년이 지나도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전, 손을 타든지 말든지 울면 그냥 안아주었답니다, 그냥 안자서 잠을 재울땐 꼭 안아서 흔들흔들 해주면, 잠이 든것같다가 눕히면 또 앙~~깨고, 백일때 육아책은 밤새 한 7시간 잔다고 써있더라구요...제 아들은 한시간 마다 깼습니다......((그해, 제가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아파서 타이레놀을 몇통을 먹었는지...))...결론은 14개월지난 다음에야, 밤에 안깨고 7시간 자더라구요~~~휴~~~*

  • 3. 능소화
    '03.8.8 2:21 PM (211.220.xxx.131)

    밤 낮을 가리려면 시간이 필요하지요
    근데 아침에 tv서 봤는데
    어른은 머리무게가 체중의 2% 애들은10%로던가? 그리된다네요
    그래서 애를 흔들면 충격을 많이 받는다네요
    우리들은 몰라서, 재운다고 흔들고 이뻐도 흔들고 했었는데@@@@@

  • 4. honeymom
    '03.8.8 3:00 PM (203.238.xxx.212)

    제 큰애가 딱 그랬어요.
    2년(2달 아님..)넘게 재우려면 2시간 이상 업고 얼러야 하고 잠든듯하여 누이면 5분도 안돼 앙~~ 모른체 둘라치면 얼굴 새빨개져서 숨넘어가다 나중에는 아예 숨이 멎을 지경..결국 항복..
    낮엔 시어머님이랑 시이모님 두분이 땀빼시고 저녁엔 제가..3명이 녹초가 ...
    얼르는 강도도 점점 세져서 나중에는 안고 흔들어주는것도 모자라 좁은 방안을 안고 뛰어 다녔어요..초딩6년인 지금도 세상서 제일 무서운이가 딸애.. 허스키한 목소리로(어려서 하도 울어서) 엄마 부르면 초긴장 해야해요.7년 아래 아들녀석은 누나라면 '고양이 앞에 쥐'신세구요.
    욘석은 어찌나 순하던지..졸리면 뒹굴다 혼자 스르르 자고 깨면 언제 깼는지 모르게 혼자 놀다가 배고프면 기어나오고...
    의사 선생님 말처럼 아이들 성격이고 엄마가 이기려고 해봐야 안되는것 같아요.
    큰애 한참 고집부리기 시작할 다섯살때, 한번 이겨 보려고 한적한 공원에 차 세워놓고 엉덩이 때려도 보구 해봤는데 서로 힘들고 상처만 받는것 같아 포기했어요..그후로 한동안 문득문득 그때 얘기하면서 울어서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랬어요.
    자라면서 조금씩 철들고 나아지긴 하는데..
    시어머님은 항상 사위감 나타나면 큰절하라고 당부하세요.
    아이구..도움은 못드리구 겁만 잔득 드렸나봐요..
    보통은 백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하니 기다려 보시구요.
    제 결론은 '꺽으려 해봐야 소용없으니 내가 져주고 기다리자...'

  • 5. 이거라두..
    '03.8.8 4:13 PM (211.180.xxx.61)

    지티엔홀딩스, 아기울음 번역기 수입 판매
    아기가 우는 이유를 알려주는 울음 번역기가 국내에서 판매된다.
    지티엔홀딩스(www.why-cry.co.kr)는 7일 마이크로칩이 내장된 가로 8cm, 세로 14cm 크기의 아기 울음 번역기 ‘와이크라이’를 9월부터 수입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2002년 베스트 아이디어 상품’에 선정된 ‘와이크라이’는 아기 울음소리의 강도와 패턴, 간격 등을 분석해 배고픔, 졸림, 스트레스, 불편함, 따분함 등 5가지로 번역해준다.

    지티엔홀딩스측은 “스페인 미국 등에서 임상 실험을 한 결과 인종에 상관없이 90% 이상의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8만원.

    02-324-5885박용기자 parky@donga.com

  • 6. 푸우
    '03.8.8 8:44 PM (219.241.xxx.179)

    저두 번역기 사고 싶네요..6개월을 넘게 키웠는데도 아직 감이 잘 오질 않으니,,,,
    진짜 82에 오면 최신 정보가 쏙쏙...

    에궁,,제가 딴이야기만 했네요..
    우리 아이 7개월 들어섰는데,,,4개월 까지 잠투정 ..장난 아니었습니다.
    어른들께서 백일 지나면 순해진다고 하셔서 백일만 기다렸는데,,,사실,,백일 무렵이 가장 순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잠투정은 4개월 무렵부터 조금 나아졌어요.
    최장 2시간 까지 잠투정을 했었던 아이가 10분으로 줄더군요..
    근데,,, 잠투정 아직도 합니다...
    잠만 오면 징징거리고,,,우리 아인 제가 분석해본 결과 잠을 오래 자기 전에 잠투정도 길게 하고
    짧게 잘 잠이면 잠투정도 거의 없더라구요..

  • 7. 쿠키
    '03.8.8 9:51 PM (218.153.xxx.174)

    울 딸도 밤만 되면 거의 18개월동안 밤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울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18개월 지나서도 2시 전에 자는 건 상상불가.
    하지만 30개월부터 어린이 집에 가면서 생활패턴이 바뀌니 지금은 정상적인 사이클이 됬네요.
    저도 첫째라 무지 고생하면서 우는 애 업고 달래고 재우고 아침에는 허둥지둥 일어나 회사가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어린이 함소아 한의원 가서 보니 아기들 한약 먹이면 된다는 것 같던데요. 한번 상담해보세요. 인터넷 사이트도 있던데...

  • 8. 캔디
    '03.8.9 4:55 AM (24.108.xxx.56)

    능소화님 글 보고 생각이 나서요.
    엎어재우는 아기 돌연사 증후군이 있듯이
    흔들리는 아기 돌연사도 있읍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무슨 shake 어쩌구 syndrome 인데요.
    이쁘다고 혹은 달랜다고 아기 흔들다 뇌를 상해 돌연사하는 수가
    있어서 여기선 위험하니 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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