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갑자기 밤 9시에 출발하여 동해에 갔습니다 늦동이 데불고
일욜 집안일 엄청 계획했는데 모두 긋고
밤 12시반에 도착하여 동해바닷가 깨끗한 곳에서
대단한 파도소리에도 끄덕없이 달콤한 잠자고
일욜에 촛대바위 잠깐 보고 메첼(메주와 첼로) 집에 가는중
백복령 쉼터 3호집(033-562-0880)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감자부침, 메밀전병, 감자옹심이를 먹었는데
저희 남편 이곳에 살고싶답니다. 내가 감자옹심이 배울때까지
그식당 예약을 해도 음식은 사람이 와야 시작한답니다.
식으면 맛이 떨어진다고 포장도 안해주고
융통성이 전혀없어 주문한대로의 접시만 나옵니다. 전병, 부침만 먹어도 배불러
5명이 옹심이 3그룻 시키면서 5그룻으로 나줘달라면 안된답니다. 딱 3그릇만 줍니다.
허나 배불러도 한그릇 다먹었습니다. 서울 오면 후회할것 같아서
값도 엄청 싸더군요. 감자부침 크고 두껍고 맛있는게 2장에 3천원,
울 늦동이가 1접시(많아요) 거의 먹은 메밀김치전병 4천원
감자옹심이 4천원 조껍데기 술도 맛있고
혹시 정선쪽이나 동해쪽으로 가는길에 한번 들려보세요
취향이 다르겠지만 거의 좋아할것같아요
안내한 사람은 2★부인인데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저희는 호,불호가 좀 구분이 되는데
그 양주께서는 모든사람을 포용합니다.
요즘 손님을 끊긴날 없이 불러드려요. 점심코스로 거의 그곳을 이용한답니다
바깥분과 저희 남편 몇년전 국대원 교육 같이 받은후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죠.
부인은 저와 남편 또 다른 분 5사람이 동갑이라 이미 친구가 되었고
그친구와 메첼의 도선생(첼리스트)이 또 동갑이라 친구되었다고
말도 완전히 트고 지내더군요
메첼에 도착하여 도선생이 주시는 차 마시면서
된장, 간장이야기, 사는이야기에 매료되었습니다
그정도 이루자면 신뢰를 받았다는 증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값은 엄청 비싸지만 몇가지 사고
맛은 아직 모르나 앞으로도 이제품을 사먹어야 겠습니다
가난하게 살 자신이 있다고 한 도선생의 얘기가 계속 여운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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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령 쉼터 3호집
rita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3-07-28 16:40:39
IP : 203.231.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해진
'03.7.28 7:41 PM (219.250.xxx.10)저도 그 메첼? 된장 먹구 있는데 정말 맛나지요.
해마다 봄이되면 정선5일장 ..기차타고 가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강원남부생약농업협동조합(033-563-6004~5) 에서 사오는데요
늦게가면 다 떨어지고 없답니다.
오늘도 그 된장넣구 냉동해둔 우거지 국물 잘박하게해서 4식구 맛있게 저녁
먹었어요. 비가와서그런가...더 맛있네요2. 여주댁
'03.7.29 11:27 PM (220.120.xxx.22)작년에 그 집에 저도 갔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감자옹심이 시켜놓고 한나절(?)지나 나오는데 그 맛은 정말 기다린게 안아까울 정도로 맛있었구요. 거의 다 먹을 무렵 한가족이 차에서 내려 " 우리도 저것 주세요."하니 주인아주머니왈
" 좀 기다리셔야 하는데.. 감자 캐와야하거든여.." ㅎㅎ
그 식당 바로 뒤에 텃밭에서 감자를 캐시더라구요.
그런데 메첼된장 너무너무 비싸요. 맛두 차별화 될 만큼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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