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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묶는 방법
왜 모조리 촌시러운 `식모'(특정 직업인에게 죄송합니다)머리가
나올까요.
제 헤어스타일이란 옆 가르마에 목 중간 정도오는 층진 커트머리인데
아~~ 정말 대책이 없군요. 그냥 뒤로 찍 묶자니 `무성의 스타일' 그 자체이고,
머리 뒷부분을 좀 띄워보려니 딱 달라붙어 묶인 옆.뒷부분과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새 둥지 튼' 형국이 되는구만요.
아줌마라 그렁가? 어떤 아가씨들은 머리 하나를 매도 정말
세련되고 깔끔하게 매던데 전 방법을 모르겠시다.
지금 머리 묶고 계신분들, 한수 알려주시와요.
제 머리가 짧아 물론 묶고나뒤 빠져나오는 `이탈' 머리카락(기르고 있는중인
앞머리 포함. 정말 성가시죠)은 검은 실핀으로 모조리 잡아올릴 겁니다.
1. LaCucina
'03.7.13 5:13 AM (172.149.xxx.195)안녕하세요 ^^ 오랫만이에요! 저도 별 다른 방법은 모르겠고요...
제 친한 친구가 지난 여름 머리 길이가 글로리아님이랑 비슷했거든요.
친구를 보니 머리를 묶을 때 머리 전체를 뒤로 모아 아래로 안 내리고 중간 정도로 오게 해서 묶고...실핀으로 이탈한 놈들 모아서 꼽아주고...나머지 그래도 이탈한 놈들은 자연스럽게 두더라고요. 자연스러워 보이고 생기 발랄해 보여서 이뻤어요 ^^
괜히 고정 시킨다고 젤이나 무스 지나치게 바르면 그게 좀 부자연스러워 보이잖아요...
아..그런데 글로리아님 앞 머리가 짧으신가요? 이럴 경우 앞 머리가 귀를 좀 넘어서 오거나 좀 더 길어야 더 이뻐 보인다고 해야하나..그렇더라고요.
요즘 여름이니 이쁜 고무줄 머리끈 4~5개에 천원하는거요...아니면 하나에 3백원하나..하여튼 색깔 여러가지니까 좀 굵은걸로 고르셔서 묶으심 이쁠거 같아요...
그런데 그때가 머리 기르기 힘든 고비의 길이 같아요..
전 웬만한 머리 스탈 어려서부터 다 해봤는데 단발 머리였을 때 목 넘어 가는게 그리 힘들데요...
답답해서 걍 또 싹둑해버리고....머리카락이 금방 자라는데다가 고비 잘 넘겨 몇년채 그냥 앞옆뒷 길이 같은 긴 생머리...이따금식 앞머리 옆머리 레이어 줘서 롤 스트레이트 한 적도 있지만요...지금은 다 귀찮아서 허리까지 오는 걍 생머리..흔한 머리 스탈...
그런데 이게 은근히 유지하기 힘들어요..적어도 한달 반이나 두달에 한번은 손질 해야하고..머리결 유지해야하니까요 ^^; 긴머리 개털이면 참 그렇잖아요 ㅋㅋ2. 금빛새
'03.7.13 9:23 AM (61.42.xxx.173)묶어 올린후에 빠져 나오는 머리카락은 그냥 자연스럽게 두세요
억지로 실핀 꽂으면 더 부담스러워 보이거든요
그냥 부풀려서 조금만 묶어주고 작은 집게핀으로 심하게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몇군데만 살짝 집어주세요
아주 야하고 화려한 집게핀이 많이 나오던데 쬐그만거라 머리 묶은 뒤에
여기저기 찝어주면 이뻐요
절대 촌스럽지 않아요
그리고 기르기 힘드시면 웨이브퍼머를 살짝 ....그러면 묶어올리는 스타일이 훨씬
쉬워질것 같네요.3. 커피우유
'03.7.13 10:27 AM (218.51.xxx.77)요즘 싱글즈에 나오는 엄정화 정도 의 머리길이 인가?
요즘 홍보차 엄청 나오니 참고해 보세요^0^4. 글로리아
'03.7.13 7:01 PM (220.85.xxx.252)아아니! 쿠치나님, 허리까지 오는 생머리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스타일 아니던가요.
부럽습니다. 평소에는 미국애들처럼 틀어올리고 계시겠구만요. 난 언제 그런머리 해보나~~
금빛새님, 제가 직장에서 못입는 옷이 민소매, 티셔츠, 원피스, 미니스커트, 청바지, 스포츠룩, 히피룩, Polo 룩. 비비드 컬러 등등이니 제가 뭘 입고 다니는지 상상 가시죠? 맨날 바지에 테일러드 칼라 긴팔 재킷. 그런 저에게 `야하고 화려한 집게핀' 얘기를 하시니까 그 야하다는 말이
완전히 잊고 살았던 개념을 어느날 불현듯 일깨우는듯 와이리 도발적이면서도
가슴까지 뛰게 만드는군요. 서너개쯤 사서 시도해봐야겠슴다. 조언들 감사합니다.5. 글로리아
'03.7.13 7:11 PM (220.85.xxx.252)잊은거 하나, 머리묶는 고무줄 말인데요.
제 머리가 묶어보니 묶여진 뭉치길이가 새꼬랑지 수준인 6-7센티 정도 될라나요.
여기다 곱창형태 천고무줄 하면 우습겠지요. 배보다 배꼽이 더큰 형국?
지금은 딸아이 머리방울로 묶었는데 내일 테일러드 칼라 정장재킷에
주황색 꽃무늬 아동용 방울은 너무 웃길꺼 같고, 그냥 얇은 고무줄로만 처리하자니
또 `식모'머리로 되돌아가고, 저 지금 새꼬랑지 붙들고 갈팡질팡입니다.
머리를 묶고 나가자니 20분 일찍 일어나서 무조건 화장을 공들여 해야 겠어요.
아님 몸뻬만 안입었지 정말 부엌에서 사무실로 뛰어나간 스타일일 겁니다.6. scymom
'03.7.13 7:18 PM (218.48.xxx.7)^^불과 한 두달 전의 제 머리가 그랬거든요,.
묶으면 얄미운 참새 꼬랑지.
묶은 머리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 남편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꾿꾿하게 묶고 다녀야 했지요.
그래도 곱창보다는 얇은 고무줄이 차라리 낫고요.
그 위에 곱창보다 좀 작은 패션??묶는 것으로...
이를테면 반짝이가 잔뜩 붙은 머리핀으로 다시 묶으면 좀 나아요.7. 러브체인
'03.7.13 9:23 PM (61.111.xxx.148)제가 처녀시절에 암...한 8년전쯤? 한번 머리를 잘랐다가 다시 기르던중에 그런 어중간한 위치의 머리길이였죠..
주로 커트머리 가발과 긴머리 가발을 번갈아 쓰면서 길렀지만
그래도 매일 가발쓰면 머리털 다 빠질까봐..^^;; 가끔 날머리로 나가야 하는데
저는 옆가르마를 딱 타서 머리에 젤이나 무스를 이용해서 따악 붙여서 가는빗으로 곱게 빗어서 뒤에 목덜미에서 모아 가는 까만 고무줄로 묶었어요.
펌한 머리 아니시고 생머리이실경우 이렇게 하시고 정장 입으시면 댄디한 느낌이 드실꺼에요.
제가 주로 정장 입는날만 이렇게 하고 까만 펌프스에 나가면 다들 커리어우먼의 향기가 느껴진다고 (사실 디자이너였기에 평소엔 찢어진 청바지에 갈색 커트머리 가발을 쓰고 다녔지여..ㅡ.ㅡ)
그런말 많이 들었었어여..^^ 그리고 가르마 안타고 올백으로 딱 붙여서 같은 머리 스탈 하고 미니스커트에 좀 섹시한 버전으로 해도 괜찮다고들 하던데...
지금은 뭐.....너무너무너무 살이 많이 쪄서... 꿈도 못꾸져..헤헤
암튼 전 단정하게 딱 붙이셔서 깨끗하게 묶으시는데 한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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