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엄마네 집에 가서
엄마의 특제 생태찌게... (국물이..끝내줘여!!) 에 임연수 조림에,
맛난 오이소백이 김치에 밥 배터지게 먹구... ^^ (많이 먹었는데두 또 먹구 싶네여.. - -)
매실쨈을 했어여...
움..2인 공동작업... 이였지요...
씨빼기.... 첨엔... 이걸 어찌빼나... 참으로 고민고민...
그러다 칼 등으루 마늘 빻듯이 몇번 내리치니깐 씨가 쏙 나오더군요..... 신기신기~
그러나... 편함 주의자... 저는 역시 잔머리를 굴려
마늘빻는 미니절구(- -) 에 매실이들을 넣고 나무 방망이로 때려가면서
대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참으로 편하데요... 옷홋홋홋..^^;;
그리고, 물을 붓고 끓였습니다.... 아하하...참 잘 끓였습니다. 한방울도 넘치지 않고...
옆에 의자놓구 앉아서 텔레비전 힐끗힐끗 보면서 ...
거품 올라올때를 잘 잡아내서 불을 줄이고 으깨면서... 룰룰루.... 쉽게 끝나더군여..
저는 그눔을 식혀서 도깨비 방망이루 휙 갈기 까지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이소백이와, 배추김치와, 반찬들을 얻어서... ^^
나머진 엄마가 저으면서 끓이셨다는데 완성된 것이 제법 근사하다하시네요...
나름대루 성공인거 같습니다~ 맛있으면 내년엔 대량으로 사와서 하신다니깐 좋다 해얄지 싫다 해얄지^^
지금은 회사친구가 요구르트 기계로 만들어온 요구르트 먹으며 글쓰는데...
일반 플레인 요구르트보다 맛있네요... 얌냠.. 먹거리가 정성스러워지는 요즘... 참..좋네요~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랑 매실쨈 만들었어여~ ^^
로사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06-16 11:25:19
IP : 210.103.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luelist
'03.6.16 2:47 PM (220.121.xxx.123)저두 만들었어요...
어제 아침에 매실쨈 만들려구 닦아서 체에 받쳐놨는데
남자친구가 널자구 왔네요...그래서 집앞에서 데이트 하자 싶어...
산책하다가 상암동 까루프 가서 언젠가 혜경샘이 올려놓으신
샌드위치 레시피 카피 떠 놓은거 생각나 샌드위치 거리 왕창 사서 집에와
만들어 먹으면서 남자친구 시켜 씨빼구 폭폭 삶아 만들었어요....
남자친구왈... 야.. 이거 시큼하구 맛없다 왜 먹어...?
bluelist..... 변비에 짱이래요...
남자친구왈... 그래....? 나 갈때 싸줘...
bluelist.... 맛 없담서요.....
남자친구왈... 변비에 짱이라며... 약이다 생각하구 먹을께...
그래서 어찌어찌하야... 남자친구까지 싸줘서 보냈습니다....
매실쨈이 뭔지... 참고로 전 파스 안 붙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다 돌려줬어요...
덕분에 남자친구 팔뚝에 훈장 생겼어요... ㅋㅋㅋ2. 김혜경
'03.6.16 3:43 PM (211.178.xxx.153)하하, 어쩌다 매실바람이 불어서 여러분들이 고생이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503 | 엄마랑 매실쨈 만들었어여~ ^^ 2 | 로사 | 2003/06/16 | 892 |
11502 | 여러분 고맙습니다 | 해나 | 2003/06/16 | 890 |
11501 | 전환사채가 뭔가요? 2 | 해야맘 | 2003/06/16 | 918 |
11500 |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31 | 두딸아빠 | 2003/06/16 | 878 |
11499 | 13일의 금요일밤 저녁 장화홍련을 보다 9 | 풍경소리 | 2003/06/16 | 913 |
11498 | 여러분들의 조언 좀 구할께요~저혈압이거든요! 10 | orange.. | 2003/06/16 | 945 |
11497 | 여름 보양식 1 | 이향숙 | 2003/06/15 | 886 |
11496 | 자동차운전 학원에 등록했어요. 2 | 1004 | 2003/06/15 | 879 |
11495 | 가입하고처음인사드립니다. 1 | 강영옥 | 2003/06/15 | 884 |
11494 | 교복에 붙은 껌이여.....지혜를 부탁합니다 8 | yozy | 2003/06/15 | 911 |
11493 | [re] 자동차 매매에 대한 궁금증 | 이재진 | 2003/06/16 | 880 |
11492 | 자동차 매매에 대한 궁금증 2 | 이재진 | 2003/06/15 | 712 |
11491 | 몇가지 궁금증들이 있어서요~.~ 7 | 해야맘 | 2003/06/15 | 886 |
11490 | 상암동 까르푸 댕겨왔어요. 4 | 딸기 | 2003/06/15 | 1,012 |
11489 | 부산 잘 다녀왔습니다 8 | jade18.. | 2003/06/15 | 973 |
11488 | 진정한 가족이고 싶어요 4 | 애플맘 | 2003/06/15 | 885 |
11487 | 생리양이 줄어서 걱정 3 | 산부인과 | 2003/06/14 | 909 |
11486 | 갖가지 쌈을 키우는 푸짐한 친구. 5 | 윤광미 | 2003/06/14 | 911 |
11485 | [re] 반성 | 신정옥 | 2003/06/14 | 875 |
11484 | 반성 | 손순자 | 2003/06/14 | 879 |
11483 | 큰일났습니다... 1 | blueli.. | 2003/06/14 | 881 |
11482 | 전분,녹말가루의 용도 2 | 답답이 | 2003/06/14 | 1,144 |
11481 | 두딸아빠 보셔요 1 | 장돌모 | 2003/06/14 | 877 |
11480 | 김치냉장고 어케 사용하세요? 3 | 1004 | 2003/06/14 | 907 |
11479 | 요즘 뭐 드시나요?? 8 | 김영선 | 2003/06/14 | 897 |
11478 | 채무관계 ㅜ.ㅜ 4 | 해나 | 2003/06/14 | 882 |
11477 | 쭈니맘님...궁금해요,,!!! 2 | 궁금이 | 2003/06/14 | 908 |
11476 | 찜질방~ 찜질바아앙~~ 5 | 김새봄 | 2003/06/14 | 890 |
11475 | 아기들의 비애 7 | 오로라 | 2003/06/14 | 886 |
11474 | 사골 샀는데 무지 비싸네요... ㅠㅠ 4 | namiva.. | 2003/06/14 | 8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