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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매실쨈 만들었어여~ ^^

로사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06-16 11:25:19
주말에... 엄마네 집에 가서
엄마의 특제 생태찌게... (국물이..끝내줘여!!) 에 임연수 조림에,
맛난 오이소백이 김치에 밥 배터지게 먹구... ^^ (많이 먹었는데두 또 먹구 싶네여.. - -)

매실쨈을 했어여...
움..2인 공동작업... 이였지요...

씨빼기.... 첨엔... 이걸 어찌빼나... 참으로 고민고민...
그러다 칼 등으루 마늘 빻듯이 몇번 내리치니깐 씨가 쏙 나오더군요..... 신기신기~
그러나... 편함 주의자... 저는 역시 잔머리를 굴려
마늘빻는 미니절구(- -) 에 매실이들을 넣고 나무 방망이로 때려가면서
대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참으로 편하데요... 옷홋홋홋..^^;;

그리고, 물을 붓고 끓였습니다.... 아하하...참 잘 끓였습니다. 한방울도 넘치지 않고...
옆에 의자놓구 앉아서 텔레비전 힐끗힐끗 보면서 ...
거품 올라올때를 잘 잡아내서 불을 줄이고 으깨면서... 룰룰루.... 쉽게 끝나더군여..
저는 그눔을 식혀서 도깨비 방망이루 휙 갈기 까지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이소백이와, 배추김치와, 반찬들을 얻어서... ^^

나머진 엄마가 저으면서 끓이셨다는데 완성된 것이 제법 근사하다하시네요...
나름대루 성공인거 같습니다~ 맛있으면 내년엔 대량으로 사와서 하신다니깐 좋다 해얄지 싫다 해얄지^^

지금은 회사친구가 요구르트 기계로 만들어온 요구르트 먹으며 글쓰는데...
일반 플레인 요구르트보다 맛있네요... 얌냠..    먹거리가 정성스러워지는 요즘... 참..좋네요~ ^^
IP : 210.103.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list
    '03.6.16 2:47 PM (220.121.xxx.123)

    저두 만들었어요...
    어제 아침에 매실쨈 만들려구 닦아서 체에 받쳐놨는데
    남자친구가 널자구 왔네요...그래서 집앞에서 데이트 하자 싶어...
    산책하다가 상암동 까루프 가서 언젠가 혜경샘이 올려놓으신
    샌드위치 레시피 카피 떠 놓은거 생각나 샌드위치 거리 왕창 사서 집에와
    만들어 먹으면서 남자친구 시켜 씨빼구 폭폭 삶아 만들었어요....

    남자친구왈... 야.. 이거 시큼하구 맛없다 왜 먹어...?
    bluelist..... 변비에 짱이래요...
    남자친구왈... 그래....? 나 갈때 싸줘...
    bluelist.... 맛 없담서요.....
    남자친구왈... 변비에 짱이라며... 약이다 생각하구 먹을께...

    그래서 어찌어찌하야... 남자친구까지 싸줘서 보냈습니다....
    매실쨈이 뭔지... 참고로 전 파스 안 붙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다 돌려줬어요...
    덕분에 남자친구 팔뚝에 훈장 생겼어요... ㅋㅋㅋ

  • 2. 김혜경
    '03.6.16 3:43 PM (211.178.xxx.153)

    하하, 어쩌다 매실바람이 불어서 여러분들이 고생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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