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뭐 드시나요??

김영선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3-06-14 11:31:25
몇일전까지 여름날씨를 방불케 더웠잖아요..
겨울에 결혼하고 이집에서 첨 맞는 여름인데 집이 좀 덥더라구요.. 그런데다 제가 더위를 또 엄청 타는 체질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음식하기가 귀찮아지더라구요.. 불옆에서 아직 음식하는 솜씨가 서툴러서 1시간내지 1시간 30분을 보내고 나면 넘 덥고 지쳐서 먹기도 싫어지고 맛이 없더라구요..
한번 그렇게 귀차니즘에 빠지니까 자꾸 음식하기가 싫어져요.. 입맛도 없고..
저녁 한끼 집에서 해결하면서 요즘은 뭘 해먹나 참 고민스럽네요..
좀 맛깔스럽고 입맛돌만한 뭐 없을까요?
다들 더울때 뭐 해서 드시는지도 궁금하네요..
IP : 211.46.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실리아
    '03.6.14 11:43 AM (152.99.xxx.63)

    저도 첨에 결혼하고 음식조리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괴로웠어요-_-;
    감자 하나 깎아서 써는데도 거의 10분을 조물락 조물락...그러고나면 감자도 김이 모락모락~@@
    요즘처럼 덥고 입맛없을때는 겨자로 매콤새콤 무친 닭가슴살 냉채 이런거 별미로 좋을 것 같아요...막국수나..여름엔 불앞에서 하는 요리 좀 줄여보려구요^^

  • 2. 쭈니맘
    '03.6.14 2:53 PM (61.40.xxx.152)

    저도 오늘 입맛이 없어서 오이 냉국에다가,오이초무침에다가..
    그렇게 먹었답니다..
    오이 초 무침은 정말 입맛을 돌게 하나봐요..
    새콤달콤한 것을 먹고나니..왜이리 삼겹살이 먹고싶은걸까요..
    울 신랑한테 일찍 들어오라고 해서 삼겹살이나 구워먹어야겠네요..
    비도 오고....

  • 3. 옥시크린
    '03.6.14 2:56 PM (220.74.xxx.72)

    영선님 맘과 똑같은 저두 있어요..
    저 역시 겨울에 결혼해서 초초보라 요즘 같은 여름엔 조리시간에 지치게 되죠..
    그리하야... 간장소스얹은 달걀덮밥(일식풍,,), 버섯덮밥.. .. 조리시간이 짧은 걸로 해요..
    세실리아님처럼 냉채류도 좋구요...

    에휴~~ 저두 뭘 해먹을지 걱정이네요....

  • 4. jasmine
    '03.6.14 3:37 PM (211.201.xxx.150)

    슈퍼에 가서 생모밀국수(모밀건면 사도 되구요)랑 모밀장, 무우, 와사비 사세요.
    주말마다 이걸로 버티고 있거든요.
    모밀장에 물 타서 희석하고, 무우 갈고, 파 다지고, 와사비 넣고, 얼음 띄워서 면 삶아 먹으면 더위야 물렀거라..... 저희 애들은 김 좀 잘라서 넣어주면 좋아합니다.

  • 5. orange
    '03.6.14 5:15 PM (218.48.xxx.70)

    골뱅이 매콤하게 무쳐서 소면 비벼 드세요... 불 안쓰고도 한 끼 해결되지요....
    맥주 한 잔 하심 더 좋겠구요.....

  • 6. 김혜경
    '03.6.14 5:16 PM (218.51.xxx.76)

    가능한 한 불옆에 서있지 않아도 되는 메뉴들을 골라보세요.

  • 7. 김영선
    '03.6.14 11:04 PM (61.73.xxx.64)

    저희 신랑 모밀 좋아하는데 모밀 사다놓고 정말 더운 날은 이거 해서 먹어야겠네요.. 닭고기 냉채도 한번 해봐야겠구요..
    불옆에서 오래 있지 않아도 되는 음식들을 좀 찾아봐야겠어요..

  • 8. kaketz
    '03.6.15 5:14 PM (218.144.xxx.188)

    점심은 회사에서 먹으니까 상관없지만 저녁은 집에서 먹게 되니까 늘 입맛 땜에 고민하기는 해요. 워낙에 만들어 먹는게 귀찮아서 밑반찬은 보관성 높은 걸로 잔뜩 만들어 뒀다가 먹구요 거의 매일 쌈요리에 생선구이만 먹고 있어요...생선은 그릴에 넣고 시간만 맞추면 되니까 딱히 불 쓰는 일이라고 할 것두 없구요 쌈은 달아난 입맛 돌리는 체 최고인데 특히 좀 쌉쌀한 맛이 나는 것들을 많이 먹어요. 여름에는 그런 게 더 입에 당기더라구요. 암튼 최대한 불 앞에 설 일 적은 걸로 먹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손님 접대도 바베큐 파티로 해결합니다. 고기랑 술, 샐러드만 준비하면 끝이고 마당에서 저녁에 해 먹으니까 그다지 덥지도 않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03 엄마랑 매실쨈 만들었어여~ ^^ 2 로사 2003/06/16 892
11502 여러분 고맙습니다 해나 2003/06/16 890
11501 전환사채가 뭔가요? 2 해야맘 2003/06/16 918
11500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31 두딸아빠 2003/06/16 878
11499 13일의 금요일밤 저녁 장화홍련을 보다 9 풍경소리 2003/06/16 913
11498 여러분들의 조언 좀 구할께요~저혈압이거든요! 10 orange.. 2003/06/16 945
11497 여름 보양식 1 이향숙 2003/06/15 886
11496 자동차운전 학원에 등록했어요. 2 1004 2003/06/15 879
11495 가입하고처음인사드립니다. 1 강영옥 2003/06/15 884
11494 교복에 붙은 껌이여.....지혜를 부탁합니다 8 yozy 2003/06/15 911
11493 [re] 자동차 매매에 대한 궁금증 이재진 2003/06/16 880
11492 자동차 매매에 대한 궁금증 2 이재진 2003/06/15 712
11491 몇가지 궁금증들이 있어서요~.~ 7 해야맘 2003/06/15 886
11490 상암동 까르푸 댕겨왔어요. 4 딸기 2003/06/15 1,012
11489 부산 잘 다녀왔습니다 8 jade18.. 2003/06/15 973
11488 진정한 가족이고 싶어요 4 애플맘 2003/06/15 885
11487 생리양이 줄어서 걱정 3 산부인과 2003/06/14 909
11486 갖가지 쌈을 키우는 푸짐한 친구. 5 윤광미 2003/06/14 911
11485 [re] 반성 신정옥 2003/06/14 875
11484 반성 손순자 2003/06/14 879
11483 큰일났습니다... 1 blueli.. 2003/06/14 881
11482 전분,녹말가루의 용도 2 답답이 2003/06/14 1,144
11481 두딸아빠 보셔요 1 장돌모 2003/06/14 877
11480 김치냉장고 어케 사용하세요? 3 1004 2003/06/14 907
11479 요즘 뭐 드시나요?? 8 김영선 2003/06/14 897
11478 채무관계 ㅜ.ㅜ 4 해나 2003/06/14 882
11477 쭈니맘님...궁금해요,,!!! 2 궁금이 2003/06/14 908
11476 찜질방~ 찜질바아앙~~ 5 김새봄 2003/06/14 890
11475 아기들의 비애 7 오로라 2003/06/14 886
11474 사골 샀는데 무지 비싸네요... ㅠㅠ 4 namiva.. 2003/06/14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