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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네요.
2,3주전인가? 어떻게 이곳을 알게됐는지는 제 머리로는 기억하기 힘들지만
어쨌거나 이젠 매일들어와서 컨닝하고 가곤 그럽니다.
지금 시드니에 있구요, 결혼한지는 1년. 작년초에 여기와서 처음으로 내손으로
음식해먹고 그러는데요, 아직까지도 정체불명의 이상한 음식들이 상에 오릅니다.
제가 손재주가 없는건지 도통 음식이 잘 안느네요.
여기저기서 주워들어서 하는 음식도, 쿠킹홈피에서 받아적어서 하는 음식들도
영 제 맛을 발휘못하네요. 왜이러징...
여기오니깐 정말 기분좋아요.
여기서는 한국에서처럼 수다도 맘대로 떨지도 못하고 항상 혼자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곳에 오면 같이 앉아서 수다떠는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
지금, 약 3시간에 걸쳐(여긴 아직도 전화선쓰는 모뎀쓰거든요) 쿠킹노트 거의 다
봤어요. 내일은 '궁금해요'랑 '키친토크'봐야죠.
이제 매일매일 인터넷할 구실이 생겼어요.
저처럼 초보자도 요리하고싶은 욕구가 생기게 해주는것 같아요.
홈피 만드신 혜경님에게도 글오리시는 회원분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여러분들 덕에 제가 작은 생활의 활력소를 얻게 됐거든요.
여긴 점점 겨울이 오고 있어요.
지금 제신랑은 옆에서 레몬꿀차를 마시고 있답니다. 감기를 달고 살죠.
겨울에 먹으면 좋은 음식들로 찾아서 해먹어야겠어요.
즐거운 밤 되세요.
1. 참나무
'03.4.19 2:31 AM (61.81.xxx.17)학교에 있을 때 아이들 데리고 시드니랑 브리즈번이랑 한 번 다녀왔었어요. 김인숙의 "시드니 그 푸른 바다에 서다"가 생각날 정도로 정말 푸른 바다더군요. 좋은 데 계시는 군요. 가끔씩 그렇게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좋은 거 많이 보고 좋은 정보도 나눠주세요.
2. 우렁각시
'03.4.19 8:39 AM (24.102.xxx.160)저 신혼여행으로 시드니 갔었는데요..
남반구랑 북반구는 자기가 반대로 돌아서 변기 물방향도 반대로 돈다 잖아요?
그게 사람몸에도 작용해서 고질적인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다구요..
만성 어깨통증으로 시달리던 저는 시드니에 있는 동안은 정말 편안했답니다..
그때 남편이 우리 이담에 따뜻한 이 곳으로 이사올까? 했었는데..
전 지금 추운 캐나다에 서 덜덜 떨며 산답니다.휴우~~
4월인데도 이번 주말에 얼음비가 온다네요...
님은 다가오는 겨울 ..재밌게 잘 보내시고 또 봐요...
혼자라는 생각들때마다 여기서 따뜻한 얘기 나눠요..우리....3. 김혜경
'03.4.20 2:13 AM (211.201.xxx.118)전 호주는 못가보고 뉴질랜드만 가봤는데...
김장하고 바로 가서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반은 몸살때문에 변기의 물이 반대로 도는 걸 의식하지도 못했어요. 호주에 꼭 가보고 싶은데...4. 김영선
'03.4.21 11:16 AM (211.46.xxx.93)저두 신혼여행 시드니로 갔었어요.. 결혼식을 1월달에 해서 따뜻한 곳 찾아서 호주에 갔었죠..
지금생각해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전 시드니보다는 골드코스트가 더 맘에 들었어요..
아~~~ 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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