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는 형이 같이 일하잔다고 중국에 가서 살자는데

[걱정]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하나하나가 소중한 댓글이네요..
원글은 아는 사람이 볼지도 몰라 내립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여기서]

조언을 구한다고 해서 남편분의 생각을 접을수 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살아본 결과만 말씀드리면 성공할 기회도 무궁무진 하지만 그 배수로 망할기회도 무궁무진 합니다.

[음]

말리세요. 적극적으로 말리셔야 합니다. 특히 대기업에 다니는 중이라면 짤리는데까지 우선 다녀야됩니다. 작은 회사.. 나중에라도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업하는 것도 아니고 샐러리맨인데 무슨 엄청난 앞길이 열린다고..

[일단 혼자]

머저 가서 일해보고 부인과 애기는 나중에 가는 것이 좋을 듯

[반대]

가지 마세요.
대기업하고 엮인 조그만 회사는 결국 을이고요.
중국에는 대기업이나 공기관의 주재원으로 나가는게 아니라면 진짜 별로예요.
작은 회사를 겨우 유지하며 현지 직원들 월급도 못주는 그런 사장 엄청 많고요. 망하면 사기꾼이 되지요.

[.]

우선 남편 혼자 가라고 하세요 1-2년 해보고 결정하게요
사실 아는 형- 믿지 않는게 좋아요

[노파심]

혹시나 해서 글 달아요.
한국인이 사업하거나 돈을 벌러 중국에 가면요. 중국 현지인이나 조선족보다도 같은 한국인에게 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답니다. 중국에 실제로 가있는 한인들은 다 알걸요.

[가지마세요]

중국,끝물이예요.
자리잡은 사람도 털고 나오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