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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어머니께서 예물비+꾸밈비로 2천만원을 주셨는데요.

예물비 조회수 : 14,537
작성일 : 2011-08-17 21:00:36
저희는 부모님이 공무원이라 형편이 부유하지는 않아서 신랑쪽에 400~500정도 해줄거라고 미리 말씀드렸었거든요.

꾸밈비랑 예물비를 오늘 주셨는데 2천만원을 주시네요.

아직 예단은 안보냈구요..이거 많이 받은거 맞는거죠?

많이 주신게 맞는거죠? 제가 결혼한 친구도 별로 없고 주위에 결혼한 사람이 없어서 이런쪽으로 거의 문외한이예요.
이천만원 받고나서 많이 받은거 같아서요.원래 대략 얼마정도 주고 받나요?
글구 아직 예단도 안보냈는데 부담도 되구요.

사고싶은거 다 사고 가지고 와서 보여달라시는데,제가 보석욕심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하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예단으로 700만원이랑 이불,반상기,수저 보내드리려고 했었거든요...
2천만원으로 무얼 사야할지, 조금만 사고 제가 그냥 가지고 있어도 되는건지..걱정이예요.
IP : 121.189.xxx.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1.8.17 9:05 PM (221.150.xxx.176)

    평범한 제 기준으로 보면 많이 받은 거 맞는데요?
    보통 신랑쪽에 4-500 해주면 신부 꾸밈비는 천만원 정도 주던데.. (물론 집마다 다르긴 하겠죠)
    그렇게 꾸밈비 많이 주셨다면 왠지 예단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 같아요.
    꾸밈비 받은 거 예단에 좀 보태서 보내드림 안되나요?

  • 2.
    '11.8.17 9:16 PM (110.13.xxx.156)

    2천만원 받았다면 예단으로 700은 너무 약소하네요. 예단비 아마 그정도 보내면 평생 뒷말 들을수 있어요 결혼이라는게 나 받는거만 많이 받고 줄거 적게 주면 뒷말 정말 많이 들어요. 사람들이 혼수 적게 해도 예단비에 힘쓰는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래요

  • 3.
    '11.8.17 9:18 PM (112.119.xxx.60)

    예단 보내기 전에 먼저 그렇게 시댁에서 돈 보내셨다고하니...엄청 반기는 며느리이신가봐요. 많이 받으신거 맞구요.. 제생각에 예단은 무조건 천이상 보내셔야 나중에 뒷말이 없을 것 같아요.

  • 4. .
    '11.8.17 9:35 PM (112.168.xxx.61)

    제 친구들 보니까 요즘 예단 천만원은 보내던데요? 400은 적은듯 해요 이천이나 받았는데..

  • 5. 집은
    '11.8.17 9:39 PM (124.54.xxx.4)

    어떻게 마련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걱정이 되신다면 님께서 천만원만 쓰시고, 나머지 천만원은 남겨서
    예단에 합쳐 2천만원을 만들어 드림이 어떤가 싶네요. 반상기, 수저, 이불 하지 마시구요.
    (먼저 남친에게 의향을 물어보세요. 형편 솔직하게 말씀드리구요.)

    많이 주신 것은 맞습니다.

  • 6. 저라면
    '11.8.17 9:45 PM (119.64.xxx.233)

    윗분말씀대로 2천보냅니다 원글님경우 7백은 제3자가봐도 너무적어요

  • 7. ,,
    '11.8.17 9:48 PM (110.14.xxx.164)

    보여달라고 하셨으니 남겨서 예단에 보태기도 어렵네요
    2000 줬는데 산게 없다면 이상하다생각하실거에요
    차라리 형편이 안좋아 예단 많이 못한다 하고 꾸밈비도 많이 필요없다 하고 돌려드리세요

  • 8. 솔직히 말씀드리세요
    '11.8.17 10:09 PM (116.127.xxx.103)

    보여달라고 하신다면서요~ 신랑될사람과 얘기를 해보시고...
    저도 돌려드리고 예단 많이 못한다고 말씀드리세요~
    뒷말..그거 정말 평생가요~

  • 9. ...
    '11.8.17 10:15 PM (175.123.xxx.78)

    저도 2천 보냅니다.

  • 10. .
    '11.8.17 11:15 PM (220.86.xxx.215)

    신랑통해서 어머님이 예단 어느정도 예상하시는지 알아보세요. 700은 적고 주신대로 2천하시거나 천은 하셔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 11.
    '11.8.17 11:27 PM (58.148.xxx.12)

    꾸밈비가 먼가효;;ㅓㄴ 받은기억없는데...예물만 500 10년전에요~~~
    예단은 700가고 300돌아오고...이게 꾸밈비인가요?

  • 12. ..
    '11.8.17 11:30 PM (119.201.xxx.177)

    시어머니께서 2천만원 주신건 나도 2천만원은 받아야 되겠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똑같이는 보내겠지 하는...
    저라면 시어머니께 2천만원 맞춰서 예단비 드리고 남는돈으로 예물이나 이것저것 사고 시어머니께서 주신돈 예단비에 보탰다고 솔직하게 말 할것 같아요.

  • 13. 7년전
    '11.8.18 12:59 AM (125.57.xxx.170)

    지지리 없는집에 시집갈때 예물은 5부다이아반지 하나랑 진주세트 여튼300정도에 꾸밈비라곤한복값포함해서 100주더라구요 다지난일이지만 급 슬퍼지고 부럽네요
    전 예단은 천하고500돌려받았구요

  • 14. ..
    '11.8.18 1:05 AM (210.121.xxx.147)

    사실 캐럿 반지와 몇 가지 세트하고 요즘 순금 비싸니 가락지하고 고가의 가방 사고 옷사고 화장품 사면 2천으로 넉넉하지는 않죠.. 2천이 적다는 소리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그렇게 주셨을 때 뭘 생각하셨나 계산해본겁니다..
    그러니 시어머니의 성향을 보시고 천만원 돌려드릴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고 예단은 천만원 보내시라고 말씀 드린거예요..
    천만원 돈이 크긴한데 예물에 꾸밈비로 쓰기엔 살짝 부족한 감도 있어요..
    요즘 금이 워낙 비싸니까요..

  • 15. 일단,
    '11.8.18 2:03 AM (211.172.xxx.212)

    예비 신랑에게 부모님께 예단규모를 확실히 언급한건지 알아보세요.
    남자들이 두리뭉실 넘어가길 좋아해서 안 전했는지도 몰라요.
    확실히 전달한거면, 며느리감이 맘에들어서 나는 해줄건 해주고싶다는 거일테구요.
    (솔직히 저는 1천보냈는데, 어머니께서 밍크, 다이아1캐럿, 기타 등등 마구 해주셨었어요,)
    하시려던 대로 해도 되실거같구요. 현금+반상기,이불,수저 외에 어머니 선물하나 끼우세요.
    진주반지나, 비취반지 이런것도 좋아하시는듯.

  • 16. 제 동창도
    '11.8.18 4:38 AM (124.61.xxx.39)

    친정이 어려워 예단 적게 하고 싶어했는데, 시댁이 잘 살아서 예물을 엄청 해줬습니다.
    당시 밍크는 기본에 보석도 다섯 가지 세트로... 결국 눈치보여서 아버지가 하시던 개인택시까지 팔았고, 카드로 혼수했어요.
    그렇게 친정이 기울도록 맞춰 갔는데... 이바지 음식같이 친정에 직접 가는건 형편없이 보내더라구요.
    윗분들처럼 이천 도로 드릴 형편이 안된다면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현명할 듯해요.

  • 17. 음.
    '11.8.18 2:34 PM (163.152.xxx.7)

    제 생각엔, 예비신랑더러 넌지시 전하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OO이가 꾸밈비 주신 마음은 정말 감사한데,
    집이 그리 넉넉하진 않아 그만큼 해드릴 수는 없어서 죄송하고 속상해 하더라며,
    고민끝에 꾸밈비 주신 것이라도 예단에 보태 드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애가 평소에 보석 욕심은 전혀 없는 애라... 뭐 이정도로요..
    아주 최악의 경우라면 얘가 꾸밈비 준것만 가지고 예단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꾸밈비 안 줬으면 예단을 안 하려고 했던 건가 식으로 생각하시는 막장 부모님도 계실 수 있으니 노파심에서 미리 솔직하게 전하라는 거예요...
    글 쓰신 것으로 보아 그럴 분들은 아닐 것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예단을 최소 천, 돌려받는다면 천오백 ~ 이천 정도 하시면 좋겠네요.
    그래도 꾸밈비로 너무 아무것도 안 하면 시부모님이 섭섭해 하실 수 있으니
    적정선에서 괜찮은(꾸밈비가 저정도면 샤넬까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명품백 하시는 것이..) 핸드백 하시고,
    반지랑 목걸이 귀걸이 한 세트 정도(겉으로 보이는 것들, 귀걸이 목걸이는 지르코늄 넣으면 금값 정도만 들 거예요..)는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하세요..
    나중에 보여달라 하시면 댁에 가셔서는 이런 거 했다고, 덤으로 하지 않은 고가 화장품 풀세트(함받는 것 안 하면 했는지 안 했는지 겉으로 보이지는 않으니.. ) 등등 했다고 부풀려서 말하고 감사하다고 하시구요..

  • 18.
    '11.8.18 3:36 PM (123.142.xxx.98)

    워낙 꾸미는데 돈 안쓴느 타입이라서 이천이라 하셔서 헉~ 했네요.

    저도 위에 음. 님 말씀처럼 예비신랑 통해서 조심스럽게 말 전하시는게 어떨지 싶어요.
    그리고 예비 시모님 성격 보셔서 보석은 시모님과 같이 가서 고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전 그렇게 했거든요. 나중에 보여달라 하실꺼 같아서 아예 어머님하고 시누하고 같이 갔어요.
    시누가 말을 좀 무뚝뚝하게 하는 편이라 어머님이 절 좋아하세요.
    (전 말만 사근사근 부드럽게 하는 편.. ㅎㅎ)
    그래서 보석이랑 옷은 어머님하고 같이 보러 다녔어요. 그랬더니 뒷말 없더라구요.

    전 가방도 면세점에서 40만원대 제품으로 샀어요. 어짜피 직장생활 하니까 회사 들고다닐걸로...
    몇백씩 주고 가방 살 간도 아닐뿐더러 벌이도 그렇게 못하니까요.

    예비시댁 분위기 볼 수 있음 좋은데...
    다들 명품 백 걸치는 분위기인데 님만 없으면 어머님이 자존심 상하실 수 있어요.
    저희 시댁은 그런거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라서 (땅만 좋아하시는 분들. ㅎㅎ)
    저도 별로 명품 신경 안쓰고 쓰고싶은거 샀어요.

    예비신랑하고 먼저 이야기 해보세요.

  • 19.
    '11.8.18 4:20 PM (221.147.xxx.107)

    사고싶은거 다 사서 보여달라고 하셨단 말 그대로 해석하면 안되요...예단비에 쓰심이 좋을듯해요. 최소 천 이상은 되야해요. (시어머니에겐 예단비 얼마 받았다가 매우 중요!!) 미리 주신것도 그런 의미일거예요. 그리고 예물은 정말 간소하게 사세요. 많이 사면 사치스럽다고 좋아할 사람 한명도 없어요. 돈이 남으면 그돈 시집올때 고대로 가져오는걸 바라세요.....

  • 20. 질문좀
    '11.8.18 5:36 PM (61.101.xxx.14)

    위글에도 질문이 나왔지만
    이해가 좀 안 되서...
    예단비는 신부측에서 먼저 주는거 아닌가요? 그럼 신랑측에서 거기에 약 50프로 돌려주고
    꾸밈비 따로 챙겨주는.. 그런 순서로 하는 걸로 아는데,
    순서가 바꼈다면 2천만원이 왔으니 4천이 가야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질문하면
    제가 많이 무식한건가요?
    누가 저의 무식을 좀 해결해주심 감사하겠어요..ㅠㅠ
    질문에 답이 아니라서 죄송;;;

  • 21. ..
    '11.8.18 7:36 PM (222.121.xxx.145)

    윗님..

    50프로 받는건 봉채비라고 신부쪽 가족들에게 가는 돈이죠...
    예단비는 신랑쪽 가족에게 가는것처럼요..

    꾸밈비는 따로구요..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요..
    신랑 어머니께서 보통보다 빨리 주신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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