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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아용 그림책 주문 137권 ;;;;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운동하는 곳 방학 1주
여행 1주 그리고 엊그제 운동을 했더니
하도 알이 배겨서...
화장실에 앉아도 엉덩이 근육이 눌려서 다 아플 정도에요.
이 운동이 힙업에 짱이기는 합니다. ^^
그리고 엊그제 82에 여쭈어본 임신중 아이책 사들이는 것에 대해서
반반 정도 의견을 주셨는데요.
괜찮은거 있나 하고 둘러보니
아아~~ 그냥 사고 싶어졌습니다.
엄마 아빠가 어릴때 너무 책을 안사줬나봐요.
남들꺼 얻어주거나 친구네서 빌려오거나 (그 친구도 읽지도 않던 전집들)
책 사고 싶다고 해도 도서관 가서 빌려 보라는 소리만 듣고 자라서 그런건지...
낮시간 동안 컴터앞에 앉아서 하루가 다 가도록 알아보고 질렀더니
왠지 적지 않은 양이 될것 같아서 계산해 보았더니 총 137권....
뜨아... ㅡ.ㅜ
지름신이 존재한다면 넌 영매라는 남편의 말을 한번더 실천하는 하루입니다.
그래도 금액 자체는 23만원 정도네요.
한권에 1-2천원짜리 책만 골랐거든요.
대부분 보드북이에요.
마루에 쭉 늘어놓고 심심하면 읽다가
나중에 애 낳으면 물어 뜯으라고 쿨하게 보내주려구요. 흑흑...
1. 저런
'11.8.17 8:33 PM (110.12.xxx.141)양보다는 질이죠. 이왕 눈알빠지게 고르시는 김에 좋은 책으로 고르시지 그러셨어요
입소문타거나 유명한 책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애가 끊임없이 보고 또 봅니다.2. ..
'11.8.17 8:35 PM (118.220.xxx.57)그러게요 한두권씩 맘에 쏙 드는걸로 사시죠..
저리 많이 구매하면 뭐랄까 흥미가 떨어진다고나 할까..암튼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3. 원글
'11.8.17 8:39 PM (175.117.xxx.75)그래도 나름 평이 좋은걸로 샀어요. 안그러면 하루죙일이 걸렸겠어요. 흑
돌쟁이 아기들이 열광하는...;;
싸고 애들이 좋아하는 책이 있더라구요. 예전엔 비쌌는데 조금 싸진 물건도 있고.
그리고 애가 좋아하는건 복불복인가보더라구요.
실컷 샀으니 이젠 한동안 책 쇼핑은 안할테니 저 중에서 취향이 보이면
나중에 그것 맞춰서 추가 구매해줘야겠어요.4. .
'11.8.17 9:05 PM (121.166.xxx.137)걱정이 되어서 적습니다. 거기 적힌 평을 그렇게 꼭 믿을만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마다 취향이 너무 틀리구요. 전집중에서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어떤 전집은 큰 애는 거들떠도 안 보더니, 둘째는 참 좋아하더라고요. 큰 애가 책이 낡아서 너덜거리도록 읽었던 그림책을 막내는 재미없다고 하구요.
아이 책을 좋아하신다면, 어린이책방이나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방에 구경삼아 가 보시는 것도 재밌으셨을 텐데... 파주에 가시면 어린이책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책방들이 참 좋답니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구요.5. ..
'11.8.18 1:58 AM (59.17.xxx.45)책 많음 많이 읽어주심 되요.^^ 아이도 좋아하는 책이 시시때떄로 바뀝니다...
그저 많이 재밌게 읽어주세요..6. 원글
'11.8.18 6:16 PM (175.117.xxx.75)저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중에 애가 말할나이가 되면 출판사책방에 데려가서 골라야겠네요.
종이로된 전집류는 관심없고 알록달록 그림 이쁜 보드책만 눈이 가더라구요.
제가 예전부터 너무 사고 싶어했거든요. (결혼전부터 애낳기 싫어했는데도)
지금도 몇개 동화책이 있어요. ㅎㅎ
점 두개님 많이 읽어줄지는 모르겠으나...ㅎㅎ
같이 많이 볼께요. 찢는다고 혼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