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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0개월 내내 이러고 살았던거네...화나네...ㅡㅡ^

만삭임산부 조회수 : 8,949
작성일 : 2011-08-17 17:18:59
오늘 병원가니 38주....애기 크기는 36주...좀 작다고 하네....딸이라서 그런가?!



집에와서 배고파서 과일 먹으려고 씻고 프랜치 토스트 만드려고 계란 풀다가 생각해보니 화나네...



임신하면 임산부가 먼저라고 하는데...나는 아니었던것같아......임신기간 내~~~내 나보다...뱃속 애기보다 시아버님이 먼저였었어....밥을 차리건 뭐하건 시아버님 이 먼저였고 시아버님 위주.....



그렇다고 당신이 나가서 밥 한끼 사드시지도 않고 죽었다 깨나도 집에서 삼시세끼드시고 내가 챙겨드리는 간식까지 드시고..

맨날 거실에서 티비만 보고 계셔서 나혼자 뭐 사다 먹는것도 어렵고 과일이건.간식이건 내가 꼭 챙겨 드려야하고....

내가 뭐 먹으려고 해도 당신도 꼭 챙겨야하고.....그러다보니 나는  대충 먹어서 임신기간 내내 살도 별로 안찌고 오히려 애기 크기는 좀 작다고 하고....





그렇다고 나 뭐 사주시는것도 없고 임신기간에 딸기 두어번 사다 주신거 말고는 아예 없구나....

내가 배가 고파서 뭐가 먹고 싶어서 먹는거 보다는 아버님 식성. 아버님 끼니가 먼저.....

맨날 안먹는다고 뭐라고 잔소리.구박만 하시지 뭐 사주신적도 없고 뭐 사먹으라고 챙겨주신적도 없고.....
1년 365일 중에서 360일을 24시간 내내 집에만 계셔서 며느리는 당신 밥 시중만 들게 하시고....
나 맘한번 편하게 해주신적이 없으시잖아....


생각해보니 화나고 열받네.......나 임산부인데....대우 받아야하는 임산부라면서?! 근데 왜 맨날 시아버님이 먼저야?!

내 친부모도 아니잖아...내 부모한테도 이렇게까지 못했는데...왜 남편의 아버지라는 이유만으로 임신기간 내~~~내...이러고 살았던거잖아...

이제 막달인데 배 나와서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내가..왜 지금도 밥차리고 시중 해야하는건지.....

우리 엄마 아빠는 딸네미 임신 했다고 김치며 밑반찬 같은거 챙겨서 보내주시고 잘 먹으라고 맨날 걱정에 걱정 하시는데 시아버님은 앉아서 받기만 하고 계시잖아.....



좀 눈치라도 있으시면 나가서 좀 드시고 오시던지 아니면 며느리 간식이라도 사들고 오시면 얼마나 좋아...

시누이들 누구 하나 그런거 가르쳐주는 사람 없고.....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는건지...





내 자식이 먼저인건지.....같이 사는 시아버님이 먼저인건지.....대우받아야하는 임산부가 이래도 되는거야?!

10개월 내내...나 이러고 살았던거잖아......









아 억울해...열받아....화나고 짜증나...ㅠㅠ

IP : 121.172.xxx.19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1.8.17 5:22 PM (121.134.xxx.86)

    그냥 오늘 저녁은 원글님 드시고 싶은 거 정해서 외식하자 하세요

  • 2. 아이고
    '11.8.17 5:25 PM (116.37.xxx.46)

    아이고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동안 고생하신거 나중에 다 복으로 돌아올거예요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 3. ..
    '11.8.17 5:27 PM (14.33.xxx.86)

    조금 불려서 이야기하세요.
    병원에서 많이 먹으라고 했다고...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서 먹고싶은것도 못 먹어서 그런거라고... 쬐끔 울면서 말하시면...
    앞으로 2주라도 편하게 먹고 싶은것 먹고 지내시고 순산하세요.

  • 4. 선배
    '11.8.17 5:31 PM (180.66.xxx.217)

    전요,아이낳는 날까지 시어머니 소파에 앉아 티브이 보시고 전 엎드려 물걸레질했어요.소파근처 닦으면 앉아서 다리 위로 드시고..예정일 일주일 전에 친정가서 있어라하셔서 저녁까지 다 해받치고 밤에 친정갔는데 그다음날 아침에 양수터져서 아이낳고요..저보고 위안 삼으세요...

  • 5. g하여간
    '11.8.17 5:31 PM (150.183.xxx.253)

    남자들도 밥좀 하고 스스로 챙겨먹게 젊었을때부터 좀 교육시켜야 된다고 봐요.

    왜 삼시세끼 먹는 밥을 자기손으로 못해먹습니까?

    그러면서 고급식당 요리사는 남자라고 하지 안나요?

  • 6. 스스로챙기자
    '11.8.17 5:33 PM (125.180.xxx.163)

    시아버지 포함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예요. 남자들은 모릅니다. 직설적으로 얘기해야 알아들으려나. 원글님 스스로 먹고 싶은 거 잘 챙겨 드세요. 마음이 짠하네요.
    아마 아이 낳고 나면 더 힘들거예요. 반찬 만들기도 시간이 허락치 않아요. 아기 때문에요.
    적당히 사다 드시기도 하고, 외식도 하고 남자 두분의 도움을 받으세요. 미리미리 언질해 놓으시고요. 아기 낳으면 장볼 시간이 없을테니 도와줘야 한다. 반찬 제대로 못챙길 수 있다 등등요.

  • 7. ㅠㅠ
    '11.8.17 5:38 PM (1.251.xxx.188)

    글 읽으니 제 맘이 넘 아프네요.. 그냥 이제부터 한끼쯤은 바깥음식 사와서 차리시고 원글님 위주로 요리하세요. 아니면 하루쯤 아프다고 꾀병 좀 부리면 안될라나?..

  • 8. 아이고..
    '11.8.17 5:39 PM (210.121.xxx.147)

    무슨 님까지 붙여요.. 그냥 시아버지 하세요..
    그리고 아프다고 징징 대세요.. 힘들다 정말 힘들다.. 이렇게 하세요..

  • 9. 만삭임산부
    '11.8.17 5:39 PM (121.172.xxx.194)

    남편에게 전화 했는데 회사에 일 생겨서 오늘 못들어 온데요..내일은 원래 해야하는 작업이 있어서 못들어 옵니다....외식이요?! 매번 이런식이니 외식은 꿈도 못꿉니다....

    삼시세끼 집에서 드셔야하는분이신데 외식이라고 하고 싶으시겠어요?!
    아프다고 자리 보존하고 눕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만삭의 임산부는 참 슬프군요...

  • 10. ㅇㅇ
    '11.8.17 5:40 PM (112.186.xxx.185)

    저도 화나네요. 걍 막달인데 배 땡긴다고 드러누워버림 안되나요?

  • 11.
    '11.8.17 5:42 PM (1.225.xxx.148)

    백수 시동생 아이 낳을때 까지 세끼 밥에 간식 챙겨주었어요.
    만삭때 시동생 친구들이 왔다 갔는데 그다음날 부터 자기가 설거지 하겠다고 하길래
    갑자기 왜그러냐고 하니 친구들이 만삭 형수에게 가만히 앉아 밥얻어 먹냐고 뭐라고
    했데요. 시동생 그러면서 설거지 하더군요.
    시동생 결혼한지 10년 넘었는데 말은 안해도 고마워하는걸 느껴요.
    시아버지도 몰라서 그러실꺼에요. 표현을 해보시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

  • 12. ...
    '11.8.17 5:55 PM (14.50.xxx.51)

    정말 남자는 젊으나 늙으나 말해주기 전에는 몰라요.
    좀 엄살 부려보세요. "아버님 제가 배가 너무 땡겨서요. 좀 누워있을게요. "하고 저녁시간을 넘겨버려보셔요.
    물론 안 그러던 분이라 더 불편하시겠지만, 시작을 그렇게 해야지요.

  • 13. 만삭임산부
    '11.8.17 6:00 PM (121.172.xxx.194)

    예전에 임신하기 전에 무슨일 때문에 2시간 넘게 울고 불고 얼굴이 퉁퉁 부은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시아버님 때문에 그랬었는데...그날도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날이었는데 제목소리.이야기 듣더니 일하다 말고 들어 왔어요...제 얼굴보고 화는 나고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마침 저녁시간이어서 아버님께 나가서 먹자고 했더니 그냥 집에서 먹자고 하시더군요...

    얼굴 퉁퉁 부은 며느리는 일어나서 밥해서 밥상 코앞에 놔드렸어요...웬만한 사람 같으면 얼굴만 봐도 상태를 알텐데 전~~~혀 모르시더군요.....
    엄살도 통하는 사람에게나 부리는거지......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삽니다....ㅡㅡ

  • 14. 아이고
    '11.8.17 6:07 PM (116.125.xxx.179)

    이를 어째요... 어케 아니되나요???
    님의 글... 눈물이 나요...
    제 마음이 아린다...

  • 15.
    '11.8.17 6:12 PM (1.225.xxx.148)

    남편과 시누들이 나서야 될듯해요.
    시누한테 도움 요청해보세요.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

  • 16. 만삭임산부
    '11.8.17 6:15 PM (121.172.xxx.194)

    큰시누는 지방 살아요.....이런 이야기 하면 아마 이해 못할껄요?!
    그리고 작은 시누도 홀시아버님 모시고 삽니다...저와 다른건 그쪽 시아버님은 외출이라도 자주 하신다는거지요.....친구분도 만나러 다니시고 일도 다니십니다...

    제 시아버님은 친구도 안만나시고 일도 안하십니다.... 이래저래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습니다..그냥 제가 집을 나가는거 말고는 방법이없네요....

  • 17. 저도
    '11.8.17 6:20 PM (122.35.xxx.106)

    애기 낳기 전날까지 출근하고 퇴근하고는 집안일 했어요
    제일 억울한건 백수시누이 담요까지 빨았어요
    항상 퇴근하면 욕조에 담겨져있던 큰빨래들...
    세탁기쓰면 죽는줄아시던 시어머니땜에 그걸 손빨래 했더랬죠

    애기 낳는날 퇴근해서 집에오니 시어머니왈 애기낳으려면 많이 먹어 힘이 있어야한다면서
    입에 맞는거 먹고싶은거 직접해먹어라고 합디다ㅎㅎ
    그날 밤중에 병원갔다가 이튿날 아이 낳았답니다
    이런사람도 있습니다.
    님...
    너무 참지말고 눈치도 보지말고 하고싶은말 하고싶은거 하고 사세요
    세월가면 너무 억울하고
    내가 나를 지키지못했다는 자괴감에 내가 용서가 안된답니다
    나는 내가 위하고 나는 내가 지킨다~ 아셨죠?

  • 18. 아고.
    '11.8.17 6:35 PM (175.113.xxx.80)

    시부에게는 저녁에 늦게 들어온다 하시고 짜장면 시켜서 드시라 하고 어디 찜질방이라도 가서 쉬다 오셔요. 시부가 안가시면 원글님이 나가야지요.
    식탁에 돈 만원 올려놓고 알아서 드세요 하고집을 나오셔요.
    이게 말이 돌아야 시누들도 시부에게 언질이라도 주죠.
    원글님이 참고 세끼를 다 해드리고 있으니 그걸 누가 알겠어요.
    오늘 남편도 못온다니 언능 찜질방으로라도 가서 쉬셔요.

  • 19. ..
    '11.8.17 8:20 PM (114.205.xxx.63)

    결혼전에는 시아버지 밥굶고 사셨나요???
    시아버지가 마음이 없어서그런게 아니고... 몰라서 못하는건지도 몰라요..
    필요하시건 말씀하시고 사세요..
    밖에 볼일있으니 점심은 알아서 챙겨드셔라.. 외출하고 돌아오시면 뭐 좀 사다달라..
    아마도 싹싹하게 이야기하는 며느리 더 좋아하실듯...
    너무 참고만 사시지 마세요..지금처럼 사시면 속 썩어 문들어지네요..

  • 20. 만삭임산부
    '11.8.17 8:32 PM (121.172.xxx.194)

    어머님 돌아가시고나서는 당시 결혼전이었던 시누가 살림 했다고 해요...반찬해서 넣어 놓으면 그거 다~~~놔두고 라면 끓여 드셨다고 저한테 이야기 하시는 시아버님 이십니다....ㅡㅡ

    나가서 혼자 먹기는 싫고 반찬꺼내기 싫고...라면 드셨데요....
    오죽하면 시누가 결혼전에 고모부(지금남편)과 데이트 할때도 퇴근후 집에와서 저녁 챙겨드리고 나갔다고 합니다....ㅡㅡ

    당신 딸한테도 그러셨는데 제가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ㅡㅡ

  • 21. ㅜㅜ
    '11.8.17 8:33 PM (122.202.xxx.12)

    저도 8개월 곧 만삭 임산부.
    삼시 세끼 밥 차리는 것도 힘든데 요즘은 근처사는 시동생이 맨날 시조카 델꼬 오네요.
    요며칠 매일 저녁 7명 밥상 차려서 아이들 따로 제가 먹이고 뒷정리 다하고 나면 허리가 끊어져요.
    오늘 시아버지가 밖에서 먹자고 하셨는데 어머님 극구 안된다 하시네요. 아이 둘 데리고 성가시다고. 헉
    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ㅠㅠ

  • 22. 윗님
    '11.8.17 9:28 PM (220.86.xxx.73)

    아니 무슨 식당 종업원으로 그 집에 가셨나요? 정말 화나려고 하네요..
    왜 표현을 못하나요? 그 집에 종살이하려고 결혼하셨나요, 아님 그 집에 뭐 빚진거
    있으세요?
    저희 집이라면 꿈도 못 꿀 꼬라지네요. 임신한 형수네 시부모도 계신거 같은데
    자식까지 밥 퍼먹으러 데리고 오는 시동생이라니..
    첨부터 받아줄 족속들이 아니었을텐데요.

  • 23. ..
    '11.8.18 3:34 AM (116.41.xxx.7)

    많이 힘드시죠 날도 덥고 한데,,,,,친정에 언니나 올케가 있다면요,품앗이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을 좀 가볍게 해보셔요,,,,손해보는 느낌이더라도 역지사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힘내시구요

  • 24. ...
    '11.8.18 8:30 AM (125.130.xxx.159)

    시아버지 끼니 때문에 삼시 세끼 다 차려야 하는 그 고충 잘 알아요.
    혼자 있으면 가끔씩 주전부리 같은 걸로 떼워도 되고
    먹었던 거 바로 안치우는 게으름도 피울 수 있고
    양푼에 대충 밥 비벼 먹어도 되는 건데...
    이건 뭐 꼬박꼬박 밥상에 차려야 되는 거니...
    보통 사람도 그런 생활 하면 화딱지 나고 우울감 오는데...
    애기 낳고는 꼭 몸조리 최상으로 하시길...

  • 25. ㅇㅇ
    '11.8.18 9:32 AM (203.241.xxx.14)

    저보고 위안삼으세요? ㅎㅎ
    그건 아니고요. 가족이라 하기엔 먼 당신인데
    임신한 몸으로 수발까지... 아휴.. 답답한 현실이네요
    친정 부모님이 아시면 얼마나 속상하실까.
    시아버지는 죽을때까지 집에서 왕이 겠군요

  • 26. ㅠㅠ
    '11.8.18 12:55 PM (118.223.xxx.19)

    아이고... 정말 고생많으시네요..........ㅠㅜㅜ
    남편 하나 챙기는 것도 진짜 힘든데.... ;;;;;;

  • 27. 정말로
    '11.8.18 1:42 PM (112.150.xxx.50)

    종살이 하러 시집가셨네요..
    아이 태어나면 더 힘드십니다.
    그냥 아이랑 둘만 있어도
    힘들고 밥 먹기도 힘들판에 ,
    노인네가 애 있다고 편의 봐줄분도 아닐것 같고
    큰일이네요..
    도저히 따로 사실 형편이 안되시나요?
    그 아드님 효도하려 하다가 와이프 잡겠네요..
    진짜 본인 아버지 수발들려고 장가든건 아닐텐데요..

  • 28. 밍밍
    '11.8.18 1:46 PM (118.46.xxx.73)

    시아번님 너무하셨어요
    며느리 생각해서 낮에는 친구분들과 놀러도 다니시고 그러시지
    하루 세끼 챙겨 드리시기 너무 힘드셨겠네요

  • 29. 토닥토닥
    '11.8.18 2:40 PM (175.119.xxx.220)

    아기는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데 애 낳으면 더 힘들텐데
    그때도 계속해서 세끼 식사 챙겨드리는거 불가능해요.
    시누이와 남편의 협조를 얻어서 아버님을 설득해 보셔요.
    아버님이 너무 꽉 막혀서 눈치가 없으신건 사실인데...
    어쩌죠ㅜㅜ

  • 30. 그러신분
    '11.8.18 2:59 PM (221.163.xxx.101)

    저희집도 있습니다.
    애가 아파서 난리난리여도 밥 안차린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
    그냥 전 무시해요.
    예의바른척..잘 해드리지도 않고..그냥 인사만 열심히 해드리지요.
    정말 너무 정 떨어지지요.

  • 31. ***
    '11.8.18 3:16 PM (114.201.xxx.55)

    임신기간에 이러시면 안돼요...
    차라리 아프다고 한번 쓰러지고 병원에 한 일주일 입원하시는건 어때요?
    뱃속에 아기한테 영향갈까 그래요...

  • 32. 봄비
    '11.8.18 3:55 PM (221.166.xxx.36)

    남의 일이지만 정말 가슴아프네요...근데 댓글보니까 고생하는 며느리들 너무 많네요. 전 따로 사는 것 만으로도 축복 받은 거 같아요.

  • 33. DD
    '11.8.18 4:28 PM (121.133.xxx.35)

    저도 비슷한 일 겪어봐서 그 심정 알아요...홀시어머니 모시고 살거든요.

    제 동생 같으면 데려다가 밥 차려주고 그냥 누워서 쉬라고만 하고 싶네요.

  • 34. 원글님
    '11.8.18 5:19 PM (203.142.xxx.231)

    맘은 알겠지만, 근데 잘 먹어도 아이가 크진않아요. 그거랑은 크게 상관은 없는듯해요.

    지금이라도 아프다고 엄살좀 피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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