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 사위 앞에서 장남 면박 주는 시아버지..

도있어요.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11-08-15 14:06:44
네.. 그 분이 제 시아버지세요.
딸 줄줄이 낳고 아들 얻으셔서 동네 잔치까지 하셨다는데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아들이 뭐가 문제 있냐구요? 아뇨 직장생활 잘 하고 부모님한테도 잘 해요.
아버지가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화 내고 구박하셔도 잘 참고 웃어 넘겨요.
일례로 시댁이 지방인데요. 명절때 a도로를 타고 내려왔어야지 b도로 타고 내려왔다고 나이가 들었는데도 잘 모르네 어쩌네... 아주 한심하고 걱정스럽다는 투로 말씀하세요.
딸과 사위 앞에서 말이죠. 제가 자존심이 팍 상해요. 정말 신랑 손 붙잡고 당장 가자고 끌어내고 싶어요. ㅠ.ㅠ
아들이 나이가 이십대도 아니고 사십대인데도 그래요.

제 남편은 그래도 장남이라고 연로하신 부모님이 그렇지 뭐..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시동생은 좀 달라요. 막내라 그런지 .. 아버님이 아들들한테 너무 막 대하시니까 그냥 대들어요.
그래서 시동생하고 아버님은 항상 대립 관계에 있죠.
그냥 한숨 섞인 말씀 수준이 아니라 뭐 병?.. 어쩌구.. 뭐 .. 이런 욕들도 하세요 ㅠ.ㅠ 며느리 앞에서도..
아들들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어머님한테도 그러시고...
전 정말 이런 시아버지가 싫네요. ㅠ.ㅠ
저한테까지 그러진 않으시지만.. 그런 괴팍한 시아버지가 싫어서 명절이고 뭐고 시댁 가기가 싫어요.
남편이 가여워요. 왜 귀한 아들한테 한 평생 고생만 시킨 아내한테 그리 괴팍하실까요?
시아버지 미워요. ㅠ.ㅠ
IP : 120.142.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다
    '11.8.15 2:38 PM (122.37.xxx.51)

    만만하게 보는군요
    시동생은 할말하고 큰소리치니까 기가 사그러지고.
    나이 들어도 시부 막말하시는거 고쳐지지않을듯싶어요
    아마 남편분도 엄마생각해서 안갈수없을거에요 님이라도 큰소리치세요 저라면 그리할거에요
    못할것도 없죠 어른답지않는사람에게 대접해줄필요없어요
    오시장보세요 나이들어도 철없고 안하무인인 사람은 스스로 고치지않음, 옆에서 잘해주면
    밟고 올라서려합니다

  • 2. ..
    '11.8.15 4:15 PM (14.61.xxx.96)

    지인들에게 좋은,잘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데, 하필 그 방법이 만만한 가족을 까서 나를 높이는 거라서, 오히려 자기가 욕먹네요. 우리집 남자집단에서 내가 제일 잘났다. 아내는 나에게 부족한 여자다. 나 잘난 것 좀 알아줘. 일종의 열등감, 칭찬받고 싶은 욕구라고 생각합니다.
    아들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상대하기 어렵게 나오면,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할 걸요.
    가족은 내 아랫사람. 지인은 잠재적 아군. 나를 비난하면 나의 적.

  • 3. .......
    '11.8.16 8:50 PM (124.51.xxx.168)

    남편분이 네네해서그래요
    아닐땐 아니라고 혼나더라도 시동생처럼해야 조심해요.....
    물론 부모님께 대들라는건아니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195 부부관계 할때 애들 몰래 하시죠? 7 ㅋㅋ 2011/08/15 13,590
679194 네*버 카페활동 하면서 만난 사람인데요. 15 동호회에서 .. 2011/08/15 3,046
679193 이 그릇어때요? 몇주째 고민중이에요. 13 그릇 좀 봐.. 2011/08/15 2,215
679192 SOS) 82 CSI -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목을 알고 싶어요. 2 궁금해요. 2011/08/15 314
679191 한국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묘비명썼던 호머헐버트-에 대해 아시는분?? 2 알버트 2011/08/15 358
679190 60대초반 어머니 영어 배우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5 어머니영어 2011/08/15 1,253
679189 이번 이육사 선생의 '절정' 말이죠 10 웃긴 한류배.. 2011/08/15 1,863
679188 실비보험 덕 보신 분들 계신가요? 26 ........ 2011/08/15 3,526
679187 깨진 오카리나 수선가능한가요 1 오카리나 2011/08/15 268
679186 울 집 늙은 강아지가 기분 좋으면 코고는 소리를 3 강아지 2011/08/15 1,184
679185 요즘 코스트코에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없나요? .. 2011/08/15 236
679184 與 “오세훈, 투표율 25%↓…시장 계속하겠다면 그건 ‘XXX’” 6 세우실 2011/08/15 1,046
679183 스파이명월 12 ,, 2011/08/15 4,685
679182 펑할게요 이정도 댓글이면 어느정도 알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16 청소 2011/08/15 2,286
679181 현미쌀에 2 w... 2011/08/15 439
679180 영화`리오` 재미있나요? 지나치지 마시고 보신 분 계심 한 말씀만요 9 급해요 2011/08/15 824
679179 오카리나를 배우고 싶어요.. 예맘 2011/08/15 203
679178 암수술 환자들 기력회복에 도움되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3 걱정 2011/08/15 1,303
679177 사람이 한순간에 뜬다는건 이런것... 3 재형빠 2011/08/15 1,779
679176 여자키 163이랑 남자 키가 비슷해 보이면 ..남자 키가 몇정도 되나요? 15 ? 2011/08/15 5,175
679175 시아버님께서 경뇌막하혈종이란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 아시는 분 .. 2011/08/15 681
679174 LEBEN 동양매직 전기레인지(ERA-F201E)써보신분어떠신가요? 1 전기레인지 2011/08/15 526
679173 가죽자켓에 곰팡이가 슬었어요 2 ㅠㅠ 2011/08/15 797
679172 뽀글뽀글 파마 했어요..파마 관리 조언 좀..^^* 3 qq 2011/08/15 1,055
679171 주식으로 돈 날리고... 9 주식 2011/08/15 3,036
679170 딸, 사위 앞에서 장남 면박 주는 시아버지.. 3 도있어요. 2011/08/15 1,080
679169 40대 심플한 옷을 구입할수 있는 싸이트 공유해요... 10 40대 2011/08/15 3,109
679168 다음 가수들은 누구인가요. 바비킴 기사 본듯 한데.. 4 나가수 2011/08/15 1,148
679167 이 재료(두부,콩나물,김치,쇠고기..)로 할수있는 요리.. 뭐가있을까요? 10 도와줘요 2011/08/15 754
679166 떡갈나무 VS 뱅갈고무나무..... 집에서 키우시는분 추천좀 해주세요~ 5 나무 2011/08/1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