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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고양이 키우면 어떨지....
혼자 사는게 너무 편하기도 하지만
반려동물 하나 키우는 것도
심심하고 외로운 인생에 좋을 것 같아서요
맘 같아선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제가 직장 나가면 하루 10시간은 혼자 보내야 하는데
그럼 강아지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고양이가 혼자서도 잘 있는다고 해서
키울까 고민중인데요
어디서 입양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요즘 회사일때문에 좀 예민한 편이라
밤에 잠을 못자는 일이 많은데 고양이는 야행성인데
저를 더 못자게 만드는건 아닌지 싶어서요.
1. ..
'11.8.15 1:15 PM (59.9.xxx.175)고양이는 야행성이라기보다는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자요
2. ...
'11.8.15 1:17 PM (180.64.xxx.32)고양이가 혼자서도 잘 있는다구요??
그말 전 반대해요..
제가 고양이 키우거든요.
강아지처럼 막 표현하고 그러질 않아서 그렇지...고양이도 외로움 타요.
독립적인 동물이라 덜하긴해도.. 반려인이 늦게들어오고, 잘 안놀아주고 그러면 냥이도 우울증 와요.
두마리면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애정에 목말라 하네요....
전 퇴근하고 계속 붙어있는데도 애정이 부족한가봐요 ㅎㅎ 떨어지질 않아요 ㅋㅋ
이방가면..쫄쫄쫄..저방가면...쫄쫄쫄.......3. ,,
'11.8.15 1:17 PM (59.19.xxx.196)근대 강아지보다 너무 외로움을 타요 사람한테 너무 엥겨붙어요
4. 고양이집사10년차
'11.8.15 1:29 PM (210.103.xxx.39)좀 도움을 드리는 말을 하자면요..
고양이도 혼자 두면 우울증 걸려요... 고양이는 키우실려면.. 둘을 키우세요.. 님이 염려하는 야행성, 우울증, 이런거 한방에 해결됩니다..
잠못자는거는.. 아마 고양이키우시면 그런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고양이가 잠이 많은 동물이라서.. 같이 자다보면 일어나야되는데.. 애들 자는거보면 전염되어 다시 눈감고;;를 반복해서 늦잠꾸러기되요 새끼고양이도 며칠만 적응하면 사람과 똑같은 생활패턴이 되요..
아.. 고양이가 야행성이라고 하지만.. 반려인이 자면 같이 자고.. 반려인이 일어나면 밥달래서 먹고 다시 잡니다 -_-;
단.. 키우실려고 맘을 먹으실려면... 고양이수명이 15~20년이니.. 끝까지 함께 할수 있을지..
무지막지하게 내뿜는 털을 견딜수 있을지.. 가구나 장판,벽지스크레치도 참을수 있을지 고민해보셔야될듯 그리고 꼭 중성화수술 해주셔야지.. 서로가 편하게 살수 있어요
입양처는 다음까페 "냥이네"나 네이버까페의 "고양이라서다행이야" 에서 업둥이들 많이 입양많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니.. 심사숙고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5. 냥이
'11.8.15 1:34 PM (125.134.xxx.103)혼자두고 다니면 많이 울어요.
입양전에 활발하던 냥이가 5시에 퇴근해 오는데도 많이 울더군요.
같이 있어도 습관처럼 밤에 울어대서 가족많은곳으로 갔는데 전혀 울지 않고
엄청 귀염받고 살아요.6. 볼펜
'11.8.15 1:38 PM (180.71.xxx.235)저 고양이 키운적 있는데 이뿌긴 한데요
털이 워낙 많이 빠져서...
시골에 계신 오빠가 델고가서 키우는데요
제가 키울땐 안방마님이었는데 오빠네집가서는
온 집안과 밖을 쏘다니며 말썽도 부리고 귀염둥이+주책바가지가 됐더라구요^^7. 고양이도
'11.8.15 1:54 PM (180.70.xxx.134)생명체인데.. 신기한게 무궁무진한 밖도 아니고
집안에서 얼마나 외롭겠어요.. 그냥 잠만자는것도 한계가 있죠..
같이 두마리를 입양하시든지.. 몇개월 차를두고 한마리씩 입양하시든지 직장을 다니시고
집에 아무도 없다면 두마리 같이 키우시길 정말 정말 부탁드려요..
그리고 어느정도 적응하면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긴 합니다만
가끔 한밤중에 깨울때도 있구요.. 새벽에 밥달라고 깨울때도 있고 놀자고 깨울때도 있고
그럴때도 있다는걸 염두해 두세요.. 신기하게 자는거 깨워도 화는 안나지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