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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후기입니다.

이런거잘안쓰는데ㅎㅎ 조회수 : 6,657
작성일 : 2011-08-15 11:30:08
자이글 구입해서 실험차원에서 몇가지 구워먹었습니다.
먼저 가지고있던 안방그릴도 큰불만은 없었지만, 세척하기가 번거로워 자이글도착전 마지막으로 소고기안심한번 구워먹고 깨끗하게 구석구석 닦아서 동생한테 보내줄려고 포장다해두었었어요.
자이글에 옥수수,생선,삼겹살,소고기안심,훈제오리,냉동만두,냉동떡,마늘빵,장어구이 해보았습니다. 짧은시간에 많이도 해먹었네요 ㅎㅎ
결론은 동생한테 보내기로했던 안방그릴은 도로 제가 쓰기로했습니다^^;;
물런, 자이글도 함께 쓸려구요.
자이글은  청소가 너무 간편한게 제일 큰 장점인것같구요,
삼겹살과 소고기안심구우면서 아! 이거는 안방그릴에다 구워먹어야겠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안심은 육즙이 다 날아가고 겉이 마르는느낌이었구요, 적외선불빛땜에 고기가 익었는지안익었는지 구분이 안되어서 자꾸 고기를 뒤집어보게되어서 더 맛이 없어지는것같았어요.
그리고, 식구많은집에서 흐름끊기지않고 먹기는 힘들지않을까싶어요. 적외선나오는윗부분을 아래쪽으로 당겨줘야 빨리익고 위로 올리면 엄청 더디게익는느낌이 강했어요. 고기를 뒤집기위해 갓을 위로 올려줘야되는데 아무튼 좀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삼겹살이랑 소고기구이에는 적합하지못한것같다는게 써본후에 느낀점이었습니다. 몇몇후기에서도 삼겹살보다는 목살에 더 적합하다는후기들이 있었는데, 목살은 제가 안구워봐서 모르겠네요. 주용도가 삼겹살구워먹기라면 저는 부적합하다는생각입니다.
불판이 크기는하지만 전체적으로 열이 전달이안되다보니 잘익는부분인 원안쪽부분에서 익힐수있는양은 많지않은것같아요. 더더구나 갓을 위로올리면 열이더넓게 전달되겠지만 그러면 가운데부분마져도 더디익는것같아요.
자이글에 삼겹살이랑 안심굽다가 도중에 안방그릴꺼내서 거기다 구워먹었네요^^;;
훈제오리는 자이글에 굽는데 아주 좋았어요, 장어도 자이글에 초벌구이하면서 그자리에서 양념발라구운후에 먹으니까 여러번손안가서 좋았구요, 마늘빵 요것도 그냥 오븐에 굽는게 나은것같아요. 상하좌우 뒤집어줘야되니 손이 너무 여러번가서 별로였지만, 잘 구워지기는했어요. 옥수수도 너무 큰걸 그냥올려서 그랬는지 열이 골고루 가질않으니 자꾸 자리를 바꿔주느라 힘들었어요. 고등어가 제일 만족스럽게 구워졌어요. 들러붙지도않고 노릇노릇 아주 먹음직스럽게 구워졌어요. 근데, 또 생선구이용으로만 사용하긴엔 이게 너무커서 생선한두마리 굽자고 자이글을 사용하게될것같지도않구요,, 어쨌든 저는 샀으니 잘 사용은하겟지만, 자이글에 관심있으신분들이 많으신것같아 제가 구입전 후기찾아 얼마나 인터넷을 뒤져보았던지 ㅎㅎ 그심정을 잘알아서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고 후기남겨봅니다^^
IP : 124.48.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11.8.15 12:24 PM (118.46.xxx.122)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세히 후기 남겨주신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저흰 주로 삼겹살 구워먹을 용도로 필요한데
    자이글 고민하다가....원글님 후기 읽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삼겹살은 냄새나고 연기나도 그냥 불판에 구워먹어야 겠네요..^^

  • 2. 고맙습니다.
    '11.8.15 12:34 PM (210.210.xxx.246)

    저도 살돋글보고 자이글을 살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원글님께서 시원하게 제 고민을 해결해주셨네요.
    중간중간 손대야하는 것은 귀찮은 감이 있지만 오래오래 두고 알아서 익으면 되는 식재료는 좋다는거죠?
    저도 그냥 그릴 그대로 쓸래요.
    저희집도 원글님댁처럼 삼겹살을 자주먹고, 빨리 익혀야해서 자이글은 안맞을 것 같네요.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

  • 3. 저는
    '11.8.15 1:46 PM (124.80.xxx.143)

    잘 쓰고 있어요.저두 처음에 요령을 몰라서 실수 많이 했네요. 그생각이 나요.
    시간 조절이 중요한것 같아요. 겉이 안타서 생각보다 빨리 읶어요 그래서 잘 못하면 퍽퍽하게 되죠! 특히 소고기는 잠깐 올렸다 내려야 해요 속이 금방 읶어버려서. 기존 그릴류랑 다르다 보니 쓰는 방법에 노하우가 좀 필요하더라구요. 쓰다보면 점점 맛있게 쓰는 법을 알게 되구요.
    처음엔 저도 이거뭐! 잘못 샀나? 했는데 지금은 뽕을 빼고 있답니다.
    거의 매일 쓰고 있어요.
    원글님도 한두달 쓰시다보면 다른 기구들은 점점 안쓰게 될껄요!

  • 4. ^^;;
    '11.8.15 2:07 PM (124.48.xxx.98)

    원글인데요 ㅎㅎ 위에 124.80님 관계자티 너무나요^^;; 이러시면 제품판매에 도움 전혀안될것같은데요 ㅎㅎ
    여기 게시판에서는 쪽지보내기 기능이 없는걸로 아는데, 어떻게 쪽지를 받으셨을까요?
    관계자아닌 실사용자와 관심있는소비자들끼리의 제품장단점공유하는데 방해하지말아주세요ㅠ.ㅠ

  • 5. ^^;;
    '11.8.15 2:27 PM (124.48.xxx.98)

    124.80님 중간에 홍삼어떻게만들었냐?는쪽지 많이받았다는댓글 삭제해버리면 제가올린글이 뭐가되나요?? ^^;;

  • 6. 딸바보
    '11.8.16 8:59 AM (211.168.xxx.177)

    자이글 써봤는 데.. 제가 써봤던 것중 제일 괜찮았어요~^^ 맛도 좋고~ 진짜 냄새 부담없이 삼겹살이랑 생선 잘 해먹고 있어요~

  • 7. 생선구이 짱
    '11.8.16 10:19 AM (211.168.xxx.177)

    저도 생선 구이가 참 좋았어요. 삼겹살은 냄새 안나서 좋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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