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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오셨을 때 안방에서 주무시라고 하시나요?

시부모님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1-08-15 10:35:54
안방이 침대방이고 작은 방이 하나 있지만 책상하나 들어가고 좁아서 한 사람 겨우 잘 정도예요.
지금까지 저희 집에 오시면 안방에서 주무시라하고 저희 3가족은 마루에서 자거나
작은 방에서 아이랑 저랑 둘이 자고 그랬어요(남편 없을 때).

근데 이제는 마음대로 침대에 누우시는데 저도 이제 싫으네요.

거실에서 이부자리 봐 드리고 주무시라고 해도 될까요?



IP : 180.230.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에
    '11.8.15 10:39 AM (211.189.xxx.244)

    처음에 잘못하셨네요.
    이제 거실이나 작은방에 이부자리 보고 거기서 주무시라고 하면 언짢아 하실 거예요.
    그래도 한 번 언짢으신 게 낫지 원글님 평생 스트레스 받을 거예요.
    저 아는 분도 그렇게 시어머니 오시면 안방 부부 침대에서 주무시고 부부가 다른 방에서 자는데,
    처음에 그렇게 대접해 드린 게 십 년 지난 지금까지래요.
    얼마나 속 썩어 하는지 몰라요.
    한 번 언짢게 해 드리고 이제 바로 잡으세요.

  • 2. 어머나
    '11.8.15 10:39 AM (222.118.xxx.241)

    저희집은 시부모님이 안방은 잘 안들어오시던데...침대에 맘대로 누우시다니 ...거실에다 이부자리 봐 드리세요..괜찮습니다.

  • 3.
    '11.8.15 11:21 AM (58.148.xxx.170)

    안방은 부부만의 공간이예요.
    님의 자식도 어느 정도 자라면 노크하고 들어 와야 할 공간이죠.
    시어머님 나이가 많으신가요?
    요즘 젊은 시어머님들은 그 정도 개념은 있으실텐데...
    저희는 무조건 작은방에 자리 펴 드립니다.
    저희집에서 주무실 일도 거의 없지만...

  • 4. 저희는
    '11.8.15 11:22 AM (116.33.xxx.143)

    시부모님들이 먼저들 거실에 이불펴달라 하세요
    방은 답답하다고...(좁지도 않은데...)
    애들방 뺏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고 실제 넓은 곳에서 주무시고 싶으시기도 하시고...
    근제 저는 친정엄마가 제 침대에서 주무시는것도 싫더라구요....
    부부만의 공간인데...

  • 5. ..
    '11.8.15 11:50 AM (110.14.xxx.164)

    이불도 아니고 침대 쓰는경우 남의 안방침대 함부로 못 누워요
    서로 찝찝해서요
    주무시라고 해도 안주무시던데 이제와서 그러기도 ...
    여름이니 거실이 시원하다고 하고 주무시라고 해보세요

  • 6. 저도 ㅠㅠ
    '11.8.15 12:22 PM (14.63.xxx.183)

    정말 댓글로 아니고 원글로 올려야 할 판입니다.
    어머님 아파서 오셨을 내어드렸더니 이젠 오시면 그 방으로 가십니다.
    남편도 모범을 보여야 형제들이 본받아 따라한다구 그리 합니다..
    그런데 모범 보인 지 십년째인데 동생들이 언제 본을 받을 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안방 드린 게 큰 불만이라기보다요.
    그 파생되는 문제가 더 커요.

    저희는 추워서 겨울엔 마루에서는 못자는데
    고등학교 남자, 여자애들 둘 있어요.
    그런데 안방내드리고 다 같이 알콩달콩 작은방서 넷이 자니 난리가 났습니다.
    작은 방들은 다 작아서 힘들게 자는 것 보기 싫으셨나봐요.

    그럼 어떻게 하라구요??
    부부가 자고 애들끼리 재우라는데 다 큰 애들 둘이 재우는 게 뭐 좋나요?
    덕분에 시부모님들 가실때까지 (전엔 한달 반도 계셨네요)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부부 각방쓰네요.ㅠㅠ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고 희생적인 시어머님 가면이라도 벗으시면
    그냥 불만이라도 없을텐데요.

  • 7. 세대차이
    '11.8.15 12:37 PM (14.63.xxx.155)

    80년대엔 시부모님께 안방 내드리는게 예의라고 가르쳤어요.
    공식 커리큘럼 속 내용은 아니었지만, 언론에서도 대학에서도 그렇게 가르쳤어요.
    그러나 집집마다 문화가 다르니까, 편한대로 하는게 좋겠지요.

  • 8. 아우
    '11.8.15 12:39 PM (125.214.xxx.254)

    저도 처음에 안방 드렸더니 담번 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벌렁 가서 누우시더군요.
    그꼴이 너무 보기 싫어서 방이 좁거나 말거나그 다음부터는 작은방에 자리 펴드렸더니 그냥 아무 말씀없이 작은 방 가시더라구요.
    속은 어떠신지 몰라도 별 내색은 안하시더이다.

  • 9. 저도
    '11.8.15 1:04 PM (211.47.xxx.226)

    처음에 이 문제로 고민한 적 있었는데요. 안방은 침대고 침대생활 안 하시는 분들이라 고민 끝에 작은 방에 자리 봐드렸어요. 자식이라도 부부 침대를 남이 쓰기엔 아무래도 개운치도 않았고, 침대 밑에 깔아드릴려니 옹색스럽고 해서요. 근데 그 다음날 가시면서 약간 가시돋친 말 한마디 하고 가시더라고요. 그 뒤론 저희 집에서 거의 안 주무세요.
    저희는 시부모님 댁에 가면, 애 낳기 전엔 작은 방에 잤는데 애 낳고 나니 막 사양해도 부득불 큰방 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개운한 답은 안 나오네요.ㅎㅎ 저같음 침대 아니면 안방 내어드리고요. 아님 말겠네요.

  • 10. 제가 이상한가요?
    '11.8.15 1:32 PM (116.37.xxx.37)

    저 40대 초반인데요

    당연히 부모님께 안방 권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부 자리도 새로해서.
    자리펴기 전에 여쭤보심 어떨까요?
    부모님이 침대 안쓰던 분이면 , 이부분을 강조하며.....침대에서 주무실래요/. 아님 좁아도 작은방에 요를 펼까요?

    당신들 원하는데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국 님도 그게 맘 편하실테구요

    제 경우엔 안방에 가시는게 좋던데.....
    제가 너무 옛날 사고인가요?

  • 11. 시부모님
    '11.8.15 4:31 PM (58.230.xxx.113)

    절대 안방에서 안 주무시는데
    어디 시아버지가 며느리 자던데서 자냐하면서
    작은방이나 거실에서 주무시지
    아무리 권유해드려도 안방에서 안 주무세요.

    제 생각엔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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