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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보트 타다 살점패이다
다녔구요.... 토일요일해서 휴가갈려고 10흘전부터 휴가잡았는데 갈수록 날이 안좋아지더군요..
비도계속오고 태풍도치고...... 이번여름휴가는 날이아닌갑다생각하고 휴가취소됐습니다..흑
금요일밤에쯤친구한테전화오더라구요.. 토요일날 1박2일해서 휴가가자고!
숙박업소도 잡기힘든데 어찌자지하니..... 하룻밤인데 잘 곳 없음 차안에서라도 자자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ok! 좋았어 하루고생하고 자고말지 휴가를 비땜에 계속 포기하지 말자 낼아침만나서 장보고 가자
ok 고고씽!!!!!
튜브타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잼나게놀았습니다 체력생각안하고 신나게 놀고 파라솔로왔습니다..
마트에서사온 먹거리를 맛이게 냠냠하고 바나나 보트를 타기로했습니다
두당15,000원 5분정도 타기에는 아까운돈이었지만 여름아니면 언제 타나싶어서 고민없이 타러갔습니다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더군요 줄좀쓰고 수다조금 떠니 저희 차례가 되더군요..
몇년전 남해에서 타본적이 있어서 만만하게 생각하고 탔습니다..
첨에는 잼있었습니다.. 갈수로 속도가 어마어마 하게 올라갔습니다.. 직진으로 나가는데도 속도가엄청나서
떨어질거같고 .. 이젠 재미를 넘어서서 공포가 스나미처럼 밀려왔습니다..
첨엔 엄마엄마하다가 나중에 엄마소리도안나오고 악!!!!!!!!!!! 나중엔 우ㅜㅜㅜㅜㅜ
타는도중엔 앞사람등이 붕떠서 제얼굴에 빵!! 하고 맞았습니다 코를 한방제대로@@
구명조끼에 코를맞으니 상당히 아프더군요.. 속도도 무섭고 코아파서 깨진거같애서 아프고
그래서 우.........하면서 울었습니다..
뒤에타던친구도 우.............(소우는소리아님) 하면서 소리가 들리더군요..;;;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바닥에 뻑었습니다.. 그리고 코는 둘째치고 손이 너무아파서
손가락을보니 빨간 피가 보였습니다 헉!!!!!!
얼마나 꽉 잡았는지 손가락 마디에 살점이 패였더군요 동그랗게 ;;;
보트탈때 속도가넘빨라서 .. 넘무서워서 차라리 바다로 뛰어내리고 싶었는데
혹시 구명조끼에 구멍이라도 나서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생각이 순간나서 더 꽉잡았습니다..
바다한가운데서 물먹고 허우적거리는것보다 공포를 참아내자 싶어서 더 꽉잡았습니다..
친구손보니 저랑같더군요.. 살점이패였고....
저는코부닺혔지만 별이상은없었는데 친구는 턱이부딪혀서 잎술밑에있는 곳이 부풀려올라와있고 긁혀있더군요
ㅜ 턱이안움직인다 아프다해서 정형외과 가자고했습니다 데려가는도중에 친구가 계속아파하고 불안해하길래
입벌려서 움직여봐라 하니 잘움직이고 아이우에오 해봐라하니 잘하고 턱만져보니 안아프다하네요
타박상입어서 입밑에 턱가까운부분이 눈에띄게 부풀어올라서 아픈거였네요.. 다행이다싶었서요..ㅜ
방금까지 손가락 접었다폈다해도 땡기고 아팠는데.... 글올린다고 부드럽게 키보드를 치다보니 손가락이 조금씩
풀리네요 ㅎㅎㅎ
살아볼려고 손잡이 꽉잡고 우역곡절 많은 여행이었지만 스트레스많이받았는데 여행갔다오니 스트레스는 풀리네요 추억도 남고 잼있는여행이었습니다ㅋ
ps 앞으로 바나나보트 탈일은 없을거같네요
1. ..
'11.8.14 9:14 PM (114.148.xxx.202)원래 바나나보트 타면 바다에 빠지도록 일부러 빠른 속도로 내달리다가 갑자기 커브를 확 돌려 버리거든요. 엄청난 힘이기 때문에 바다에 안 빠지려고 손잡이 꽉 잡고 있으면 더 위험해요.
목뼈 골절된 사람도 봤어요.
저도 바나나보트 타고 한번 제대로 바다에 내동댕이 쳐지고 나서는 절대 바나나 보트 안 타요.
그 공포란...2. ㄴ
'11.8.14 9:26 PM (118.217.xxx.151)바나나 보트에서 떨어진 사람이 그 보트랑 다시 부딪혀서 사망한 사고 보고
저도 죽어라 꽉 잡고 있을거 같긴 해요
전 오션월드에서 네명이서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동그란 튜브 타고 내려오느거 타다가
다 내려와서 그 반동에 제무릎에 머리를 쪘어요
일주일동안 머리가 깨지는거 같은 고통을 받았구요
내려와서 살신할뻔 했구요..
님 어땠을지 그 고통이 전해와요3. 전
'11.8.14 11:08 PM (222.121.xxx.206)신혼여행에서 탔는데, 앞사람이 떨어져나가면서 발이 제 얼굴을 강타.. 한쪽 광대뼈가 푸르둥둥..사진으로 남았어요..
죽어도 안타요..4. 원글
'11.8.15 12:54 AM (124.51.xxx.168)헉........ 저는 명함도못내밀겠네요 답글달아주신분들 글읽어보니 정말 타면안되겠네요
5. .
'11.8.15 9:34 AM (119.67.xxx.4)저는 지난 주 휴가지에서 초2 아이랑 아주 재미나게 잘 탔아요..
전혀 위험하지 않게.... 세부에서...6. 원글
'11.8.15 11:12 PM (124.51.xxx.168)저는세부에서 제트스키탔는데 정말재밌게탔어요 또가고싶네요
저도몇년전남해에서탔을땐 정말 재밌게잘탔어요 그기억에 다시탔는데 ..앞으로는못탈거같애요
아님사전조사를하고가야하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