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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도써도 줄지않는돈을 가진사람들...
200억대 넘는 주택을 휴대전화한통으로 결제하는 중국아줌마들.
방만 10개넘는 대 저택에 애 혼자거주하고 요리사 정원사 기사딸린 아이들.
부모님들은 일년에 몇번 날씨좋을때 왔다갔다.
차만 bmw.아우디.벤츠 550 시리즈.
중국애들뿐아니라 일년생활비가 1억인 한국아줌마.
지갑에 100불짜리가 꽉차서 닫혀지지않던 아줌마.
몇푼 세일에 벌벌떨다가 그냥 좀 기운이 빠져서 허탈하네요.
우리남편 5불 세일해서 건졌다고 좋아라하고.
더더더욱 기운빠지는건 이제 나이가 40중반이라서 뭐를 열심히 시작해볼나이가 지났네요.
만약 실패하면 다시일어서기 늦은나이.
이제부턴 있는돈 지키는때라는 남편말이 더 설득력있게 느껴지네요.
어제 오늘 100억넘는돈을 가진 아이랑 전화통화하다가(얘는 나날이 술에쩔어 살아요.
부모님이 상관안하니 뭐...) 그냥 남편 흰머리가 더 안쓰러워보이네요.
학비없어 29층에서 뛰어내린 여자아이도 떠오르고.
가끔은 하나님이 너무 바쁘신가 하는생각이. 기도하면 이루어 진다면서...
돈이 다가 아니지만 좀 있었으면 하네요.
로또나 사볼까요?
만약 된다면 제일먼저 전세값모자라서 피마르는 우리 동생좀 주고싶어요.
시댁 새활비 대느라 맞벌이해도 언제나 통장이 말라있는 다른동생도 주고.
새 컴퓨터 싸게사려고 두달째 수소문하는 우리 아이도 좀 주고...
그래도 감사해야겠지요??? 아직은 건강한걸...(건강검진도 4년째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1. 딸
'11.8.14 4:56 AM (59.31.xxx.245)저도 돈 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 저를 섭섭하게 할때요^^
그치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요
저를 섭섭하게 하는게 돈 뿐이라면 차라리 돈 없이 지금처럼 사는게 낫겠어요
돈은 있는데 사랑이 없고, 목표도 달려갈 곳도 희망도 없으면
매일 술퍼먹는 그 애처럼 전 값비싼 마약을 쟁여놓고 할듯--
이래서 돈이 안주어지나봐요 고맙게도 ㅎㅎㅎㅎㅎ
물론 돈과 사랑 그리고 자아실현까지 모두 충족되는 럭키가이도 세상엔 있겠지요
그런데 아마 그이는 돈이 우리네가 생각하는만큼 최고의 가치라고는 절대로 생각치않을거예요
돈을 그저 돈으로 여길때 다른 것을 잃지 않게 되니까요
힘내십쇼! 저희 부모님 같아서 댓글로 화이팅 외치고 갑니다^^2. 딸
'11.8.14 4:58 AM (59.31.xxx.245)아차,,혹여 믿음이 있으신 분이라면..
부자는 낙타 바늘 귀 통과하는 것 만큼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그말을 기억하시면ㅋㅋㅋㅋㅋㅋㅋ아 나는 천국에 KTX 타고 가겠다...3. 인생
'11.8.14 5:09 AM (110.12.xxx.240)저는 돈이 좀 무서워요.누군가의 피와 땀이 맺힌 것을 함부로 했다가는 천벌 받을 것 같아서요.님도 그런 생각이 들대도 있으시겠지요.저도 님 같은 생각도 할 때가 있거든요.
4. 별천지.
'11.8.14 5:21 AM (205.250.xxx.85)누군가 돈은 필요한것의 80%가 제일 좋은거라고 하더군요.
그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돈 쌓아놓고 자살한 사람들 많이 봤어요.
넓은곳에 사니까 한국의 아파트안에서 살때보다 요지경세상이 더 보이더라구요.
이게 때론 안좋을수도...
차라리 몰랐던 때가 더 좋았어요.
저건 드라마니까 그렇지...이렇게 생각할때가 더 맘은 편했다구요.
사실 제가 제일 속상할때는 애들 공부뒷받침이 경제적인 부분에서 막힐때랍니다.
일주일에 삼일은 날을새는 딸아이가 공부나 노력이 아닌 경제적 뒷받침때문에 (이게 요즘 디자인이나 미술부분이 컴퓨터사양에따라 과제물의 결과가 달라져서리...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더군요) 결국 노력+테크놀로지의힘=결과물 이런식.
컴퓨터가격이 상상초월이더군요. 그런쪽은...
결론은 하고싶은 공부 다 시키려면 money의 힘이 없이는 ...........
물론 이것도 전공따라 다른거이긴 하지만.5. 시대흐름
'11.8.14 5:25 AM (121.136.xxx.227)큰 부자들도 몇십년 , 몇백년전엔 조상들이 가난했을거예요
시대 흐름에 맞춰 돈 흐름을 잘타서 큰 돈이 이루어졌을수도 있고
몇 차례 조상들의 쌓아옮으로 부자가 됐을수도 있으니
글쓴 분도 앞으로 5 대 후손 즉 ,150 - 200 년후 자손들은
어마어마한 부자를 만들겠다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좋은 조상이 되기위해
절약하고 애들 바르게 키우고 종잣돈 마련에 총력을 기울려서
경치 침체같은 대 혼란기에 잘 투자하셔서(경제 흐름 공부하셔야)
(또한 아아템 찾아 사업 하시든지)
경제적 부흥을 이루세요
부자들의 재ㅔ산 형성 방식도 여러가지 있으니6. 먹고살거
'11.8.14 5:43 AM (82.236.xxx.232)걱정하지 않아도 되면 평범한 삶이 가장 행복한거 아닌가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필요도 없는것 같아요.
아는 친구 중에 저런 사람이 한명 있는데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라 친했다면 좀 친했고 친하지 않다면 전혀 친하지 않은 친구라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그냥 딱히 우리보다 훨씬 더 행복해보이지는 않는것 같았어요.
가진것 만큼 책임져야하는 것도 그만큼 많은것 같고요.
세상의 모든것에는 그림자가 있지요.
그사람들이 딱히 더 불행할거다 라는 뜻이 아니라,
굳이 따지자면 권리와 의무 같은것과 비슷할까요..
사람들은 그냥 밝은 햇빛(권리)만을 부러워 하는것 같아요.
정작 그중에 밝음과 비례해 선명하고 짙은 그림자(의무)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런지.
그런것 까지 생각한다면 무조건 부러운 삶은 아닌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태어나서 살고 있는게 다행이고 좋네요.7. 부러워맙시다
'11.8.14 8:06 AM (59.186.xxx.4)그거 허세예요
진짜 억소리나게 돈 많은부자들은 검소하게 삽니다
기부도 많이하고8. 2년만하면 부자됨
'11.8.14 10:51 AM (220.80.xxx.170)http://www.nucerity.net/corporate/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
http://vimeo.com/265288929. 음...
'11.8.14 11:05 AM (115.136.xxx.92)저런사람들은 일해서 버는 돈이 아니라 투자로 버는 돈으로 쓰는거 아닐까요?
이번에 폭락장에서 남편이 4-5일만에 천만원을 버네요. 좋으면서도 한편 씁쓸하더군요.
돈이 돈을 벌고, 물론 기막힌 감각이 있어야 벌겠지만서도 전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식이라면 보통사람들이 볼때는 도대체 뭘 해서 무슨돈으로 저리 쓸까지만, 진짜 마르지 않는 샘이 있겠더라구요. 빌딩 임대니 금융상품..맞벌이로 먹고 살만큼 버는데 저렇게 투자수익까지 있으면 3-4사람 일해 버는 것과 맞먹고, 규모 커질수록 수익도 커지고..이렇게 버는거구나 했어요.10. jk
'11.8.14 11:19 AM (115.138.xxx.67)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 언냐가 그러했죠.
물론 마약으로 많이 말아드셨지만... ㅋㅋㅋ (나 팬 맞어?)
잘나가실땐 한해에만 300억 지금 돈단위로 계산하면 약 2배라서 600억 이상 버셨구요.
2000년도에 새로 계약할때 계약금으로만 1천억을 버셨죠.
공연수익도 엄청나구요.
근데 그 아줌마 하는것 보면 참....
돈이 다가 아니구나.. 오히려 돈이 많으니까 저런 문제가 생기는구나라는 생각만...
한국은 아니겠지만 미쿡애들은 돈 많으면 마약문제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돈이 많기 때문에 인생이 재미가 없죠. 왜냐? 대부분의 것들을 고민하지 않고 쉽게 얻을수가 있으니까 쉽게 얻는다는게 좋아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쉽게 얻는건 실제로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져요.
님 남편분이 5불을 세일해서 건졌다고 좋아했다고 하셨는데 돈 엄청 많은 부자들은 그런 소소한 행복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하죠.
그리고 같은 돈을 써도 아니 10배 100배 더 돈을 많이 써도 돈을 쓰는 것의 즐거움이 떨어져요.
다시말해서 님이 10만원치 좋아하는 제품을 사면서 쓰는 만족도와
그네들이 1000만원치 좋아하는 제품을 사면서 쓰는 만족도를 비교해보면 오히려 님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겁니다.
왜냐? 그런 사람들은 부족함이 없고 돈쓸때 고민을 안하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도는 더 떨어지는거죠. 그게 많이 가지고 있는것의 최대 단점이죠.
신발이 1000켤레가 있는데 거기에 10켤레 더해봐야 만족도가 높지않고 오래가지도 않아요.
반대로 신발 5켤레 있는데 거기에는 1켤레라도 추가되면 엄청 기분좋은거죠.11. 그걸
'11.8.14 11:46 AM (211.246.xxx.125)쾌락적응이라하죠
12. 의외
'11.8.14 1:09 PM (121.144.xxx.122)jk님 줏어들은게 많아서 그런가 댓글에 공감이 가네요....만족감을 더 가지던 안가지던 돈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ㅋㅋ
13. phua
'11.8.14 1:54 PM (218.52.xxx.110)의외님~~
공감가는 말은 그냥 순하게 공감갑니다..라고
쓰시면 어떨까요?
줏어 듣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14. 의외
'11.8.14 2:35 PM (121.144.xxx.122)벌써 jk님 신분상승했나보네요.. 인기인이네요...
황공해서 이젠 이름거론도 못하겠네요....
못알아뵙고 경고망동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됐죠? phua 님?15. .
'11.8.14 2:37 PM (118.176.xxx.28)jk님 말씀 좋네요. 그런거 같아요. 제 경험에도...
16. ..
'11.8.14 2:58 PM (220.124.xxx.89)jk님 댓글에 심하게 공감합니다..
공감의 말을 이리 글로 잘 표현해주시니 ㅎㅎ
그래서 있는 자들이 욕심이 가득한가 봅니다.
서울에 집이 3채 있어도 욕심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사람이 돈을 따라가지 말고 돈이 사람을 따라야하는데...
결국엔 일이 잘 않풀려 2채 정리했더군요...
없는 사람들은 500원짜리 캔커피에도 행복해 하구요^^;;17. 근데
'11.8.14 2:59 PM (82.236.xxx.232)jk님 전체적으론 맞는얘기같지만 한가지,
미국애들이 돈많으면 마약문제에 빠지는 일이 많다는건 에러인듯요.
자기가 어떤 마음이냐에 따라 돈없는 애들도 마약문제 빠지기는 쉬운 나라죠.18. ...
'11.8.14 6:53 PM (218.153.xxx.29)미국에선 대마초가 담베값보다 싸니 빈부와 마약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마약을 뺸 의견에는 몯 동감.19. jk님
'11.8.14 7:15 PM (39.113.xxx.21)돈이 주는 즐거움의 가치를 정확하게 표현하셨네요.
저도 100만원으로 100개의 즐거움을 원하지
100만원으로 한개의 즐거움을 원하지는 않아요.
항상하던 생각을 jk님이 정확하게 설명해줬네요.20. 의외님 ㅠ
'11.8.14 10:01 PM (211.177.xxx.239)뭔 일 있으세요??
원래는 그런 분 아니시죠??21. ee
'11.8.14 10:05 PM (121.174.xxx.177)jk말이 맞다니깐?
22. jk 하두 예뻐서.
'11.8.14 10:48 PM (210.217.xxx.155)로그인 했네요....
평소에도 이렇게 예쁘게 말하면.. 참 사랑 많이 받을텐데.....23. 음
'11.8.15 5:20 AM (68.175.xxx.254)내 집 재산도 전부 얼마인지 정확이 모르는데,
남의 집 재산을 정확이 알고 있는 원글이 대단타는.
남의 돈은 원래 거저 먹고, 거저 생긴거 같이 보임.
돈 없는거 남탓하는 사람들, 돈 모여도 또 다른 남탓 합니다.
분수껏 살면 됨.
미술이나 디자인쪽 컴퓨터는 한개뿐임.
그거 돈 드는 프로그램만 계속 깔지 컴터 자체는 그리 비싼거 아님
전공이 그쪽인 경우 종종 학교에서 컴터회사랑 연계해 무료로 실험용으로 나눠주기도 하고요.
프로그램만 추가로 깔면 됨.
실력이 있음 재료탁, 연장탓 절대 안함.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 연장탓 많이 함.